(사진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실력 있지만 허세 가득한 사회부 기자 ‘임상진’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취재하지만 오보로 판명되며 정직당한다.
“기자님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 다 저희들이 만든 수법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제보자가 찾아온다.
자신을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의 멤버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돈만 주면 진실도 거짓으로, 거짓도 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불법은 아니에요. 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제보,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가?
[영화 결말]
정직당한 채 복귀하지 못한 임상진 기자에게 누군가 제보를 해오고 자신을 찻탓캇이라고 소개하는 제보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로 부터 친구(aka. 찡뻤킹, 팩택)들과 함께 어떻게 여론을 조작했는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신들의 실력을 인정해 만전의 여론전담팀 팀장이 찾아오고 테스트 겸 일을 하나 맡기는데, 그 결과 작업대상 이던 여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 집니다.
이들은 죄책감을 느끼고 균열이 벌어지며 찡뻤킹이 댓글부대에 대한 글을 온라인에 올립니다.
결국 찡뻣킹은 만전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이 모든 것을 임상진 기자에게 털어 놓게 된 것입니다.
영화 후반, 임기자는 편집국장을 찾아가 자신의 취재결과를 보고하고 1면에 실리게 됩니다.
그런데 자신의 기사가 누군가 올린 웹소설과 똑같다는 사실에 오보로 오해 받게 되고, 이 모든 것이 자신을 이영준이라고 말한 찻탓캇의 소행임을 알게 됩니다.
즉, 댓글부대에 대한 폭로기사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자신이 이용당했음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임기자는 이 후 2년간 후속취재를 홀로 진행하고 이영준을 잘 아는 제보자로 부터 그가 말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예기를 듣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 임기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화 속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올리며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소설 댓글부대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손석구가 주연인 임상진 기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어그로를 끌고 가짜 악플을 달며 여론을 조작하는 3명의 친구와 이를 취재하는 기자 그리고 반전에 반전이 있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실제 사건과 영화적 상상이 더해지며 이야기는 흥미로웠으나 열린 결말에 대한 호불호는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킬링타임 범죄 영화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