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LFP의 Real Betis는 한국의 Young 골키퍼 김영광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 비드는 받지 않았다고 김영광측에서 전해왔습니다 -
- Liverpool의 Benitez감독은 4라운드까지 1골 이상 넣은 공격수가 없다는 점에 매우 실망하며 크로아티안 스트라이커 Ivica Olic에게 110억의 오퍼를 한 상태입니다 -
- 한편 이러한 베니테즈 감독의 조치에 기존의 백업 요원 Florent Sinama-Pongolle는
'낭비'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
- 맨체스터 시티는 중원의 활력소로 그리스 출신의 인테르 소속 Karagounis를 영입했습니다. 이번 이적에 60억 가량을 소모했습니다 -
- 이번 시즌 독일의 명문 레버쿠젠이 어떤 선수도 영입하지 않겠다는 Plan을 발표하자 레버쿠젠의 주전 공격수 Franca는 '우승할 전력을 갖추려는 팀으로 가고 싶다'라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Klaus Augenthaler 감독은 프랑카를 즉시 비난했습니다 -
- 세계 17위의 골키퍼 이운재가 최근 스웨덴 AIK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은 EPL의 웨스트브롬에 대한 비드를 고려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 한편 같은 수원 삼성 소속의 노련한 윙백 최성용 선수도 잉글랜드 1부 리그의 크루에 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될 경우 설기현과 충돌하게 됩니다 -
- 프리시즌에 잠자고 있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감독 이루에타는 유벤투스의 활발한 수비수 Igor Tudor에 대한 오퍼를 넣었다고 시사했습니다. Tudor 본인도 LFP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 LFP의 명문 바르셀로나는 독일 성인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Deisler를 잡기 위해 FC 바이예른과 치열한 신경전 중입니다 -
[ 4R EPL 테이블 ]
- 강력한 아스날과 아스날에게 1패를 당한 아쉬운 첼시 -
- 무너지는 맨체스터시티와 강력한 미드필더진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버밍엄시티 -
4Round 득점 순위
1 - 10골 티에리 앙리 (아스날)
2 - 5골 루드 반 니스텔루니 (맨유)
3 - 4골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미들스브로)
3 - 4골 프랭크 람파드 (첼시)
5 - 3골 미켈 포르쉘 (버밍엄시티)
5 - 3골 로비 세비지 (버밍엄시티)
5 - 3골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뉴캐슬 UTD)
5 - 3골 야쿠부 (포츠머스)
9 - 2골 제스퍼 그롱카예르(버밍엄시티)
9 - 2골 이반 캄포 (볼튼 원더러스)
[
- 오세르 충격의 3연패 강등 위기 -
- 지난 시즌 3위로 전력누수가 심하지만 강한 1위를 달리는 AS 모나코 -
-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강등후보 셍테티엔 -
4Round 득점 순위
1 - 5골 술레만 카마라 (모나코)
2 - 4골 토니 바이렐레즈 (바스티아)
2 - 4골 쉐이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모나코)
4 - 3골 릴리앙 콤판 (셍테티엔)
4 - 3골 다니엘 모레이라 (톨루즈)
4 - 3골 파울레타 (셍제르망)
4 - 3골 산토스 (소쇼)
4 - 3골 크리스토프 메슬린 (니스)
4 - 3골 다니엘 쿠씬 (랑스)
4 - 3골 페구이 루잉둘라 (마르세유)
[ 유럽의 별들 ☆☆ ]
- 04/05t시즌 6경기 10골 4어시스트 3MVP -
4Round가 진행되는동안 가장 돋보인 스트라이커이자.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화려한 스트라이커이자.
아스날의 주전 스트라이커.. 이쯤하면 독자분들은 눈치 채셨으리라 믿는다.
Thierry Henry
이름 : 티에리 앙리
나이 : 27세
생년월일 : 1977년 8월 17일
체중 : 188Cm 85Kg
등번호 : 14. 12.
포지션 : SC
경력사항 : 모나코 Youth 팀 출신 - 유벤투스로 이적 후 아스날로 완전 이적
아스날에서 4 시즌 동안(이번 시즌 제외) 95골 - 현재 프랑스 성인 대표팀 주전 공격수
. 'TiTi' Thierry Daniel Henry - 파리 빈민가에서 태어난 축구천재
티에리 앙리는 1977년 파리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앙리가 유소년시절을 보낸 파리의 빈민가는 언제나 범죄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고 전과자, 부랑아, 각종 접대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런 거친 환경을 보고 자란 앙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새 파리의 불량소년이 되어있었다. 앙리는 나쁜짓을 서슴지 않고 하고 다녔고 같은 지역에 사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불량청소년들과 어울리면서 악명을 떨치고 다녔다고 한다. 앙리의 별명인 TiTi는 이때 붙은 별명으로 ‘파리의 불량소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당시 앙리와 어울렸던 친구들은 앙리가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악명 높은 마피아 혹은 전과자가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이러한 앙리의 행실 때문에 앙리의 아버지는 하루라도 근심걱정을 하지 않는 날이 없었다. 한때 축구선수이기도 했던 앙리의 아버지는 앙리를 이러한 ‘어둠의 세계’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축구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훌륭한 운동신경 탓에 앙리는 각종 테크닉들을 금방 배워가며 축구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축구선수의 길을 갈 것 같았던 앙리는 잠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왜냐하면 앙리가 다니던 학교의 체육선생님이 앙리가 가진 유연성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고 400mH(400m 허들)선수를 하라고 권유를 했기 때문이다. 앙리는 처음 보는 허들이란 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엔 400mH 선수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타고난 운동신경 탓에 앙리는 육상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점점 육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육상에서 엄청난 재능을 보인 앙리의 미래는 더 이상 앙리와 어울리던 불량배들의 미래처럼 어둡지 않았다. 육상선수로서의 길은 열려있었고 미래는 보장된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앙리는 이러한 육상선수의 길을 접고 다시 축구선수가 되기로 굳게 결심한다. 앙리가 축구선수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바로 네덜란드의 천재 골잡이 반 바스텐이었다. 우연찮게 본 축구중계에서 본 반 바스텐의 플레이에 매료된 앙리는 축구의 참된 매력에 사로잡혔고 앙리는 다시 축구선수를 하기로 굳게 다짐한다.
반 바스텐을 자신의 모델로 삼고.
"반 바스텐, 그는 제가 축구를 하게 된 이유입니다. 제가 레블뢰에서 12번을 다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12번이 반 바스텐의 백넘버이기 때문이지요." - 티에리 앙리 "
2. The Rookie - 스타탄생
앙리가 축구를 하기로 굳게 결심을 하자 앙리의 아버지는 어려운 집안 사정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클레르 퐁텐 축구 아카데미에 입단시킨다. 클레르 퐁텐 축구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유망주 제조기로 불리며 레블뢰 군단의 핵심 선수들을 길러낸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이다.
이러한 아카데미에서 앙리는 진정한 선수로 거듭나기 시작했고 클레르 퐁텐 아카데미에서도 이내 두각을 나타내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한다. 1993년 앙리는 1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명문 구단인 AS모나코와 계약을 하게 된다. 일찍이 앙리의 천재성을 알아 본 모나코의 장 티가나 감독은 94년 앙리를 성인팀에 데뷔시켰고 앙리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그의 이름을 프랑스 전역에 알리기 시작한다.
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앙리는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되었고 1996년 조국 프랑스에게 유럽 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긴다. 그리고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는 기량을 마음껏 뽐내면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다.
당시 앙리는 지금처럼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윙어로 플레이 했는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는 상대팀의 진영을 순식간에 무너트렸고 상대 수비진을 쉴새없이 농락했다. 앙리는 이 대회에서 3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티에리는 96년 프랑스 풋볼에서 선정한 올해의 유망주상, 97년 프랑스 프로축구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하면서 프랑스 최고의 유망주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티에리 앙리는 내가 지금까지 봐 온 선수 중 최고의 성장속도와 골 감각을 가지고 있다. 앙리는 프랑스 역대 최고의 골 감각을 갖춘 선수다." - 미셸 플라티니
3. Coupe du Monde de la FIFA 1998 -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활약
1997년 10월 11일 앙리가 어릴 때부터 언제나 소망하던 꿈이 실현된다. 1997년 10월 11일 프랑스vs남아프리카 공화국의 A매치에서 프랑스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를 하게 된것이다. 언제나 앙리가 대표팀 선수가 되길 고대했던 앙리의 아버지는 이 날 그라운드에 선 앙리의 모습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앙리의 조국인 프랑스에서 열리는 1998 월드컵, 당시 프랑스 국가대표 사령탑이던 에미 자케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스쿼드에 넣을 선수들을 고르기 시작한다. 당시 에미 자케 감독은 기존의 프랑스 대표팀 선수중 일부를 스쿼드에서 제외시키고 많은 유망주를 투입시키는데 이 중엔 청소년선수권 대회의 영웅 앙리와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앙리와 호흡을 맞춘 트레제게도 포함된다.
에미 자케 감독이 창시한 크리스마스트리 포메이션에서 앙리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용되었다. 앙리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기바라쉬를 보조하면서도 특유의 스피드로 상대 진영을 헤집고 다니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하게 해냈다. 앙리는 조별 예선 첫 번째 경기인 남아공전에서 1득점 그리고 두 번째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2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영웅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앙리의 활약에 힘입어 프랑스는 조별예선을 손쉽게 통과했고 이후 결승까지 올라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하게 된다.
월드컵에서 나타난 앙리의 활약은 놀라운 것 이었다 조별 예선에서의 3골 (프랑스 팀 내 최다득점)8강전 이탈리아와의 승부차기에서 키커로 나서서 보여준 침착한 마무리. 쉬지 않고 상대진영을 헤집고 다닌 엄청난 돌파. 앙리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량은 21세의 플레이라곤 보기 힘들었다. 98월드컵은 앙리를 유망주에서 성숙한 플레이어로 올라갈 수 있게 한 발판이었다.
"티에리 앙리는 상대편 수비수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지능적이고, 팀이 원할 때 언제든 골을 터뜨려 주는 선수이다." - 요한 크루이프
4. Bianconeri - Juventus에서의 憂鬱
98프랑스 월드컵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앙리는 98/99시즌 윈터브레이크 기간에 이탈리아 최고명문 클럽인 유벤투스로 이적을 한다. 유벤투스에서 앙리에게 건 기대는 매우 컸다. 보통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나오지 않는 윈터브레이크 기간에 107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들여 앙리를 데려온 것만 봐도 그걸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한 윙어로 플레이했던 앙리는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아 특유의 타이트한 수비와 거친 몸싸움은 앙리에게 쉽사리 돌파할 기회를 주지 않았고 결국 앙리는 적응에 실패하고 만다. 앙리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유벤투스의 팬들은 앙리가 적응에 실패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자 앙리에게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고 일부에서는 월드컵때 기록한 3골이 거품이었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면서 앙리는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된다.
결국 유벤투스에서 6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16경기 출전, 3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 채 잉글랜드의 아스날로 이적하게 된다. 앙리의 축구인생에 있어서 유벤투스에서 보낸 6개월은 악몽 그 자체였을 것이다.
5. Good Old Arsenal - 아스날에서의 초창기와 유로 2000
유벤투스에서 쓰디쓴 좌절을 맛본 앙리에게 있어서 잉글랜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었다. 게다가 새로 유니폼을 입게 된 팀은 프랑스 선수들이 주축인 아스날. 아스날의 사령탑인 아르센 벵거 또한 프랑스인이고 벵거는 앙리의 전 소속팀인 AS모나코의 사령탑을 위임했던 경력이 있어 아스날이 가진 조건은 앙리에겐 최고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를 구사한다는 프리미어리그, 스피디한 축구를 즐기는 앙리에게 있어서 가장 적합한 무대였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앙리에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뛸 것을 지시한다. 앙리의 이러한 포지션 변화는 당시 아스날의 주전골잡이였던 아넬카의 이적으로 인한 방편으로 볼 수도 있으나, 원래 스트라이커로 축구를 시작했으며 타고난 득점감각을 지닌 앙리가 충분히 스트라이커로 변화할 수 있음을 꿰뚫어본 벵거감독의 선견지명이라 할 수 있겠다. 앙리의 이러한 변화는 성공이었다.
폭발적인 스피드, 타고난 유연성, 완벽한 볼 컨트롤과 바디컨트롤, 완벽한 득점감각. 앙리의 이러한 재능은 스트라이커로 거듭나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춘거나 다름없었다. 아스날에서 처음 맞이한 시즌인 99-00시즌 31경기 출전해 17골을 뽑아내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탄생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아스날에서의 이러한 활약으로 앙리는 대표팀에서도 다시 중용되기 시작한다. 유로2000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 2년 전 월드컵 우승의 주역들이 건재한 프랑스로선 유로2000까지 제패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프랑스의 대표팀 감독이었던 르메르감독은 앙리를 공격의 축으로서 중용하기 시작했고 유로2000 무대에서도 앙리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불어넣어 주었다.
앙리는 유로 2000에서 3골을 기록하였으며 그 중 조별예선 덴마크전에서 보여준 득점은 유연성, 개인기, 골결정력의 3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된 환상적인 골이었다. 앙리를 비롯한 아스날의 프렌치 커넥션들은 이 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했고 이탈리아를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98월드컵에 이어 유로2000까지 제패하게 된다.
6. King Henry - 살아있는 아스날의 영웅
아스날에 와서 진정한 스트라이커로 변모한 앙리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기 시작했다. 투톱 파트너 데니스 베르캄프와의 호흡은 완벽해지기 시작했고 이제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는 단계를 거쳐 잉글랜드의 축구스타일을 즐기는 경지에 이르기 시작했다. 00/01시즌에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으며 리그 득점랭킹 3위에 랭크되었다. 01-02시즌 앙리의 득점 감각은 절정에 달했다.
돌파에 이은 득점, 매끈한 중거리슛 등 다양한 득점 패턴으로 상대의 빈틈이 있으면 언제나 놓치지 않고 골을 뽑아내면서 완벽에 가까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앙리의 환상적인 활약과 아스날의 환상적인 팀웍이 맞물리면서 01-02시즌 아스날은 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석권한다. 그리고 앙리는 리그에서 24골을 기록하면서 진정한 스트라이커로 변신한지 3시즌 만에 득점왕에 오른다.
성공적으로 마친 01-02시즌이 끝난 뒤 앙리는 어느새 아스날 서포터들 사이에서 앙리왕(King Henry)으로 불리기 시작하였고 앙리는 아스날의 왕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앙리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입니다. 티에리는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파워, 그리고 골센스. 그와는 통하는 게 있어서 어디에 패스를 넣으면 좋을지 100% 이해하고 있습니다." - 데니스 베르캄프
7. ~ing.. - 2002 한일월드컵에서의 좌절과 새로운 시작
2002년 여름, 월드컵 제패를 위해 앙리와 프랑스 대표팀은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을 방문한다. 많은 축구 전문가와 도박사들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우승을 예측했고 프랑스 대표팀 또한 레블뢰가 다시 한번 월드컵의 승자로 기록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지단이 부상을 입은걸 시작으로 악몽은 시작되었다.
세네갈과의 개막전에서 레블뢰는 잇 달은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1-0으로 패했고 앙리는 이날 골대를 맞추고 만다. 앙리의 불운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난 우루과이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앙리는 위험성 짙은 태클을 하면서 퇴장을 당한다. 프랑스의 언론들은 우루과이전 무승부의 요인을 실력 발휘를 해보지 못하고 퇴장당한 앙리에게 돌렸고 앙리를 비난하는 프랑스의 여론은 빗발치기 시작했다.
마지막 조별 예선 덴마크전, 앙리는 징계로 인해 조국 프랑스가 2-0으로 덴마크에게 완패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를 종횡무진하려 했던 앙리에게 있어서 2002 한일월드컵은 깨고 싶어도 깰 수 없는 악몽과도 같았다.
월드컵에서의 좌절을 뒤로하고 맞이한 02-03시즌 앙리는 더욱 성숙한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이제 득점뿐만 아니라 패스에도 열을 올리며 어시스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득점, 패스에 이어 프리키커로서의 능력도 보여주면서 그의 플레이가 절정에 달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02-03시즌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좌절하면서 FA컵 우승에 그쳤으나 앙리는 24골 23어시스트라는 타 스포츠에서도 보기 힘든 꿈과 같은 기록을 세우면서 각종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다.
그리고 2003년 프랑스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골을 기록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면서 앙리는 대회 MVP로 선정된다. 파리의 불량소년에서 세계 최정상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티에리 앙리. 앞으로 우리가 앙리를 바라볼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그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선수 생활의 절정기에 다다르고 있는 ‘현재진행형’ 선수라는 점이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아스날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것. 지금 나는, 최고의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될 수 있는 한 오래 아스날에서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 티에리 앙리
출처 - 사커라인
[ Hot! K-League ]
일찌감치 울산과 전남의 2강 체제로 구축되어버린 2004 K리그는 울산의 승점 2점차 1위로 마감되었다. 무엇보다 외국인 용병 공격수들의 득점포가 활짝 열리며 좋은 용병을 얻으면 좋은 순위를 얻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우쳐주었다.
하지만 국내 스트라이커들도 분전했다. 우성용이 득점랭킹 5위로써 토종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지켰고 신병호도 좋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월드컵 예선전에 대한 선수 차출과 2004 아테네 올림픽에 대한 선수 차출로 큰 곤란을 겪은 차범근 사단의 수원 삼성은 비록 선수 차출 문제로 전력 누수가 심각했지만 좋은 지도력을 선보인 차범근 감독의 재량덕분에 리그 4위로 후반기를 노려볼 순위로 마감지었다.
또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한 전북과 성남은 선수 출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반기의 승패가 갈리겠지만 전북 보다 성남에 무게가 실리는 까닭은 순위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 K리그 전반기 종료 득점 순위 ]
1 - 10골 도도(울산)
2 - 9골 마르쉘(수원)
3 - 8골 노나토(대구)
4 - 7골 루시아노(대전)
4 - 7골 우성용(포항)
4 - 7골 정성훈(대전)
4 - 7골 김승현(광주)
4 - 7골 아드리아노(부산)
9 - 6골 신병호(전남)
9 - 6골 푸마갈리(서울)
- 유망주 A To Z -
'A'rjen Robben - Chelsea
생년월일 : 1984년 1월 23일
국적 : 네덜란드
신체 : 키 180cm 몸무게 75Kg
포지션 : MF
소속팀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첼시
그로닝겐에서의 2년.. 그 기간은 그로닝겐에서의 성적만으로 마침표를 찍기엔 너무나 부족했다. 그로닝겐에서의 2년은 비단 에레디비지에서의 선수생활뿐 아니라 PSV 아인트호벤의 스카우터들의 눈에 아르옌 로벤이라는 스타가 보이기까지 걸렸던 시간일 뿐이다.
PSV 아인트호벤으로 옮겨온 아르옌 로벤은 첫시즌 33경기 출장 12골을 뽑아내며 윙어로써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줬으며 인간을 초월한 세기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센터링으로 케즈만이 득점왕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두번째 시즌 완벽한 윙어로 변신한 그는 2002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4강으로 견인한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 아래 집중적인 조련을 받으며 점차 윙어로써의 이미지와 플레이를 다듬어 나갔다. 그 결과 득점력은 줄어들었지만 케즈만의 득점이 더욱 늘어났고 케즈만은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빅리그 진출의 신호탄을 열게되었다.
지금의 케즈만이 있기 까지 로벤이 있었으며 로벤이 있기까지 케즈만이 있었다. 그래서 였을까? 무링요 감독의 체제아래 새로운 팀을 꾸려나가던 첼시는 케즈만과 로벤을 나란히 첼시의 품안에 두기위해 불러들였다.
"아인트 호벤 최고의 수출품은 아르옌 로벤"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완벽히 EPL에 정착한 그는 2004-2005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맹활약 하며 첼시의 2위를 견인하고 있으며 그의 절친한 동료인 마테야 케즈만 역시 활발한 플레이로 첼시의 선봉을 맡고 있다.
데미안 더프와의 라이벌 주전 경쟁에 관해 아르옌 로벤은 짧게 말했다.
"데미안 더프도 저도 둘다 축구 선수 입니다. 프로페셔널이죠"
"로벤은 오베르마스가 물러갈 즈음 나타난, 네덜란드에겐 축복과 같은 선수입니다"
- '반 바스텐'
- 유망주 A To Z는 특별한 출처를 기재하지 않는 이상 순수 필자의 재량으로 작성합니다 -
- 마치며 -
작성하던 도중 한번 다운 먹어서-_-;; 하던게 날라갔지만 2시간동안 고작 일주일 흘러갔으니 별로 손해도 본게 아닌... 아무튼 보다 코너를 늘려봤고 보다 전문적인 색채를 띄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생각보다 작성시간이 점점 줄어들어가는걸로 봐서 조만간 하루에 2개씩은 올릴수 있을듯 합니다. 다만 제가 주중에는 일때문에 바빠서 못 올린다는 점 양해해 주시고 제 글이 올라가는 날은 주로 목.금.토.일 중에 하루입니다. 나머진 제가 시간이 정말 나질 않는군요.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정말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자서전을 쓴다는것에 대한 참의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첫댓글호홋 ^^ 이번엔 위에는 EPL매니아 기사 틱하네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네요. 이번에 K-리그 연재도 시작하셨네요. 사실 이런걸 태클이라고 하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만 " 2004/2005 K리그"가 아니라 "2004 K리그"가 아닐런지..^^;; 유망주 연재도 잼나게 봤습니다. 로벤이네요.^^ "B"는 누구일라나? 기대됩니다!
첫댓글 호홋 ^^ 이번엔 위에는 EPL매니아 기사 틱하네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네요. 이번에 K-리그 연재도 시작하셨네요. 사실 이런걸 태클이라고 하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만 " 2004/2005 K리그"가 아니라 "2004 K리그"가 아닐런지..^^;; 유망주 연재도 잼나게 봤습니다. 로벤이네요.^^ "B"는 누구일라나? 기대됩니다!
수정했구요 다음편부터는 K리그는 보다 심층적으로 다뤄볼 생각입니다. 제가 써놓고 봐도 K리그쪽 기사가 좀 빈약하네요^^; 죄송합니다.
앗 우성용 포함이라고 되있네욧^^;; 수정부탁..
와우와우!! 재밌습니다 ^^;; 건필하시길~
꽤재미있네요ㅎ
아앗. 수정했습니다 포함^^;;
ㅋㅋ!! 언제나 건필 @.@~~!!
흐흐흐....이거 구독료 내야하는거 아닌가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