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노르마'중 Casta diva(정결한 여신)
<마리아 칼라스의 카스타 디바>
1958년 12 월 19 일 팔레 가르니에 (Palais Garnier)에서 라이브로 녹음 된이 콘서트는
파리지앵들을 위한 주요 사교 행사 인 파리 오페라 (Paris Opera)에서
소프라노의 데뷔를 기념하며 그녀의 가장 우아한 꾸뛰르와 백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착용했습니다.
<노르마>는 이탈리아 작곡가 빈센초 벨리니(1801~1835)의 대표 오페라로
이 오페라에서 가장 알려진 노래가 'Casta diva'(정결한 여신)이다.
이 아리아는 서정적이고 안정감 있는 리릭 소프라노,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강한 표현력이 느껴지는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기교가 모두 필요하다고 평가된다.
즉, 이 아리아를 소화할 수 있는 소프라노가 그리 많지 않다는 뜻이다.
<노르마>는 벨리니 사후(1835) 100년이 넘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여주인공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마리아 칼라스에 의해 부활하게 된다.
이 마리아 칼라스 이후 여주인공 노르마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이가 등장했으니 바로 <안나 네트렙코>이다. 이 러시아 소프라노는
<안젤라 게오르규>와 함께 현재 오페라계 양대 디바로 칭송받고 있는 중이며,
마리아 칼라스의 재능에 그녀가 갖추지 못했던 수려한 외모까지 갖췄다는 평가이다.
<이야기의 줄거리 및 가사>
기원전 50년 경 공화정 로마의 말기 갈리아의 종교 지도자이자 정치 권력을 쥔
여사제 노르마는 조국을 점령한 로마 총독 폴리오네에게 빠져 아이 둘을 낳는다.
그러나 폴리오네의 마음은 젊은 여사제 아달지자에게 옮겨간다. 연인의 배신을
알게된 노르마는 복수를 다짐한다. 사제와 병사를 소환해 로마와 전쟁을 선포하고
폴리오네를 잡아 들인다. 하지만 차마 사랑하는 사람을 처형하지 못한다.
오히려 노르마 자신이 여사제의 규율을 어긴 것을 고백하고 화형을 자처한다.
뒤늦게 노르마의 진정한 사랑을 깨달은 폴리오네도 함께 불길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아, 사랑하는 이여, 나에게 돌아와요. 처음 무렵의 진심 어린 사랑이 있다면,
온 세상이 원수가 된다 해도, 나는 당신의 방패가 되었으련만.
아! 사랑하는 이여, 나에게 돌아와요.
사랑의 고요한 열망을 간직하고 있다면, 내 가슴은 삶의 여명을 찾을 테고
조국과 하늘은 모두 당신 안에, 당신 안에 있겠죠"
위 가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카스타 디바'는 주인공 노르마가 부르는 아리아로,
비밀리에 사랑해 온 연인 폴리오네가 다른 여인과 사랑에 빠져 버린 것을
비탄해 하면서, 그가 다시 자기에게 돌아올 것을 간절하게 염원하는 노래이다.
쇼팽은 임종할 때 벨리니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벨리니의
이 기품있고 우수에 찬 아름다운 멜로디는 당대의 음악가를 매료시켜는 데에서
더 나아가 현대인의 거칠어진 마음을 정화시키기에도 충분하다.
Anna Netrebko - Casta Diva - YouTube
마리아 칼라스 이후 여주인공 노르마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이가 등장했으니 바로 <안나 네트렙코>이다. 이 러시아 소프라노는
<안젤라 게오르규>와 함께 현재 오페라계 양대 디바로 칭송받고 있는 중이며,
마리아 칼라스의 재능에 그녀가 갖추지 못했던 수려한 외모까지 갖췄다는 평가이다.
Angela Gheorghiu-Casta Diva - YouTube
첫댓글 아
너무나 아름다운 곡입니다
수많은 아리아 중에서도
이 아리아 만큼 아름답고 오묘한 건 없지싶습니다
그렇지요. 너무나 아름다운 아리아입니다.
수많은 아리아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감사합니다.
@청국 저도 이곡을
가장 좋아 한답니다
새로운 음악적 지식을 쌓고 갑니다.
들을수록 매력적인곡 같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보니까요.
안젤라 게오루규가 제일 아름다워 보입니다.ㅎㅎ
감상 잘하고 갑니다.청국 방장님 !
우리방의 친구가 되어서
크래식에 대한 음악적 지식을 새롭게 쌓아 간다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안젤라 게오루규는 마리아의 후계자이기도 하지만
인기는 안젤라가 더 많다고 하지요.
미인이라서...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랑을 잃은 새는 그냥 둥지에 숨어
죽어버리죠'
오나시스가 자기를 배반하고
재크린에게 가버렸을 때의 심경이었겠지요.
결국 둥지에 숨어 우울증으로 생을
마감한 그녀가 애처럽기만합니다.
나중에는 죽기 얼마전 마리아를 찾아와
재크린을 선택한 것을 일생의 후회라고...
저는 마리아의 아리아를 좋아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