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통해 제가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제부터 제 옛날 합격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먼저 GS칼텍스 입사동기부터 말씀드려야겠죠?
07년도에 군대(공군 방공포대)시절 아버지로부터 GS칼텍스에대해서 듣고 입사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됩니다.
상병꺽이고 나서부터 자유시간에 국사와 기본상식(07년까지는 상식이 GS칼텍스 시험)을 공부하였습니다.
군제대후 08년 공개채용에 응시하였으나 서류탈락의 고비...ㄱ-
당시 4년제 국립 S대학ㅋ 전자과에있었으나 엔지니어보다 오퍼레이터쪽으로 바꾸고 싶어서...
학교를 자퇴하고 광주에 있는 조선이공대에 입학하게 됩니다.
여기가 터닝포인트라고 보시면됩니다.
훌륭한 교수님들과 좋은 형동생 친구들과 함께 대학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걸 보고 느낀거 같아요.
꾸준히 스펙업,. 취뽀같은 카페에서 취업 관련 정보도 얻고,
GS칼텍스만을 목표로 해왔기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기업분석 자료를 구매해서 익히고 또 익혔습니다.
(저는 위포트라는 데를 이용했네요. 다른분들은 어디를 이용하시려나? ; _)
학점도 4.5만점에 4.48...열심히 하긴 했나봐요...(4.5할수있었는데....좀 아쉽긴 해요..ㅠ)
서두는 여기까지하고 2010년 10월에 GS칼텍스 공개채용 소식이 들립니다.
저희학교까지 채용설명회도 오고...참 운이 좋았던거 같네요.
그렇게 1차 서류를 제출해놓고....며칠후 서류합격 문자~!!
지난번에 서류에서 떨어진터라...가장 고비였다고 생각했었거든요...학과실에서 동생들과 기뻐했던게 기억나네요
2차는 화학/국사/영어 시험과 인적성 검사입니다.
여수에 있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화학은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풀수 있습니다.
오히려 상식에 가까운 화학문제라서..몇몇 문제를 제외하곤 거의 푸실수 있어요^^
국사시험은 저도 보기전에 부담이 많이 갔었는데 군대에서 미리 국사를 준비했었고 또한 한국사능력시험에 기출에서
많이 나와서 쉽게 풀었던거 같구요.(기출에서 그대로 나온 문제가 많아요^^)
영어는...실업계 고등학교 나오신분들이 좀 불리하실거 같았는데..
대충 수준은 고등학교 영어로 보시면 됩니다.
토익공부 하신분들은 쉽게 하실수 있을듯 싶구요..영어는 하루이틀만에 되는게 아니니 미리 공부해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다음은 인성...다른인성검사와는 달리 5가지 목록이 있고.. 순위를 정하는겁니다..
설명하기 힘드나 인성은 어려운게 아니니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적성검사는 무지 어려웠지요...4가지 과목으로 실시 되는데 과목마다 시작전 감독관이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해서...저도 다푼건 하나도 없네요;
그렇게 2차전형을 무사히 합격했습니다.
3차전형은 1차면접인 실무진 면접이 되겠습니다.
여수공장에서 실시되고 3:1면접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질문하시구요~(1분자기소개는 안하더군요ㅎㅎ;)
간혹 인성에 대한 질문(상관이 불법적인 일은 시키면 어떻하겠느냐?)도 나옵니다.
또한 압박질문도 들어오니 침착하시는게 중요합니다.
평가요소는 의사소통/대인영향력/창의력/행동지향성/전문성/적응력입니다.
1차면접은 20분정도 진행되고 금방 끝나서..약간 아쉽고 그랬습니다.
합격자발표전날 합격자가 발표되서 하루 먼저 기뻐했던 기억도 나네요...
4차전형은 직업심리검사와 토론면접,신체검사로 이루어지는데요
직업심리검사는 UK검사의 일환으로 숫자에 관한 검사인데 부담안가지셔도 될정도로 무난합니다.
토론면접은 조마다 주제가 달른데 저희조는 지리산 케이블카에 관한 토론이었습니다.
가장중요한건 자신의 주장만 너무 펼치지 않고 남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고 의견을 수립하는게 중요합니다.
평가요소는 논리력/설득력/문제해결력이라 하네요
전 긴장되서 좀 많이 떨었었는데.. 저희조 사회자님이 잘 지도해주시고 다들 말씀을 잘해주셔서...2조분들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다음으로 신체검사는 키,몸무게,시력,청각,혈액,소변,혈압,상담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유연성검사(체력장때 했었던 앉아서 팔길이재는거ㅎㅎ)와 윗몸일으키기, 다리 근력테스트를 하구요.
생산직의 경우 높은곳(물탱크등)올라가야해서 고소공포증 테스트의 일환으로 실제로 안전장비를 착용한채 물탱크에
올라가게 됩니다.
4차 합격자도 하루 일찍 발표를 했네요..ㅎㅎ
대망의 5차 전형인 최종면접...두둥! 임원면접이죠..
임원면접은 채용설명회때 3~4:1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4:4 면접이여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하필이면 또 첫날 첫파트여서 되게 긴장 많이 했네요.
최종면접은 인성면접인데요.
짧게 자기소개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서에대한 부분이 개인마다 2질문정도 나오고요
나머지는 인성에 관한 공통질문입니다.
10년후에 나의 모습,노조에대한 생각, 가장존경하는 인물과 이유, 자소서에 나온거 말고 진짜 단점을 말해보라,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것과 이유등이 기억나네요.
실무진 면접때는 편한 분위기였는데 임원 면접은 좀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 였습니다.
진솔함이 중요한거 같구요. 소신있게 말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토론면접이나 최종면접을 하면서 느낀건 다른분들이 말도 잘하시고 엘리트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솔직히 마음속으로 주눅이 많이 들었지만 저도 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말했던거 같습니다.
최종발표가 언젠지도 못듣고 집에 돌아왔다가 카페에서 다음주 월요일예정이고 최대한 빨리한다고 해서 금요일쯤
나올줄 알았는데...오늘 3시 30분쯤에 발표를 하더군요...ㅎㅎ
합격소식을 보고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제 합격 수기는 여기까지구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다음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파이팅해서 취업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또 위포트 광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위포트 광고글입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선배님이시네요 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