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산행(용인 바라산)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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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막국수 맛집 고기리 막국수 산행(용인 바라산)

어제 파주의 막국수 산행에 이어 오늘은 용인으로 달려간다. 용인으로 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어제 파주 막국수에서 다소 실망을 해서 더 나은 막국수를 찾아 나서게 된 것 ㅎㅎㅎ 용인의 고기리 막국수는 꽤 성가가 높다.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면 삶은 물

이게 들기름막국수다.

김치도 엄청 맛있음

강한 들기름의 향과 함께 메밀의 맛이 듬뿍. 국수가 절대 매끄럽지 않다. 어제 파주의 막국수는 매끄러워서 조금 실망했는데 말이다. 여기는 메밀 100%고 파주는 65%. 그 차이가 맛의 차이일까?

육수도 나왔다. 2/3 정도 먹었을 때 육수를 넣고 먹으란다. 여기 직원들이 알려줬다.

동동주. 잔술로 먹는다. 한잔에 1,000원. 와 근데 내고향 포천 동동주다. 근데 이 정도 클라스면 직접 담가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ㅎㅎㅎ

들기름향이 풍풍 나면서 살짝 짠듯한 느낌도 있다. 근데 사람의 미각은 짠맛에 더 환호한다.

들기름막국수 다 먹고 추가 비빔막국수를 또 먹는다.
여기까지 산넘어 물건너 왔는데 그냥 들기름막국수로 종치기가 아까워서리. ㅎㅎㅎ 글쿠 막국수 매니아 입장에서 비빔막국수도 엄청 궁금하다.

뭐 막국수 자체야 들기름막국수랑 같은 거니깐 그렇다쳐도 비빔 양념장이 꽤 중독성 있다. 처음에 잘 안비벼질 땐 몰랐는데 거의 다먹을 무렵 양념장이 많이 남았을 때 막국수랑 같이 먹으니 꽤 맛있다.

자, 이젠 산행!

당초 예정코스. 바라산-백운산-광교산. 교묘하게도 막국수집이 산행코스 안쪽에 있다. 진짜 막국수 산행으로 딱!

근데 오후에 집안 일정이 있어 시간 관계상 바라산만 올라갔다 내려온다. 아깝지만 할 수 없다. ㅠㅠ

익숙한 지명들이다. 광청 종주 할 때 자주 봤지.

바라산

관악산

수리산과 모락산

청계산

백운호수

역시 뽀드득 눈 밟는 산행이 대낄이다. 필 소 굿~!! ㅎㅎㅎ

[캐이]

ㅎㅎ 먹자 여행에 산행까지~ 베니는 굶고???

[토요일]

베니는 아침, 저녁만 먹습니다. 간식 가끔 먹이고요 ㅎㅎ

[킬문]

식도락도 즐기고 산행도 곁들이고...좋네요.

[토요일]

점점 편한 것만 밝히네요. ㅋㅋ

[아사비]

베니는 입맛만 다시네요 ㅎ 맛집기행 좋아요 나도 가볼려고

[토요일]

어부인님이랑 맛나게 드시고 산행 쌈빡하게 하삼 ㅎㅎ

[ddc.]

빗깔만 봐선
심학산표가 한수위네
용인표는 어째 맹숭하게
생긴게 영~~
자고로 음식땟깔을 뻘개야~ㅎ

[토요일]

막국수 내공 좀 더 쌓아야.ㅠㅠ 나 좀 따라댕기라우~ ㅎㅎ

[덩달이]

저도 막국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후기를 보니 꼭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토요일]

녜 맛나게 먹고 바라산-백운산-광교산 한바꾸 돌면 딱이쥬 ㅎㅎ

[자작나무]

고기리막국수 축하 드려요 저도 먹어 봤어요 ㅎㅎㅎㅎ

[토요일]

괜찮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