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니산 계단길의 후유증상으로 늦은 출발을 하여 문경새제와 하늘길을 향한다 문경 고개를 지나니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고... 시간의 압박을 느끼면서 문경새재와 하늘길은 다음기회에 둘러보기로 하고 회룡포와 하회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장안사에 주차하고 회룡대-봉수대-제2전망대-용포마을-뚝방길-회룡포-뿅뿅다리-회룡마을을 회기하는 코스로 그려본다. (약 8㎞)
약간의 업힐후
신라시대의 천년고찰 장안사를 둘러보면서 나도 소원을 적어볼까?
회룡대에 오르는 계단을 끌바하고
회룡포의 절경을 담아본다.
뿅뿅다리 전경 회룡포 마을이다 回龍浦는 낙동강의 지류인 乃城川이 龍이되어 飛翔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 190m의 飛龍山을 350′ 되돌아서 흘러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로 맑은 물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다.
회룡대를 둘러보고 나와 봉수대 방향으로...
제2 전망대 방향으로...
제2전망대에서의 전경이 더 좋다.
용포마을로..환상의 길이 펼쳐진다..
용포마을에서 뚝방을 따라올라가 건너 회룡포로 갈려고 했으나 알고온 정보에 없는 안전발판으로 만든 다리가 있어 질러간다.
잔차타고 건너다 미끄러질 뻔 했는데 어휴~ 물살도 쎄고 천만 다행!
나도 모르게 다시 뒤돌아 본다.
회룡포쪽 뚝방에 살구나무와 사과나무를 가로수로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 느~은 길
재래식 안전발판(아나방)으로 만든 뿅뿅다리! 안전하게 끌바로~건너서 원점 회귀한다. 차량으로 약 35㎞ 이동, 하회마을 강건너 부용대로 이동하여 부용대-병산서원-하회마을을 둘러본다.(약25㎞) 부용대를 둘러보는데는 3㎞ 남짓되고, 하회마을 입구까지는 4㎞정도 되나 병산서원방향으로 4㎞정도 지나면 병산서원을 먼저 만나게 된다. 병산서원에서 임도로 하회마을을 돌아보는 원점회기코스가 좋다. 부용대는 '부용을 내려다보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芙蓉은 연꽃을 뜻하며 하회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내려다 보면 하회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한송이 연꽃처럼 보여, 마을의 모양을 蓮花浮水形이라 한다. 河回라는 이름처럼 낙동강이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부용대에 오르기 전 고택 고택을 끼고 산으로 오르면 (450보) 전경이 펼쳐진다.
하회마을 전경 ! 부용대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회룡포의 뿅뿅다리와 달리 강을 건널 수단을 조그만 나루로 이용..
요즘은 사라져 버린 초가집이 정겹다!!
다시 되돌아 하회마을 입구를 지나 병산서원으로 가는 시골길 모습!
병산서원 입구
배롱나무가 많이 있다.
고직사앞에 처음 보는게 있는데.. 뭐지? 대충 감이 온다..
아하~
어릴적 외가집에 갔을 때 울창한 대나무처럼, 바람에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우측이 만대루
백일홍 이라고도 하는데 줄기가 매끈한게 여름의 붉은 꽃이 아름답다..
마주보이는게 입교당..보이진 않지만 오른쪽이 동재..왼쪽이 서재
나오는 대문 옆에 가마가 보인다 갑자기 다산 정약용의 肩輿歌가 생각난다 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
들어온 길로 되돌아 나가야 하나 애마를 타고 하회마을 길로 질러간다
낙동강 모래길을 지나가다 고라니 발자국 같은게...
강변을 지나 고개를 한개 넘어야 한다 환상의 고개길...
하회마을에 들어오니 정말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 나타난다.
민박을 하는집이 많다 담에 기회되면 여기서 1박~
삼신당에 600 여년된 느티나무가 마을 가운데 있다 소원을 적어봐~!~!~!
실제 거주하는 집들이 많다.
아까 부용대에서 본 나루! 낙동강을 휘감는 전경을 하루에 다 둘러본 느낌이다. 멋있는 전경들을 혼자 즐기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