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모델러의 영원한 친구 & 초보보델러의 영원한 꿈
에어브러쉬(AirBrush)&컴프래셔 (Compressrer) 바로알기
안녕하세요~ 미라지입니다!! 간만에 강좌 겸 리뷰 하나 올라갑니다.
다름아닌 모델러를위해 신이내려준 신기 라고 불리는 에어브러쉬(이하 'AB')와 그의 영원한 파트너 컴프래서 (이하 'CP') 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들입니다.
본 강좌는 내용이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몇 부에 나누어서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제가 모아왔던 자료나 서적들 그리고 경험담과 기타등등.. 으로 총 5장에 걸쳐 나갑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각 장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신이주신 신기 에어브러쉬 바로알기
(에어브러쉬 종류및 컴프래서 종류 & 선택방법)
2장 설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에어브러쉬및 콤프래셔 설치방법)
3장 에어브러쉬 사용방법 및 청소방법 (에어브러쉬 부수기자재 안내)
4장 에어브러쉬의 힘!! 컴프래셔 바로알기 (컴프래셔 구조알기)
5장 에어브러쉬 테크닉 !!
6장 부록
자 시작해볼까요..?
1장 신이주신 신기 에어브러쉬 바로알기
(에어브러쉬 종류및 컴프래서 종류알기)
간혹 멋지게 도색된 완성작품을 보거나 인터넷셔핑을 하다보면 종종 에어브러쉬(AirBrush) 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직역하자면 ‘바람붓’이라 번역가능한 이 도구는 사실 상당히 고가 제품입니다. 저도 중학교때 처음 이것의 존재를 알고난뒤 고물콤프래셔까지 같이 구입하는데 총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하지만 붓질로는 도지히 힘든 오묘한 색감이라던지 깊이감 또는 깨끗한 도색면을 얻는다는데 모델러입장에서는 얼마가 들던 한번은 장만하고픈 생각이 드는 물건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고가장비가 분명 필요한것인지에 대해서는 본인의 생각은...
바로‘그렇다!!’ 라는 점입니다. 아마도 이글을 읽는 경제력이 떨어지는 나이어린 독자분들은 좌절하겠지만 사실 모델링의 끝이자 정점은 그리고 가장 큰 재미는 바로 도색에 있고 바로 그 도색에 있어서는 본장비들은 필수불가결한 장비라는데 큰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물론 모델러중에는 붓질만으로 훌륭하게 작품을 만들어 내는분들도 많치만, 일부 국한된 장르나 고수일뿐이고 그렇게 되기까지는 가히 수년에서 수십년의 내공이 필요하므로, 단기간 혹은 좀 편하게 또는 스피드한 작업의 효과에 있어서는 에어브러슁 만한것이 없다고 할것입니다.에어브러쉬는 가히 모델링의 혁명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1) ‘에어브러쉬’는 과연 유용한가?
일단 에어브러쉬의 원리는 중력으로 떨어지는 물감을 바람의 힘으로 입자형태로 만들어 안착시켜 도색면을 얻는 방식입니다. 0.1~1.0 밀리에 이르는 미세한 바늘(NIDDLE)에 의해 뿌려지는 미세한 도색입자들은 섬세한 색감표현과 얆고 깨끗한 도색면을 얻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며 특히 ‘보까시’ 혹은 ‘그라디에이션’ 이라고 불리는 명암차를 이용한 고은색감과 도색방법(특히 위장색)은 도저히 이 도구말고는 표현 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도료가 입자형태라 얇게 도색되므로 도료의 낭비도 적은게 장점입니다. 정리하자면,
에어브러쉬의 장점
1. 도색면이 깨끗하고 얇다.
2. 명암차 도색이 가능해 여러가지 효과를 낼 수 있다.
3. 도료가 분무형태라 도료의 낭비가 적다.
4. 사용이 간단하다.(원터치식)
한편 장점이 있는만큼 단점 역시 존재하겠죠? 일단 가격의 압박이 장난아닙니다. 에어브러쉬 자제도 6 ~ 10만원의 고가장비지만 이를 사용하기위해 반듯히 필요한 동력원인 콤프래셔 는 그보다 훨씬 비싼 고가장비입니다. 더구나 휴대도 힘듭니다. 메고 다니지 않는 이상 또한 도색시 환기에 신경써야합니다. 분진형태라 자칫 페질환이 우려될 정도로 사용시 반듯히 환기를 충분히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셔야합니다. 또한 콤프래셔의 종류에 따라 소음이 있으므로 야간이나 아파트라면 사용에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그냥 사용하기에는 편한편이지만,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위장색이나 그라디에이션 작업에는 나름대로의 전문가적 손기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단점
1.가격이 비싸다.(부가장비포함시 20~30만원을 넘어가기도한다.)
2.휴대가 힘들다.
3.사용에 제한이 따른다.(소음이라던지 분진 때문에..)
4. 청소및 사용에 있어 숙달되야 한다.
이제 에어브러쉬의 구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그림에서 보시듯 에어브러쉬는 에어의 힘을 이용해 입자형태로 도료를 만들어 뿌리는 스프레이의 일종입니다. 19세기 말에 이미 스프레이방식도장법은 완성되어 막 불기 시작한 자동차 제조공정의 자체 도색등에 이용되어 왔고 이를 소형화 하여 각종 미술용으로 사용하게 된것이 현재의 모델용 에어브러쉬의 원조입니다. 미국의 ‘파쉐’ 라는 회사는 최초를 이를 만들어낸 회사로 100년 이상된 에어브러쉬 전문회사로 유명합니다. 이 회사 제품이 일본을 거치면서 ‘피스(piece)’ 라고 잘못 알려져 아직까지 일부 화방에서는 ‘피스’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보다 일본제 리치펜이나 올림푸스, 같은 제품이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한편(?)입니다. 한편 요새는 4~6만원대의 대만제 제품도 많이 나와 초보자들에게 가격적 부담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작동원리는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트리거’라 불리는 레버를 누르면 에어만 나오고 뒤로 당기면 도류가 분무되는 방식입니다. (단 더블액션 방식일 경우에..) 당기면 바로 에어와 도료가 분무되는 방식을 ‘싱글액션’이라고 하고요 일부 저가형 제품에서 쓰는 방식입니다. (타미야 스프레이워크 종류)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메이커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형태나 구조는 같습니다. 황동재질로 이루어진 본체는 녹이 슬지않는 크롬으로 도금되어 스틸특유의 맑은 유광은색의 금속색 몸체를 띠며, 이는 일반적인 드로잉잉크외에 독성이 강한 락카계 도료를 쓰더라도 쉽게 부식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에어브러쉬들은 거의 같은 형태를 지니는데, 이는 OEM (주문자생산방식)에 의해 생산되므로 사실상 동일한 공장에서 만들어진 동일품이라는점에 그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니들이나 노즐같은 일부부품은 서로 바꾸어 끼워넣어도 맞기도 하답니다. 일부 일본제품의 서로 완전호환도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분사량이나 범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미국제나 유럽제의 고급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2) 에어브러쉬 선택요령
붓을 보면 호수라는게 있습니다. 바로 붓털의 싸이즈를 말하는것이지요 물론 호수가 작을수록 세필에 가깝고 크면 평필에 가깝습니다. 에어브러쉬도 기본적으로 붓의 일종이니만큼 호수라는게 있는데, 바로 1호(0.1mm)~6(0.6mm)호 까지 이르는 호수가 바로 그것이지요 일반적으로 2호나 3호가 모델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쓰입니다. 이는 니들굵기가 각각 0.2와 0.3 밀리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밀리수가 적을수록 좀더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므로 특별히 세밀한 작업(캐릭터의 눈 도색작업)이 필요하신분들은 1호나 특호를 구입하시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3호 정도 하나면 웬만한 작업은 가능합니다. 여유된다면 2호정도 하나더 있다면 편리하겠지만... 초보자라면 3호정도로... 가격은 압박이 적은 대만제로 시작하는것도 좋을듯싶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명품이라 불리는 일제제품도 존재하지만 처음에는 한 두개 말아먹을 생각한다면 좀더 저렴한 대만제로 시작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좀 사정이 되신다면 그보다 비싼 유럽제나 미국제제품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진 중급자라면 이들 선호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큰 부피의 모델(예를들어 차량이나 모형총기류) 을 주로 도색하는 모델러라면 간혹 큰 호수의 에어브러쉬를 구입하기도 합니다만 별로 사용빈도는 잦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차라리 스프레이를 사서 쓰는게 나을지도..)
♣ 구조에 따라 봅시다~
일반적으로 본체에 도료를 담는 고정컵이 붙는 형태가 주를 이루지만 간혹 도료를 담는 컵을 별도로 설치가능한 제품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2호는 한번에 도료를 담는 용량은 4~6cc 3호는 7~10cc 정도 됩니다 보통 3호 정도면 전차한대 칠하는데 평균 3~4번 정도 도료를 다시 담아줘야하는데 도료컵이 별도로 장착되어잇는 기종중에는 용량이 큰 컵을 별도 설치하면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다만 가격이나 청소면에서는 좀 불리하지요.. 여유가 되신다면 컵분리형을 구입하시는것도 좋습니다.
한편 트리거의 형태도 중요합니다. 보통은 보턴방식의 에어브러쉬가 다수이지만 개중에는 권총방아쇠 방식의 트리거방식 에어브러쉬도 존재합니다. 전자는 미세한 작업이 가능한 반면 장기간 쓰면 손가락에 쥐가 나는등 불편한 점도 있고 후자는 사용에는 사용에는 편리하지만 미세한 도료의 분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보통은 모델링 작업에는 트리거 방식보다는 ‘보턴방식’이 더 널리 쓰입니다.
♣ 기타로는...
니들이나 노즐등의 여분 부품 구입이 쉬운제품 과 고장시 사후처리가 빠르고 가능한지등도 중요합니다. 옛날에는 일부 수입상가를 통해 구입하면 사후처리가 안되거나 니들을 구하기가 어렵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여러군데서 수입되므로 부품의 구입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인터넷전문판매점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싼맛에 쓰는 간이형 에어브러쉬 셋 타미야의 스프레이워커 는 그야말로 간이형 혹은 초보자용 이다. 세밀한 작업은 불가능해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에어브러쉬+ 콤프래서 구조가 가장 용이하다.
정리하자면 사실 ‘훌륭한목수는 연장탓을 하지않는다’는 고사성어도 있듯 솜씨있는 모델러라면 딱히 공구를 따지지 않습니다, 다만 자기의 손에 맞는 알맞은 메이커의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제2장 ‘컴프래셔’ 바로알기
‘컴프래셔(Compresuer)’란 단어 뜻대로 에어를 발생시켜 압축해서 적정한 압력으로 올려주는 장비입니다.콤프는 '에어브러쉬'를 구동하는데 반듯히 필요한 기본장비입니다. 보통 ‘에어브러쉬’보다 고가이면서 한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장비중 하나입니다.
사실 ‘컴프래셔’는 종류나 가격차가 천지만별이라 할 만큼 다양합니다. 주로 자동차나 인테리어용으로 쓰이는 공업용부터 작은모터를 지닌 간이용까지 가격도 7만원대 중국제부터 수백만원대의 고가장비까지 선택의 폭은 참으로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국내생산이 안되는 ‘에어브러쉬’와는 달리 ‘컴프래셔’는 국산화가 잘되어 굳이 값비싼 외산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저렴한 ‘국산컴프래셔’를 구입하셔도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1.구조에 따른 분류
에어를 방생시키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입으로 불수도 있고(농담입니다^^) 가스같은 기화률을 이용한방법(캔스프레이종류)도 있고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역시 펌프를 이용한 방법이 있을겁니다. 우리가 쓰는 컴프래셔도 보통 이 방식이 기본이 되어 이루어진 제품을 사용하게됩니다. 이러한 펌프를 구동시키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보통 우리가 쓸 수 있는것은 다음 세 가지정도로 줄어듭니다.
(1) 벨트구동방식
모터의 휠을 벨트구동을 이용 에어발생이 되는 방식입니다. 출력이 크고 가격이 저렴한반면 소음이 크고 부피도 큰것이 단점입니다. 주로 자동차나 인테리어용도의 공업용 콤프래셔에 자주 쓰입니다만, 모형용으로 쓰기에는 소음이나 크기등이 너무큰것이 단점입니다.
(2) 오일방식
오일을 이용해 펌프를 작동시키는 방식입니다. 보통 냉장고등이 이 방식을 이용해 압축공기를 발생시키며 따라서 보통 값싸게 폐기처분된 냉장고의 모터를 이용해 쉽고 싸게 콤프래셔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일단 소음이 적고 가격도 저렴한 반면 수시로 오일을 공급해주어야하고 오일필터를 설치하지 않으면 도색중 오일이 튀어나오는 대형사고가 날수 있다는게 단점입니다.
(3) 오일레스방식(oilless)
‘다이어프램’이라 불리는 일종의 ‘자바라’펌프를 이용하여 에어를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소음이 적고 진동이 적거나 거의 없으며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 재급유나 사용중 오일이 나오지않아 반영구적입니다.또한 크기가 작은것이 큰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주로 큰용량이 필요치않은 소형및 중형 콤프래셔에 많이쓰이며 인테리어나 소형에어공구및 모델용으로 적합합니다. 모형용으로 적합한 기종도 바로 이 기종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게 최대단점입니다.
2. 콤프래셔와 에어탱크
‘콤프래셔’ 는 일종의 펌프이므로 제일 중요한게 ‘모터’입니다. 일단 모형용으로 가장 적합한것을 뽑으라면 조용하고 힘이좋으며 크기등이 작은것이 좋겠치요 특히 도색작업을 오래하다보면 보통 2~3개 이상의 에어브러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출력이 작으면 동시작업이 불가능할 수가 있으므로 가능한 한 출력은 큰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용도에 맞지않게 지나치게 큰 출력을 가진 콤프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고출력의 제품은 소음도 있기마련이고 무엇보다 가격적인 매리트가 적기때문이지요..
이러한 선택요소외에 중요한것은 바로 에어탱크의 장착 유무입니다. ‘에어탱크(AIRTANK)’란 콤프에서 발생한 공기를 일정한 압축공기통에 보관하여두는 곳으로 일정한 압력을 유지시켜줌과 동시에 맥류(공기압이 불규칙하게 튀는현상)를 막아주어 도색시 일정한 압력을 유지시켜주어 균일하고 정밀한도장막을 형성시켜줍니다. 아울러 ‘자동온오프스위치 (AUTOSWICH)’가 장착된 모델이라면 일정용량및 일정압력한도한에 에어를 발생시키고 동작을 멈추므로 모터의 무리를 덜어주고 소음및 전기세 절감효과에도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에어탱크 장착모델을 구입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에어탱크 자체만도 가격이 비싸므로 자금적 여유가 되신다면 말이죠..~ 참고로 모터의 힘이 작은 기종은 에어탱크 장착은 불가능합니다.(탱크에 에어를 저장할만한 힘이 없어서죠^^)
3. 좋은 컴프래셔의 선택요령
‘에어브러쉬’와는 컴프는 고가장비이기 때문에 구입하실 때 여러 가지로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가격이나 성능이나.. 기타등등.. 일단 10년이상 컴프를 운영해본 결과 제 생각으은 이렇습니다.
★‘ 미라지가 권하는 좋은 컴프란?’★
(1) 소음이 적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일단 시끄러우면 사용하기가 그렇겠치요 보통 실내에서 작업이 잦은만큼 가족들의 원망도 그렇고 아파트라면 자칫이웃간의 불화의 원인제공이 될수 있습니다.)
(2) 가능한한 출력은 크면 좋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여러대의 에어브러쉬를 사용한다던지, 부가적인 기능 예를들면, 컴퓨터청소나 타이어 바람넣기나 타카등과 같은 에어공구사용등,,에 있어 고출력 컴프는 여러므로 용도가 많습니다. 또한 작은출력의 콤프는 계속작동시켜야하므로 장시간 작동시 콤프에 받는 스트레스가 높아 수명이 짧아집니다.따라서 가능한한 출력은 높은것이 좋습니다. 다만 , 지나치게 고출력은 소음이 커지거나 가격적인 매리트가 적으므로 자기용도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보통 1~2kg/hg 정도면 웬만한 에어브러쉬 3~4대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2~3kg/hg 이상 압력이면 에어공구 사용이 가능합니다.
(3)크기와 진동은 작은것이 좋다.
이글을 읽는 많은 독자중 아마도 자신의 작업실을 따로 갖은이는 드물것이다. 자기방 한켠에서 매운 도료냄새나 접착제냄새 맡아가면서 작업중일텐데.. 부피가 큰 컴프만큼 부담이되는것은 없을것이다. 따라서 콤프를 산다면 가능한한 부피가 작은것이 좋다~ 물론 부피만 작은것을 찾다보면 출력등이 적어지는 단점도 있다.
진동은 앞서 이야기했듯 소음의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진동이 적은 ‘오일방식’ 이나‘다이어프램’ 방식이 좋다.
(4) 가격과 사후처리(A/S)가 좋은제품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가격은 어느 소비자나 가장 중요시하는 구매요소중 하나이겠지만, 가능한한 저렴한게 좋을테고, 가격보다 더 중요한것은 역시 성능일것이다. 지나치게 싼가격을 찾다보면 저출력과 잔고장이 많은 중국제나 소음과 진동이 심한 저질제품을 구입할수도 있고 결국 몇 달 쓰지못하고 포기하거나 다른제품을 사게된다. “싼게 비지떡” 이란 옛 속담을 잊지말자!.
가격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역시 ‘사후처리(A/S)’일것이다. 예전 남대문수입상가에서 일부 일제제품이나 대만제 콤프를 많이 쓰곤 했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고장시 부품수급이나 사후처리가 원만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최근에는 이보다 훨 저렴하면서도 폭넓고 선택의 폭도넓은 ‘인터넷전문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과 함게 질좋은 A/S망을 갖추고 있어 혹시 모를 고장시에도 원활하게 수리나 부품공급을 받을 수 있다. 혹시 청계천 공구상가등지에서 콤프를 구입한다면 일단 정식 수리나 사후처리를 받을 수 있는 업체인지 먼저 살펴보도록!! 특히 최근 저가의 중국제 제품의 경우 가격이 싼반면 사후처리는 ‘나 몰라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5) ‘오일리스’ 방식이 좋다.
본인은 앞서말한 3가지 방식의 콤프를 모두 사용해본 사람이다. 암것도 모르고 무조건 콤프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을때 청계천콤프시장에서 사온 공업용 콤프래셔부터 냉장고모터 개조 콤프 그리고 최근 ‘오일리스’ 까지 두루 걸쳐온만큼, 써본 결과로는 역시 모델용으로는 ‘오일리스’ 방식이 가장 좋다는것이다. 이는 먼저 소음이 적고 오일이나 기타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거의 반영구적이며 무엇보다 부피가 작다는점 일것이다. 물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특히 다행히도 ‘오일리스’ 방식에 들어가는 모터의 주 제조국중에 ‘한국산’이 많아 외산에 비해 저렴한편이고 또한 A/S 역시 받기가 쉽다. 압력도 모형용으로 쓰기에 적당하거나 오히려 넘어서 여러대의 에어브러쉬를 동시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필자가 쓰는 주콤프래셔는 물론 부수적으로 다른 에어공구를 쓰기에도 충분한 압력을 자랑한다.
이상 1장을 마치고 2장 에서는 이들의 설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참고문헌
취미가 (9/10호 14/15호)
하비재팬 (98' 12월호)
AIRBRUSH ILLUSTRATIONS 테크닉 1편(조형사 신언모 작)
참고싸이트
꼬두밥(http://cafe.daum.net/codubob)
kpshop (http://www.kpshop.co.kr)
modelcomp (www.modelcomp.co.kr)
에어공작소 (http://cafe.naver.com/airgongzakso.cafe)
공구마트(http://www.toolmt.com/)
공구프라자(http://www.k-tools.co.kr/)
* 본 게시물의 무단이용을 금합니다. !! 다른곳이 이동시 반듯히 출처를 밝혀주세요..
본게시물의 사진중 일부싸이트에서 발췌한것입니다. 따라서 권리는 해당 싸이트에 있습니다. 다른곳으로 이동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Wright by mirageknight (king75@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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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2장 설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에어브러쉬및 콤프래셔 설치방법)
지난 1장에는 ‘에어브러쉬와 컴프래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게된것이 저 또한 초보시절을 겪으면서 여러가지로 궁금한점이 많았고 알 방법이 없어서 직접 시장을 돌아다니고 책들을 찾아가면서 정보를 수집하곤 했답니다. 따라서, 조금이나마 그런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이유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나름대로 신중을 기해 모아온 자료들이지만, 개중에는 틀린부분도 있을것이고 혹은 잘못된 정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부분에 관해서는 언제든지 글 남겨주시거나 king75@hanafos.com 으로 메일주시면 수정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는 ‘연결방법과 설치방법’등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에어브러쉬’는 단독으로는 젼혀 쓸모가 없습니다. 마치 ‘마술지팡이’라도 되는듯 달랑 ‘에어브러쉬’ 한 개 사서 어떻해 쓰는거냐고 묻는 질문이 간혹 띄는데 황당하죠... ‘에어브러쉬’는 일종의 ‘에어공구’로 이는 반듯히 주 에너지공급원인 ‘에어발생기’가 있어야합니다. 즉 ‘콤프래셔’ 같은 기구가 있어야 사용가능하다는 것이죠.그렇다면, ‘콤프래셔’와 ‘에어브러쉬’만 있다고 바로 사용가능한가? 그건 물론 아닙니다. 일반 이둘이 준비되어있다면 ‘연결호스’를 이용해 잘 연결해주어야하고 컴프래셔 타입에 따라 맞는 ‘필터’나 ‘에어조절기’ ,‘스위치’등을 알맞게 설치해 주어야합니다. 이번시간에 그런것들에 대해 다루어볼 예정입니다.
1. 에어브러쉬의 연결
에어브러쉬를 보면 전체적인 모습이 'T' 자형으로 되어있고 가운데부분에는 에어를 공급받을수 있는 밸프가 달려있습니다. 보통 ‘니뿔’ 이라 부르는 특수한 구조의 밸브를 통해 호스를 연결 에어를 공급받게 되어 있으며, 이는 절대 에어가 새지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쓰는 ‘에어브러쉬’ 같은 미술용도구는 사실 저압에서 작동가능하므로 비닐호스나 연한재질의 호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원래 에어공구는 고압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고압용 특수재질의 호스와 연결밸브를 사용하는것이 정석입니다. 특히 공업용 콤프래셔를 사용하는 경우 정격압력을 견디는 호스가 이닌 경우 심하면 파열되며, 이로인해 부상을 입거나 콤프래서가 폭발할 우려도 있습니다.
‘니뿔’은 싸이즈별로 여러 가지가 존재하며 ‘컴프래셔’나 ‘에어필터’에서 나오는 굵기가 다른 호스등과 연결가능하게 해주는 일종의 ‘젠더(gender)’ 역할을 해줍니다. 주의하실점은 절대 규격에 맞지않은 '니뿔'의 사용은 자칫 큰 사고를 유발할수 있으니 알아보시고 맞는규격의 ‘니뿔’과 ‘호스’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미술용으로 쓰는 싸이즈는 ‘1/8’ 인치입니다.
이건 미술용으로 많이 쓰는 1/8 인치 니뿔 입니다.
(1) 호스의 종류
에어브러쉬와 컴프래셔 그리고 각종 부수기재등과 연결시에는 ‘호스’를 쓰게 됩니다. 호수 역시 싸이즈가 있으며 니뿔의 싸이즈에 맞게 호스를 구입하시면 됩니다만, 호스자체가 고무나 우레탄 수지라 탄성이 있으므로 약간 타이트한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기와 연결시에는 ‘콜라’라 불리는 ‘조임쇠’ 등으로 단단히 조여주어 에어가 새지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테프론 테입’으로 연결부를 밀착시켜주는것도 좋습니다.
호스에도 재질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PVC 호스
: PVC 로 만들어진 호스로 어항의 산소공급기에 연결되는 그런 호스를 생각하면됩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싸고 (미터당 200~400원)저압 컴프래셔를 사용한다면 사용가능하지만 압력에 견디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호스가 터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 호스를 연결시에는 반듯히 ‘콜라’라는 조임새를 이용해 끝단 처리를 해주어야 에어가 새지 않습니다.
우레탄호스:
세탁소용 아이롱스팀 다리미등에 연결가능한 고압고탄력재질입니다. 압력에 견디는 힘은 좋지만 꺽임이 부자유로워 도장중 프리핸드링 기술등에 불리한점이 단점입니다.
에어브러쉬 연결보다는 콤프래셔+필터등의 연결에 적합합니다. 사용하다보면 특유의 프라스틱 냄새가 심한것도 단점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게 ‘코일호스’ 라 불리는 스프링 형태의 호스입니다.
실리콘호스:
부드럽고 탄성도 좋아 미술과 모형용으로는 딱입니다. 청계천 등지에서 ‘그림호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말랑말랑한 재질과 촉감이 좋고 꺽임등도 부드러워 모형용으로는 더할나위 없습니다. 무독성 무향이며 원래 병원기기용으로 많이 나가는데 사용해본결과 연결 호스로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싼게 흠입니다. (청계천 기준 미터당 2~3천원) 겉면에 헝겊코팅이 되어 있으면 온도에 강해 습기가 덜 차는경향이 있습니다.
2. 콤프래셔의 연결
‘콤프래셔’를 통해 발생된 에어는 노즐을 통해 분출됩니다.따라서 이 노즐부분과 ‘에어브러쉬’를 연결하시면 되겠죠? 하지만 이렇게 쉽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콤프래셔’와 ‘에어브러쉬’와 바로 연결해 쓰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다름 아닌 ‘오일’과 ‘습기발생’ 그리고 ‘압력조절’등입니다.
(1) 모든 컴프래셔는 ‘에어’와 ‘물’을 방출한다.!
한참 에어브러쉬와 컴프래셔에 관심을 가진분이시라면 아마도 이야기에 대해 심한 실망을 할지도 모릅니다. 왜냐고요? 바로 돈이 더 들어가기때문이죠...
보통 콤프래셔를 통해 발생된 에어는 차거나 약간 데워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연결된 호스를통해 에어브러쉬를 통해 나가다보면 온도차가 생기게 되고 자연스레 물이 생기게 됩니다. 문제는 이 물들이 에어브러쉬를 통해 분출되기도 한다는점인데, 이건 에어브러슁중에 가장 최악의 경우가 됩니다. 한창 도색중에 ‘파악’하고 물이 튀어나간다면 도장이 제대로 될 리가 없겠죠..? 그래서 이런것들을 막기위해 필터를 장착합니다. ‘에어필터’라는게 바로 그것이죠.. 구조를 보면 가운데 빈공간을 두어 물이 고이게 되고 고인물은 밸브를 통해 물을 빼주면됩니다. 이와같은‘에어필터’는 에어브러쉬 사용자라면 반듯히 있어야하는 옵션장비입니다. 한편, ‘냉장고모터 개조 콤프래셔’ 나 ‘오일방식 콤프래셔’ 사용자라면 물외에 컴프래셔구동 오일이 분출되는 ‘오일분출’ 이라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오일필터’를 하나 더 장착해주어야합니다. 참고로 물은 닦아내면 되지만 오일은 도색면에 묻으면 골치아픕니다. 제가 ‘냉장고모터콤프‘에서 ‘오일리스방식’으로 ‘콤프래셔’를 바꾼 직접적인 계기이기도 합니다.
(2) 에어브러쉬와의 연결
‘컴프래셔+필터’ 간의 연결을 마치면 바로 ‘필터+ 에어브러쉬’와 연결을 합니다. 앞서말한 호스등을 이용해 연결해주면 됩니다만, 콤프래셔 노즐/ 에어필터 연결부/ 에어브러쉬 연결부의 형태나 싸이즈가 각기 다를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싸이즈별로 맞추어 맞는 밸브나 호스를 이용하여야하며,‘커플러’ 라는 끝단설치 특수밸브를 이용하면 원터치로 설치나 탈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3) 컴프래셔의 설치환경
작은탁상용이 아니라면 대부분 큰 부피를 차지하는 ‘콤프래셔’는 한번 설치하면 이동이 쉽지않은만큼 처음 설치를 잘 하셔야합니다.
별다른건 없지만 일단 바닥은 평편해야하고요 진동에 의해 소음의 발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바닥에 뜨지않고 밀착 고정할 수 있는 곳이면 간단히 설치가능합니다.
특히 습도가 많고 온도차가 클수록 수분의 발생 우려가 높아짐으로 가능한한 이런곳은 피하는곳이 좋습니다. 아파트내에서 사용하신다면 바닥에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진동매트’를 깔고 설치하는것도 좋습니다. ‘컴프래셔’를 놓는공간에는 원활하게 에어의 흡입이 쉽도록 먼지나 다른 불순물이 적은공간이 좋습니다. 혹시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가능한 ‘미니콤프’종류라면 진동에 의해 콤프래셔가 이동되어 떨어지거나 주위의 도료등을 엎지를수 있기 때문에 반듯히 안정된곳에 놓고 쓰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간혹 ‘자동스위치’ 기능이 없는 그야말로 코드 꽃으면 바로 작동하는 그런 종류라면 가까운곳에 스위치 기능이 있는 ‘전기코드선(상품명 서지오)’ 를 이용해서 연결하시면 편리합니다.
(4) 필터와 압력조절에 대해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컴프래셔’와 ‘에어브러쉬’ 사이에는 ‘필터’라는게 붙습니다. 이는 우선 콤프래셔로 유일되는 펌프에 먼지나 불순물의 흡입을 막는 ‘먼지방지필터’ 그리고 수분분출을 막는 ‘에어필터’ 마지막으로 기름등의 유분을 막는 ‘오일필터’등이 있습니다.
이중, ‘먼지방지필터’ 는 보통 컴프래셔의 흡기구에 장착되므로 가끔 열어청소해주면 되고 특히 이 부분이 막히지않도록 설치하도록 조심합니다. 중요한건 ‘수분필터’ 인데 가능한한 ‘에어브러쉬’와 가까운 지점에 설치해주는게 좋습니다. 호스길이가 길수록 물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에어브러쉬’는 ‘에어공구’중 비교적 저압을 이용하는 장비입니다. 따라서 아주 저가의 ‘저출력 콤프래셔’가 아니라면 보통 출력되는 공기의 압력은 매우 높은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지나치게 높은 압력으로 도색을 할 경우 에어브러쉬의 밸브에 받는 압력이 높아서 노즐연결부의 실리콘고무가 쉽게 마모되거나 무엇보다 도색시 분무된 도료가 닿기도전에 말라버리는 ‘건조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장에 적당하도록 압력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으며, 보통 필터 에는 이를 쉽게 조절 가능한 다이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통 ‘에어브러쉬’에 적당한 압력은 1kg/Hg 정도입니다. 압력이 지나치게 낮을경우는 반대로 도료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도색전에 반듯히 압력을 적당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여러대의 에어브러쉬의 연결
처음 에어브러쉬를 사용할때는 사실 한 대 가지고도 매우 만족하게 잘 쓰실테지만, 본격적으로 브러슁을 하기 시작하면 한 대정도 더 있으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즉 3색 위장색을 칠할 때, 컵 비우고 청소하고 다른 도료 채우고 하기가 귀찬다던지.. 1/72 싸이즈의 작은 크기의 모형을 칠하게 될 때면 2호 같은 세밀한 분사가 가능한 에어브러쉬를 필요로 한다던지, 혹은 여러명의 쓰는 작업실등지에서 한 대의 컴프래셔로 여러개의 에어브러쉬를 연결할때등..암튼 그런경우에는 ‘3way','7way' 같은 분승기를 사용합니다. 이는 에어필터 끝단에 설치하여 동시에 여러대의 에어브러쉬 사용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요새는 커플러와 더불어 원터치 방식으로 만들어나와 착탈의 손쉬운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자 이상으로 제2 부 “연결편”은 마치고요... 다음 part3 에서는 본격적으로 “에어브러쉬의 구동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3
“ 에어브러쉬 & 컴프래셔 200% 알기”
세 번째 이야기 (Part3)
“에어브러쉬의 구동”
안녕하세요? 미라지입니다. 생업 때문에 시간이 없었네요..(참고로 제 직업은 피씨 수리기사랍니다.^^) 짬이나서 간만에 강좌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네요.. 먼저 지난 Part1/2 를 통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분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번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려합니다. 이번강좌에서는 본격적으로 에어브러쉬 구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에어브러쉬의 구동전에 먼저 할 일!!
앞서 1부와 2부에서는 에어브러시 사용에 필요한 기본자재및 콤프래셔의 연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아마도 빨리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도색을 해보고싶은 마음이 이미 앞서있을겁니다. 이번시간에는 구동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사진과 같이 컴프래셔와 에어브러쉬를 연결합니다. 에어브러쉬는 고가장비이기 때문에 항상 사용에 신경을 잘 쓰고 특히 설치와 보관을 잘하여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에어브러쉬는 도색시 분진가루가 많이 발생하므로 환기가 잘되는 창가나 전용 환기부스등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특히 독성이 강한 락커계도료등을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도색시 호홉곤란이나 중독 증세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상 환기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환기다음으로 중요한것은 도색전에 항상 주위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시작하는 습관을 가지는것이 좋습니다. 청소야말로 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만, 도색공정에 있어서만은 청소는 기본과정중 하나입니다. 특히 콤프래셔의 소음과 진동속에 작업하다보면 순간적으로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이고, 에어호스와 여러 도료등이 스치면서 자칫 도료가 작품에 쏟아지기라도하면 복구하기 어려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도색시에는 항상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도색하여야합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모형에 사용되는 도료들은 강한 부식성을 가진 유독성용매로 만들어진 게 대부분입니다. 물론 공업용과는 달리 모형용은 순한편(?) 이지만, 락커계도료등은 모델용도 30분정도 사용하다 보면 머리가 아픈걸을 느낄수 있을만큼 강한 독성을 지닌것을 알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착용하여야하며 특히 절대 하지말아야할것은 도색중에 화기를 가까이 하거나, 흡연을 하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항상 주의하도록 합니다.
1. 에어브러쉬의 구동
주위청소나 기타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구동시켜봅니다. 먼저 도색할 작품과 사용될 도료등을 준비합니다. 도색할 작품은 도색전에 세척을 충분히 하고 잘 말려서 도색중 물이 튀는것등을 방지합니다. 도료등은 미리 꺼내놓고 과정에 따라 필요한 도료를 바로 개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주위에 잘 정돈합니다. 도료외에 이를 덜어놓을 스포이드나 별도의 여분도료통,신너등도 미리 준비해둡니다. 도색을 할때는 최대한 빠르게 빠짐없이 구석구석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공정을 표로 구성해두고 하는것도 좋습니다. 자! 시작해 봅니다.
(1) 적정한 압력을 조절한다.
도료의 조색을 마쳤으면 콤프래셔를 켭니다. 그리고 에어필터의 압력조절밸브를 이용하거나 없다면 콤프래셔의 밸브를 통해 압력을 조정합니다. 압력은 지나치게 높으면 도료가 도색면에 닿기전에 말라버리는 ‘반건조현상’이 일어나거나 얼룩이 지기 쉽고 반대로 압력이 낮으면 도료가 고루 분사되지 않고 튀어버리는 일명 ‘떡치는현상’이 일어납니다. 이상적인 압력은 1대 사용시 약 1기압 정도입니다.
사진처럼 에어필터나 에어캔 밸브등으로 통해 적당한 압력으로 조절합니다.
(2) 도색전 미리 뿌려본다.
압력조절이 끝났으면 이제 작업을 시작합니다. 에어브러쉬의 버튼을 살짝 눌러 에어가 분출되는것을 확인후 살며시 당겨봅니다. 노즐끝에서 아마 가늘게 도료가 분출될겁니다.
먼저 연습지를 준비하고 색감과 농도등을 확인하기 위해 살짝 뿌려봅니다. 도료가 뭉치지않고 부드럽게 분출되는것이 적당한 농도입니다. 에어브러쉬에 쓰이는 도료는 희석제와 잘 섞어줍니다. 보통 1: 1.5 내지 2 정도로 약간 묽게 회석합니다. 지나치게 묽으면 거미줄같이 도료가 퍼져나가며, 진하면 도료분출시 모래같이 거칠게 입자가 분출 됩니다. 특히 도색면에 도료입자가 닿기전에 이미 반쯤 굳어서 표면이 거칠거칠하게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반건조현상’ 혹은 ‘건조현상’ 다른말로 ‘모래알현상’ 이라고 합니다. 이는 콤프압력이 맞지않거나(너무 쎈 경우), 도색면에서 멀리 떨어져서 뿌진 경우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도색테크닉편’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합니다.
(3) 도색은 빠르게 최소한 얆게 한다.
에어브러쉬는 에어공구이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붓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기본도색방법은 붓칠과 동일하게 합니다. 즉 한면으로만 칠하는게 아니라 고르게 여러면으로 최대한 얆게 칠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덕지덕지 떡칠된 도색면을 볼수 있는데, 이런것은 결코 바람직한 도색방법이 아닙니다. 욕심부리지말고 얆게 여러번 칠해 최대한 깨끗하고 투명한 도색면으로 얻는 끈기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도장은 최대한 빠르게 하는것이 좋다 주로 쓰게되는 도료중 ‘락커’라던지 ‘에나멜’ 은 그다지 좋은물질은 아니므로 많이 마셔봐야 이득될게 없습니다. 도색전에 공정을 계획하고 신속하게 도장하라는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하여튼, 도색은 어렵고도 세세한 계획이 필요한 공정중 하나로 얼마만큼 섬세하고 꼼꼼하게 작업을 행하였나에 따라 승패가 나뉘는 공정중 하나입니다. 꼼꼼하게 빠짐없이 하되,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효과를 얻는것이 좋습니다.
2.모형용에 적합한 도료를 알아보자.
사실 해보면 알겠지만, 에어브러쉬를 이용 도장하는것은 그다지 어려운작업은 아닙니다. 컴프켜고 버튼당겨서 ‘쭈욱’ 칠하면 되는것이다. 허나, 과연 그것이 작업의 전부라고 할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같은 도구와 재료를 가지고도 여러가지 레벨의 작품이 나오듯 고수와 초보자는 같은 공구로도 확연한차이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것입니다. 이는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기본기가 부족한 경우 더 확연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도료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사용 가능한 도료는?
일단 에어브러쉬는 수성잉크를 도포하기 위한 미술도구로 시작되었습니다. ‘드로잉잉크’라 불리는 수성의 묽은 잉크가 바로 그것인데, 이것을(에어브러쉬를) 일부 모델러들이 들여와 모형용으로 쓰기 시작한것입니다. 하지만 물에 녹는 수용성 잉크와 독한 신너등을 쓰는 모형용 도료는 확실히 다릅니다. 일단 유기용매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식이 일어나기 쉽고 신너같은 물질은 휘발성이 높아 채 도색을 마치기전에 도료가 승화(?)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건 그렇고, 일단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도색할 수 있는 모형용도료를 알아봅시다.일단 꼽으라면, 락커계, 에나멜계 그리고 아크릴계등을 들 수 있을것입니다.
(1) 에어브러쉬를 위한 최고의 도료 락커
에어브러슁에 가장 적합한 도료를 꼽으라면 무엇보다 바로‘락커’를 먼저 들수 있을 것이다. 가히 “에어브러쉬를 위한.. 에어브러쉬에 의한 도료”라 할
수 있는 이 물건은 일본 군제산업에 의해 상품화되었으며 락커계수지를 부식성이 강한 락커신너로 녹여 만든 강력한 도료입니다. 10여년전 ‘취미가’ 라는 잡지에서 국내에 소개후 인기가 높아진 도료입니다. 장정으로는 일단 발색이 좋고 280여종에 이르는 막대한 색분류로 인해 색종류가 다양하며, 특히 건조가 빠르고 건조후 피막이 우수하여 에나멜등으로 먹선작업등을 하기에 용이합니다. 작업 역시 매우 스피드하다는 장점을 지니지만, 독한 락커신너를 써서 건강에는 매우 안좋고, 자칫 화재의 우려도 높으며, 에어브러쉬 같은 스프레이계 공구 없이는 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지방이나 해외등지에서 구입이 어려운 단점도 있었지만 통신판매의 증가로 최근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락커계 도료 구입이 가능해졌다. 번호대 300번대의 비행기 특색이나 200번대 메탈릭특색 그리고 최근의 건담류의 특색등으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는것도 장점중 하나입니다.
락커는 전용 신너를 써야한다. 비싼.. 대신 약국에서 파는 500원 짜리 아세톤도 쓸수 있다.
(2) 모형용 도료의 고전 에나멜
원래 에나멜(Enamel)은 분말형태의 안료와 유류인 니스를 혼합해 만든 도료의 일종으로 건조가 빠르고 (물론 락커에 비할바가 못되지만..) 표면형태(피막)가 미려해 가구나 외벽의 도색제로 널리 쓰여왔고 모형용은 이를 더욱더 순화시켜 만든 모형전문도료입니다. 미국의 테스토나 험브롤 같은 메이커가 유명합니다만, 국내에는 일제 타미야 에나멜이 유명하고 구하기 쉬운편이고 최근 국내에서도 아카데미에서 고품질의 에나멜 도료를 생산중입니다.
일단 에나멜은 특성상 점도가 강하고 락커에 비해 늦게 마르기 때문에 자국이 적게남아 붓칠에 적합한 도료입니다. 보통 전용 용매인 신너와 1:1 이나 1: 1.2 정도가 적합하나 이것은 공식은 아니고 도료상태따라 붓칠이 용이할 정도로 회석해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에어브러쉬에 사용할때는 희석정도를 더 높여야 합니다, 도료 : 희석제 1:2~3 정도로..
에나멜은 성질상 오랜기간 사용 안하면 안료와 용매가 분리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사용전에 충분히 저어서 잘 섞어주어야하고 에어브러싱을 할때는 약간 묽은 상태로 칠하되 여러번 칠해주는 방식으로 도료피막을 올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도료입자가 락커보다 크고 점도가 있기 때문에 노즐캡을 제거하고 뿌리거나 니들을 약간 빼주어 분사중 노즐이 막히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3) 무공해 자연도료 아크릴컬러
아크릴계수지를 이용해 만든 도료로 중요한 특성은 수용성이라는점이다.이러한 성질은 수지상태일때는 물에녹아 자유롭게 희석이 가능하지만, 일단 굳어지고 나면 물이 통과되지 않는 불투명재질로 변화된다는게 특징중 하나입니다. 유지계 도료인 락커나 에나멜과는 달리 물에 녹는 성질이있어 유독성이 적어 차세대 도료로 미국과 유럽등지에는 인기가 많다. 에나멜보다 더 늦은 건조시간 때문에 붓칠을 하여도 거의 붓자국이 남지않으며 별도의 용매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지출이 적어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도료이기도 하다.
아크릴컬러는 원래 미술용도료입니다. ‘과슈’ 라고 하는데요, 포스터칼러와는 달리 투명성을 지니기 때문에 디자인용으로 널리 이용된 도료입니다. 다만 모형용으로 쓰기에는 점도나 피막이 약해 회석할 때 희석제양을 잘 맞추어야합니다. 보통 1:1 정도나 1:0.8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락커나 에나멜은 모형표면을 어느정도 녹여 (특히락커는)붙으므로 도색시 색이 잘 붙는데 비해 수용성인 이 넘들은 그런 성질이 적어 너무 묽을경우 줄줄 흘러내려 자칫 도료가 떡이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돌(Doll) 사가 유명하다고 하나 타미야 나 군제산업 제품이 국내서 구하기 쉬운편입니다.
3. 에어브러쉬 기본기
흔히 에어브러쉬를 가르켜서 엄청난 마술의 공구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에어브러쉬는 결코 마술지팡이가 아닙니다. 일반 붓들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경험과 특히 손기술(FreeHand)이 있어야 좋은 작품을 기대할수 있는, 철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 장비일뿐입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에어브러슁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선긋기와 입체연습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은 파지법부터..
붓글씨를 배우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일 먼저 하는것이 바로 붓을 잡는 파지법입니다. 에어브러쉬 역시 파지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에어브러쉬의 정밀한 기술이 바로 이 파지법 특히 분사량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손가락의 움직임과 손목의 움짐임에서 있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림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더블액션 방식 의 바른 파지법입니다.
보통 T 자형인 에어브러쉬는 움켜쥐듯이 잡되,지나치게 힘을주는것은 움직임을 저해하므로 피하고 살며시 잡습니다. 주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는데, 엄지는 에어브러쉬는 고정하고 검지를 통해 보턴을 조절합니다. 살며시 눌러 에어를 분출시키고 역시 살포시 당겨서 도료를 분사합니다. 에어브러쉬를 쓰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 가장 근접하게 그리고 살살 약하게..’입니다. 보통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로는 마치 모기약 뿌리듯이 쫘악 뿌려대는것을 볼수 있는데, 이럴 경우 도색면에 도료가 몰려 피막이 두꺼워지거나, 몰드가 파묻히기도 합니다. 절대 한번에 다 칠하려 하지말고 여러번 나누어 얆게 칠하는것이 정석입니다.
장시간 사용하는 분이라면 엄지를 이용해 보턴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넓은면을 도색하거나 장시간 사용시에는 검지만으로는 쥐가 나기 쉬우므로 엄지를 이용해 보턴을 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다만 이 포즈는 검지를 이용한 포즈보다 섬세한 터치가 불가능하므로 주로 넓고 단조로운 면을 도색할 때 이용합니다.
한편, 트리거방식 구조의 에어브러쉬도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만, 보턴식보다 가격도 비싸고 섬세한 터치면에서는 불리하여 자주 쓰이지는 않습니다.
(2) 선긋기
가장 기본이 되는 기본기술입니다. 손목의 힘과 보턴의 강약을 통해 가늘고 고른선긋기를 연습합니다. 가까이 했읃때와 멀리서 분사할 때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프리핸드연습
에어브러쉬를 이용 자유로운 곡선을 그려보는 연습입니다. 손목의 감을 익히는 연습으로 흔들림없이 고른선을 그릴수 있을때 까지 연습해봅니다.
(4)입체구/면 연습
본격적인 에어브러싱 기법입니다. 에어브러슁의 특기인 명암차를 이용한 그라디에이션 효과로 입체감을 연습하는데 좋습니다.
(5)마스킹기법
에어브러쉬는 아무리 세밀하게 손놀림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스프레이 이므로 원하지않은곳에 도료가 묻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를 막기위해 색이묻지않아야 할부분을 덮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것을 ‘마스킹(Masking)’이라고 합니다. 주로 점도가 낮은 전용 셀로판테입등을 이용해 작업을 해주며 이 마스킹작업에 따라 섬세한 에어브러싱의 터치가 가능해집니다. 부분적으로 이용하면 특유의 독창적인 마킹등의 작업도 가능합니다. 이것을 ‘스탠실 ’ 이라 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고급테크닉편’에 다룰 예정입니다.
마스킹을 이용한 여러 예들..
이상으로 Part3 을 마칩니다. 이어질 Part 4 에서는 ‘에어브러쉬 고급기술과 청소법’등을 다루어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취미가 (2/9/10호 14/15호)
하비재팬 (98' 12월호)
AIRBRUSH ILLUSTRATIONS 테크닉 1편(조형사 신언모 작)
참고싸이트
꼬두밥(http://cafe.daum.net/codubob)
kpshop (http://www.kpshop.co.kr)
modelcomp (www.modelcomp.co.kr)
에어공작소 (http://cafe.naver.com/airgongzakso.cafe)
공구마트(http://www.toolmt.com/)
공구프라자(http://www.k-tools.co.kr/)
스카이모델 (http://www.tokyomarui.co.kr/)
하비파크(http://www.hobbypark.co.kr/html/b2b.htm)
올앳하비(http://www.hobbypark.co.kr/html/b2b.htm)
타미야(http://tamiya.com/)
* 본 게시물의 무단이용을 금합니다. !! 다른곳이 이동시 반듯히 출처를 밝혀주세요..
본게시물의 사진중 일부싸이트에서 발췌한것입니다. 따라서 권리는 해당 싸이트에 있습니다. 다른곳으로 이동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PART 4
“ 에어브러시&콤프래셔 200% 알기”
PART4
네번째 이야기 ‘ 에어브러쉬 고급기법 및 청소 1’
안녕하세요? 미라지입니다. 이번강좌도 슬슬 종반으로 넘어가는군요 약 1년 가까이 준비해온 자료지만, 막상 글로 옮기니 모자른 부분이 많고 특히 여기저기 손볼곳이 한두군데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에서도 잠시 밝혔듯히 누군가는 언젠가 정리해야할 자료이기에 제가 감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여러므로 미홉한 자료이고 글이지만, 아무쪼록 많은 참고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6부작으로 예정된글은 완성후 새로운정보나 잘못된부분은 수정한 개선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제 블로거에 수시로 방문해주시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본격적인 에어브러싱의 기법중 고급기법에 속하는 부분들과 청소법등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그동안 기초부분만 다루어 약간 지루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 강좌에서는 약간 고급스런부분을 아는 한도에서 살짝 다루어볼까 합니다.
에어브러슁의 기법 전에 알아두어야할 사항
(1)기본에 충실하라!!
에어브러쉬를 다루다보면 정말 이것저것 칠하고 싶은 맘에 굴뚝 같습니다. 모델을 비롯해서 흔히쓰는 볼펜부터 시작해서 책상귀퉁이 가구등.. 칠하고 싶은 맘은 많은데 작품은 맘대로 안나오고.. 제가 추천하나 할려고 하는데요 그럴경우에 쉽게 연습가능한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쉽게 구할수 있는 종이박스 입니다. 큰 종이박스가 아닌 화장품포장박스나 킷 상자도 좋고요 그런 박스를 상대로 연습하다보면 놀랍게 늘어난 에어브러슁 솜씨에 스스로 놀라게 될겁니다. 저도 초보때는 간혹 그렇게 연습하곤 했답니다.(물론 지금도 종종 연습하곤 합니다.) 특히 면이나 모서리부분 칠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면 좋은작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기본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2) 각과 모서리를 살려라
에어브러쉬가 붓과 기타다른 도색공구와 확실히 비교되는 장점중 하나로는 바로 ‘그라디에이션’이라는 명암처리가 탁월하다는점입니다. 일본말로 ‘보까시’라 불리는 그라디에이션은 서로 다른색 혹은 비슷한색이 자연스럽게 경계를 이루다가 넘어가게하는 기법중 하나이며 붓도장으로도 가능하나 에어브러쉬만큼의 자연스러운 효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에어브러쉬는 바로 이런 기법을 조금의 연습만으로 쉽고 우수하게 처리할수 있다는게 장점중 하나이며 모델러 입장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시점 중 하나입니다.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입체감 표현법
여기서 잠시만, 시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가 흔히 보는 종이에 그려지는 그림은 2차원입니다. 매우 평면적이죠.. 여기에 명암을주면 입체적인 3차원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만, 이건 일종의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프라모델은 점,선 외에 기본적으로 면이 있는 입체구조입니다. 이는 도색하지 않은 기본모델만으로도 충분히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 ‘프라모델도색’이란것이 이런 단순한 입체감만을 보여주기위한것은 아닙니다. 도색에 약간을 과장과 톤을 주어 좀더 입체적으로 보이고자 하는것과 동시에 실제와 매우 유사하게 보이는 효과를 주는것이 바로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프라도색방법의 기본입니다. 사진은 각과 모서리의 명암차를 잘 살려 칠한 경우와 그렇치 않은 경우를 보여줍니다. 차이를 느낄실 수 있는지? 이처럼 모서리와 각을 이용한 명암차를 이용한 도색법은 고수로 가는 도색의 기본이며 최근 추세는 바로 이런 명암차도색법을 이용한 도색법이 대세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딱히 이것이 답이라는건 없습니다.
(3)색감에 대해
도색에 있어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바로 색감입니다., 우리가 하는 프라모델은 대부분 축소모형으로써 1/1 실제 싸이즈를 1/35, 1/48, 1/72 , 1/100/144등 작은 싸이즈로 축소해 놓은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다른말로 색감 역시 줄어든다는 뜻이 되지요..
인간의 시각은 동물의 시각중 매우 우수한 시스템이지만, 때로는 터무니없이 착시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도색에서도 간혹나타나는데, 이는 다른말로 실제색 그대로 도색시, 비록 실차와 같은 그색이라 할지라도 매우 다르게 보인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즉 축소모형을 도장할때는 비록 그색이 맞다고 하더라도 톤이나 색상을 다르게 하여 강조를 주어야 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노란색이나 빨간 같은 원색 계열일수록 더욱더 그렇습니다.
이러한 색감은 특히 전차같은 AFV 종류나 비행기 같은 AERO 도색시 더욱더 도드라지곤 합니다. 사진은 시나이그레이라 불리는 이스라엘군 제식칼라입니다만, 보시듯 각도라던지 햇빛 받는 위치에 따라 확연하게 색감이 달라지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색감은 사실 딱히 이거라 이야기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무리가 따릅니다. 꾸준한 경험과 미적감각으로 인한 감일뿐입니다.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달라지는 소설처럼 제작자의 선택이나 해석에 따라 같은 작품이라도 도색후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지만 일단 중요한 3가지를 염두해보고 도색기법에 대해 시작해봅시다.
본격 매니아강좌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고급기술들..’
(1) 어두운색재질의 프라모델위에는 반듯히 밑도장이 필요하다..
간혹 킷을 열어보면 전체적으로 킷 재질색이 짙은녹색이나 혹은 파란색 같은 원색으로 사출되어진 킷을 볼수 있습니다. 주로 전차라던지 오래전에 출시되어진 킷들이 그러한데, 만일 이킷을 그대로 도색한다면 밑색이 비쳐보여 깨끗하게 색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특히 에어브러싱을 할경우에는 대체로 도색막이 얅게 올라가는편이라 이러한 밑색의 중요성은 더욱더 부각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럴경우라면 반듯히 밑색을 감출수 있는 서페이셔로 한번 밑칠을 해주어야 합니다. 흔히 서페이셔의 기능중 하나로 흠집을 체크하는 기능만 아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중 하나가 바로 밑색도료로서의 기능입니다. 특히 빨간이나 노란색같은 원색계열을 도장할때는 회색빛 서페이서위에 백색칠을 한 벌 더입혀야 선명한 칼러를 얻을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페이서+백색 의 역할을 겸비한 화이트서페이셔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2) 빛나는 도색막을 이용한 유광 도장법..
자동차의 광택나는 자체나 금속특유의 광택면 혹은 커스텀기체의 멋진 광택도장을 얻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일단 기본적으로 고광택을 고광택을 얻기위해서는 킷 조립에서부터가 중요합니다. 거울같은 면을 얻어야 광택이 살며 그러기 위해서는 완성후400..>800..>1000..> 1200번 이상의 사포질이 필요합니다. 사포는 숫자가 높을
수록 더 세밀하게 갈아집니다. 부분적으로 고광택요구시는 2000번 까지 사포를 이용해 사포질을 해줍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사포질시에는 반듯히 물을 묻혀서 물사포질을 해주셔야 매끄러운 면을 얻을수 있습니다.
사포질을 마친후 세척후 완전건조시켜 물기를 없애고 서페이셔로 밑칠을 해줍니다. 고광택이라면 사포와 마찬가지로 1000번 이상의 서페이셔로 마감처리해주고 필요시 백색 도장까지 마친후 부분적으로 도료가 뭉친부분은 1000번 이상의 사포로 살짝 갈아내주고 기본색을 칠해줍니다. 기본색은 유광도료를 조색해 뿌리되 건조가 빠른 락커는 광택막이 생기기전에 건조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빠른 건조를 막기위한 재료가 바로 ‘리테이더’ 라는 첨가제입니다. 락카도색시 소량 섞으면 건조를 늦추어주어 유광택의 막을 얻으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솔직히 본인은 차이를 모르겠음..) 유광은 특히 가까이에서 살살 뿌져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거리가 멀면 도료입자가 중간에 굳어버리는 ‘반건조현상’ 이 일어날 수 있으며 유광도색시 거리는 반듯히 지켜주어야합니다. 가까이에서 잘못 뿌리면 색이뭉치기도 합니다. 도색후에는 먼지가 묻지않게 박스등으로 덮어두어 완전 건조후까지 보관후에 부분적으로 콤파운드같은 연마제를 고루 발라 다시한번 도색면을 잘 펴줍니다. 자세한 유광도색법은 나중에 시간나면 자세히 다룰까 합니다.
(3) 실전적인 무광도색법을 알아봅시다!!
유광은 자동차와 같은 모델에서는 매우고급스럽긴 하지만, 실제로 유광은 웬지 아동용의 완구같은 느낌이 나는건 사실입니다. 실제로 전투용기체는 주로 무광이 많은데 이는 빛 반사를 적게하여 탐지율을 줄일수 있다는 장점외에 전투기체라는것은 실적에 쓰이기 위해서 굳히 광택을 낼 필요가 없다는게 한몫할겁니다. 아마도~~이런 무광효과를 내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킷트는 먼저 세척후 잘 말립니다. 전체적으로 서페이서 를 한 벌 뿌려주고 도료를 잘 섞어줍니다. 여기서 도료는 반듯히 무광도료를 사용하고 무엇보다 잘 섞어줘야 광이나는것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도색시에는 거리를 두고 뿌립니다. 유광과는 달리 앞서 이야기한 ‘반건조현상’을 이용하면 특유의 무광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4) 지형을 이용한 위장색 표현법 과 마스킹(Masking)기법
작품중 멋지게 3색 위장색이 입혀진 전차라던지 비행기등을 보면 어떻해 저렇게 멋지게 칠했나? 하는 궁금증이 들겁니다. 이번에는 위장무늬를 넣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크기가 큰 모델이라면 손으로 직접 그리는 프리핸드로 칠하지만 크기가 작은 모형일 경우에는 종이로 형태를 만들어 대고 색을 뿌려줍니다. 이것을 지형이라 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작은 스케일의 경우 프리핸드로 그리면 경계색이 두리뭉실하게 넘어가서 형태가 제대로 나오지 않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형을쓸때 너무 가까이대면 경계가 너무 도드라져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이걸 막기 위해서는 지형을 가까이대고 살살 뿌려주는수밖에 없습니다. 한번에 되지않는 방법이므로 꾸준히 연습해봅니다. 위장색을 칠할때는 흔히 하는 실수로 한가지색의 형태만 고집하다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생깁니다. 위장색은 전체적인 어울림이 중요하므로 도장하는 순간순간 형태를 잡아주는것이 좋습니다.
마스킹(Masking)은 앞강좌에서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필요없는 부분을 테잎등으로 가려주어 도료가 묻는것을 막는방법입니다. 이건 요령이라고 할순 없지만, 일단 마스킹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작은부분을 먼저칠하고 마스킹 하는게 큰부분을 마스킹하는 수고보다 낫다.
② 밝은색은 먼저 칠하고 마스킹 해둔다.
③ 큰형태는 테입을 그대로 잘라 붙여도 되지만, 굴곡진 부분등은 테입등을작게
잘라붙여 마스킹합니다.
④ 테입은 전용저점성 테입등이 좋지만, 일반 테입등을 사용할때는 손등등에 여
러번 붙여다 떼어 점도를 낮춘후 사용하여야 떼어낼때 색이 들고 일어나는것
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상 Part5에서 이어집니다.
PART 5
“ 에어브러시&콤프래셔 200% 알기”
PART5
다섯번째 이야기 ‘ 에어브러쉬 고급기법 및 청소 2’
앞서 Part4 에 이어....
용량관계로 나누어 싣습니다.
(5) 밝은곳은 밝게 어두운곳은 더 어둡게.! 명암차도장법
도색중 ‘드라이브러슁’ 이라는 기법이 있습니다. ‘마른붓질’ 이라고도 불리는 도색기법으로써 ‘먹선작업’후 도드라진 양각부분에 밝은색을 칠해주므로써 입체감을 살려주는 기법입니다. 에어브러싱에도 이런기법을 이용해 입체감을 살릴수 있습니다. 기본색 도장후 기본색+ 백색 또는 명도가 다른 다른색을 조색해서 모서리같은 양각부분에 뿌려주거나 기본색+어둔색 등을 조색해 음영진곳에 뿌려주어 기본적인 입체감을 살려줍니다.
(6) 명암차도장법의 최신버젼 ‘맥스식도장법’
일본의 유명한 모델러인 ‘와다나베맥스’ 씨가 시도해서 유명해진 도장법으로 기본적으로 명암차도장법을 응용한 도장법입니다. 역시 기본은 “여두운곳은 어둡게 밝은곳은 밝게‘ 라는 기본룰을 따르지만 약간 응용을 두어 어두운색위에 밝은색은 더 잘보인다는 기본원리를 이용한 도색법입니다. 즉 모서리부분을 밝게 강조하는 명암차도장법의 기본원리를따르되 그전에 검정색에 가까운 기본색을 깔고 점차 밝은색으로 명도를 도장하므로써 자칫 밋밋해 보일수 있는 면과 모서리의 명암을 더욱더 살려주어 중후함 느낌을 주게 하는 도장법입니다.
기본백색을 올려줍니다. 화이트서페이서등으로..
1차로 백색 도색이 끝났습니다. 좀 이해가 되시는지??
이번에는 몸통을 칠해봅시다.
완성입니다.. 맥스식으로 도장해본 SD RX-78 입니다.
서페이서 ⟶ 백색도장(혹은생략) ⟶ 흑색이나 짙은색을 구석구석 뿌려준다(너무 자세히 뿌릴 필요는 없음) ⟶ 기본색을 뿌려준다 ⟶ 기본색+백색(혹은 더 밝은색) 을 뿌려준다.
⟶ 백색으로 하이라이팅을 준다방법은 대충 이렇치만 사실 이건 감으로 명도를 차차 높여주는것으로써 순전히 경험에서 오는 느낌이라 할수밖에 없습니다.
역시나 수양이 부족하면 이런참사가.. 위는 압력이 너무 높거나 도료농도가 낮은경우 아래는 압력이 낮거나 도료가 너무 짙은 경우이다..
(7) 금속재질을 내는 도색법
이번에는 금속특유의 재질을 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락커를 사용한다면 211~220 번대에 이르는 금속특색을 이용합니다. 이는 미세한 금속분말과 도료를 혼합한것으로서, 도색시 검은색이나 은색을 띠지만, 건조후 부드러운 천이나 티슈로 문질러주면 특유의 금속광택을 내주는 것으로 엔진배기구나 비행기 엔진부의 금속재질부분 효과를 내는데 그만입니다. 최근에는 에나멜로도 비슷한 도료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다른 방법으로는 은색도색후에 클리어도료를 코팅하듯히 뿌려주어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FSS 같은 모터헤드나 금색재질을 지닌 메카물을 표현하는데 쓰는 방식으로 투명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방법은 은색락커로 도색후 클리어옐로나 주황/적색등을 섞어 코팅하듯히 얇게 뿌려주는것으로써 응용하면 비행기의 엔진부분의 변색된 금속부분등을 표현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가능합니다.
금속색을 칠하실때는, 일반도료보다 입자가 굵기 때문에 압력은 세게 니들은 뒤로 좀 빼주어 도료가 잘 빠져나올수 있도록 해주어야합니다. 또한 도색후 바로 세척하여야 니들이나 노즐이 막히는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8)투명한 느낌을 주는 클리어도료 사용과 형광도료사용법
클리어도료는 유색도료와는 달리 투명도가 높기 때문에 그냥 칠하시면 밑색이 그대로 비쳐보입니다. 그런 성질을 이용해 자동차의 투명라이트 표현이나 밑색을 배경으로 투명하게 비쳐보이는 효과를 내주는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예를들어 캐릭터피부색등..
형광도료는 락커에만 있는 특색으로서 채도와 명도가 유달리 높아 눈에 팍 띠는 효과를 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그렇치만 나름대로 SF 의 로봇의 눈표현이나... 빔샤벨의 칼날표현과 노즐등의 내부색을 칠하는데 유용합니다. 형광색을 칠할 때 주의하실점은 반듯히 도색전 백색칠을 올려주어야 합니다.
이상 두파트에 걸쳐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도색고급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도구에 관한 방법은 이길이라는게 없다는게 본인의 생각이니만큼 여러 가지 방법과 기법을 연구해보는것도 나름대로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좋은 방법인듯 싶습니다.
* 에어브러쉬& 콤프래셔 청소방법을 알아봅시다. *
에어브러쉬는 사용은 편리한편이지만 사용후 제때 청소하지않으면 노즐이 막히거나 실리콘 고무재질이 녹는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반듯히 사용후나 부분적으로 색을 바꿀필요가 있을때 꼭 청소를 해주어야합니다. 이번에는 에어브러시와 컴프래셔 청소방법을 알아봅시다.
에어브러쉬의 청소법
(1) 간이세척법
짙은색도장후 백색이나 빨간색등의 원색을 칠해야하는 경우 그대로 도료를 붓고 칠한다면 제색이 나올리 없다 이런 경우 간단히 노즐과 니들 컵등을 닦아주어야한다.
(2) 완전세척법
도색작업이 완전히 끝났다면 주저없이 분해해서 말끔히 닦아주도록 한다. 이는 우리가 쓰는도료등은 부식성이 높은 유기용매를 쓰는 도료들이기에 도색후에는 반듯히 완전분해후에 세척작업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게 비싼 에어브러쉬를 오래쓰는 방법이다.
도료컵내부에도 구석구석 잘 닦아줍니다.
니들과 컵등을 구석구석 잘 닦아 줍니다.
노즐끝을 손가락으로 막고 버튼을 당기면 보글보글 가글링이 됩니다. 이런방식으로 서너번 헹구어 맑은 용매가 나올때 까지 계속합니다.
컴프래셔의 유지관리
컴프래셔는 에어브러쉬와는 달리 분해해서 청소하거나 내부를 정비할수는 없습니다(개중에 전문가라면 가능할지도..) 다만 정기적으로 에어가 들어가는 필터등은 빼서 먼지를 털어주거나 특히 오일방식 콤프래셔라면 한달에 한번정도 주기적으로 오일을 공급시켜줘야합니다. 오일이 모자른 상태에서 오랫동안 가동시키면 모터가 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필터의 물은 주기적으로 빼주도록 합니다. 컴프래셔를 가동시키면서 항상 소리를 주의깊게 듣습니다. 모터로 작동하는 기기등은 보통 이상시 평소와는 다른 소리를 내기때문입니다.
이상 총 5장에 걸친 ‘에어브러쉬& 컴프래셔 강좌’를 모두 마칠까 합니다. 몇 년간 모아온 자료를 언제나 정리할까 했는데 이제야 겨우 정리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것이 많은 강좌였지만, 많은분들의 성원이 힘이된것 같습니다. 비록 부족한 글이지만 제글이 ‘에어브러쉬’ 라는 공경의 도구에서 누구나 갖고 작업할수 있는 공구로 인식받기를 기원하며 부끄러운 제글을 일단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언제든지 공금한 점이나 수정할 부분은
king75@hanafos.com 이나 http://blog.daum.net/king75 제 블로거에 글 남겨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좀 쉬고 이어 부록편인 ‘PART6’에서 나머지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1월 23일 이른새벽 미라지...
참고문헌
취미가 (2/9/10호 14/15호)
하비재팬 (98' 12월호/2000년 7월호)
AIRBRUSH ILLUSTRATIONS 테크닉 1편(조형사 신언모 작)
GUNDAMWEPONS ZZGUNDAM/MK2/ZETA GUNDAM(일본 MOOK 지 단행본)
도서출판 모델팬 ‘메르카바와 이스라엘의 기갑차량’ (1996년)
참고싸이트
꼬두밥(http://cafe.daum.net/codubob)
kpshop (http://www.kpshop.co.kr)
modelcomp (www.modelcomp.co.kr)
에어공작소 (http://cafe.naver.com/airgongzakso.cafe)
공구마트(http://www.toolmt.com/)
공구프라자(http://www.k-tools.co.kr/)
스카이모델 (http://www.tokyomarui.co.kr/)
하비파크(http://www.hobbypark.co.kr/html/b2b.htm)
올앳하비(http://www.hobbypark.co.kr/html/b2b.htm)
타미야(http://tamiya.com/)
* 본 게시물의 무단이용을 금합니다. !! 다른곳이 이동시 반듯히 출처를 밝혀주세요..
본게시물의 사진중 일부싸이트에서 발췌한것입니다. 따라서 권리는 해당 싸이트에 있습니다. 다른곳으로 이동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PART 6 (완결)
“ 에어브러시&콤프래셔 200% 알기”
PART6 여섯번째 이야기
‘ 부록편(자작 콤프래셔 만들기 및 참고서적안내)’
안녕하세요? 미라지입니다. 한달가까이 정신없이 달려온 제 강좌 ‘에어브러쉬&콤프래셔
200% 알기 ‘편도 이번강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합니다. 한달 가까이 정신없이 써내려 갔는데 처음에 의욕과는 달리 쓰다보니 자료수집하고 정리하면서 나름대로 배운것도 많고
모자른부분도 많은걸 느끼겠더군요.. 이래서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하나 봅니다.
이번 강좌는 일종의 서비스강좌입니다. 그동안 총 5강에 걸쳐 기술편을 다루었습니다만, 이번 편에서는 미처 하지못한 이야기들과 ‘참고서적’안내 그리고 유용할지 모르는 ‘자작콤프제조법’ 등을 다룰 생각입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참고서적안내
먼저 이번 강좌를 통해 참고가 되었던 도서와 싸이트 를 소개합니다.
(1)취미가 (2/9/10호 14/15호)
10년전 국내에 처음으로 ‘프라모델전문지’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낸 잡지입니다. 아카데미 개발부서 출신이자 저명한 모델러 이신 ‘이대영’ 선생님이 편집장으로하여 90년도 초반쯤 국내최초로 프라모델을 전문으로 다루는 잡지를 창간해낸것이 바로‘ 취미가’입니다. ‘취미가’를 시작으로 한때 3~4개에 이르는 프라모델전문잡지 등이 등장하지만, 폐간하고 취미가 역시 ‘100호’ 를 마지막으로 폐간하고 아카모델콘테스트 출신이자 ‘취미가의 전직 전문기자였던‘김세랑 ’씨를 새 편집장으로 하여‘NEO' 라는 이름으로 재 창간하여 오늘날 국내의 유일무일한 프라모델 전문지로 명맥을 이어가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취미가’는 제가 중학교 3학년때쯤 우연히 서점에서 창간호를 구입하여 본후 본격적으로 프라모델의 길로 들게 해준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당시에는 생소하던 락커와 에어브러쉬등의 도구소개와 각종기법등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기사화 함으로써 필자와 같이 목마른 초보들에게는 정말 단비와 같은 존재 였으며 아마도 필자와 같은 연령대의 모델러라면 추억의 도서이기도 할겁니다. 개중에는 일본책을 그대로 가져와서 쓴거라하는등 많은 말들도 오간 잡지이지만, 나름대로 오늘날의 국내 프라모델수준을 한단계 업그래이드시킨 공로는 인정하지 않을수 없을겁니다. 아쉽게도 100호에서 폐간하여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지만 이후 ‘NEO’라는 잡지에 그대로 계승되어 오늘날까지 꿋꿋히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2)하비재팬 (98' 12월호/2000년 7월호)
일본에서 발간되는 프라모델 잡지중 하나입니다. 국내의 열악한 상황과는 달리 프라모델이라는 취미가 상당히 발전되어온 일본이니만큼 층이 두텁고 연재되는기사 역시 상당히 전문적으로 모델러의 작품수준 역시 높습니다. 저역시 어릴때 명동 중국대사관 근처등지에서 간간히 들어오는 이 잡지를 용돈 모아서 사보고 감탄하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발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큰 서점등에서도 손쉽게 구입해 볼 수 있습니다.
(3) GUNDAMWEPONS ZZGUNDAM/MK2/ZETA GUNDAM(일본 MOOK 지 단행본)
건담웨폰스(GUNDAM WEPONS) 는 하비재팬에서 나오는 단행본으로써 기존 실렸던 작품중 작품성이 높은 기사등을 중심으로 엮은 책입니다. WEPONS 1을 필두로 5편 까지는 연방군과 지온군 같이 나오는 구조였으나 이후 단행본은 철저하게 전문화 되어 예를들어 ‘RX78 편’.‘ZAKU'편등 주제를 정해 한 장르만 계속 다루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실린 작품들은 거의 예술품에 가까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기사 역시 개조및 도색에 관한 많은 정보가 실려있어 건담매니아라면 소장할만한 권장도서입니다.
(4) AIRBRUSH ILLUSTRATIONS 테크닉 1편(조형사 신언모 작)
디자인광고에 쓰이는 에어브러시 기법을 다룬 정통 디자인과 도서입니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 찾은 도서인데, 신언모 선생님은 보면 알만한 유명광고물을 직접만든 유명한 일러스트래이터입니다. 약간 모델과는 동떨어진 도서 같지만 일단 에어브러쉬를 이용하는 기법이라던지 기본을 익히는데는 도움이 될만큼 내용들을 꽤 담고 있습니다.
참고싸이트 안내
(1)꼬두밥(http://cafe.daum.net/codubob)
수년전 당시 고등학생이였던 ‘김형준’군이 만든 프라까페‘꼬두밥
(http://www.codubob.com/)’ 의 다음 까페 버전입니다. 수준있는 모델러들이 몰려있는 대표적인 까페로 여기 나온 많은 사진들의 협찬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다시한번 사진 협찬을 해준 ‘김형준’,‘미미’ ,‘이호명’ 님께 감사드립니다.)
(2) 민봉기의 건프라월드(http://cafe.daum.net/gunplaworld)
멋진 실력의 프라모델러이자 치과선생님이기도한 다재다능 민봉기님의 건프라전용 까페입니다. 몇해전부터 혜성처럼 나타나 얼마전부터 다음 까페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회원수 만명에 이르는 급격이 성장한 까페지만 운영진 이하 초고수수준의 건프라마니아들의 모임터이기도 합니다. 방문하시면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 kpshop (http://www.kpshop.co.kr)
에어공구 전문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제코제 콤프래셔및 각종 에어브러쉬를 수입 판매하는 회사로 친절한 상담과 완벽한 사후처리로 매니아들의 칭찬이 자자한 쇼핑몰입니다.
(4) modelcomp (www.modelcomp.co.kr)
다이어프램 방식의 에어콤프래서를 가공 제조 판매하는 쇼핑몰입니다. 모델러들에게 인증받은 고급 저소음 오일리스 콤프로 역시 친절한 상담과 사후처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5)에어공작소 (http://cafe.naver.com/airgongzakso.cafe)
냉장고 개조 콤프래서를 제작 판매하는 쇼핑몰입니다. 박사수준의 전문가 사장님의 친절한 상당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6)공구마트(http://www.toolmt.com/)
공구프라자(http://www.k-tools.co.kr/)
공구들을 판매하는 쇼핑몰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필요한 공구등을
저렴하게 구입가능합니다.
(7) 스카이모델 (http://www.tokyomarui.co.kr/)
하비파크(http://www.hobbypark.co.kr/html/b2b.htm)
프라모델 및 도료등을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로 소비자 판매보다는 도매위주의 판매점입니다.
(8)올앳하비(http://www.hobbypark.co.kr/html/b2b.htm)
유명한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9) 타미야(http://tamiya.com/)
말이 필요없는 타미야 홈페이지..
특집부록
“컴프래셔 자작하기...”
이번에는 여러분께 드리는 서비스 기사입니다. 다름아닌 자작 콤프래셔 만들기..!!!
앞서 글에도 밝혔듯 에어브러쉬를 사용하는데 컴프래셔는 기본장비입니다. 하지만 컴프래셔는 1~2만원대의 장비가 아닌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고급장비로써 학생등 초보자에게는 선듯 구입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르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걱정과 절말을 하지마시라... 제가 누굽니까..?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바로 희망맨~~ 미라지 아닙니까..~ 자 멋지고 튼튼한 콤프를 자작해보도록 합시다..
(1) 어떤 콤프를 만들것인가?
앞서 글에서 밝혔듯 컴프래서는 가능한한 용량이 큰것이 좋습니다만, 역시 가격과 소음이 문제고 입문자나 집에서 조용하게 쓰실분들이 대부분이므로 일단 그분들을 타켓으로 삼아 제작하려합니다.
(2) 제작단가는 얼마정도?
가능한한 싼게 좋겠치만, 지나치게 싼것은 일부 저질의 중국제 모터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호기심반으로 중국제 콤프를 사본적이 있는데,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영 쓸 물건이 못될 물건이란겁니다. 일단 압력이 낮고 에어가 규칙적으로 공급되어야 하는데 맥동이 심합니다. 결정적으로 내구성이 약해 쉽게 고장난다는게 문제지요.. 따라서 중국제는 논외로 하고 내구성 좋고 성능좋은 국산모터를 선택했습니다. 콤프모터+ 스위치+ 배선+ 압력조절가능한 에어필터 포함 10만원 초반대~중반대로 잡아보았습니다.
(3) 컴프의 성능은 모터!!
자동차는 엔진이 중요하지만,컴프래셔는 모터입니다. 모터가 좋아야 출력도 좋고 소음도 적습니다. 저소음을 목표로 하여 진동이 적은 오일리스 타입을 골라 봤습니다.
(4) 오공모터
오일리스 타입으로 중국산이 아닌 국내순수제작품으로써 저소음과 저진동으로 유명한 제품 입니다. 성능에 대해서는 이미 모델컴프사의 주 모터로 사용되어 그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저 역시 오랜기간을 사용해본 결과 야간에도 사용시 매우 조용할뿐 아니라 압력 역시 적당하여 만족한 제품입니다. 가격 역시 국산치고는 저렴한 편입니다. 따라서 본 조립에는 이 제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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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립에 필요한 부품
모터자체가 완제품이기 때문에 전원케이블과 스위치만 제대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따라서 필요한 부품은 220V 전용 플러그와 전선(1미터정도), 스위치(전원만 차단 가능하면 되나 여기서는 두손이 자유롭기 위해 풋스위치를 쓸 예정입니다.) 그리고 전원을 공급할 플러그와 케이블 마지막으로 에어필터 등입니다.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토요일주말오후 퇴근후 청계천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으로...
(6) 조립해 봅시다!!
자~ 준비가 다 되었다면, 조립을 해봅시다.
① 모터에다 스위치와 전원 코드선을 연결합니다. (극성이 있으므로 잘 확인후
연결합니다)
② 연결한 코드선은 합선되지 않도록 선을 가지런히 정리합니다.수축케이블등을
사용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③ 에어가 나오는 노즐부분에 호스를 연결합니다. 노즐등을 열결할때는 실리콘
테이프 등을 이용 밀착성을 높여줍니다. 호스 옆에 에어필터를 연결 마지막
으로 실리콘호스등으로 에어브러쉬를 연결할 호스등을 연결하면 됩니다.
④ 전원을 꽃아 스위치를 작동하여 작동 유무를 확인합니다. 잘 돌아가네요~ 완
성!!
여기까지 들어간 비용은
오공모터 (DP-72) : 95000원(10만원 달라는데 깍아서 샀습니다)
풋스위치: 5~6천원
플러그및 기타배선 : 4천원
호스구입: 4천원
에어필터: 2만원(에어조절 안되는것은 1만원 정도면 구입가능하지만...출력조절가능한것이
좋습니다.)
기타젠더구입:천원
총합: 128,000(원 정도 들었군요..)
이정도 가격에 오일리스 방식의 작고 조용한 콤프래셔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은 우리나라만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참고로 대량구매시 가격은 좀더 다운 가능할지도.. 공동구매라도 추진해봐야겠습니다. 자세한 상태는 사진을 참조하시길..
(7) 있으면 편리한 도색보조용품들
①마스크:
도색시 필요분진들이 많이 날립니다. 이 분진들은 매유 유독한 성분인 신너나 유기물질이므로 마셔서 좋을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만드시 도색시에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마스크 하면 흔히 방독면을 생각하는데 우리가 필요한것은 이런 방곧면이 아닌 분진을 막을수 있는 분진용 마스크입니다. 청계청등지에 나가면 5~8천원 정도면 분진용 마스크를 구입가능합니다. 제가 추천하는것은 3M 제의 분진용 마스크입니다. 개당 1~2천원 정도면 구입가능합니다. 가볍고 숨쉬기가 좋고 무엇보다 착용이 편리합니다. 정 안되면 수건이라도 둘둘 감아 대용할 수 있습니다.
② 스포이드:
도료를 옮겨담거나 조색할 때 도료를 필요한만큼 덜어낼때 반듯히 필요한 제품입니다. 사실 필자는 예전에 문방구에서 파는 개당 200~3백원 하는 유리스포이드를 사용했으나 문제는 스포이드에서 에어를 당기는 고무부분이 장시간 사용시 녹아버린다는 점이였습니다. 독한 신너같은 용매를 사용해서 생기는 문제인데 따라서 하눋달에 한번은 스포이드를 갈아주곤 했습니다. 결국 좀더 좋은 스포이드를 찾아헤메게 되었는데.. 우연하게도 여기서 딱 맞는 재질의 스포이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kpshop (http://www.kpshop.co.kr)에서 파는 PS 재질의 스포이드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은 이 스포이드는 락커같은 강한 부식성을 지난 용매에도 녹지않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큰것과 작은 싸이즈 두 개로 나옵니다.
색상별로 따로 준비하면 좋겠지만.. 그럴수는 없고 비슷한 색 계열로 하나씩만 구입해두면 매우 편리합니다.
③ 에어브러쉬홀더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도색하다보면 색을 새로 조색한다던지 킷을 돌려놓는다던지 전화를 받아야하는등.. 잠시 멈추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따로 서있지 못하는 에어브러쉬를 그대로 두면 도료통의 도료등이 물론 다 쏟아지겠죠? 이럴때 잠시 에어브러쉬를 걸어두는 걸이가 필요한데, 이럴때 쓰는것이 홀더입니다. 보통 피스홀더 라고도 불립니다.구조는 2~4개 정도의 에어브러쉬를 거는 걸이가 있고요 책상모퉁이 등에 고정시킬수 있는 구조입니다. 자작도 가능합니다.
④ 도색부스
앞서 이야기했듯 도색시 날리는 분진을 막기위해서 쓰는 장치입니다. 구조는 간단합니다. 네모란 박스형태에 분진을 빨아올리는 환퐁기와 필터가 붙은정도.. 그런데 이상하게 가격은 매우 비쌉니다. (보통 15~40만원선..) 있으면 매우 유용한 제품이지만, 없다면 창문열어두고 선풍기라도 틀어서 자주 환기라도 시켜줘야 합니다. 좀더 저렴하게 자작도 가능합니다.(제 강좌를 참고하세요..)
⑤ 베어링
도료등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용매와 안료가 분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돌처럼 굳어버리기도 하는데, 이럴때 유용한것이 베어링입니다. 사용방법은 직경 6~8밀리의 쇠구슬 형태의 베어링을 2-3개씩 넣어두는것..!! 사용할때는 잘 섞으면 구슬에 의해 잘 섞입니다.
어머니 매니큐어안의 쇠구슬과 같은 원리입니다. 쇠구슬은 청계천 등지에서 100개당 2~3천원 정도에 구입가능합니다.
⑥ 빈병
새로운 색을 조색하거나 조색한 색을 따로 보관하고 싶을때 쓰입니다. 따라 살 필요는 없고, 다쓴 도료병을 깨끗히 닦아사용하면 됩니다.
⑦ 신문지
잘 아는 신문지입니다. 신문지는 정보를 주는 용도외에 다양하게 쓰임이 가능한데, 예를들면 돗자리나... 노상에서 잘 때 든든한 이불등으로.. 도색시에도 훌륭하게 쓰입니다. 바로 책상등이나 가구등에 도료가루가 앉는걸 막는 덮개역할입니다. 안쓰는 신문지등은 모아서 바닥에 깔아 도료가 묻는걸 방지합니다.
⑧ 희석제(세척제)
도료등을 희석하거나.. 에어브러쉬를 청소하는데 쓰는 용매입니다. 앞서 강좌에서도 이야기했듯 각 도료에 맞는 전용 용매를 써야합니다만. 전용용매라는게 보통 고가인 관계로 에어브러쉬 세척등 용도로는 값싼 대체용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락커계에는 아세톤을 에나멜에는 라이터기름등을 씁니다. 장점은 500~1000원 대의 낮은 가격대의 희석제나 청소용매로 쓸수 있다는점이며 단점은 락커계 특히 유광도색시 건조가 빨라 유광색이 잘 안난다는 점입니다. 절대 하지말아야할것은 서로 다른 도료에 용매를 섞는일입니다.(예를들어 에나멜에 아세톤을 섞는다는지.. 반대라던지..)
마치며...
이상으로 ‘에어브러쉬& 컴프래셔 200% 알기’ 제 강의는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성원 해주신 많은분들게 다시금 감사드리고요.. 작품사진에 협조해주신 ‘미미님,이호명님, 김형준군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감히 한 말씀 드리고 마칠까 합니다. 바로 다름아닌 ‘고수로 가는 길’에 관한 제 생각입니다.
누구에게나 초보의 시절과 시작하는 입장으로서의 시기는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래왔고 지금 역시 아직 높다란 고수의 길에 들기에는 여러가지로 부족한 지식들과 솜씨를 가진 부끄러운 입장이니다만, 정작 중요한것은 훌륭한 솜씨나 지식을 가진게 중요한것이 아닌 얼마나 공부하고 다른 방법을 연구하느냐가 중요하지않나 생각됩니다.
세상에 공짜라는건 없습니다. 쉽게 얻는것은 쉽게 잃어버리거나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법입니다. 고생스럽더라도 찾아내고 여기저기 뒤지면서 방문도 하면서 익혀지는 지식은 결코 잊혀지지도 않고 더 소중한 나만의 지식이 됩니다. 저 역시 그런과정들을 거쳐왔고 아마도 고수라 불리는 수준급 프라매니아분들도 아마 그럴실거라 생각됩니다.
초보인듯한 어느분이 물었습니다. “ 프라잘 만들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전 이렇게 답합니다. “부지런하고 많이 만들어보고 남들이 만든작품을 감삼해보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공부하는것이다..” 사실 이말외에 다른말이 필요할까요?
다시한번 그동안 애독해주신 많은분들게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글을 접습니다. 좀쉬고나서 '프라공구 200% 알기' 란 강좌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준비되는대로 다시 뵙겠습니다.
이상 미라지나이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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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훌륭한 강좌를 연재해주신 왕성국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꾸벅~ (민봉기 올림...)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유용하고 정말 필요한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암도색을 배우러 왔는데..너무 많은 걸 배우고 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다 읽었내요 대단한 정보입니다....이해는 아직 못했지만 어느정도 감은 잡히내요~ 감사합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