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층낚시 와 내림낚시 확실히 알아보자 .
쉽게 생각하면 中충낚시라함은 바늘이 바닥에서 떠있는 상태에서 하는 낚시행위를 말하며
내림낚시 또한 떠있는 바늘을 고기가 흡입할 때 빨려 내려 가는 것을 보고하는 낚시 행위를 말함이 아닌가 싶다.
그러므로 같다고 볼수도 있으며 다르다고 볼수도 있으니 처음 듣는이는 헛갈릴수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이는 중층낚시다. 또 어떤이는 내림낚시다.
또 어떤이는 타이완식 내림낚시다. 또 어떤이는 UP식 내림낚시다.
처음 중층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본인도 중층에는 그리깊지않은 식견을 가지고 있으나
본인의 생각을 밝힘으로 처음 중층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중층과 내림은 같으면서도 다르다고 볼수 있다.
떠있으면서 내려가는 입질을 보는면에서는 같다고 볼수 있으나
다르다 라고 보는편이 더 옳을것 같다.
본인의 소견은 중층이라함은
알아듣기 쉽게 예민한 중층채비를 사용 하고 중층용 집어제(바라케)를 사용하여
수심 정중층 이상 윗부분으로 고기를 유인하여 띄워서 하는 낚시행위이며
내림이라함은
바닥에 가까운 아래층 즉 바닥에서 5-30cm정도 띄워서 하는 낚시로
중층에서는 주로 목줄길이를 윗바늘25cm로하고 아래바늘은35cm정도로 하고 있으며,
내림낚시는 윗바늘10cm 아래바늘15cm 정도로하되 때에따라 가감 할수도있다.
또 내림낚시에서는 처음에는 집어제(바라케)를 단 상태에서는 아래바늘이 바닥에 닿아 있다가
집어제가 풀어지면서 찌맞춤(약5목) 만큼 솟아 오르는데 그사이에 내림 입질이 온다.
그러나 때로는 오름 입질이 올때도 있다..
중층과 내림의 다른점을 알아 보자.
구분 中층낚시(주로 떡붕어) 내림낚시(쭝붕어 및 산란철 떡붕어)
찌 튜브형 저부력찌/저부력찌 쏠리트형 저부력찌
찌맞춤 8-10목 6-7목
행위시 1-2목 1-2목
찌고무 유동 찌고무 사용 유동 찌고무 사용
편납홀더 유동홀더(1-3개)사용 유동홀더 1개를 주로사용
O링 걸이 고정홀더(O링 걸이용) 고정걸이나 쾌속별침(O링 걸이용)
O링 완충작용/바늘교체 용이 완충작용/바늘교체 용이
원줄 헤라(모노필라멘트0.8-1.2호 헤라(모노필라멘트0.8-1.2호
목줄 헤라줄/모노필라멘트0.6호-0.8호 헤라줄/모노필라멘트0.6호-0.8호
목줄길이 윗바늘 25cm 아래바늘 35cm 윗바늘10cm 아래바늘 20cm
바늘 위(헤라6-8호)/아래(한두호수아래) 위(아래보다작은호수)/아래(다나고5-7호)
밑밥/미끼 윗바늘(집어제) 아래바늘(미끼) 윗바늘(미끼) 아래바늘(집어제)
챔질 주로 내림입질 내림입질(오름입질도 있슴)
이상 기술한 내용은 글 올리는이의 개인적인 소견임으로 절대적인 것은 아님을 밝혀 둡니다.
기획특집 實戰!중층낚시 이 정도만 알면 중층낚시가 쉬워진다
몇 년 전부터 각종 낚시 잡지를 통해 중층낚시가 소개되어 왔지만 아직까지는 개론에 그친 감이 없지 않다. 다시 말해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기법을 소개한 예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이 점을 감안하여 '수심 측정'과 '붕어의 입질 판별법' '챔질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중층낚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정환 저 '입문자를 위한 중층낚시 핵심체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편집자 註).
1. 낚시터와 포인트
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떡붕어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번식하고 있지만 일본에는 낚시꾼들을 위해 널리 양식, 방류한 것이 절대적으로 많다. 그만큼 낚시 대상 자원이 풍부한 셈이다.
그들은 천혜의 떡붕어 자원을 바탕으로 일찍이 중층낚시를 발전시켜 왔다. 따라서 그들에겐 결코 허탕이 없다. 낚시터에 가면 물고기를 낚는 게 당연하다는 그들의 주장이 새삼 부럽기만 하다.
허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도 떡붕어 자원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이 자원을 그대로 방치했을 뿐이다.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마침 중층낚시의 붐이 조성되고 있는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 나라에도 떡붕어와 희나리 등 바닥보다는 중층을 회유하는 자원이 유입된 낚시터가 무수히 산재하므로 일단 중층낚시에 관심을 갖기만 한다면 허탕'의 공포에서 거뜬히 벗어날 수 있다(물론 토종 붕어도 중층낚시에 잘 낚인다).
그럼 낚시터 어느 곳에서나 중층낚시를 하면 붕어가 잘 낚인다'고 생각해도 될까? 아쉽게도 그 것은 큰 오산이다. 어느 수역이나 물고기는 서식하기 쉬운 장소와 그렇지 않은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
떡붕어는 회유성이 강한 물고기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장소로부터는 재빨리 이동해 좋아하는 장소로 가버린다.
그러므로 떡붕어가 잘 모이는 장소가 바로 포인트이다.
특히 중층낚시에서는 이 선정을 잘못하면 떡붕어가 없는 곳에 낚싯대를 드리우게 되므로 포인트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인트를 선택하는 방법은 낚시법보다 어려운 것이기에 그 낚시터의 특징과 성질을 잘 알지 못하면 낚시를 할 수 없다.
2. 낚시터 선택
우선 어디로 갈 것인가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느 강이, 어느 저수지가 현재 잘 낚이고 있는가를 아는 것이 첫 번째로 해결할 일이다. 현장에 낚시꾼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다. 1~2일 전에 출조한 사람이 있으면 낚시자리와 낚시법을 자세히 물어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신문의 낚시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잘 낚였다는 뉴스는 그 곳에 붕어가 많고, 게다가 미끼를 잘 먹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물고기의 입질이 날마다 잦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지간히 새로운 뉴스가 아니면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 또 신문 속보는 뉴스로서 매우 새롭지만 독자가 많기 때문에 좋다고 하면 이목이 집중, 그 낚시터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꾼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종합해서 어디가 좋은 지는 결국 자신이 선택할 수밖에 없다. 가장 믿을만한 것은 자신의 과거 실적이다. 따라서 '낚시일기'를 기록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에는 조금 귀찮게 생각되겠지만 몇 번이고 기록하는 중에 자신도 모르게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록할수록 나중에 참고가 되므로 그때의 자신의 생각도 적어두면 훨씬 좋을 것이다.
기입할 내용은 다음의 사항을 참고로 해서 각자가 생각해서 결정하면 된다.
월일, 기후, 풍향과 세기, 기온과 수온, 낚시터 명, 낚시 자리(장소를 바꾸었을 때는 그 시간도 기입), 채비, 회유층, 물 빛깔, 사용 미끼, 특수 고안장치, 낚싯대, 찌, 낚은 물고기 등…. 그 외에도 잘 낚였던 시간대와 그 낚시터의 특징, 자신의 감상 등을 잘 기록하면 귀중한 데이터가 자연스레 만들어진다.
어쨌든 출조 전의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한 판단을 하는 데 보탬이 된다.
3. 낚시 자리의 결정
중층낚시는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좀처럼 장소 이동을 하지 않는 낚시이다.
포인트가 되는 곳을 몇 군데 골라 그 날의 상황에 맞는 낚시 자리를 결정해야 한다. 낚시 자리 결정 시에는 그 날의 날씨, 풍향, 수온, 수질, 배수 정도 등의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물고기가 많은 포인트라도 풍향이 나빠 투척하기 어렵기라도 하면 낚시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가는 낚시터에는 그 곳을 잘 아는 지역 낚시꾼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항상 그들을 만날 수는 없다. 이 때는 가까운 낚시점주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다. 그래도 잘 모를 경우는 전에 낚시했던 사람들의 자리를 찾는 것이다. 낚시한 흔적이 있다면 그 곳은 바로 중층낚시의 포인트라고 생각해도 좋다.
발 디딜 곳이 나쁜 곳은 낚시자리로서는 적당하지 않지만 주위가 조용하기 때문에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간단한 야전삽이나 수초 제거기를 준비했다가 낚시 전에 몇 십분 정도 투자하면 훌륭한 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다. 또 최근 선보인 중층낚시 전용 의자를 사용하면 비교적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공략 지점을 결정해서 받침대를 설치하고 낚싯대와 사용할 채비를 세팅한다. 필요한 미끼통과 뜰채 등은 가까운 곳에 두고 사용치 않는 것은 정리해서 가방에 넣고 찌 케이스 등과 함께 뒤쪽에 둔다. 이러한 도구, 소도구류는 반드시 여기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지만 낚시하기 편하게 하려는 점에서 그렇게 한다.
낚시를 하면서 쉬지 말고 다음에 쓸 미끼를 왼손(또는 오른손) 끝으로 가볍게 비벼 동그랗게 만들어 두면 입질이 있을 시 호환이 용이하다. 또한 대어가 걸렸을 때는 그 자리에서 바로 재빨리 뜰채를 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중층낚시에서는 주변의 부들이나 갈대 등의 억센 수초를 베어버리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므로 조금이라도 낚시자리를 쉽게 할 필요가 있다. 다만 낚싯대를 던지는 데 방해가 된다고 해서 함부로 나무를 잘라내면 현지민과 마찰을 빚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일은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4. 낚시 자리 수심 측정
낚시 자리를 정했다면 우선 그 앞 포인트는 어느 정도의 깊이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중층낚시는 떡붕어(또는 토종 붕어, 희나리 등)의 회유층을 찾으며 하는 낚시이므로 포인트의 수심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낚시를 잘 할 수 없다.
낚시 자리를 잡고 나면 누구든지 빨리 낚으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수심 측정을 확실히 해 두지 않으면 결국은 많이 낚을 수 없다. 더구나 낚시를 시작해서 입질을 잘 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수심을 재 보아서는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애써 모은 떡붕어를 쫓는 누를 범하기 쉽기 때문이다.
바닥 상태에 따라서 한 번에 수심을 확실히 알 수 없을 수도 있다. 또 2~3초 정도 지나면 찌 한 눈금 정도는 변하는 일도 있다. 챔질할 때를 위해서라도 정확히 재야 한다. 수심을 재는 방법은 우선 찌 밑 낚싯줄을 짧게 해 빈 낚싯바늘을 그대로 흔들어 던져 넣는다. 찌가 서면 찌톱의 1/2이 수면으로 나오도록 조절해 그때의 눈금을 확인해 둔다. 이때의 눈금이 이후로 재는 수심의 모든 기준이 되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해 두어야 한다.
다음은 1cm 크기로 자른 지우개를 윗바늘에 끼우는데, 이때 시중에서 판매하는 수심측정용 도구'를 이용해도 된다.
아랫바늘이 걸릴 염려가 있을 때는 아랫바늘도 함께 지우개에 끼워 둔다. 수심은 윗바늘의 위치로 재기 때문에 윗바늘에만 지우개를 끼워 재도 되지만 윗바늘, 아랫바늘 양쪽 모두에 끼는 것도 괜찮다. 다만 아랫바늘에만 끼우는 것은 낚싯줄이 사선으로 되어 수심이 틀려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조금씩 깊이를 조절해 가다보면 찌톱의 1/2 정도가 수면으로 올라올 때가 있다. 그 눈금이 바로 그 낚시터의 수심이다. 보다 정확한 수심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이 상태에서 채비를 2~3차례 더 던져 볼 필요가 있다.
수심을 측정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지우개를 끼운 낚싯바늘이 찌로부터 곧바로 수직을 이루고 있는가의 여부이다.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힘껏 던져 넣으면 찌부터 지우개까지가 물 한 가운데 비스듬히 팽팽한 상태로 되어 정확한 수심을 잴 수 없다.
보내주면서 가볍게 흔들어 넣어 낚싯대로부터 찌까지가 조금 느슨한 정도로 한다.
흔들어 보고 너무 팽팽하다고 느껴지면 조금씩 앞으로 낚싯대를 빼어 원래의 위치로 돌려놓은 다음 이번에는 가볍게 밀어내어 본다.
밀어내어 보아도 찌의 상태의 변화가 없다면 정확히 수직으로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수심을 측정하다 보면 바닥의 상태가 어떠한 지 저절로 알게 된다.
1) 깊은 곳에서의 수심 재는 법
얕은 곳에서는 보통의 수심을 재는 법을 사용하기에 지우개를 떼어내도 눈금의 변화는 없지만, 깊은 곳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하면 수심이 틀려지게 된다. 계곡형 저수지 등에서 수심이 4~5m나 되는 깊은 곳은 찌 밑의 낚싯줄이 그만큼 길게 되어 조금만 팽팽해져도 커다란 영향이 있다. 또 바르게 수심을 쟀더라도 찌 밑의 낚싯줄이 길 때는 줄 무게가 합해져서 지우개를 떼어내도 찌톱은 수면에 잠기게 된다.
이 경향은 수심이 깊으면 깊을수록 강하고 대략 4m에서 한 눈금 정도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깊은 곳의 수심을 쟀을 때에는 지우개를 떼고 나서 10cm 정도 찌 밑을 얕게 해 본다. 그래서 찌톱 한 눈금이 틀리면 그 눈금의 위치가 그 낚시터의 정확한 수심이 된다. 이렇게 찌 밑의 낚싯줄 길이로 눈금은 변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 뻘 바닥과 수초대에서 수심 재는 법
강이나 마사토 바닥의 낚시에서는 별 일이 아니지만 호수와 늪에서는 바닥이 뻘바닥 상태로 되어 있는 낚시터가 꽤 많다. 이러한 곳에서는 지우개로만 잰 것으로 정확한 수심을 측정할 수 없다. 바닥 수초가 많은 포인트도 수초 안으로 잠기게 되므로 정확한 수심을 얻을 수 없다.
뻘바닥 낚시터에서 수심을 잴 때에는 지우개를 달아서 대략의 수심을 먼저 잰다. 이때는 지우개가 바닥에 잠기기 때문에 그대로는 찌 밑의 낚싯줄이 길게 되어 버린다.
그래서 지우개를 떼고 바늘에 미끼를 끼워 같은 위치에 던져 넣는다. 미끼는 지우개 크기로 하면 잠기지 않고 찌톱은 그만큼 올라오기 때문에 찌톱이 수면으로 1/2 정도 올라올 때까지 찌 밑을 조절해 그 곳을 임시 수심으로 삼아야 한다. 그 후에는 바닥 상태를 고려하면서 그때의 수심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 뻘이 두터운 곳은 그 두께만큼 찌 밑을 채워 넣도록 한다.
바닥 수초가 많은 포인트일 때도 기본적으로는 같다. 우선 지우개로 몇 군데를 잰다. 이때는 가능한 한 깊이 들어가는 곳을 찾으며 넣는다.
그 다음에는 끈기 있는 먹이를 끼워서 같은 방법으로 채비를 넣어본다. 끈기 있는 미끼라면 수초가 많은 곳에서도 잠기지 않고 표면에 멈추기 마련이다.
여기에서 임시로 수심을 정해 수초 구멍을 찾는다. 1m 사방 정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찌가 잠길만한 곳을 찾을 수 있다. 그 곳이 수초 구멍이므로 찌톱이 1/2 정도 수면에 오르게 맞춘다. 조금이라도 더 깊고 찌가 길들여지는 곳을 발견해서 그 곳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5. 찌맞춤
중층낚시는 먹이의 상태, 물고기의 움직임, 물고기의 어신 등 모든 것을 찌의 변화로 알 수 있으므로 찌맞춤은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이다. 일반적인 찌낚시에서는 미끼가 없어져도 알지 못할 때가 많지만 중층낚시 찌는 민감하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미끼가 달려 있는가의 여부가 확실히 눈금에 나타난다. 그만큼 찌와 봉돌(편납)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 우선 채비의 무게만으로 찌의 상태를 살펴본다. 비스듬한 찌가 있고 전혀 서지 않는 찌도 있다. 그래서 편납으로 가감하는 것이다.
기본이 되는 찌맞춤은 찌톱과 몸통이 만나는 지점이 통례이지만 입질이 예민할 때에는 찌톱의 2/10~3/10 지점에 맞추면 된다.
6. 중층낚시 어신
대상어가 미끼에 가까이 와서 가볍게 접촉하는 것이 입질이며, 미끼를 입에 넣을 때 찌의 움직임을 어신이라고 한다.
낚시터에서 찌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피라미 등 작은 물고기가 모여와서 계속 입질을
하게 된다. 찌가 작게 움직인다든지 찌의 머리가 좌우로 흔들리기도 하지만 양쪽 다 미세한 움직임이므로 이때 챔질을 해도 바늘에 걸리지 않는다.
떡붕어가 가까이 오면 피라미류는 쫓겨나게 되므로 떡붕어의 어신이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피라미류가 드문 낚시터에선 바로 떡붕어의 어신이 오기도 하는데, 떡붕어의 어신은 계절에 따라서 달라질 뿐만 아니라 그날의 날씨나 회유층 등에 의해서도 변하게 된다.
크게 나누어 보면 찌를 크게 끌어당기는 입질과 수면에 들어올리는 입질 등 두 종류가 있는데, 크게 끌어당기는 입질에는 찌를 힘차게 수중으로 쑥 끌고 가는 것, 조금씩 끌고 들어가는 것, 세 단계로 나누어서 쑤쑤쑥' 끌고 들어가는 것 등이 있다. 또 수면 위로 찌를 들어올리는 입질은 찌의 눈금이 찌톱의 1/2 지점보다 더욱 위까지 올라오는 입질이다.
떡붕어는 경계심이 강한 물고기이므로 미끼를 발견해도 바로 달려들어 먹는 일은 거의 없다. 입 끝으로 건드려 보거나 주위의 상황을 살펴보고 안전을 확인한 후 빨아 삼킨다. 이때 떡붕어 특유의 쑥' 하고 나오는 스피드가 있어서 강한 입질이 찌에 나타난다. 이때가 챔질 찬스이다.
7. 떡붕어의 챔질
중층낚시 특강―중급편 가을철 중층낚시 찌맞춤
최연식<토토?낚시사이트 초록붕어>
▲필자 최연식 씨
한낮의 기온이 높아 저녁을 제외하고는 가을임을 느낄 수가 없어 아직 여름철 중층낚시의 상층부 공략방법이 잘 먹힙니다.
한낮의 기온이 아직 무더운 요즘같은 시기의 중층 낚시는 여름철의 방법대로 포인트를 정하고, 처음부터 상층부를 공략해도 큰 무리는 없으나 저수지의 수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 상황인지를 잘 파악하여 포인트 선정에 차질이 없어야 합니다. 대부분 물빼기가 끝나 만수위에 가까울 것이므로 중류와 상류권도 이시기의 좋은 포인트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가을철 수심 공략법
무더웠던 한여름에 비해서 요즘의 변화 중 하나는 오전 나절의 입질이 뜸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한낮복사열의 높은 수온이 해지고 나서부터의 선선한 기온으로 인해 복사열이 그대로 지속되어 오전까지 이어지는 한여름철에 비해서 동이 트고나서부터의 수온 회복이 늦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경우 11시경부터 정오 사이를 기점으로 입질이 붙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시기의 포인트 선정의 중점 사항은 해를 마주하고 있는(동쪽 방향) 깊은 수심을 노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상황이 그렇지 않을 경우는 정오 이후부터 공략함이 현명합니다.
기온이 더 선선해지는 10월 중하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가을철 중층낚시가 시작됩니다. 여름철과 비교해서 이 때의 주의 사항 중 하나는 수심층 탐색법입니다.
한여름 때 중층낚시를 배워 수심측정과 바닥층 공략이 서툰 분들께서 중층낚시를 포기하고 다시 바닥낚시로 돌아가는 확률이 높은 시기가 이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가을철에는 붕어들의 회유범위가 넓어지고 유영층이 중층 이상으로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중하층 이하 공략법에 익숙해져야 중층낚시의 묘미를 익힐 수가 있겠지요.
▲수심 측정용 고무보다 면사매듭 이용
수온이 더 내려갈수록 최하층부터 바닥층까지를 공략해야 하므로 이제까지 등한시했던 <수심 지시용 면사매듭>과 <수심 측정용 고무>의 사용법을 잘 익혀 두셔야 합니다. 수심 측정용 면사매듭은 주지했다시피 멈춤고무로 대치할 수도 있습니다만 조금이라도 하강 입질시 저항을 없애기 위해서는 면사매듭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사매듭은 시중에 따로 판매가 되나, 직접 매어 쓰는 것이 경제적이고 채비를 직접 구성해 본다는 측면에서 권장합니다.
수심 측정용 면사매듭은 낚시할 장소의 현재 수심을 지시하는 것이 그 역할입니다. 늦가을로 접어들수록 붕어들의 유영층이 제 수심의 최하층으로 내려가므로 포인트의 현수심을 기억하는 것은 중층낚시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생깁니다. 그것은 정확한 수심측정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저지르게 되는 시행착오는 채비 전체의 부력에 비해서 너무 무거운 수심측정용 고무를 사용했을 때 생기는 <착지오차>입니다.
보편적으로 채비전체의 부력이 침력보다 큰 중층낚시에서도 너무 무거운 무게를 채비에 가했을 경우 착지오차는 생깁니다. 현재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는 <수심측정용 고무> 역시 크기가 너무 커 착지오차를 유발하여 정확한 수심을 재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포인트가 수초대일 경우에 중층낚시는 수초대 바로 위의 수심을 재야 할 경우가 많은데 이러할 때 무거운 고무는 정확한 수심을 잴 수가 없게 됩니다.
수심측정용 고무의 적당한 무게는 당일 사용할 두 바늘에 달 미끼의 무게와 비슷해야 합니다. 문방구에서 파는 지우개를 지참하고 있다가 조금씩 잘라서 사용하면 적당하겠지요.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할 미끼를 이용해 수심을 잴 수도 있습니다. 이는 바닥낚시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므로 생략합니다.
다음은 포인트에 도착 장비 설치 후 수심을 재는 상세법입니다.(원줄은 침력으로 작용하지 않는 1.2호 이하의 헤라붕어 전용 낚싯줄일 때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1. 찌를 꽂고 봉돌쪽으로 내려 물에 던져 상용하는 미끼 크기에 따라 찌맞춤을 한다.
입질용 미끼(녹두알 크기)만 두바늘에 달 때를 기준으로 통상 찌톱 하단 1/3˜1/4만 잠기게 편납을 가감한다. 미끼를 크게 다는 분들은 찌톱을 좀 더 수면위로 낸다. 최초 편납만 가감하여 찌톱만이 나온 이 상태가 미끼가 다 풀렸을 때의 눈금이다.
2. 그 눈금을 기억하고 두 바늘에 미끼를 달아 수면에 던져 잠기는 눈금을 또 기억한다. 적당한 눈금은 찌톱 상단 1/3˜1/4이다. 미끼의 풀림속도는 최초 낚시시간 30분―1시간여는 30초, 이후는 2분 정도면 적당하다. 그에 맞게 점도를 조절한다.
3. 채비를 거둬 미끼를 빼고 작은 고무지우개를 긴 바늘에 달아 다시 던진다. 수면 위 눈금이 2번과 동일하게끔 고무지우개의 크기를 조절한다.
이는 긴 목줄만 바닥에 닿고 짧은 목줄은 단차 만큼 떠 있게 하고 싶을 때 하는 방법이다. 짧은 목줄까지 바닥에 닿게 하고 싶을 때는 두 바늘 다 고무 지우개에 꽂아 채비를 던지면 된다. 혹은 최초 수심을 잰 상태에서 단차 만큼 찌를 올려주면 된다.
4. 고무 지우개가 적당한 크기가 되었을 때 고무를 단 채로 찌를 초릿대 쪽으로 올려 포인트에 던져 2번 눈금과 동일할 때까지 찌의 높이를 조절한다.
5. 재차 확인 후 확신이 서면 면사매듭을 이 눈금과 일치하게 이동시킨다.
이 때 4번 과정을 섬세하게 반복하여 바닥의 굴곡과 상태까지 파악한다. 주변 2˜3m 내의 바닥상황(특히 경사도)을 알아본 후 낚시에 임해야 좋은 조황이 보장된다. 경사가 계속 이어지는 굴곡이면 경사가 끝나는 지점이나 주변의 평평한 자리를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6. 채비를 거둔 후 고무를 빼고 두 바늘에 미끼를 달아 최소 2번 눈금만큼은 나오게 하여 낚시를 한다.
7. 원하는 수심층을 공략한다.
▲떡붕어의 특성
① 재래종 붕어는 바닥층에 사는 저서성(底棲性)이고, 떡붕어는 피라미처럼 중층을 떠다니는 중층어이다.
② 떡붕어는 재래붕어에 비해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르다. 따라서 대형급(40㎝ 이상)이 많고, 재래종에 비해서 대형급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낚인다.
③ 떡붕어가 먹이를 먹고 성장하는 통상적인 적수온은 15˜30℃이고, 먹이 활동이 가장 활발한 최적 수온은 22˜26℃라는 통계가 지배적이다. 실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최저수온은(요즘의 경우가 해당) 6˜8℃ 전후인데, 얼음 밑이라도 이 수온이 유지되면 전반적인 먹이 활동이 있다고 보면 된다.
④ 재래종 붕어의 아가미 세파(빗살)수가 50˜60개인데 비해 떡붕어의 그 수는 100˜12개이다. 이렇듯 아가미 세파가 더 조밀하기 때문에 먹이를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재래종에 비해서 약하다. 그래서 미세한 먹이도 미세한 입자 종류를 선호하고, 새우 등의 분쇄되기 어려운 덩어리 먹이는 걸러 먹는데 지장이 있어 통상적으로 기피하는 편이다.
⑤ 떡붕어는 주로 수중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먹이로 한다. 그래서 떡붕어 집어제는 확산성이 강해야 하고(플랑크톤의 역할을 해야 함), 금붕어 먹이 성분에 포함된 후' 성분처럼 물 속에서 뜨는 특성이 가미된 성분이 확산성에 좋다. 중층낚시는 이러한 확산성 미끼(집어제)와 실질 먹이(미끼)의 적절한 시간차 투여 조절이 그날의 조과를 좌우한다. 실전에서 적정 수온층 파악과 확실한 집어, 능숙한 챔질에 정숙한 실전 조건이 충족된다면 통상 반나절 낚시에 1백여 마리는 무난히 낚을 수 있다.
⑥ 떡붕어는 위가 없어 먹이를 창자에서 소화시킨다. 따라서 재래종에 비해서 창자의 길이가 무척 길다.(재래종 : 체장의 2˜3배, 떡붕어 : 체장의 5˜7배) 그래서 영양분을 그 긴 창자 속에 오랫동안 저장해 두며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빨리 자란다. 위가 없으므로 광합성 작용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생성되는 해가 뜬 후부터 해가 질 때까지 하루종일 먹이를 먹는다. 이와 반대로 밤에는 활동이 둔해진다.
⑦ 떡붕어는 주둥이가 짧고 입술이 얇다. 그래서 먹이를 잘게 쪼아먹는다. 떡붕어가 멍텅구리 채비에 잘 낚이는 이유는 큰 떡밥 덩어리 부근에 모여 든 떡 붕어들이 바닥 물살이나 자신의 지느러미나 몸짓에 의해 흩어진 작은 떡밥을 흡입하다가 바늘이 같이 딸려 올라오기 때문이다. 주로 평지형 저수지에서 그러하다.
⑧ 떡붕어는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 나와 있다. 그래서 수중에 떠있는 먹이를 먹기에 용이한 구조이다.
⑨ 재래종의 옆줄 측선 점은 28˜29개이지만, 떡붕어의 그것은 31˜34개이다. 하지만 최근에 교잡종이 생겨 이러한 구분의 예외가 발견되고는 한다.
⑩ 재래종이 단독 생활이나 소수생활을 하는 것에 비해 떡붕어는 주로 때로 몰려다니길 좋아한다. 특히 깊은 계곡지나 댐에서는 그 성향이 더욱 뚜렷하다.
⑪ 떡붕어는 살고 있는 곳에 따라 체형이나 채색이 달라진다. 댐이나 저수지의 떡붕어는 주로 체고가 높고 몸이 하얀 색에 가까우나, 강이나 수로 등에서는 주로 등이 검은 색을 띠며, 체형이 긴 편이다.
⑫ 떡붕어의 꼬리는 제비 꼬리처럼 찢어진 형태가 가장 전형적인 모양이다.
⑬ 떡붕어의 눈은 몸의 정 중앙선에 위치한다.
⑭ 떡붕어는 환경(플랑크톤의 량, 산소량, 수온변화, 소음, 그림자)에 매우 민감하다. 성질도 급하고(그래서 빨리 죽음), 신경질적이며, 한 마리의 선두에 있는 리더'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다. 중층낚시에서는 허리가 강한 경질대의 낚싯대가 좋은데, 그 이유는 경질대의 낚싯대가 앉은 채 챔질 후 미끼를 다시 던지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수중에 떠있는 떡붕어에게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물 밖의 낚시꾼의 모습은 분명 두려움의 대상이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선배님 먼 말인지 아시는지==ㅋ. 걍 바닥이나 쭈~~~~~~~~~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