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일 |
설날 아침에 |
시간적 배경 |
메마르고 파편화되어 가는 현대 |
새해 아침 |
화자의 태도 |
순수한 모습으로의 회복, 종교적 인식 |
긍정적, 희망적 |
성격 |
서정적, 관조적 |
주지적, 희망적 |
■ 어구풀이
* 겨울나무 → 앙상함 → 고독한 존재
* 바람 → 이동성 → 정처 없이 떠도는 존재
* 머리채 긴 : 바람의 시각화 의인화
*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 바람 부는 모습을 시각화하여 표현한 것. 바람이 불어 버드나무 가지 같은 것들이 긴 머리채같이 흩날리는 풍경을 통해 바람부는 것을 그리고 있다. (무형의 유형화)
*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모습에서 그 둘은 각각이 아니라 함께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공존의식)
* 투명한 빨래 : 모순형용.(투명함 : 바람의 속성인 비가시성, 빨래 : 바람의 가시화)
* 외톨이로 서 보는 날 : 외로운 존재
* 돌층계 : 단단함, 힘듦, 향상(向上) 등의 의미 함축. 삶 = 은총 → 형상화 '돌층계'
* 자갈밭 : 나아가기 힘이 듦. 고됨. 괴로움의 의미 함축. 사랑 = 섭리 → 형상화 '자갈밭'
* 은총의 돌계단 : 인간은 하나하나의 과정을 거쳐가면서 살아가고 있고 그런 삶은 신의 은총이라는 은유적 표현(무형의 유형화)
* 섭리의 자갈밭 : 삶이 자갈밭처럼 고통스럽더라도 그곳에서 신의 사랑을 느낄 수가 있고 그것은 신의 섭리라는 은유적인 표현(무형의 유형화)
* 말로써 : 불평으로
* 황송한 ~ :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삶의 태도
* ~살자/누리자 : 화자의 다짐, 독자에 대한 설득
* 이적진 : 이적지는('이제까지'의 방언)
*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 말을 함으로써 풀던 여러 아픔들을 삭이면서 보다 더 너그러워져야겠다는, 한 해를 맞는 시적 자아의 각오이다.
* 황송한 축연 : 삶에 대한 겸손한 인식 태도(신으로부터 자신이 받은 삶이 자신에게는 과분하다는 태도로 살아가자고 하는 표현이다)
* 승천한 눈물 : 눈시울 -> 눈물 -> 승천 -> 백설 -> 얼음꽃의 순환 과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눈물의 순수함과 백설의 순수함으로 연상된 표현
: '승천한 눈물' 은 '순수의 얼음꽃'과 함께 '백설'을 가리키며 모두 {순수(純粹)}를 상징한다. 본디 눈은 물이었고 그 물은 땅에서 올라간 수증기였다. 그리고 '눈물'은 감정의 표현이며, 눈물 흘릴 때마다 사람의 마음이 가장 순수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 눈물 = 백설 : '순수'의 상징
[긍정적 정서와 삶의 자세 형상화]
김남조의 시에는 신에 의탁하는 서정적 화자의 자세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두드러진다. 사위가 이울어지고 황량하기 그지없는 겨울, 바람을 맞고 서 있는 겨울 나무 한 그루도 혼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시인의 인식이 이 시의 주조를 이룬다. 하늘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시인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태도를 보여 준다. 눈 오는 새해 아침 가지게 되는 건강한 삶에 대한 다짐을 드러내고 있는 이 시를 통해, 개인의 정서와 삶에 대한 자세를 드러내는 방식을 음미해 보도록 하자.
■ 학습 문제
※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겨울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나)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다)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나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나
라)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마)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1. 이 시에 드러난 시적 자아의 태도와 거리가 먼 것은?
① 낭만적인 현실 인식
② 삶에 대한 경건한 자세
③ 공동체적 존재로서의 자아 의식
④ 포용적이고 감사하는 생활의 실천
⑤ 순수를 추구하며 미래를 지향하는 삶
2. 이 시에 사용된 시어 중, 내포적 의미가 가장 이질적인 것은?
① 바람 ② 혼자 ③ 하늘 ④ 돌층계 ⑤ 자갈밭
3. 이 시를 읽고 난 독자의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자연은 인생의 험한 여정을 헤쳐나가는 데 필수적인 동반자로군.
②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이 바람직한 삶인 것 같군.
③ 세상살이에서 중요한 것은 홀로 설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거야.
④ 세상살이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니까 큰 기대를 가질 필요는 없어.
⑤ 인생의 난관을 용기를 가지고 슬기롭게 극복해야지. 그래야 내 삶이 빛날 수 있을거야.
4. 밑줄 친 ㉠에서 형상화하고 있는 대상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알맞은 것은?
①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소신 없는 인간
② 거센 바람에도 끄덕하지 않는 나뭇가지
③ 겨울 바람에 흔들려 휩쓸리는 나뭇가지
④ 나무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눈부신 빨래
⑤ 머리를 휘날리며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시적 화자
5. 다), 라)에 함축된 정서와 거리가 먼 것은?
① 긍정(肯定) ② 의지(意志) ③ 회의(懷疑) ④ 자위(自慰) ⑤ 자각(自覺)
6. 이 시의 마지막 연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잘 드러나 있는 것은?
① 껍데기는 가라. / 4월도 알맹이만 남고 / 껍데기는 가라.
② 우리들은 모두 / 무엇이 되고 싶다. /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③ 산에는 꽃 피네 / 꽃이 피네. / 갈 봄 여름 없이 / 꽃이 피네.
④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 열 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⑤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겨울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나)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다)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라)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고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마)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7.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를 대조하여 주제를 강조하였다.
② 상황의 변동에 따라 변화하는 내적 심리를 추적하고 있다.
③ 내면 의식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형상화하였다.
④ 현실과 관념 사이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⑤ 사물의 관찰을 통해 파악한 의미를 내면 세계에 투영하고 있다.
8. 이 시의 특징과 거리가 먼 것은?
① 내면적 의지 ② 비판적 태도 ③ 긍정적 자세
④ 시각적 심상 ⑤ 비유적 표현
9. 이 시의 주제를 담고 있는 연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0. 이 시를 시상 전개에 따라 넷으로 나눌 때,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연의 기호를 쓰라.
11. 이 시의 형상성에 이바지한 시어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빨래 ② 돌층계 ③ 자갈밭 ④ 축연 ⑤ 얼음꽃
12. 이 시의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나무가 바람에 쏠리는 모습을 '긴 머리채'로 형상화함으로써 형상성을 획득하고 있어.
② 화자는 인생이란 고독한 것이라고 느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렇지 않음을 깨닫고 있어.
③ 하늘이 함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보아 화자는 신앙심이 매우 강한 사람이야.
④ 사랑을 '섭리의 자갈밭'이라 한 것은 사랑이 늘 정신적 고뇌를 수반함을 표현한 거야.
⑤ '눈'은 나뭇가지, 바람과 함께 겨울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으로 함축적 의미가 같다고 보아야 해.
13. 밑줄 친 ㉠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것은?
①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 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집웅,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어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②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③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④ 굶주리는 마을 위에 놀이 떴다.
화안히 곱기만 한 저녁놀이 떴다.
가신 듯이 집집이 연기도 안 오르고
어린것들 늙은이는 먼저 풀어져 그대로 밤자리에 들고,
끼니를 놓으니 할 일이 없어
쉰네도 나와 고운 놀을 본다.
⑤ 봄은
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 오지 않는다.
너그럽고
빛나는
봄의 눈짓은,
제주에서 두만까지
우리가 디딘 아름다운 논밭에서 움튼다.
14. 다음 중 밑줄 친 ㉡과 상징적 의미가 유사한 것은?
① 나 두 야 간다. / 나의 이 젊은 나이를 / 눈물로야 보낼 거냐. / 나 두 야 가련다.
② 고향 가까운 주막에 들러 /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 / 양귀비 끓여다 놓고 / 주인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 지운다.
③ 님이여, 당신은 봄과 공명과 평화를 좋아하십니다. / 약자(弱者)의 가슴에 눈물을 뿌리는 자비(慈悲)의 보살이 되옵소서. / 님이여, 사랑이여, 얼음 바다에 봄바람이여.
④ 더러는 /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서…… // 흠도 티도, / 금가지 않은 / 나의 전체(全體)는 오직 이뿐! // 더욱 값진 것으로 / 드리라 하올제, // 나의 가장 나중 지니인 것도 오직 이뿐! //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⑤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 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 /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 드리지.
※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나)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다)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라)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마)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15. 이 시에서 서정적 자아를 암시하는 시어를 고르시오.
① 빨래 ② 하늘 ③ 축연 ④ 얼음꽃 ⑤ 겨울 나무
16. 이 시의 주제로 옳은 것을 고르시오.
① 혼자가 아닌 삶의 모습
② 괴롭고 고독한 삶의 모습
③ 하늘의 섭리인 삶의 시련
④ 너그럽게 이해하고 용서하는 삶의 자세
⑤ 소중한 깨달음을 통한 고독의 극복과 삶의 승화
17. 나)연의 일반화 과정이 있게 되는 구체화에 해당되는 연을 고르시오.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18. 시적 화자의 의도가 직접 나타난 연을 고르시오.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19. 이 시와 삶의 태도가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시오.
① 세월은 가고 오는 것 / 한때는 고립(孤立)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 이제 우리는 작별(作別)하여야 한다.
② 오늘 아침 / 따뜻한 한 잔 술과 /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③ 인생(人生)은 살기 어렵다는데 / 시(詩)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 부끄러운 일이다.
④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 조용히 울고 있었다. //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20. ㉠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① 사실은 둘 다 혼자다.
② 나무에는 늘 새가 와서 운다.
③ 바람은 늘 구름을 몰고 다닌다.
④ '나무'와 '바람'이 함께 존재한다.
⑤ 나무는 외로워서 바람이라도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21. 2연에서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가장 잘 나타낸 행을 고르시오.
① 1행 ② 2행 ③ 3행 ④ 4행 ⑤ 5행
22. 문학에서는 추상적인 사상(事象)을 뜻하는 언어를 비유에 의해 구체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 시에서 '삶'과 '사랑'은 각각 무엇에 비유되었는지 쓰시오.
23. 이 시에서 '은총의 돌층계', '섭리의 자갈밭'이 각기 뜻하는 바가 잘못 짝지어진 것을 고르시오.
< 은총의 돌층계 > < 섭리의 자갈밭 >
① '돌'은 단단함을 뜻한다. '자갈'은 단단함, 힘듦을 뜻한다
② '층계'는 힘듦, 향상을 뜻한다. '밭'은 터전의 뜻이다.
③ '돌층계'는 고되고 힘든 삶을 뜻한다. '자갈밭'은 고되고 괴로운 삶의 터전을 뜻한다.
④ 고되고 힘든 삶도 신의 은총이란 뜻이다 힘들고 괴로운 사랑도 다 신의 섭리란 뜻이다
⑤ 원관념은 신의 은총이다. 원관념은 신의 섭리이다.
24. 이 시에서 '돌층계'와 '자갈밭'의 이미지로 바른 것을 고르시오.
① 피해서 돌아가야 할 대상
② 너무 힘겨워 체념해 버리는 이미지
③ 단순히 객관적인 돌층계, 자갈밭일 뿐이다.
④ 인생의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고난과 시련
⑤ 한 걸음 한 걸음 힘들게 올라갈 수 있다는 이미지
25. ㉡과 ㉢의 비교로 바른 것을 고르시오.
㉡ ㉢
① 주관적 객관적
② 단순한 하늘 종교적 의미 함축
③ 신의 의도와 배려가 함축 신과는 관계 없음
④ 함께 있는 존재 나와는 별개의 존재
⑤ 내포적 의미 외연적 의미
26. ㉣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신과 함께 함을 느낄 수 있다.
② 사전적 의미는 '축하 잔치' 또는 '축하연의 자리'란 뜻이다.
③ 화자 자신의 내적 다짐일 뿐이지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는 없다.
④ 다음 행에 나오는 '세상'이 우리가 사는 곳이라면 '축하연의 자리'와 통한다.
⑤ 다음 행에 나오는 '세상'이 우리의 삶을 뜻한다면 '축하 잔치'의 의미와 통한다.
27. ⓐ∼ⓔ의 내포적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 : 벌거벗은 이미지가 연상되듯, 외로운 존재를 표상
② ⓑ :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에 대비되어, 정처 없이 떠도는 존재를 표상
③ ⓒ : 단단함, 힘듦, 향상(向上) 등을 함축
④ ⓓ : 나아가기 힘듦, 수고로움, 괴로움 등의 의미
⑤ ⓔ : 세속의 시련에 시달린 슬픔
28. 이 시의 주제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새해의 다짐
② 새해가 온 기쁨
③ 긍정적 삶에 대한 확인
④ 새해에 다짐하는 긍정적 삶
⑤ 새해를 맞이한 시적 화자의 소망
29. 시상의 전개 과정이 다음과 같은 관계로 이루어진 것을 고르시오.
홍옥 → 사과 → 과일 → 음식
① 1연→2연 ② 2연→3연 ③ 3연→4연 ④ 4연→5연 ⑤ 없다
30.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자기 응시적 독백체로 고독의 초극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②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③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도 감성적인 표현으로 내면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④ 외부적 상황과 내면적 다짐을 잘 조화시켜 경건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⑤ 신의 존재와 겨울을 나타내는 소재들(나무, 바람, 눈)이 구체적 형상으로 드러나도록 시각화하였다.
3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형태상 자유시이다. ② 내용상 서정시이다.
③ 운율은 내재율이다. ④ 3인칭 시점을 쓰고 있다.
⑤ 성격상 서정적이며, 기원적이다.
32. ㉤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 두 가지를 고르시오.
① '순수'를 상징한다.
② '바람'과 함축적 의미가 같다.
③ '겨울 나무'와 함축적 의미가 같다.
④ 객관적 실체로서의 '눈'을 가리킨다.
⑤ 화자의 순수한 삶에의 지향성을 암시하고 있다.
33. 이 시의 화자와 비슷한 심정을 지니고 있는 작품을 고르시오.
①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② 담머리 넘어드는 달빛은 은은하고,
한두 개 소리 없이 나려지는 오동꽃을
가랴다 발을 멈추고 다시 돌아보노라.
- 이병기, 「오동꽃」
③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④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 김종길, 「설날 아침에」
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 김소월, 「진달래꽃」
※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나)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다)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라)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마)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34. 이 시에서 승화된 삶의 모습이 나타난 연을 고르시오.
① 가)연 ② 나)연 ③ 다)연 ④ 라)연 ⑤ 마)연
35. 이 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① 인생의 삶은 항상 허무한 것이다.
② 자연은 언제나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③ 우리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
④ 우리는 언제나 절대자에게 의지해서 고난을 극복해야 한다.
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혼자서 해결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36. 다음 시어 중 상징적 의미로 쓰이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바람 ② 빨래 ③ 눈물 ④ 돌층계 ⑤ 자갈밭
37. 이 시의 작자 김남조 시 세계의 특성으로 볼 수 없는 것을 고르시오.
① 종교시의 세계
② 가톨릭적인 기원
③ 남성적이며 대범함
④ 종교적인 사랑의 갈구와 호소
⑤ 생명의 존귀함과 인간적 삶 예찬
38. 이 시의 제목은 중의성을 띠고 있다. 두 가지 의미는 무엇인지 쓰시오.
39. 다음 중 형상성이 가장 약한 시어를 고르시오.
① 빨래 ② 축연 ③ 돌층계 ④ 자갈밭 ⑤ 얼음꽃
40.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못한 것을 고르시오.
① 전통적 운율을 계승하고자 한다.
② 어려운 삶의 현실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③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여 고독을 극복하고자 한다.
④ 구체적 사물에서 발견한 의미를 삶에 투영시키고 있다.
⑤ 부정어의 반복과 청유형 어미 사용으로 설득력을 지닌다.
※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나)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다)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라)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마)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41. ㉠과 ㉡의 내포적 의미로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① 혼자 - 동반 ② 현재 - 과거 ③ 허위 - 진실
④ 자유 - 억압 ⑤ 자연 - 절대자
42. 이 시와 현실 인식 태도가 비슷한 것을 고르시오.
① 새는 울어 / 뜻을 만들지 않고 / 지어서 교태로 /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② 변변치 못한 화(禍)를 받던 날 / 어린애처럼 울고 나서 / 고독을 사랑하는 버릇을 지었습니다.
③ 세상은 /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 그러나 세상은 살만한 곳. /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④ 님은 갔읍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읍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야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 갔읍니다.
⑤ 어머니, /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깊은 삼림대(森林帶)를 끼고 돌면 / 고요한 호수에 흰 물새 날고, / 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 // 멀리 노루 새끼 마음 놓고 뛰어 다니는 /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43. 이 시의 시적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을 고르시오.
① 현재의 삶에 겸손하다.
② 외로움으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있다.
③ 순수하고 긍정적인 삶을 기원하고 있다.
④ 차분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⑤ 자연과 절대자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깨닫고 있다.
44. 다음 시어 중 화자가 추구하는 삶의 이미지와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시오.
① 눈물 ② 바람 ③ 겨울 나무 ④ 황송한 축연 ⑤ 섭리의 자갈밭
45.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을 고르시오
① 자연에 대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② 시적 화자가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③ 유사한 어구의 반복으로 시적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④ 추상적 내용을 구체적 이미지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⑤ 경건한 자세와 여성 특유의 언어적 감성으로 삶을 성찰하고 있다.
46. 이 시는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이라면 물음으로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① 신은 존재하는가?
②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③ 사람은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④ 사람은 어떤 자세로 사는 것이 바람직한가?
⑤ 사람과 자연은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이 바람직한가?
47. 이 시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시적 자아의 목소리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① 절규 ② 기원 ③ 명상 ④ 부탁 ⑤ 애원
48. (라)연의 '말'과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시오.
① 가설(假說) ② 격려, 칭찬 ③ 우스갯 소리
④ 불만과 하소연 ⑤ 성인들의 말씀
49. 시상 전개상 시적 화자의 태도가 바뀌는 것은 어느 연인지 고르시오.
① 가)연 ② 나)연 ③ 다)연 ④ 라)연 ⑤ 마)연
50. (마)연의 '순수'를 상징하는 시어를 모두 찾아 쓰시오.
51. 시적 화자의 삶의 태도를 가장 잘 나타낸 한자 성어를 고르시오.
① 오매불망(寤寐不忘) ② 안분지족(安分知足) ③ 인생무상(人生無常)
④ 백골난망(白骨難忘) ⑤ 천진난만(天眞爛漫)
52. 다음 중 이 시의 주제와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시오.
①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② 아가는 밤마다 길을 떠난다. / 하늘하늘 밤의 어둠을 흔들면서 / 수면(睡眠)의 강을 건너 / 빛 뿌리는 기억의 들판을, / 출렁이는 내일의 바다를 날으다가 / 깜깜한 절벽(絶壁) / 헤어날 수 없는 미로(迷路)에 부딪히곤 / 까무라쳐 돌아온다.
③ 가을에는 / 기도하게 하소서 /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④ 가고 오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 더 기다려 줍시다. / 더 많이 사랑했다고 / 부끄러워할 것은 없습니다.
⑤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 자전거 유모차 리어카의 바퀴 / 마차의 바퀴 / 굴러가는 바퀴도 굴리고 싶어진다 / 가쁜 언덕길을 오를 때 / 자동차 바퀴도 굴리고 싶어진다.
53. 이 시의 시상 전개상 중심어로 연결된 것을 고르시오.
① 나무 - 말 - 축연 ② 하늘 - 축연 - 땅 ③ 외톨이 - 자갈밭 - 눈물
④ 바람 - 빨래 - 돌층계 ⑤ 겨울 나무 - 하늘 - 백설
54. (마)연의 '눈물'과 상징적 의미가 유사한 것을 고르시오.
① 어머니는/눈물로/진주를 만드신다.//그 동그란 광택의 씨를/아들들의 가슴에/심어 주신다. - 정한모, 「어머니」-
② 더러는/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흠도 티도/금가지 않은/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더욱 값진 것으로/드리라 하올 제,//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도 오직 이뿐.//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 김현승, 「눈물」-
③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김소월, 「진달래꽃」-
④ 저녁거리가 없어서 조나 감자를 꾸러 이웃 집에 갔더니 주인은 "거지는 인격이 없다. 인격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다. 너를 도와주는 것은 죄악이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돌아 나올 때에 쏟아지는 눈물 속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 한용운, 「당신을 보았습니다」-
⑤ 어느 땐들 봉황이 울었으랴만 푸르른 하늘 밑 추석을 밟고 가는 나의 그림자. 패옥 소리도 없었다. 품석 옆에서 정일품, 종구품 어느 줄에도 나의 몸둘 곳은 바이 없었다. 눈물이 속된 줄은 모를 양이면 봉황새야 구천에 호곡하리라.
- 조지훈, 「봉황수」-
55. 이 시를 자신의 삶에 비추어 보고 정서적 반응을 가장 강하게 일으킬 사람은 누구인지 고르시오.
① 신입 회사원
② 입대를 앞에 둔 학생
③ 대학 입시에 떨어진 학생
④ 이별한 사람을 다시 만난 이
⑤ 사랑하는 님과 이별을 하고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
56. 다음은 김남조의 '축성(祝聖)의 첫 인(印)을'의 일부분이다. '㉢백설'이 상징하는 바와 같은 시어를 고르시오.
눈이여 오렴. / 날개를 접은 희디 하연 / 정적이여 오렴. / 잠들어 계신 / 어린 하느님을 위하여는 / 부푸는 큰 고요가 있어야겠어. / 밤에도 보이느니 / 살아서 반짝이는 / 흰빛이여 / 기쁨이여 오렴. / 드리고 싶어 / 드리고 싶어 / 영혼의 쓸쓸함을 알던 / 그 날부터 / 눈물에 씻기우는 / 나의 노래 모두 / 드리고 싶어.
① 정적, 밤, 기쁨 ② 날개, 영혼, 눈물 ③ 정적, 고요, 기쁨
④ 고요, 영혼, 눈물 ⑤ 날개, 고요, 기쁨
57. 이 시의 중심 내용으로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가)연 : 사물의 존재 양상에 대한 인식
② (나)연 : 인간의 존재 양상에 대한 인식
③ (다)연 : 삶의 고달픔
④ (라)연 : 삶에 대한 새로운 다짐
⑤ (마)연 : 눈의 진정한 의미
58. (라)연의 어조가 주는 심리적 효과와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시오.
①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② 저 재를 넘어가는 저녁 해의 엷은 광선들이 섭섭해 합니다./어머니, 아직 촛불을 켜지 말으셔요./그리고 나의 작은 명상의 새새끼들이/지금도 저 푸른 하늘에서 날고 있지 않습니까?/이윽고 하늘이 능금처럼 붉어질 때/그 새새끼들은 어둠과 함께 돌아온다 합니다.
- 신석정,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③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 이은상, 「가고파」-
④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기/남도 삼백 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
- 박목월, 「나그네」-
⑤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에 물들지 않고/희로에 움직이지 않고/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 년 비정의 함묵에/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중략)/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 유치환, 「바위」-
<정답 및 풀이>
1. ① 삶을 '돌층계'로, 사랑을 '자갈밭'으로 보고 있음에 유의할 것
2. ③ '힘들고 고된 상황'을 의미하지 않는 시어를 찾는다.
3. ② 화자는 겨울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정경을 통해 나무와 바람이 서로에게 의지한 채 함께 있다고 파악하고 인간도 언제나 혼자일 수 없다는 자각에 이른다. 따라서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에서도 감사하는 마음과 관대한 자세로 삶을 축복으로 여기고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의 자세라는 인식에 이르고 있다.
4. ③ 시적 화자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고 있다.
5. ① 3, 4연에 나타나 있는 화자의 정서를 생각해 본다.
6. ① ①의 '껍데기'는 비순수, '알맹이'는 순수를 상징한다. ①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② 김춘수, '꽃' ③ 김소월, '산유화' ④ 정지용, '유리창1' ⑤ 유치환, '깃발'
7. ⑤ 이 시에서 화자는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깨달은 공존의 의미를 삶에 투영시키면서 감사하며 관대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8. ② 이 작품의 화자는 현실적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므로 현실에 대한 비판이라든지 자신의 삶에 대한 비판 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 ①은 라)의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에 나타나 있으며, ③은 역시 라)의 '황송한 축연이라고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에 나타나 있다. ④는 가)의 '빨래'가 바람을 시각화한 표현이고, 다)의 '돌층계'와 '자갈밭'이 각각 삶과 사랑을 시각화한 표현이다. ⑤는 가)의 '투명한 빨래처럼', ㈐의 '은총의 돌층계', '섭리의 자갈밭', ㈒의 '순수의 얼음꽃'과 '승천한 눈물' 등이 비유적인 표현이다.
9. ④ 이 시는 새해를 맞은 화자가 '경건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자는 다짐'을 보여 준 작품이다. 삶에 대한 긍정은 앞의 해설에서도 보았지만 '황송한 축연'에 집약되어 있다. 화자는 바로 이러한 삶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러한 삶에 대한 다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은 라)이다.
10. 가), 나) 가)와 나)는 모두 '혼자가 아니다.'라는 존재의 원리를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하나로 묶을 수 있다. 다만 가)가 나)에 비해서 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가)는 삼라만상의 존재 양상을 노래한 것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이 모두 혼자가 아니라는 인식을 보여 준 것이고, 나)는 범위를 좁혀서 인간은 누구나 혼자가 아니라는 인식을 보여 준 것이다.
11. ④ '형상성'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사물을 다른 구체적인 사물에 빗대어 표현할 때 획득된다. 따라서, 형상성은 비유적인 표현에 의해 구체적 심상으로 떠오르도록 표현하는 데서 나타난다. ④의 '축연'은 이 작품에서 '축복의 잔치', 또는 '축복 받은 잔치'등으로 해석되는 말로서 인간의 삶을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 '축복'이나 '잔치'라는 말은 그 자체가 추상적인 개념을 지닌 말이기 때문에 형상성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 말이 아니다.
12. ⑤ '나뭇가지'나 '바람'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자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존재 양상을 표현하는 말이지만, '눈'은 이들의 삶을 축복하는 존재로 등장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같은 이미지를 지닌 말이 아니며 함축적 의미도 다르다. '나뭇가지'와 '바람'은 공존의 존재를 뜻하며 '눈'은 순수와 축복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13. ③ ③은 그 동안의 부정적인 일들일랑 모두 묻어 버리고 새해는 보다 더 너그러워진 마음으로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태도가 구체적으로 나타난 작품은 ③이다. ①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②는 '끝없이 흐르는 내 마음'을, ④는 '가난한 삶의 모습'을, ⑤는 '봄(희망, 통일)의 생성 원리'를 각각 노래한 것이다. ①정지용, '향수' ②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③ 김종길, '설날 아침에' ④ 유치환 ,'저녁놀' ⑤ 신동엽, '봄은'
14. ④ '눈물'은 백설을 가리키는 것으로 순수와 순결을 상징한다. ①에서 눈물은 일제 강점하에서의 절망, 또는 탄식을 의미하고(박용철, '떠나가는 배'), ②에서는 실향민의 비애를(오장환, '고향 앞에서'), ③에서는 자비를(한용운, '찬송'), ④에서는 인간이 지닌 가장 순수하고도 근원적인 것을(김현승, '눈물'), ⑤에서는 그리움과 슬픔의 응결체를(김영랑, '내 마음 아실 이') 의미한다.
15. ⑤ 이 시에서 서정적 자아는 고독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종교적 사랑으로 승화시키려 하고 있다.
16. ⑤
17. ① 가)연의 '바람과 나무'의 경우에서 나)연의 '우리 모두'의 경우로 일반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18. ④ 시적 화자는 고독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종교적 사랑으로 승화시키려는 태도를 갖고 있다.
19. ② 이 시는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가 나타나 있다. ① 박인환, '목마와 숙녀' - 인생의 허무함 ② 김종길, '설날 아침에' -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③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 부끄러운 삶에 대한 반성 ④ 신경림, '갈대' - 삶의 근원적인 슬픔 ⑤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둘이 하나가 되는 사랑에 대한 소망
20. ④ 나무와 바람이 각기 존재하고 있는 것을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21. ② 주제행을 찾아 보자.
22. 삶 : 은총의 돌층계, 사랑 : 섭리의 자갈밭 은유적 표현에서 원관념과 보조관념의 구분을 묻는 문제이다.
23. ⑤ 사전적 의미를 시의 맥락 속에서 확장시켜 그 상징적 의미를 찾아본다.
24. ④
25. ② 사전적 의미로 쓰인 것인지, 함축적 의미로 쓰인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
26. ③ 시어의 함축적 의미는 시적 상황, 즉 맥락을 통해서 파악해야 한다.
27. ⑤ '눈물'은 '백설'과 연관된다.
28. ② 단순히 새해가 밝았다는 감정이 아닌, 새해를 맞이하여 다짐하는 자신의 삶의 태도를 확인하고 있는 작품이다.
29. ① 보기는 구체적인 사물에서 점차 일반화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30. ②
31. ④ 내적 독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음을 볼 때 몇 인칭 시점인가를 생각해 본다.
32. ① ⑤ 화자의 삶의 태도와 연관된다.
33. ④ 화자는 새해를 맞이하여 순수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①은 둘이 하나가 되는 사랑에 대한 소망을 ②는 달밤의 서정적 여운을 ③은 개발, 산업화, 근대화라는 이름 아래 파괴되어 가는 자연과 상실된 인간성을 ⑤는 이별의 정한을 노래하고 있다.
34. ⑤ ①,②-혼자가 아닌 삶의 모습 ③-삶의 의미에 대한 인식 ④-삶의 태도 전환
35. ③ 라)에 나타난 삶의 태도-아무리 고통스럽고 험난하더라도 더 너그러워지고, 감사하면서 살자.
36. ② ① 바람-정처 없이 떠도는 존재 ③ 눈물-고통을 이겨 나가는 순수한 마음 ④ 돌층계-힘듦, 과정, 향상 ⑤ 자갈밭-나아가기 힘듦, 수고로움, 괴로움
37. ③
38. ① 눈오는 날, ② 설날
39. ② 형상성 - 시어를 통해 어떤 모습(형상)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낼 수 있도록 그려 내는 시적 언어의 특성, '축연'은 축복의 잔치, 축복받은 잔치의 의미로 그 자체가 추상적인 개념이고 형상성이 희박함.
40. ① 이 시는 자유시로 전통적 운율(3음보나 4음보)의 계승과는 거리가 멀다.
41. ⑤ 시적 화자와의 관계를 통해 파악한다.
42. ③ 시적 화자는 삶을 긍정적이고 너그럽게 바라보고 있다. 이와 같은 것을 찾아보자.
43. ② 시적 화자는 긍정적인 자세로 삶을 건강하게 바라보고 있다.
44. ①
45. ① 이 작품은 자연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을 하고 있다.
46. ④ 이 시의 주제에 대한 질문을 찾아본다.
47. ③ 삶의 자세에 대한 내적 성찰을 독백조로 말하고 있다.
48. ④ 마음 속에 응어리진 것을 풀어내는 말이다.
49. ④ 시련도 신의 은총, 섭리로 받아들이고 삶을 축복으로 여기는 부분이다.
50. 눈물, 백설, 얼음꽃
51. ②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매불망(寤寐不忘) - 자나깨나 잊지 못함. 안분지족(安分知足) -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을 앎. 인생무상(人生無常) - 사람의 살아 있는 동안이 덧없음. 백골난망(白骨難忘) - 죽어 백골이 된다 하여도 은혜를 잊을 수 없음. 천진난만(天眞爛漫) - 조금도 꾸밈이 없이 아주 순진하고 참됨.
52. ④ 이 시의 화자는 용서와 너그러움을 지닌 삶을 살고자 한다.
53. ③ 삶이 외톨이라는 점이 신의 섭리(자갈밭)라는 것을 인식할 때 순수함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54. ② ①은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을 ②는 순수 ③은 이별의 아픔 ④는 주권 상실자의 비통함 ⑤는 망국의 비애를 뜻한다.
55. ⑤ 시적 화자는 고독한 삶도 신의 섭리, 은총이라 여기고 너그러움과 겸손함으로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고독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 강한 정서적 반응을 보일 것이다.
56. ③ 경건함과 순수를 상징하는 시어이다.
57. ③ 다)연에서 삶은 신의 은총이고, 사랑은 신의 섭리라고 말하고 있다.
58. ⑤ 라)연에서 화자는 너그럽고 겸손한 태도로 삶을 살아가자고 다짐을 하는데, 이러한 다짐, 의지의 어조를 찾으면 된다.
첫댓글 자료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