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영남일보 2006.12.27
구·군별 시세예측 상승률 베스트 5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주) 시세예측 솔루션 개발
대구지역 550개 단지, 1662개 평형 정보 제공
지하철 등 8개항목 '가치지수' 가중치 적용
수성구 우방범어타운1차 평균 10.9% 올라…현풍 주공 15.8%로 가장 높은 상승률 예상
1년 후 우리 아파트 시세는 얼마나 할까.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주)는 1년 후 아파트 시세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제공되는 아파트 시세예측 정보는 콜금리, 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 등 거시경제지표와 개별 부동산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지난 5년간 동별·평형별 변동률, 정책에 따른 지역 변동률을 바탕으로 단지별, 평형별 시세예측이 가능하다. 매주 시세 조사를 바탕으로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된다. 대구와 부산지역의 입주 2년이 지난 15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만 해당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1년 뒤 내 아파트 가격이 궁금한 사람이나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 등은 회원으로 가입해 예측 정보를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local/)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하면 시세예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세예측에는 '가치지수'가 가중치로 적용된다. 가치지수는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지하철(20점), 조망권(15점), 시공사 브랜드(20점), 가구수(15점), 입주시기(10점), 구조(5점), 편의시설(10점), 베이(5점) 등 8개 항목에 수준별 점수(100점 만점)를 정해 평가한 지수이다.
대구지역은 550개 단지 1천662개 평형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정보가 제공되는 단지는 달서구 146, 수성구 128, 북구 119, 동구 61, 달성군 47, 서구 21, 남구 19, 중구 9개 단지이다.
수성구 128개 단지 405개 평형 가운데 1년 뒤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측된 단지는 범어동 우방범어타운1차로, 현재 평균가격이 2억6천533만원에서 1년 뒤에 2억8천735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 변동률은 10.9%이다. 우방범어타운1차 33평형은 현재 평균매매가가 2억8천만원에서 1년 뒤에는 2천268만원 오른 3억268만원이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2004년 매매가 평균이 2억1천만원에서 1년 뒤 500만원 올랐고, 올해는 6천500만원이 상승했다. 범어동의 30평형대 예상 상승률은 6.5%, 수성구의 30평형대 예상 상승률은 2.0%, 대구의 30평형대 예상 상승률은 4.1%이다.
수성구의 시세예측 예상변동률 베스트5에는 모두 범어동 단지가 꼽혔다. 범어네거리와 황금네거리 사이에 있는 궁전맨션(10.4%), 아진맨션(9.2%), 우방범어타운2차(8.7%), 태왕유성하이빌(8.2%)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달서구는 146개 단지 437개 평형의 아파트 시세예측이 가능하다. 예상변동률 베스트5에는 월성동 월성주공1단지(7.5%), 장기동 영남네오빌(7.5%), 진천동 코오롱오투빌(7.4%), 진천동 제림하나로(7.3%), 감삼동 감삼청구타운(7.2%) 등이 꼽혔다. 월성주공1단지(저층)19평형의 현재 평균매매가격은 8천300만원이지만 내년 12월 9천14만원으로 8.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월성동의 10평형대 예상 상승률은 4.4%, 달서구의 10평형대 예상 상승률은 3.2%, 대구의 10평형대 예상 상승률은 4.6%로 조사됐다.
북구는 119개 단지 346개 평형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예상변동률 베스트5에는 고성3가 광명아파트(14.2%), 관음동 성창아파트(12.9%), 구암동 칠곡화성그랜드파크(12.4%), 동천동 칠곡화성센트럴파크(10.7%), 구암동 미래화성타운(9.6%) 등이 들었다. 칠곡화성그랜드파크 32평형의 현재 평균 매매가격은 1억9천500만원이며, 1년 뒤 예측 매매가격은 11.5%가 상승한 2억1천741만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구암동의 30평형대 예상 변동률은 9.8%, 북구의 30평형대 예상 변동률은 5.2%이다.
동구는 신암동의 71신암아파트(14.8%), 신천동 코오롱아파트(13.7%), 각산동 성지아파트(13.4
%), 신서동 신서녹원맨션(13.1%), 신천동 동부광명아파트(11.3%) 등이 예상변동률 베스트5에 들었다. 71신암아파트 15평형은 지난해 12월 3천600만원에서 올해 6천700만원으로 3천100만원이 올랐으며, 내년 12월에는 993만원 오른 7천693만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구는 내당동의 광장타운1차가 13.3%의 상승률로 1위에 올랐다. 광장타운1차 33평형은 현재 평균 매매가격이 1억9천500만원이며, 1년 뒤에는 12.3
% 오른 2억2천177만원이 예상된다. 내당동의 30평형대 변동률은 11.2%, 서구의 30평형대는 8.8%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남구는 대명동의 정우맨션(6.9%), 개나리맨션(5.9%), 파크맨션(4.8%), 이천동 상아맨션(4.2%), 대명동 동신점보아파트(4.1%)가 1년 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으나, 다른 지역과 달리 모두 7% 미만의 낮은 상승률이 예측됐다.
중구는 대봉동의 청운맨션(7.0%), 청구아파트(3.8%), 남산동의 보성황실타운(3.2%), 까치아파트(1.7%), 보성송림맨션(1.7%) 등이 5위 안에 들었으나, 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다.
달성군은 현풍면의 주공아파트가 15.8% 오를 것으로 예측돼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 예상됐다. 이 아파트 15평형은 현재 평균 매매가격이 5천250만원에서 1년 뒤에는 6천45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풍면의 10평형대는 13.1% 상승하고, 달성군의 10평형대는 6.1%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베스트5에는 화원읍의 천내우방맨션(9.6%), 동산맨션(9.6%), 다사읍의 우방타운(8.9%), 강창하이츠(8.5%)가 포함됐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태왕아너스 87평형은 현재 평균 매매가격이 11억6천만원에서 1년 뒤 12억2천971만원으로 6%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수성구의 80평형대는 5.5%, 대구의 80평형대는 5.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2단지 54평형은 현재 평균 매매가격이 3억7천500만원인데, 1년 뒤에는 3억8천517만원으로 2.7%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만촌동의 50평형대는 3.3%, 수성구의 50평형대는 2.8%, 대구의 50평형대는 4.6%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달서구 대곡동 삼성래미안 1차 32평형은 현재 평균 매매가격이 2억250만원이지만,1년 뒤에는 2억1천761만원으로 1천511만원(7.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곡동의 30평형대는 6.5%, 달서구의 30평형대는 4.2% 상승이 예상된다.
남구 봉덕동 효성타운 47평형은 2억2천500만원에서 1년 뒤 2억3천361만원으로 3.8%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봉덕동의 40평형대는 2.5%, 남구의 40평형대는 2.9%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동구 방촌동 영남네오빌 1차 31평형은 1억7천250만원에서 1억8천82만원으로 4.8%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방촌동의 30평형대는 6.4%, 동구의 30평형대는 5.5%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