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해병대 출신이다..
10.26사태 나고 그 다음해 5.18터지고...학교가 공부는 안하고 맨날 데모만 해대길래
에이 조또..군대나 가자 하고 지원해버렸다..
그래서 간곳이 진해 해병훈련소..일명 ROKMC..존나게 훈련 받고(그 유명한 설사 사건도 이곳에서) 실무 배치 받아서 간곳이 서부전선 해병2여단.12월 하순에 실무배치 받아 내려가니..그 곳이 바로 김포 애기봉 바로 밑에 한강변..
졸병 전입하고 나서 일주일간은 야간 근무도 안내보네고 매일 기합과 구타...가슴팍이 황금색으로 물들을 정도로 파랗다..검었다..그리고 노래지는 그런 시간의 반복..그 절차가 끝나고 야간 근무를 나갔는데..그날 눈이 무척 왔다..
근무복을 두껍게 껴입고 나갔는디...선임병이 나가자 마자 팬다..
옷을 벗으랜다...팬티만 입으래...그 추운 겨울에 팬티만 입고 눈밭에서 굴렀다..
춥다는 생각도 몬하고 굴렀다..
정말 xx가 얼정도로 굴렀다...몸 여기저기서 수증기가 얼어서 떨어질 정도로...
그래도 그때는 정신력으로 버텼다...
해병대 조은곳이여...
요즘은 기합들이 빠져가지고...엉망이지만..
라이라이 차차차...우리는 양동에 똥x 머에는 도튼가시네..아싸 아싸..ㅎㅎㅎㅎ 참 옛날 생각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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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말 잇기
해병대(414기)
정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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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5 07:5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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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은 햇어도 좋은 추억 아니냐...
에이 조또 시불 ~~ 거기서 배웠냐..? 난 5.18때 대전 통신학교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