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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年의 건강寶鑑 스크랩 지친 몸을 정화하는 ‘해독 요법’
Dr.love 추천 0 조회 40 09.11.29 03: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만성질환의 핵심, 독소 처방전

Part 1 하루 250여 가지 독성 물질 배출
Part 2 독소의 침입의 여러 경로
몇 년째 극심한 두통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고통을 받아온 이아무개(44·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씨의 병명은 ‘대동맥협착증’.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뇌혈관에 곁가지가 생겼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진통제에 의지하던 이씨는 통합의학연구소에서 중금속중독 검사를 한 결과 다량의 수은과 구리가 검출되어 치료의 실마리를 찾았다. 좁아진 뇌혈관을 직접 치료하는 대신 중금속을 빼내는 해독 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김아무개(39·서울 강남구 역삼동)씨 역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과 만성피로에 시달리다가 중금속중독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충치 치료에 쓰인 아말감에서 수은이 나와 수은중독을 유발한 것이다. 아말감으로 치아를 씌운 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수은 증기가 나오는데 그것이 체내로 들어가 수은중독을 일으킨 것이다. 입 안의 수은 증기를 측정하자 정상인보다 7배나 높은 수치가 나왔고, 아말감 제거 시술 후 이유 없는 통증에서 해방되었단다.
이처럼 중금속중독은 오염 지역에 살거나, 특정 위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증상이 아니다. 자동차 매연에는 카드뮴이, 봄철 황사에는 비소가, 칠이 벗겨진 낡은 양은냄비에는 알루미늄이, 참치와 같은 큰 생선에는 수은, 공장 폐수와 배기가스에는 납이 들어 있다.
“남성의 경우 수은중독이 되면 정자 활동력을 떨어뜨려 기형 정자가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 바륨 중독은 배란 장애를 일으켜 난소가 제대로 자라지 않습니다. 수은은 불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비정상적인 정자를 가진 남성과 원인을 알수 없는 불임 여성의 경우 혈중 수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김 원장은 중금속중독의 위험을 설명한다.
풍족한 식생활 환경도 현대인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방부제, 산화방지제, 화학 향신료, 표백제, 합성 살균제, 합성 감미료 등 화학 첨가물이 든 음식을 하루에 서너 가지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위험한 것은 화합물을 두 가지 이상 섞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유해성이 나타나는 칵테일 효과.
외부보다 깨끗할 거라 믿는 실내 공기의 오염 수준도 문제다. 2003년 마이클 두푸레스 박사는 직장 여성보다 전업주부의 암 발생률이 최고 54퍼센트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발암물질이나 미세 먼지, 화학물질, 연소에 의한 유해가스, 곰팡이, 박테리아나 세균 같은 각종 오염 물질이 집 내부에 많기 때문. 또 방향제, 스프레이뿐 아니라 난방 기구나 가스레인지 연소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나 일산화질소 등이 실내를 오염시킨다. 프린터나 복사기, 팩스 등도 유기화합물과 유해가스를 대량 방출한다.
이처럼 독성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아무리 좋은 치료법을 사용해도 해독을 하지 않고서는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 가장 적극적인 해독법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킬레이션 요법(주사로 약물을 주입해 독소를 배출하는 법)과 거슨 요법( 장세척을 통한 해독법)이 있다.
Part 3 생활 속에서 독소 배출 실천
삶을 위협하는 독소가 모든 일상적 공간을 점령한 상황에서는 해독도 일상적·습관적으로 해야 한다.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고 즉각적으로 배출되려면 기본적인 원칙부터 잘 지켜야 한다.

1. 식습관을 바꾼다 현대인이 각종 성인병과 질병에 시달리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과식에 있다. 많은 음식물을 먹으면 위장 근육이 피곤해지고 기능이 떨어져서 음식물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장으로 내려 보낸다. 소화 흡수가 다 되지 않은 음식물 덩어리는 대장에서 부패해 독소를 발생시키고, 배설하지 못한 노폐물은 체내에 축적되는 것이다.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이 해로운 것은 화학 첨가물 자체로도 유해하지만, 입맛을 자극해서 과식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화학조미료는 최근 유해성 논란이 본격화되며 시장에서 퇴출되었지만 쇠고기와 버섯, 해물 분말을 섞은 복합 조미료 제품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런 제품은 천연 재료 함량이 높아서 천연 조미료라고 광고하지만, 본질은 화학조미료의 변용이다. 소금 대용으로 많이 쓰는 맛소금 역시 화학조미료의 일종이므로 요리시 소금이나 간장, 설탕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2. 충분한 물을 마신다 물을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시면 신체 내부에 쌓인 독소를 분해하고 노폐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하루 중 혈액의 농도가 높고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의 양이 풍부해지고 농도가 낮아져서 독소를 빨리 배출할 수 있다. 물에는 유해 물질을 녹여 독성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흡연이나 음주 후 탁월한 효과가 있고,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많이 마시면 물의 환원력으로 세포의 산화작용을 막을 수 있다.

3. 해독을 돕는 음식을 먹는다 우리 몸의 해독 시스템을 가동하는 식품은 콩,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등이 있다. 콩으로 만든 된장은 간 기능을 강화해서 독소를 배출하고, 항암·항노화 작용을 하며, 두부는 유해 중금속인 납이 인체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
무엇보다 해독에 좋은 식품으로 손에 꼽히는 것은 사과와 녹차, 마늘, 양파다. 사과의 펙틴은 장내 노폐물의 발효와 독소 발생을 막아주고, 칼륨 성분은 성인병에 치명적 독소인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한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생산되는 내독소인 활성산소를 억제할 뿐 아니라 체내의 유해 물질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
마늘과 양파는 약재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효능이 탁월하며, 살균력과 해독 작용이 강해 매일 적당량만 먹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4.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운동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노폐물과 독소를 빨리 배출할 수 있다. 특히 내부에서 발생한 열이 배출하기 힘든 중금속 같은 독소를 땀으로 배출한다. 운동 외에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는 풍욕을 들 수 있는데, 피부에 바람이 통하게 해서 피부가 숨을 쉬게 해주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 (35~38도 정도)에 20~30분간 반신욕을 하면 체내에 쌓인 독소를 땀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신욕 피부는 배출 작용과 흡입 작용을 하기 때문에 확장된 모공을 통해 화학물질이 들어 올 수 있으므로 계면활성제 성분이 든 세제나 입욕제는 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보디클렌저는 샴푸보다 훨씬 많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거품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실내 공기의 오염도를 줄인다. 하루 세 번, 30분 정도 창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이나 숯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 살충제, 세정제, 스프레이 등 화학물질이 든 제품은 권장량만 사용하고 드라이클리닝 한 옷은 유기용제의 냄새를 바깥에서 없앤 뒤 보관하는 것도 실내 공기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패스트푸드를 먹은 뒤 디톡스 음료를 한잔 마신다고 독소가 모조리 배출되는 것이 아니고, 술과 담배를 즐기는 한 일회적으로 반신욕이나 운동을 한다고 해도 해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만성, 원인 불명, 스트레스성 질환에서 벗어나려면 나쁜 습관을 과감하게 끊고 몸의 면역과 자연치유 시스템을 바로 세워 의식적으로 해독을 생활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취재 박미경 리포터 rose4555@ hanmail.net 도움말 김상우 원장(큐렌시아내과) 윤주홍 원장(윤주홍 가정의학과)

참고 자료 <독소의 습격, 해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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