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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맛집 스크랩 [순천] 기억나니? 선암사 가는 그길에 식당...함께여서 더 맛있었다. 그러나 지금은...진일기사식당
정실장 추천 0 조회 102 13.01.23 08:1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그래...

 

사는게 뭐하나 뜻대로 되는게 있던가?

 

 

개인적으로 맛집을 찾아 다니는

근본적인 목적은 다름이 아닌...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속에 살면서

하루 한끼 식사만이라도 내쪼대로 내 입맛에 맞게

먹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 되었다.

 

 

 순천만과 선암사 그리고 낙안읍성을 국도로 돌아가는 코스에

유심히 살피면 꽤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볼꺼리들이 있다.

그런데...이곳은 여러번이나 지나쳤음에도 불구하고 구경을 못했다.

나와 인연이 안닿나 보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중에 하나가 매실의 고장으로 알려진 광양 보다

순천지역에서 매실생산량이 더 많고 더 유명했다는 것...

확인해보지는 못했다.

 

 

 

 

 워낙 유명한 절이라...사진으로 설명을 대체한다.

 

온갖 유명한 분들의 찬사와 형용어구들로 채색되어진 유명사찰에

무명블로거의 사족은 생략한다.

 

선암사....좋은 절이다.

 

 

 

더운날 함께했던 다람쥐...지금은 어느 놈의 다람쥐가 되어 재롱을 피는지 ....

 

"기억나니? 선암사 가는 그 길에 식당...?"

 

홀로묻는 독백을 답할리 없지...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할때의 촉이 살아있었다면

지금쯤 텔레파시로라도 응답이 왔어야 했다.

 

' 바보 같은 녀석....'

 

ㅎㅎ 좀 쓴 웃음짓는 척 해본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전혀 있어보이지 않는다.

 

쳇...

 

 

 

 

금강산도 식후경?

예전말이다...

 

먹을게 넘쳐나는 세상이니 과잉 영양상태로 보이는 이들에게는

 되레 말려야 하는 現 세상이다.

 

만일 당신이 맛꾼이라고 주위에 인정을 받고

식당추천을 해야할 상황이라면...

 

먼저 열심히 구경하고 배가 쫄쫄 고프게 해서

배꼽시계 종이 요동을 치게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식당을 데려가면 대충가도

한 오십이상은 성공률을 먹고 들어간다.

 

 

 

 

 

 

 

 

 

외지인들에게 선암사 절만큼 유명하지는 않겠지만

버금가는 유명세를 자랑하는 식당이다.

 

'진일기사식당'

 

방송도 몇번 탔고 워낙에 매체가 다양한 시대이기도 하지만

기본이상은 하는 집이기에 아직도 손님들의 발길은 이어진다.

 

맛?

 

시장이 반이다.

배고프게 쫄쫄 굶겨 가면 어디든 오할이상의 성공률이라니깐...ㅎ

 

7천원어치 값어치는 하는 집이고

그 증명은 식사시간때 손님들 발도장으로 확인사살 해주는 곳이다.

 

매콤하고 신~김치찌게가 검정 후라이팬에 올라오는 비주얼도 맛에 한 몫한다.

사실 그거 먹으러 오는 사람이 대다수지만...

 

 

 

그 래...

 

세상사는게 맘 같지 않으니

하루 한끼 밥이라도 맛나게 먹어야지...

 

그래도 너와 함께했던  그 때 그 맛은 안나는구나...

 

 

 

오늘따라...

뻔~~함과 그 반복을 싫어하는 나랑 취향이 비슷한 아이가 많이 생각난다...

보고싶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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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23 08:53

    첫댓글 이곳 가격대비 괜찮은 집이지요.
    오랜만에 봅니다.

  • 13.01.29 17:15

    예전에 안사람이랑 조계산에서 보리밥 먹고 오면서 여기 들렀다가 다먹고 배터지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괜찮은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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