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펜 말리노프스키가 음악 에니메션 머신을 이용하여
풀다 심포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아다지오를 녹음한 것을
에니 그래픽 스코어로 제작하였다.
즉 오선지에 음표가 기록된 악보가 아닌
수평 막대로 표시하여 음의 길고 짧음, 높고 낮음,
그리고 소프라노, 알토, 베이스등의 각 성부별로 구분하여
색을 달리 표시해서 곡을 이해하고,
보기에도 아름다움과 함께 판타지를 느끼게 하였다.
연주의 진행에 따라서 막대의 흐름이 화면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게 하여 연주 진행을 스크롤 한다.
감상자는 스크롤 되는 각기 다른 막대의 길고 짧음, 높고 낮음,
그리고 색갈로 표시되는 성부별로 진행되는 연주를 한 번에
관찰하면서 음악을 이해 할 수 있다.
음악의 3요소라고 하는
수평적인 선율(멜로디),
수직적인 화성(하모니),
그리고 박자(리듬)을 복잡한 악보를 읽지 않아도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특히 바흐의 곡을 포함한 베토벤등 유명 작곡가의 여러 곡에 씌여진
푸가 기법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있다.
우선 아래의 모짜르트 곡이 익숙하고
매우 서정적인 멜로디를 담고 있으니
에니 그래픽으로 된 악보를 보면서 감상하여 보자.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간의 절묘한 조화와,
독주악기의 절제가 특징이다.
또한 협주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카덴차가 없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나오는 유명한 곡이다.
시드니 폴락이 메가폰을 들었고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을 맡아
1985년에 세상에 나왔던 영화.
이듬해 아카데미상에서 7개 부문을 휩쓸었다.
첫댓글 악보없이 그래픽 스코어로 연주되는 곡을 처음 접해 봅니다.
새롭고 신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