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경남 통영에서 여객운송업을 하고 있는 '욕지해운' 회사 직원입니다.
올 한 해 회원님들에게 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제가 경남 통영에 있는 섬 여행 정보를 가르쳐 드리고자 합니다.
* 욕지도 *
욕지도는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연화도,두미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2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욕지면은 총면적 23.74km²중 주섬은 14.95km²넓이의 통영시에서 큰 섬이며, 남방 32km²해상에 떠 있는 섬이다.
지명유래에 대하여 여러가지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100여년전 "알고자 하는 의욕"이란 뜻으로 어떤 노승에 의하여 붙여져 욕지란 이름으로 유래 되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 욕지도의 대표적인 비경 "삼여도" -
- 욕지도, 두 모녀가 맨 손으로 지은 "새 에덴 동산" -
- 욕지도, "통단 해수욕장" -
* 욕지도 산행 정보 *
-등산 안내-
욕지도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천황산은 그 높이가 해발 392m로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워낙 울창하고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산을 헤치고 정상을 오르기엔 거의 불가능하였다.
이곳 욕지 주민들이 천황산을 오르기 쉽게 개발 해 놓음으로서 편안하고 즐겁게 등산을 즐길 수 잇다. 욕지도 등산의 백미는 사방이 탁트인 바다와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절경을 조망하는 것이다.
등산코스는 총연장 약 12km,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로 중간 중간 하산할 수 있어 시간에 맞추어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심심찮게 약초들을 발견할 수 있고, 대략 정상에서 3분의 2지점엔 태고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는데 바위틈으로 흘러 내리는 약수 한모금에 모든 피로를 잊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를 수 있다.
내륙의 그 어떤 명산에서도 느낄 수 없는 남국의 정취를 느끼며 정상을 향해 오르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등산 코스-
* 망대봉코스 : 부두 → 차량이동 → 야포 → 일출봉 → 망대봉 → 노적 → 혼곡 → 부두 (소요시간 : 2시간)
* 연화도 *
조선중기 사명대사는 조정의 억불정책으로 지리산 쌍계사에서 조실 스님을 뵙고 남해도로 피하여 보리암에서 기도 하던 중이었다.
그때, 사명당을 찾아 전국을 헤매던 세여승(보운:임채운-사명당 여동생, 보월: 김보구-사명당 처, 보련: 황현옥-애인)과 상봉하게 되었다.
이들은 이것을 불연의 인연이라 생각하여 연화도로 다시 옮기게 되고 현 깃대봉(연화봉) 토굴 터에서 수도정진, 득도하여 만사형통하였다 하며, 이 세 비구니를 자운선사라 한다.
이들은 후에 임진란이 발발할 것을 예측하고 이순신 장군을 만나 거북선 건조법, 해상 지리법, 천풍 기상법등을 우리수군에게 대책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 연화도 풍경 -
- 연화봉에서 내려다 본 "연화도 용머리" -
- 연화봉 정상에 있는 아미타대불 -
-등산 안내-
연화봉(깃대먼당)은 연화도의 최고봉인 약 212.2m의 산이다.
본촌마을(연화마을) 오른쪽 끝 민가에서 좌측 소로 길이 들머리이다.
연화마을에서 약 40여분 지나면 연화봉 정상에 도착한다.
여객선터미널 → 연화봉(실리암) → 보덕암 → 용머리 → 여객선터미널 (소요시간 : 3시간 ~ 3시간 30분)
욕지도, 연화도를 가실 때 전화로 예약을 하시고 카페명을 말씀해 주시면 본 카페 회원님들에게 승객 요금 20%를 할인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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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화도길잡이 원문보기 글쓴이: 새로운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