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이사 이상윤)는 14일 수원시 장안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삼성전자, 경인일보와 공동으로 경기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개막행사에는 수원시 염태영 시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 삼성전자 사회공헌봉사단장 유석영 상무, 경인일보 김화양 부사장, 티브로드 경기사업부 허승범 사업부장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오전 9시 50분부터는 자선걷기대회가 성균관대학교 캠퍼스를 출발해 율천고등학교, 삼환·성원 아파트단지, 수인산업도로를 거쳐 다시 성균관대학교 캠퍼스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 종료 후 캠퍼스 내 대운동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달샤벳, 투빅, 몬스터, 스마일지 등이 참석하는 자선 콘서트도 펼쳐졌다.
티브로드 기부금과 단체 후원금 및 현장 기부금을 합친 총 3억여원은 세월호 피해자인 안산단원고 학생가족 돕기와 경기도 지역 내 주거복지개선 및 취약계층 겨울나기 생필품 지원,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이사는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는 티브로드가 2003년부터 지역사회단체와 첫 걸음부터 함께 진행해 온 맞춤형 사회공헌프로그램 중의 하나"라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공감대를 함께 형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