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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6_Garage 스크랩 시승기 [2012 BMW 528 시승기] BMW의 성공적인 다운사이징을 경험하다 - 2부 (BMW 730LD 간단 시승기 포함)
번개(조길현) 추천 0 조회 700 11.12.17 04: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1부에 이어서 2부에서는 2012 BMW 528을 실제로 시승한 시승소감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BMW 528의 다운사이징된 엔진이나 내외관의 특징들은 1부에서 주로 다루었기 때문에 2부에서는 특별히 집중적으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따라서 2012 BMW 528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먼저 보시고 이 포스팅을 읽어보시는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2012 BMW 528 리뷰 1부를 보러가실 수 있습니다.

 

 

2012 BMW 528 시승으로 성공적인 다운사이징을 경험하다 - 1부 보러가기

 

 

 

 

자, 1부를 보고 오셨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승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드디어 2012 BMW 528 시승차를 받았습니다.

 

시승차량은 전시차와 다른 실버색상의 모델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실버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어쩐지 BMW는 실버가 잘 어울리는 거 같다는 생각이....

실버라는 색상의 무난함에도 불구하고 2012 BMW 528은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개성있게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형 5시리즈의 가장 간지나는 얼짱각도는 이 각도인데...운행하면서 이 각도에서 차를 볼일은 없겠죠. ㅎㅎㅎ

 

 

 


 

 

테일램프에 있는 3줄의 가로줄이 점등부인데 상당히 잘 디자인한거 같습니다.

 

저뒤에 흐리게 보이는 7시리즈는 730LD 모델인데 신형 528 시승전에 잠시 시승을 하고 왔었습니다.

이 포스팅 마지막에 살짝 다루어 보겠습니다. ㅎㅎㅎ

 

 

 

시승을 했던 날은 토요일이였고 시승차를 받은 시간이 오후시간이다 보니 시원하게 밟을만한 장소는 없었습니다.

시내도로는 정체가 심했고 고속도로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래서 그나마 조금은 더 한산한 도로를 찾아 다니긴 했지만 그다지 스피드를 내거나 달려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스피드를 내보고 달려보지 않아도 충분히 201 BMW 528이 어떤차라는 것에 대해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차량에 담당 딜러분과 지인들을 포함해서 저까지 총 5명이 타고 시승을 나갔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갔던것은 표기되어 있는 스펙상의 출력보다는 실제 기존의 실키식스 엔진을 탑재한 528 차량과 다운사이징된 2리터 터보엔진의 528이 일상주행시에 과연 대등한 주행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였습니다.

기존의 528이 보여준 자연흡기 6기통 엔진 특유의 편안한 주행질감을 줄 수 있을것인가 하는 부분이 주요 관심사였는데, 더블바노스 기술에 가솔린 직분사 기술을 더하고 트윈스크롤 터보 시스템으로 무장한 N20 트윈파워 터보엔진은 2012 BMW 528을 실키식스 부럽지 않은 부드러운 주행질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5명을 태우고 제법 가파른 언덕길을 오른다거나 크루징을 할때에도 악셀러레이터를 밟는 발끝에는 굳이 힘을 줄 필요가 없었고, 엔진의 반응은 잔잔한 호수에 작은 돌맹이 조각을 던졌을때 너울이 천천히 퍼져나가듯이 민감하지만 부드럽고, 부드럽지만 끈기있는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악셀반응은 운전자의 운전의지가 쉽게 차에 전달되게 함으로서 리니어한 운전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서 세단으로서는 매우 바람직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죠.

 

시승한지 좀 되긴 했지만 메르세데스 벤츠의 E300을 시승했을때와 비교한다면 메르세데스 E300은 2012 BMW 528에 비해서 악셀이 좀더 무겁고 반응이 느린편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큰 덩치와 꽤나 무거운 차체에다 5명이나 탑승한 상태를 생각하면 고작(?) 2리터의 엔진으로 터보를 올려서 차체를 이끌고 가려면 악셀반응이 일정수준에서 부스트가 터질때 토크가 한번에 몰려서 나오는 것도 상상해 보았는데 신형 528은 그런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느낌은 역시 트윈스크롤 터보시스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게다가 부스트가 발생할때의 스트림 특성이 매우 좋아서 마치 자연흡기 엔진을 다루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또다시 메르세데스 벤츠와 비교한다면 E200 CGI를 비교대상으로 할 수 있겠는데, 사실 두차종은 직접적인 비교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차종은 아니지만 1.8리터 직분사 엔진에 터보챠저가 더해진 엔진을 탑재한 E200 CGI도 비록 출력은 184마력에 불과(?) 하지만 파워트레인의 형식을 보면 528처럼 4기통 엔진에 터보챠저를 올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나 E200 CGI의 경우는 부스트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전까지 차체가 무겁고 더디게 느껴졌던 반면 신형 528은 그런 느낌이 거의 없더군요.

마치 이건 2리터 4기통엔진에 터보챠저가 올라간 엔진이라고 말만 할 뿐이지 실제로는 6기통 엔진 그대로 쓴거 아냐? 라고 의심하게 할만큼 저속에서부터 힘이 있었습니다. 힘이 있다보니 반응도 부드러울 수 있었던 거죠.

 

참고로 예전에 포스팅했던  메르세데스 벤츠 E200 CGI의 시승기도 링크해드리겠습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E200 CGI 시승기 1부

 

 

메르세데스 벤츠 E200 CGI 시승기 2부

 

 

 

 

2012 BMW 528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를 살펴보면 단연 다운사이징된 터보엔진을 뽑을 수 있지만, 그외에도 중요한 변화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다이나믹 드라이브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기존의 528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기능인데 신형 528에 새롭게 적용되었더군요.

 

BMW의 다이나믹 드라이브는 다이나믹 댐핑 콘트롤과 전후측의 액티브 스테빌라이저 제어로 이루어지는데 신형 528에 적용된 다이나믹 드라이브 컨트롤이 어느범위까지 기능을 제어하는지는 정확한 정보가 없더군요.

다만, 드라이브 트레인과 댐핑컨트롤에 변화를 준다고 브로셔에 나와있는 것을 보면 액티브 스테빌라이저는 빠진것일 수도 있겠네요.

 

사실 시승하면서 이 기능을 이용해서 컴포트와 스포트를 번갈아가며 사용해 보았지만 체감적으로 느낌이 확 올정도의 댐핑의 차이는 별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댐핑컨트롤을 하지 않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시승차에 5명이 탑승해서 무게가 무거웠다는 점과 시승차를 그다지 스포티하게 몰아붙여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 기능을 체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할 거 같습니다.

 

차라리 파워트레인의 액티브한 반응성을 생각한다면 다이나믹 드라이브 컨트롤보다는 개인적으로 생각해볼때 신형 528에 스티어링휠에서 변속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패들 쉬프트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적절한 DTC의 설정과 패들 쉬프트의 조합이 오히려 다이나믹 드라이브 컨트롤 기능으로 통합된 제어를 받는 것보다 더 운전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좀더 스포티하게 신형 528을 몰아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 이 기능의 진정한 효용성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웠습니다. 과거에는 BMW라고 하면 동급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서스펜션 셋팅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최근의 추세를 보면 5시리즈는 한층 부드러움을 강조했다고 느껴집니다.

스티어링 휠도 훨씬 부드럽게 작동하고, 브레이크페달과 악셀러레이터페달의 무게감도 현저히 부담이 줄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구요.

 

동급에서도 최신모델로 비교해보면 아우디 A6보다 다이나믹한 느낌에서는 좀더 열세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5시리즈의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BMW 528의 마켓을 보면 그 생각은 더욱 강해집니다.

 

만약 M5나 550i였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528이라면 지금의 부드러운 변화가 환영할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실제로 BMW 5시리즈는 부드러움을 추구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가 가지고 있던 동급에서의 독보적인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BMW 5시리즈는 부드러움속에서도 다이나믹한 특성을 버리거나 포기하진 않았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다이나믹함을 추구한다면 5시리즈를, 부드러움을 추구한다면 E클래스였다면 지금의 528은 두가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도중에 신형 528에 새롭게 적용된 에코 프로모드를 사용해 보았는데, 이 모드를 사용하면 차량의 전장품이나 냉각장치 및 엔진출력등 다양한 제어를 통해 연료소모를 줄이도록 하게 되어있다고 하는데 사실 주행감은 아주 나빠지더군요.

악셀반응은 무뎌지고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물론 에코 프로 모드에서도 악셀을 깊숙히 밟으면 차는 튀어나갔지만 저라면 별로 쓸일은 없을거 같네요.

더구나 에코프로 모드를 사용하면 시트 열선이나 공조기까지도 제어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 도 있을듯 합니다.

 

뭐 없는것 보다는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니까 있으면 좋겠죠?

 

오토 스타트 앤 스톱 기능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작동하지 않더군요. 외기온도나 엔진온도에 따라서 스타트 앤 스톱 기능을 강제로 정지시키기 때문에 시승했던 날의 조건이 맞지 않아서 작동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사실 이번 528의 시승을 통해 신형 5시리즈를 좀 까고 싶어도 그다지 깔게 없어보입니다.

 

기존모델대비 확실히 사양이 많이 좋아졌고, 4기통 2리터로 다운사이징된 트윈스크롤 터보 직분사 엔진의 주행질감은 실키식스에 뒤지지 않았으며, 연비까지 상승한데다가 파워에서도 3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부럽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원한다면 528에 4륜구동 시스템까지 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가격은 6840만원으로 기존의 2011 BMW 528에 비해 고작 50만원 올랐습니다. (xDrive 모델은 별도)

도대체 이런 차를 까면 다른차들은 어쩌라는 건가요? ㅎㅎㅎ

 

주행중의 사운드... 사운드라고 하는 이유는 BMW가 추구하는 고유의 감성적인 부분이 배기사운드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이 사운드는 사실 2% 부족합니다. 528을 타는 사람들의 레이어가 이제는 정숙성에 있어서 상당히 민감해졌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아니면 사운드를 줄여놨기 때문에 마켓 레이어가 바뀐걸 수도 ....) 그렇다 하더라도 기분좋은 BMW 고유의 사운드조차 억제한 것은 상당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535에서는 다르겠지만요. (아직 타보진 못했습니다.)  이런저런 시승후의 소감을 정리하자면면, 역시 528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놓은 BMW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내구성에서도 과거의 BMW처럼 운전자에게 집중된 느낌의 인테리어로 돌아오면서 개인적으로는 훨씬 나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BMW는 조수석이나 뒷좌리에 타는것 보다는 운전석에서 직접 운전을 해야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2 BMW 528의 이러한 변화들은 BMW의 Efficient Dynamics에 기반하고 있는데 앞으로 속속 BMW의 더 많은 차량에 폭넓게 Efficient Dynamics가 적용된 모델들이 출시될 것입니다.

 

 

 

 

 

 

 

 

사실 이번 시승을 통해 개인적으로 2012 BMW 528의 롱텀 시승기를 써보고 싶어질 정도로 신형 528은 매력적인 차였습니다.

 

롱텀 시승기가 쓰고 싶은 이유는 2가지인데 ...첫째는 528의 매력을 더 찾기 위해서....그리고 진가를 느끼기 위해서....

또다른 이유는 신형 528을 까기위해서입니다. ㅋㅋㅋ

 

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528의 롱텀 시승기를 써보고 싶네요. 정 안된다면 528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고 평가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ㅎㅎㅎ

 

 

 

 

 

이것으로 2012 BMW 528의 간단한 시승후기는 마치겠습니다.

 



 

 

2012 BMW 528 시승하러 가서 만난 제 외사촌 동생과 그 여자친구, 그리고 하리님입니다.

 

 

 

 

BUT !!!!!!!!!!!!!!!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예고했던 BMW 730LD 간단 시승기가 보너스로 남아있습니다.

 

신형 528 시승을하러가서 전시차 사진도 찍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눈에 들어온 차량은 바로 7시리즈~~~ 게다가 디젤엔진이 탑재된 730LD였습니다.

 

뭐 사실 좀더 판매가 많은건 730D지만 730LD가 롱휠베이스 모델일뿐 파워트레인의 차이는 없으니까요~

 

본격적인 730LD의 시승은 아니였기 때문에 운전하는 느낌에서 디젤엔진과 7시리즈의 궁합을 느껴보고, 간단하게 내외관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730LD 간단 시승기로 넘어가기 전에 손가락 클릭 한번 ~ ^^

 

 

 

 

 

 

 


BMW 7시리즈에 3리터 디젤엔진이 올라간 롱휠베이스의 730LD 모델입니다. 정말 기~~~일죠? ㅎㅎㅎ

가격은 1억 3920만원으로 일반 730모델보다 1540만원이 더 비쌉니다. 전장은 5,212mm로 730D보다 140mm 더 깁니다.

14센티미터 차이인데 육안상으로는 엄청 길어 보이더군요.

 

이런 고급 세단에 디젤엔진이라니...보편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는 거리가 있지만 유럽에는 이런 차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벤츠의 S클래스나 아우디의 A8에도 디젤모델이 있지요.

 

 

 



BMW 특유의 거대한 콧구멍을 자랑(?)합니다. ㅋㅋㅋ

5시리즈와 전면 디자인에서 큰 차별성은 느껴지지 않네요.

신형 5시리즈가 나오면서 7시리즈와 너무 유사하게 나오는 바람에 7시리즈가 먼저 나왔는데도 피해(?)를 보게되는 웃지못할 상황이 되었네요.

 

 

 

 

 

 

이 각도에서 찍어도 차체가 길다는게 느껴질 정도~~

 

 

 



전면부가 평평하게 디자인되고 후드가 높아지면서 보행자 충돌시 부상정도를 줄이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BMW의 얼짱 각도~~~^^



 

 

 

5시리즈보다 테일램프가 훨씬 볼륨감 있습니다.

 

 

 

 

 

저 크롬띠는 좀 아닌거 같아요.

 

 

 

 

 

내장컬러는 베이지톤의 밝은색이 더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검정색 차체에 그레이 실내는 좀 칙칙한 느낌이 나는군요.

 

 

 


역시 롱휠베이스 모델이라서 뒷좌석 레그룸이 상당히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리무진 수준은 아니에요.

롱휠베이스 모델은 C필러쪽의 형상을 개선해서 일반 7시리즈보다 헤드룸에도 좀더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뒷문의 길이가 더 길어서 승하차시에도 좀더 편하더군요.

 

 


 

 

클러스터에는 액정 모니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클러스터의 서클을 보면 하단부는 액정모니터의 그래픽으로 표시되게 되어있네요. 시인성은 아주 좋습니다.

아예 클러스터 전체를 풀 액정 모니터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고급 대형차의 느낌과는 잘 안맞는듯 한 ..... 좀더 보수적이고 클래식한 느낌으로 디자인했으면 7시리즈와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5시리즈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 실내 인테리어 입니다. 그러나 재질은 더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국산차 모델에서 급이 다른 차가 이정도로 실내인테리어가 비슷하면 그것도 윗급차량에게는 흠이 되죠.

 

 

 



5시리즈와 굳이 비교하자면 컵홀더 부분이 좀 다르네요.

 

 

 



신형 528에도 적용되었던 다이나믹 드라이브 컨트롤 버튼이 보이지만 7시리즈는 단계가 더 많아서 SPORT + 모드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변속기의 셀렉트 레버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제로 변속기는 신형 528의 8단이 아닌 6단 미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아이드라이브는 매우 유용하게 쓰이지만 ....터치가 안되는 네비게이션때문에 욕도 좀 먹고 있죠.

하지만 아이드라이브 조그셔틀에 익숙해지면 터치가 된다 하더라도 아마 터치를 별로 쓰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네비게이션은 터치는 되야죠. 아이드라이브가 아무리 편해도 터치는 되야 네비를 편하게 쓸 수 있다는건 불변의 진리~~~

화면은 10.2인치라 상당히 시원합니다.

 

 

 



차체 여기저기 카메라가 많이 달려있어서 중앙모니터에서 카메라 뷰를 선택하는 카메라 셀렉트 버튼도 보이는군요.

 

 

 


 

 


다양한 각도에서 카메라 뷰를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일반적인 후방카메라와 같은 뷰외에도 양측 휀더쪽 카메라로 사이드뷰를 선택할 수 도 있고, 전체 카메라의 모니터링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편집해서 위에서 내려다본 3인칭 카메라 뷰도 가능합니다.

 

 


 

 

뒷좌석의 공조장치는 5시리즈보다 한결 다양한 기능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뒷자리에서 4존 오토매틱 에어컨디셔닝을 제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실내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9.2인치 모니터가 앞시트의 뒷부분에 장착되어 있고 DVD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이 모니터는 단지 DVD 시청용으로만 쓰는게 아니라 별개로 랩톱 컴퓨터에 연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뒷좌석에서도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천정에 있는 화장거울인데 꽤 유용하게 쓰일거 같네요.

 

 



7시리즈의 헤드레스트는 측면에서 조일 수 있게 되어있어서 머리가 무척 편하더군요.

 

 


 

 

엔진은 245마력의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있는데 토크가 무려 55.1kg.m에 달합니다.

공차중량이 2톤인 차량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3초만에 도달시키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역시 디젤엔진이라 ....공인연비가 리터당 13.5km 입니다.

이게 7시리즈의 연비라니~ ㅎㅎㅎ




730LD는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있어서 좀 시끄럽고 진동도 크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약간 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상당히 정숙하고 진동도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짧은 시승이라 많은 걸 느끼기에는 역부족이였지만, 힘도 부족하지 않았고 고알피엠을 사용할때 나는 엔진사운드도 듣기 나쁘지 않더군요.

 




 

 

 

 

 

하지만, 디젤엔진 특유의 약간 느린 악셀반응은 솔직히 7시리즈 같은 고급 세단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듯 했습니다.

디젤이 적용된 대형 세단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는 좀더 악셀반응을 리니어하게 다듬고 리스폰스를 향상시킬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그렇지만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7시리즈에 비해 연비가 무척 뛰어나고 배기량대비 힘이 좋은점은 디젤엔진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승차감이나 운전하는 느낌은 신형 5시리즈처럼 BMW특유의 핸들링보다는 좀더 부드러움이 강조된 느낌을 줍니다.

그렇지만 스포트 + 모드를 사용하면 제법 탄탄한 핸들링도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재미에서 큰 아쉬움을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역시 가격적인 면에서 730LD를 천만원을 훨씬 더주고 사는것보다는 그냥 730D 쪽이 훨씬 상품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까지 신형 528 시승기를 포스팅했는데 시승시간이 짧아서 제가 원하는 부분들을 많이 충족하지 못했던 시승이였기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군요.

 

꼭~~~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2012 BMW 528의 롱텀 시승기 혹은 좀더 디테일한 시승기를 써보고 싶습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아래 손가락 클릭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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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17 09:12

    첫댓글 좋은 시승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시승 하러 가 볼려구요~ㅎ

  • 작성자 11.12.20 15:11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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