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40위권의 건설업체에서 근무 중인 스물입니다. 요새 슬슬 업체별로 채용공고가 뜨고 해서
준비에 바쁘시죠? 여기서 잠시 지원회사를 선별하는 tip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tip은 전적으로
이전 부동산 호황이나 부동산거품론 등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현 건설업 상황과 업체별로 당면한
상황을 가정하고 드리는 tip으로서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객관적인 부분도 있고 맞을 수도 있고
틀릴 확률도 높은 tip입니다. 단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쓴 글이므로 틀리다 생각하시면 과감하게
태클걸어서 잘못된 정보에 우리 취뽀인들이 빠지지 않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사설이 길었는데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첫번째 재무제표를 철저히 분석하라 입니다. 물론 토목,조경,건축 등의 기술직이라 재무제표 볼 줄도
모른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 빠뜨려서는 절대로 안 될것입니다.
현재 건설업 관련 소식을 자주 접하신 분이시라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현재 건설업
상황은 상당히 불투명합니다.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 은행대출규제, 미분양사태 등등 악재란 악재는
모두 겹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재무구조를 제대로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재무제표라는 것이 완전히 회사상태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나마 회사의 정보를 파악하는데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렵다고들 생각하시겠지만 재무제표에서 단 세 가지만 볼 줄
아시면 그 회사를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 세 가지란 바로 유동비율
당좌비율, 부채비율 입니다. 이 세 가지를 알면 그 회사가 재무구조가 우량한지 아니면 그 상태가 불량하여 당장
내일 쓰러질지 대충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동비율은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 100
당좌비율은 당좌비율 = (유동자산 - 재고자산) / 유동부채 *100
부채비율은 부채비율 = 부채 / 자기자본 *100
이 공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동자산 유동부채 자기자본 등등이 먼지 모르시겠다는 분은
http://dart.fss.or.kr에서 상장기업이고 회사이름만 안다면 재무제표를 볼 수 있고 또한 친절히도 요약재무정보
라는 란에서 유동자산 유동부채 재고자산 등등을 자세히도 구분놨으니 참고하시면 될겁니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주변의 경영전공 친구들에게 부탁해보시고 이제부터 저것들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드리죠...
유동비율 당좌비율은 간단하게 톡 까놓고 말해서 회사에 현금이 많냐? 적냐? 하는 것이다. 이것은 1년안에
돌아오는 부채에 대한 1년이내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 가지는 비중을 얘기하는 것으로 부채상환시기가
도래했을 때 그 상환능력이 되는가를 판가름 해볼 수 있다. 물론 이 비율이 높을 수록 좋다...100%를
넘긴다면 괜찮은 회사다. 하지만 무조건 높다고해서 좋은건 아니지만 그걸 설명하려면 복잡하므로 대충
넘어가자 그리고 그것까지 판단해서 그리고 회사가려면 평생 재무제표가 껴안고 살거다...
그리고 당좌비율은 유동부채에 대한 당좌자산의 비율로서 1년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이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높을수록 좋다. 마지막 부채비율 이거 모르면 회사다닐 생각 아예 하지마시라.
정확히 몰라도 괜찮다...대충 우리 회사가 자본에 비해서 부채를 얼마나 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만 알면
괜찮다. 낮으면 낮을수록 좋지만 100%는 고사하고 200,300, 1000%가 넘는 회사도 수두룩하다...
그렇다면 적정 부채비율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 대충 200%근처에서 왔다갔다 하면 우량하다 할 수 있다.
부채비율 200%란 말은 쉽게 말해서 내가 100원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데 돈이 모자라서 은행이나
지인에게 200원을 빌려서 사업을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이 비율이 많다면 이자등으로 인한
부대비용으로 빠지는 돈도 많고 수익금 중의 일부는 또 원금을 갚아나가야 하므로 되도록이면 부채는 적을 수록
좋지만 어디 사업이 그렇게 맘대로 돌아가는가?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팔아야 이윤이 남으니까 남의 돈을 끌어다
써서 제품을 만드는 거다...근데 남의 돈을 너무 빌려다 써서 제품을 가득 만들었는데 안팔리면 빌린돈이 많지
않다면야 어찌어지 돈을 융통해서 빌린돈도 갚고 재기도 노려보지만 빌린돈이 너무 많으면 은행에서 빌려주려
하겠는가? 당연히 빌린 돈 갚다가 원금 다 털어먹고 또 빚내서 돌려막다가 망하는 거다...바로 부도다...그러므로
부채는 자기자본에 비하여 과하게 많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건설업 철강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초기 설비나 재료 등등에 많은 비용이 든다. 그러므로 필요한 자금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필요한 자금을 들이는 방법은 주로 대출인데 위에서 말했다 시피 요새 몇몇업체가 엎어지자 은행권에서
돈줄을 완전히 막았다...ABCP, PF 등등 요새 제대로 허가 해주는게 없다...그러다 보니 건설업계에서는 자금이 지금 진관희
장백지 똥줄 타듯이 바짝 말랐다...그래서 대금결제하기도 빠듯하고 직원 월급주기도 빠듯하고 공사관리비 주기도 빠듯하다.
심지어 돌아오는 어음교환자금도 모자른다...부도가 눈앞에 왔다갔다 하고 있다...중견업체 신일이 엎어진걸 기억하는가?
세종이 엎어진걸 기억하는가? 아마도 저 시나리오 그대로 갔을거다... 분양이 잘돼서 계약금이나 중도금 등이 잘 들어오면
그나마 몇달은 버틴다..하지만 그걸로 끝인데다가 미분양사태에 분양가상한제까지 겹치다 보니 돈이 없다...그래서 결국
엎어졌다...이게 지금 건설업의 현실이다...과거 아파트 짓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이미 달나라 넘어 태양계를 지나 보이저
2호랑 친구하고 있다. 나도 건설업에 있지만 지금 국내 건설업은 아작나기 일보직전이다. 이런 상황에서 덩치는 크지만
부채도 큰 회사를 택하겠는가? 내실있게 성장해서 돈도 많고 분양도 잘되고 부도날 걱정없는 기업을 선택하겠는가?
그것은 여러분 몫이다...
이제야 첫번째 팁이 끝났다...쓰다보니까 야근시간 다 지났다...젠장...마감이 코앞인데...큰일났다...하지만 같은 건설밥을
먹을 사람들을 위해서 이 한 몸 논개나 삼천궁녀처럼 바치기 좀 그렇고 오늘은 이만 하려고 한다. 내일 쯤 PART 2를
올리려고 한다... PART 2는 의외로 간단하다...뉴스 알아먹을 정도의 판단력이면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기대하시고 내일 뵈도록 합시다....
P.S 쓰다보니 중간에 반말로 쓰고 있었군요...죄송하고 고쳐야겠지만 오히려 친근감의 표현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사실 이제와서 저 긴글을 고치려니 귀찮기도 해서...ㅡ,.ㅡ
어제에 이어서 PATR2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잡설 한가지 더..
어제 야근시간 중에 상사분의 말씀을 듣다가 저도 도움이 되고자 몇마디 남겼는데
오늘 다시 읽어보니 허접하기도 하고 제가 전달하려고 했던 내용을 그대로 모두
남기지를 못했더군요...그래서 일단 PART1 습헤샬을 먼저 얘기하고 이어서
PART2를 얘기하려 합니다.
그럼 이제 습헤샬을 시작 하도록 하죠...
어제 제가 말씀드린 것 중에 재무제표에서 3가지만이라도 제대로 보자고
했었죠...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무제표에서 가장 먼저 보고 몇가지만 보고
넘기는게 있는데 바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입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하지만 매출액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게 모두 당기순익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이 말이죠...무조건 공사를 많이
했는데 순익이 남지 않겠느냐 하시겠지만 건설업에서 돈이 되는 공사는 민간공사와
자체공사 입니다. 민간공사는 시행사를 끼고 하는 주택사업(아파트)이 가장 대표적이고
자체공사는 바로 주택건설의 계획에서 부터 시공까지 모두 자회사에서 담당하는 것을
말하죠...자체공사해서 분양만 제대로 된다면 그 회사는 당분간 영업안해도 먹고 살만큼
대박터집니다. 하지만 이런 공사는 초기 자기자금이 많이 들죠...그러다 보니 메이져를
제외하고는 자체공사를 문어발식으로 벌이기엔 애매하죠...물론 분양이 안되면 바로
길바닥에 나앉을 위험도 크기도 하구요...그러다보니 관급공사를 하기도 하고
민간도급도 하고 여러 공사를 하기도 하는데 민간도급은 어느 정도 이윤이 남기는 해도
관급공사의 경우는 이윤이 거의 안납니다. 오히려 손해보고 공사하는 경우도 있죠...
왜냐고요? 관급공사의 대부분은 바로 주공과 토공에서 나옵니다. 관급공사를 수주방식은
공개경쟁 입찰 방식 입니다. 즉, 관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업체들 중에서 최저가를
써낸 업체가 낙찰을 받는 방식이죠. 입찰을 받기위해서는 최대한 가격을 낮춰야하고 하니
결국 회사의 이윤을 희생할 각오를 하고 수용적정가격을 뽑아낸 후 입찰을 하게 되죠.
물론 그 가격엔 조금이라도 이윤이 날거라는 걸 전제로 뽑은 가격이지만 공사가 니 맘대로
되는건 아니죠...생각지도 못한 민원이 들어와서 보상비도 줘야하고 갑자기 철근이나 공그리가
비싸져서 자재비가 많이 들기도 하고 변수가 상당히 많죠.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토공이나 도로공사의 경우 설계변경이라는 히든카드가 있습니다. 설계변경이란 주변지형이나
공사환경이 최초설계 당시와는 다르거나 최신공법 등의 적용을 위하여 공사 중간에 최초설계를
수정을 하는 것이죠. 그것에 따른 공사비도 가감도 이루어지는데 주로 증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공사 측에서는 손해보는 장사를 안 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건설회사가 돌아가는데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건 매출액이 많다고는 하지만 만약 그 공사의
구성이 민간도급이나 자체공사는 거의 없고 관급공사가 많은 회사의 경우 매출액은 상당히
많다고 하더라도 순익을 보면 매출액 대비 그 비중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당연히
회사는 순익이 많이 남아야 그 다음 해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이 이루어지는데 순익이 없으니
투자할 돈도 없다는 거죠. 다음으로 이익입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많이 나면 날수록
경영성과가 좋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작다고 해서 무조건 또 나쁜건 아니라는 겁니다.
매출도 좋고 경영성과도 좋아서 영업이익은 많이 났지만 법인세로 엄청 낸다던가 아니면
그전까지의 몇년간 영업실적이 좋아서 정기세무조사 등에서 법인세 추가분을 추징당한다던가
매출은 좋은데 지난 몇년간의 예기치 못한 대손충당금을 한번에 반영한다던가 하면 당연히
순이익은 확 줄어듭니다. 전기보다 순익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당장 이 회사가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라는 거죠. 당연히 5년 이상 회사의 순이익 변동을 같이 보라는 거죠.
자 이제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매출액이 높은 건 좋지만 우선적으로 관급공사와 민간도급
자체공사의 비율을 따져보라는 겁니다. 관급이 많냐 민간,자체공사의 비중이 많냐를 알아보고
비정상적으로 관급공사가 많지 않은가 확실히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관급공사가 많다는 말은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문제와 금융권에서의 자본유입이나 해당 회사가
가진 자본력이 떨어져 자체공사나 민간공사를 하기가 힘들다는 상황일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고 경상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서 당장 영업성과가 떨어지는 회사라고
볼 수도 없으니 적어도 5년 간의 이익의 변동을 살피라는 점입니다.
이 정도가 습헤샬의 주요요지가 되는군요. 사실 어제 같이 얘기했어야 하는 점이지만 어제는
야근 중에 잠시 짬을 내어 쓰다보니 미흡한 점이 있어 오늘 습헤샬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길고 지루하고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내용이지만 진짜로 같은 건설업에서 근무하실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 근무시간이라 PART2는 또다시 오늘 저녁이나 내일로
미루어야겠네요.
어제 저녁의 PART1 오늘 오전의 PART1 SPECIAL에 이어 PART2를 이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재미도 없고 길기만 한 글을 읽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죠
두번째, '토목,건축 중 한 종목만 파거나 집중하는 업체는 되도록 피하라' 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게 왠 개소리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건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첨가된
사견으로 글을 읽는 취뽀인의 입맛에 딱 맞는 그런 글은 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왜 저런 말을 하느냐에 대해서 말하자면 관리야 어디서든 묻어갈 수 있으니 빼고 얘기하더라도
자신의 전공에 따라 업체를 선별하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토목이면 토목이 강한 업체를
건축이면 건축이 강한 업체를 우선 찾아볼 것 입니다. 물론 이것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대접 제대로 받으려면 자신의 전공이 특화된 업체를 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건축이 전공이고
주택공사와 분양을 전문으로 하거나 그것만을 하는 업체를 선택했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지금 이 시기에
그 회사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을까요? 주택만 계획하고 시공하는 업체들 요새 아주 박살이 나고 있습니다.
솔직한 얘기로 저희 회사는 관급공사, 민간도급, 자체공사 모두 골고루 하는 편인데도 얼마 전까지
상당히 어려웠었죠...요새 건설업이 어렵다 어렵다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미.분.양
저것 하나 때문에 건설업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주택전문업체들이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지난 해에 314개의 업체가 부도난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4분기에만도 113개 입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는 건축전공자들이 더 잘 알거라 믿지만 다시 말하면 주택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요새 미분양사태로 인하여 분양금 회수가 저조해지고 수익이 낮아지면서 현재 수많은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겁니다.
건축이 저렇다면 과연 토목은 괜찮을까요? 토목공사의 가장 노다지 발주처가 바로 토지공사,도로공사
주택공사 등입니다...머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있고 하지만 토목공사의 대부분이 관을 끼고 하는 만큼
저들 3인방의 파워가 토목에서 차지하는 파워는 무지막지하죠...머 굳이 더 끼우자면 조달청이나
국토청 등이 있죠. 얘네들은 공사니만치 국가보조가 있으니 토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얘네들의 속을 들여다 보면 기겁할정도입니다. 도로공사 부채가 14조입니다.
토지공사 19조입니다. 주택공사 부채 27조에 이자만 1조입니다. 06년과 비교하자면 다들 부채
증가율이 100%를 초과했습니다. 지금이야 공공부문의 정부지원금으로 버티고 있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까요? 지원금도 한계가 있고 지금처럼 부채가 눈두덩이처럼 늘어나는 상황이라면 조만간
저들 공사들도 큰 사단이 날겁니다. 그럼 최대 발주처들이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몇몇 지자체나
조달청 국토청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수천 개의 회사가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
과연 그걸 어떤 업체가 따먹을 까요? 과연 메이져업체가 따먹을까요? 아닙니다. 최저가격을 써낸
업체입니다. 메이저 탑10에서는 존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손해봐가면서까지 공사비를 낮추진
않을 것이고 결국 중견, 중소 업체들이 일단 자금이 어려우니 선급금이라도 땡겨서 급한 불 먼저
끄고 보자는 생각으로 낙찰 받기위해서 공사비를 마구 깍아내고 그 공사비로 공사를 하다보니
결국 만년 적자를 보고 그게 누적되다가 결국 퇴출되는 거죠...물론 이런 경우나 비슷한 경우가
일어날 수도 있고 안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주택부분은 이미 박살나고 있는 상황이고 토목은 잘 버티고
있지만 저렇게 되자 말란 법도 없습니다. 한쪽이 망하면 한쪽에서 버텨줘야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데
버틸 한쪽이 부실하다면 가망이 없단 소리죠...요즘 같이 건설전망이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한쪽 우물만 파는
업체 보다는 적당히 양쪽 모두 균형적인 발전을 하는 업체가 불확실한 상황하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더욱
유연하다는 것이 제 말의 요지 입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들어가고 상당한 억지가
많은 생각이긴 하나 이것 역시 현재 건설업에 몸담고 있고 어떤 상황인지를 체감하면서 몸소 느낀
경험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부디 제 말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PART2를 마치려
합니다. 업무 마치고 급하게 쓰려고 하다보니 글이 엉망진창이라 죄송하군요. 너그럽게 용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