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웰빙식품엑스포

[nomad(김영춘)]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웰빙식품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흥타령축제인데 올해는 신종플루때문에

축제의 일부 행사가 취소되면서

웰빙과 관련된 아이템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입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입장객을 일일이 체온을 측정하고

손세척을 하도록 지도하며 신종플루감염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 손세척제를 비치해서 언제든지 손을 세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천안시

수도권전철이 천안을 거처 아산(온양), 신창까지 운행되고 있고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고

공단에 삼성반도체, 삼성SDI 등을 비롯해서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고

또한 천안 아산 지역에 여러 대학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도시의 성장은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다.

여기저기 아파트단지들이 말 그대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양적 성장도 좋지만 질적으로도 꼼꼼하게

정말 사람 사는 맛이 나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만남의 광장에서는

매일 몇 번씩 입장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다.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직접 해보는 재미를 당할 수는 없지 . . . . .

인체의 구조와 각 기관들이 하는 역할과 기능을 배울 수도 있고

직접 건강상태를 검진도 받고 상담도 할 수 있다.

나는 혈당을 재보고 체지방을 측정해 보았는데

혈당은 110으로 정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체지방은 자세하게 종이로 인쇄해서 준다.

치과, 내과, . . . . . 성인병 상담, 암관련 상담, 심장질환상담, 한의학상담 . . . . .

웰빙식품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코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또는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을 골라서 들고 가면

영양상담까지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장수촌마다 즐겨 먹는 음식을 배울 수도 있고 . . . . . 

밖에서는 웰빙식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김치, 청국장, 간장, 고추장 . . . . .

우리의 전통 음식이 진짜 웰빙식품이다.

웰빙식품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업체들이 

입장객들에게 시식도 할 수 있게 하며

제품들을 홍보도 하고 판매도 하는 코스다.

시식으로 먹어보는 맛이 너무 좋다.

싱거운 거 먹어서 건건한 거 먹고 싶으면

금방 반찬 종류를 시식하는 업체가 자리잡고 있고

안주류만 너무 많이 먹었다 싶으면 주류를 시음할 수도 있다.

토종 꿀을 먹어보라 하는데 옆에서는 닭 튀김을 내민다.

온갖 종류의 젓갈류가 싱거움을 몰아내고 

과일마다 가공한 수 많은 종류의 먹을거리가 입을 바쁘게 한다.

농사 체험코너.

짚을 이용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체험관에 사람들이 북적인다.

직접 해 본다는 것은 역시 재미난 겨.

기계에 밀려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농기구들.

198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농경국가였다.

나도 시골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농기구들은 언제 어디서 보더라도

친숙하게 느껴지고 그 이름과 용도를 훤히 알고 있다. 

분재원

야생화 전시관

바위솔도 여러 가지다.

새우초라고 한다.

배우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먹어보는 즐거움

직접 해보는 즐거움

. . . . .

[윤정원]

직접 가서 보는것보다 더 생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