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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은 [저] |
추천사
좌충우돌, 사면초가, 그리고 낙심천만. 20대의 속내를 다 드러냈다고 해야 할까? 유쾌 상쾌 통쾌한 것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반가운 책이에요. 저 또한 한때 미술의 꿈을 품은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롭네요. 많은 이들과 공유하며 호흡할 수 있는 책임에 틀림없어요.
- 한성주, 방송인
두 번째 개인전에서 작가를 만났다. 조장은은 하루하루 겪는 일상의 무게와 생각의 무늬를 그림일기로 기록한다. 그의 그림 속엔 유쾌함과 쿨함을 가장한 표정 안의 시린 슬픔이 있다. 우리가 지나온 혹은 감내해야 할 청춘의 자화상이다. 일기장을 넘기다 보면 용기를 내자고, 세상을 향해 희망의 러브레터를 써 보자고 작가가 말을 건낼 것 같다. 빛의 사서함을 열고 내 사연도 그려 보내고 싶다.
- 김홍기, [하하 미술관]저자, 미술칼럼니스트
보통 남자라면 여성의 일기를 훔쳐보는 일이 흔하지는 않다. 조 작가의 그림일기는 집안에 여자 형제가 없어 여자의 마음을 1%도 모르는 나의 연애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되었다. 가끔씩 그가 그린 남자들 모습을 볼 때마다 웃으면서도, 콕콕 찔리는 마음으로 나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는 남들에게 들려주기 쉽지 않은 일상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직설적이고도 익살스럽게 말하고 있다. 어떤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그의 에피소드들을 기대한다.
- DJ 플라스틱키드, 360사운즈
희미해진 나의 20대를 기억하기에는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조장은의 그림일기는 대한민국 20대, 그녀들이 지금 어떤 고민을 안고 인생을 살아가는지 엿볼 수 있는 소통의 통로가 된다. 동시에 나의 그 시절에 다시 한 번 젖을 수 있는 기회였다. 골 때리는 스물다섯을 살아가는 여자들이여 힘내라! 내 딸들이여 힘내라!
- 이주영, 스타파크 엔터테인먼트 대표
화가와 여자, 정말 골치 아픈 20대 이야기!
연애도 척척 일도 척척? 과연 그럴까? 20대 청춘들은 사실 인생의 그 어떤 시기보다 매우 복잡한 인생을 산다. 힘이 있지만 유약하고, 자신만만하면서 동시에 맥빠져하고, 패기 넘치면서도 두려워한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 사회에 사는 스물 몇 살 청춘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화폭에 옮겨왔다. 그의 화법은 ‘타자와의 소통의 힘을 발휘하는 거침없는 감성 표현’으로 화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신한국화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가 화가로서 직접 그린 그림에, 화가라는 직업을 떠나 우리 사회의 현재를 살고 있는 20대 여자로서 쓴 일기를 담고 있다.
해학 넘치는 그림과 일기가 주는 따뜻한 위로
조장은의 그림을 앞에 두면, 누구랄 것도 없이 꼭 자신의 20대를 떠올리게 된다. ‘니가 사준 귀걸이 소개팅에 하고 나갔다’가 그림 그린다는데도, 계속해서 그러니까 직업이 뭐냐고 묻는 이상한 사람 때문에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날도 있다. 사각모를 쓰고도 ‘청년 실업에 일조’하며 시시때때로‘엄마, 만원만’ 하고 손 벌리기도 한다. 아, 나의 20대 시절도 책 속의 이런 사연들처럼 골치 아프긴 했던 것 같다. 그 후로도 인생이 쉽지만은 않지만, 점점 더 나아진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 책의 여주인공처럼 해학적이라면 말이다.
천연덕스러운 20대, 좌충우돌, 사면초가, 낙심천만 그렇지만 웃는다!
좌충우돌, 사면초가, 그리고 낙심천만. 20대의 속내를 다 드러냈다고 해야 할까? 이 책은 동세대 독자들에게 쉽게 공감을 사고, 그들의 꼬이는 인생을 위로하면서 다시 한 번 도전할 용기를 준다. 그런데 어쩜 이렇게 천연덕스러운지. 저자는 뭔가 될 듯 안 될 듯 불안한 상황에서도 늘 남들을 웃길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무턱대고 용감했던 그 순수한 20대의 시간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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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병곤형님은 정말 좋은 아빠입니다!*^^*
와~~~대단한 조장은!!!
형네집은 예술가의 피가 흐르나벼 부럽고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