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10코스 며느리눈물길 이슬봉 며느리재 넘어 금강 물줄기 따라
https://youtu.be/rxR_Bbbd5Ec?si=6Q0CvrdkDPV2NT0t
한국의 3대 명품길 대청호 오백리길
220㎞, 21구간, 역사유적·문화답사·농촌체험·등산과 산책
1월21일(일) 대청호 오백리길(10구간) 이슬봉 넘어 '며느리눈물길' 걷다
대청호 오백리길 10구간 '며느리 눈물길'을 걷다.
출발지는 그 북쪽에 있는 구교인 장계교 앞 장계리마을 표석이 있는 곳이다.
마을표석 바로 옆에는 장계리 버스정류장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출발한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장계대교는 37번 국도가 지나가는 새로 건설된 큰 다리이다.
장계대교 교각 아래를 통과해 바로 우측 이슬봉 이정표를 보고 진입하여 이슬봉으로 가는 길이 시작된다.
며느리눈물길”은 장계대교-참나무골산(422m)-이슬봉(454m)을 넘어 며느리재(9구간 합류지점)-갈림길-수변전망대-옥천선사공원-안터교-안터선사공원(석탄1리) 11km 6시간 소요되는 거리이다.
잘 정리된 등산로를 따라 능선에 오르니 이슬봉 3km이정표가 있는데 계속 오르막 계단길이 이어진다.
대청호 오백리길 공식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는 바로 참나무골산(422m) 이다.
GPS에서 정상임을 알리는 신호음이 아니었다면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했다.
여기서 이슬봉까지는 1.5km를 가야한다. 참나무골산에서 이슬봉까지의 산길은 편안한 어렵지 않다.
침염수립지대를 지나 가파른 봉우리를 오르니 이슬봉(454m)이다.
이슬봉을 내려서면 능선 좌측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숲 사이로 금강이 보인다.
지도상에서는 전망대가 있었으나 전망대 시설은 없고 가파른 오르내림과 숲이 우거져 아쉬움이 남았다.
그나마 전망이 좋은 나무사이로 인증샷 하나 찍고 간식을 먹는다.
며느리재와 마성산 북쪽 능선이 보이고 산봉우리 아래로 우회해 걷는다.
가파른길은 금강을 따라 목적지인 안터교가 보이고 바로 아래에는 금강이 휘돌아 조개처럼 펼쳐진 오대앞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다보니 며느리골과 만나는 며느리재(1) 이다.
이곳은 대청호오백리길 9구간와 합류하는 곳으로 10코스와 나란히 통과하는 곳이다.
지난달 9코스에서 폭설로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이곳 며느리재에는 “비가 오던 어느 날 고개를 넘던 며느리가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에서 수십 길 아래로 몸을 던져 죽었는데 며느리의 애틋한 넋이 새하얀 진달래꽃으로 피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며느리재(2)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마성산 갈림길에서 수변전망대방면으로 내려선다.
갈림길에서 수변전망대로 내려서는 길은 오르내림이 있으며 섯바탱이 갈림길을 지나 봉우리에 오르면 조망대인데 금강과 오대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변전망대로 내려서는 계단길로 금강변에 도착한다,
금강변 길은 향수호수길이며. 선사공원 이정표로 간다.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한 충북 옥천군의 향수호수길이 향수호수길은 낙석으로 통제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사업비 수십억원을 들여 2019년 개통한 대청호수변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오대리 옛나루터~황새터~용댕이(황룡암)~주막마을 왕복 11.2㎞ 구간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향수호수길 출입통제소를 지나 옥천선사공원에 도착한다.
대청호오백리길 10코스는 출발부터 종점까지 산길을 따라 약13km를 걷는데 5시간이 소요되었다.
옥천선사공원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에 있는 골목우렁쌈밥집에 들러 식사를 한 후 대청호오백리길 10코스를 마무리한다.
첫댓글 많은사랑으로
회원님들의 추억을 만들어주시죠?
기쁨,희망.행복
모두가 회장님덕 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종주 축하드립니다
수고했어요
대청호 오백리길(10구간)10코스 이슬봉 넘어 '며느리눈물길' 걷다 240121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OIM2/66
1월의 중순에 포근한 봄날을 선사 받으며 산들 단독 대청호 오백리길을 걸었네요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산길에는 떨어진 낙엽만이 뭇나그네들의 설레는 마음을 안아 줍니다
회장님은 대청호 오백리길의 개척자이십니다
아름답게 수 놓아질 나머지 구간까지 길이 남겨질 역사의 한 페이지 기록에 남겨 보고 싶네요
왕복 운전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