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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으로 동해안 일원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 강릉시 주문진항에 출어를 포기한 어선들이 대피해 있다. 강릉/구정민 |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5호 태풍 ‘고니(GONI)’가 북상하면서 동해안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누적강수량은 설악산 405㎜, 대관령 237㎜, 향로봉 316.5㎜, 진부령 267㎜, 삼척 도계 222㎜, 태백 108.8㎜, 강릉 121.5㎜ 등을 기록했다.
26일 영동지역은 30~120㎜, 영서지역은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어선 2552척 대피
동해 모든 해상과 강릉시·속초시·삼척시·고성군·양양군 등 13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동해안 6개 시·군 64개 항·포구에는 어선 2552척이 대피했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악천후를 뚫고 울릉도에 거주하는 60대 응급환자 2명을 육지로 이송했다.
◇설악산·오대산 탐방로 전면 통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신흥사·백담사를 제외한 18개 전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
설악산의 대피소에는 현재 중청과 희운각 대피소에 미처 하산하지 못한 등산객 7명이 대피해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도 이날 공원내 9개 탐방로를 기상특보 해제까지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삼척 환선굴 침수
집중호우로 동아시아 최대의 개방동굴인 삼척시 신기면 환선굴이 침수돼 입장이 통제됐다.
25일 새벽부터 100㎜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지난 1997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는 환선굴이 처음으로 침수돼 관광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쯤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 인근 9번 군도가 삼척 광동댐의 방류로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삼척시 하장면 광동댐은 24~25일 올해 처음으로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실시, 한때 초당 65t 가량의 물을 하류로 보냈다.
앞서 오후 2시40분쯤 양양군 서면 갈천리 일명 ‘얼음골’ 인근 56번 국도에 3t 가량의 낙석이 발생,한때 통행이 제한적으로 통제됐다.
속초/김창삼·평창/신현태·정선/박현철·동해/조병수·이종재
첫댓글 큰 피해 없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하늘이도왔다고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