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에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 400여 종류의 가스가 혼합되어 있다. 그중에서 방귀 냄새를 독하게 하는 주범은 바로 스카톨이나 인돌처럼 질소와 황을 함유한 물질이다. 이러한 물질은 고기나 생선같은 단백질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가스 발생량은 매우 적고, 소리도 그리 크지 않다. 소리가 큰 방귀는 고구마와 같은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전분이 만들어 내는 메탄이나 이산화탄소가 대량의 가스를 형성하고 있을 경우이다. 결국 소리가 작은 방귀일수록 냄새가 지독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WOW!!! *방귀냄새를 먹는 쿠션이 있다니! 미국 MVA 의학센터에서는 최근 폴리우레탄을 입혀 방귀 냄새를 흡수하는 쿠션을 만들었다. 이제 '냄새먹는 하마'처럼 '방귀먹는 쿠션'을 살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는 야그! *방귀를 뀌면 가스 경보기가 울리다니! 방귀의 성분 가운데 메탄은 연소성 가스로, 잘못하면 불이 붙을 수도 있다. 실제로 가스 경보기 앞에서 방귀를 뀌면 경보기가 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할 수 있을까?
사람의 키는 만 10세부터 만 12세 사이에 가장 많이 자라고, 만 14세부터 서서히 성장 속도가 줄어든다. 이 때 남자는 1년에 평균 10.2cm씩 자라고, 여자는 평균 8.3cm씩 자란다. 그리고 사춘기가 끝날 무렵부터는 대부분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게 된다. 하지만 어른이 된 후에도 낮과 밤에 따라 키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것은 바로 인간의 물렁물렁한 척추뼈 때문이다. 낮동안 짓눌렸다가 밤에는 다시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약 0.8cm 가량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이다.
WOW!!! *숏다리가 롱다리보다 오래 산다니! '신장과 평균 수명에 관한 보고서'에 의하면 키가 큰 사람보다 작은 사람이 평균 14년 가까이 오래 살았다고 한다. 키가 큰 사람의 뼈가 빨리 노화되기 때문이라니, 이제 숏다리도 기좀 펴고 살자! *150cm이상 자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니! 아프리카 열대 우림 지역에 사는 피그미 족의 성인 남자는 150cm, 여자는 135cm까지만 자란다고 한다. 그곳에 마이클 조던같은 농구 선수가 가면 현대판 걸리버가 되겠네!
3. 눈물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나요?
눈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슬플 때, 기쁠 때, 아플 때 등등 눈물은 시도 때도없이 나온다. 그렇다고 어느 것이 진짜 눈물이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는 없다. 모두 짠맛을 내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눈물이라고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매운 양파와 같은 자극 때문에 나오는 눈물과 감정의 변화 때문에 나오는 눈물의 성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슬픔이나 기쁨 등 감정의 변화로 나온 눈물에는 자극 때문에 나오는 눈물보다 단백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WOW!!! *눈물이 코로 나온다니! 우리의 눈과 코는 서로 '비누관'이라고 하는 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바로 이 관을 통해서 눈물이 코로 흘러나와 콧물과 함께 섞이는 것이다. 그러니까 코로 나오는 것도 눈물인 것이다. *웃다가 웃을 수도 있다니! 입을 크게 벌린 채 계속 웃다 보면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오게 된다. 그러면 코가 건조해지고 자연히 눈물샘을 자극하게 되어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 울다가 웃으면 ???한다던데... 그럼, 웃다가 웃으면 어떻게 되는걸까?
4. 오줌을 참으면 방광이 터지나요?
흔히 '오줌보'라고 알고 있는 방관은 풍선과도 같다. 오줌이 전혀 없을 때는 찌부러져 있다가, 조금씩 채워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보통 사람은 방광이 350ml까지 팽창하면 오줌이 마려운 것을 느낀다. 이것을 참고 견디게 되면 방광은 계속 팽창해 700-800ml 정도의 오줌이 채워지게 된다. 그러나 이 수치를 넘으면 방광에 경계경보가 발령된다. 평상시의 방광의 벽 두께는 1.5cm인데, 이 한계 상태에서는 겨우 약 3mm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방광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 되면 더이상 오줌을 참을 수 없게 되어 방광이 터지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
WOW!!! *소변이 음료수! 사막에서 길을 잃게되면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소변을 마신다. *소변이 살균제라니!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배설되는 그 순간에는 무균 상태이다. 그래서 아무런 살균제도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는 소독제로 사용되곤 한다.
5. 오른쪽과 왼쪽 얼굴의 모습이 왜 서로 다른가요?
하나의 얼굴에 두가지 얼굴, 즉 부드러운 왼쪽 얼굴과 엄숙한 오른쪽 얼굴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대뇌와 깊은 관계가 있다. 대뇌는 음악, 미술 등 정서와 관계가 깊은 오른쪽 뇌와, 계산 등의 논리와 관계가 있는 왼쪽 뇌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 뇌는 왼쪽 신경을 지배하고, 왼쪽 뇌는 오른쪽 신경 조직을 지배한다. 이로 인해 오른쪽 뇌의 지배를 받는 왼쪽 얼굴이 오른쪽 얼굴보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표정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연예인의 사진중에 유독 왼쪽 얼굴이 많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WOW!!! *우리의 얼굴은 완전한 대칭이 아니다! 자신의 얼굴이 완전히 대칭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자신의 정면 사진으로 실험을 해보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실험방법 1.정면 사진을 준비한다. 2.손거울을 사진에 직각으로 갖다댄다. 3.코와 턱의 중간 지점에 거울을 고정시킨다. 4.반대쪽도 시험해 본다.
6. 꿈을 총천연색으로 꿀 수 있나요?
모든 사람들은 꿈을 꾼다. 그것도 거의 매일 꿈을 꾼다. 다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뿐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난 꿈을 꿔 본적이 없어!'보다는 '난 꿈을 기억못해!'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꿈을 컬러로 꾸는 사람과 흑백으로만 꾸는 사람의 비율을 대충 5대5의 비율로 알려져 있다. 또 컬러 꿈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6대 4의 비율로 많이 꾼다. 특히, 색채와 관련이 있는 직업인 디자이너, 화가, 무대감독들이 색깔있는 꿈을 많이 꾼다.
WOW!!! *장님은 그림으로 이루어진 꿈을 꿀 수 없다니! 선천적인 시각 장애인은 한 번도 형태나 색채를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림으로 이루어진 꿈을 꿀 수 없다. 대신 자신이 경험한 촉각이나 청각을 이용한 꿈을 꾼다.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색맹 역시 자신이 구별하지 못하는 그 색깔은 꿈에 나타나지 않는다.
7. 대머리는 얼굴과 머리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흔히들 머리카락이 나 있는 부분이 머리이고, 그 아래의 이마,눈,코,입,귀로 이루어져 있는 부분을 얼굴로 알고 있다. 그러나 머리와 얼굴의 경계선은 생각보다 아래쪽에 있다. 해부학적으로 얼굴은 두개의 눈썹을 지나 귀의 앞부분에 이르는 선보다 아래쪽을 가리킨다. 흔히 얼굴로 알고 있는 이마는 학문적으로는 머리에 속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머리도 보통 사람과 같은 얼굴과 머리의 경계선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WOW!!! *대머리가 유전이라니! 대머리 조상을 둔 사람은 대머리가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머리는 남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지금 바로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머리를 확인해 보라. 만약 반짝이는 대머리라면 당신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애걔걔, 머리카락의 수명이 고작 그것밖에 안 되나? 머리카락 하나의 수명은 대략 6년 정도이다. 그리고 1년 정도 자르지 않고 기른다면, 그 길이는 약 15-17.5cm 정도가 된다.
8.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왜 심장이 빨리 뛸까요?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감정이 고스란히 뇌를 자극하게 된다. 그러면 뇌에서는 감정을 지배하고 있는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혈관을 확장하여 심장의 수축 작용을 빠르게 한다. 그 결과 심장의 박동이 갑자기 빨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화를 내거나 흥분했을 때도 똑같이 일어난다. 좋아하는 것과 화를 내는 것은 모두 다분히 감정적이고 흥분하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WOW!!! *맥박수와 심장 박동수는 똑같다! 큰 동맥들이 인체 표면에 인접한 곳에서는 심작 박동을 똑같이 느낄 수 있다. 정상적인 맥박수는 휴식을 취할 때 1분당 60-90회이다. 약간 높거나 낮아도 건강한 것이다. *여기에서 맥박을 느낄수 있다! 관자놀이, 목, 팔, 손목, 사타구니, 발목, 무릎 뒤
9. 다섯 손톱 중에서 가장 잘 자라는 손톱은 어느 것일까요?
다섯 손톱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먼저 자라는지 알기 위해선, 먼저 다섯 손가락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가락을 알아내야 한다.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의 손톱이 가장 잘 자라기 때문이다. 다섯 손가락 가운데서 가장 길고 여러 물건에 가장 먼저 닿으며 가장 힘을 주기 쉬운 손가락, 그것은 바로 중지이다. 무거운 것을 들때도 대체로 중지에 힘을 많이 쏟게 된다. 그래서 중지의 손톱이 가장 빨리 자란다. 또한 같은 이유로 왼손잡이는 왼쪽 손톱이 오른쪽 손톱보다 빨리 자란다.
WOW!!! *손톱의 천적이 수돗물이라니? 손톱에는 구멍이 아주 많아 똑같은 무게의 피부보다 100배나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손톱을 너무 자주 물에 담그면 손톱은 심하게 상하게 된다. *세상에서 손톱이 제일 긴 사람은? 손톱을 기르지 않고 계속 기른다면 과연 몇 cm나 자라게 될까? 1996년에 잰 슈리다르 실날이라는 인도 사람의 손톱 길이는 587cm였다고 한다. 그는 1952년 이후로 손톱을 깎지 않았다고 한다.
10. 사람들은 왜 혼자 있을 때 콧구멍을 후빌까요?
혼자서 열심히 콧구멍을 후비고 있는데 그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들킨다면 정말 당황스럽고 민망할 것이다. 그러나 이와같은 난처한 경험을 한 후에도 사람들은 은밀한 장소에서 콧구멍 후비는 것을 그만두지 못한다. 왜냐하면 콧구멍 후비기는 동물들이 털을 쓰다듬는 것처럼 사람이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자연스런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트레스나 짜증을 달래는 방법으로 콧구멍 후비기를 애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WOW!!! *콧구멍도 피곤함을 느낀다! 옆으로 누워서 잘때 자주 몸을 뒤척이는데, 이것은 콧구멍과 관련이 깊다. 우리의 콧구멍 하나는 1-3시간 정도 활동을 하면 피곤해 진다. 그래서 잠을 자다가 머리의 방향을 바꿔 반대편 콧구멍에게 숨쉬고 냄새맡는 일을 떠넘기는 것이다. *코를 잘못 풀면 고막이 터질 수도 있다! 코를 풀때 갑자기 너무 큰 힘을 주어 풀면 고막이 터질 수 있다. 그래서 코를 풀 때는 한쪽 코를 가볍게 누르고 다른 한쪽으로만 풀어야 안전하다.
11. 사람이 지르는 고함소리로도 귀머거리가 될 수 있나요?
소리를 재는 단위는 데시벨(dB)로, 손목시계 소리가 20데시벨 정도이다. 일상적인 대화는 70데시벨로 귀에 전혀 해가 없다. 그러나 100데시벨인 자동차 경적 소리를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들으면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제트기가 이륙할 때 내는 150데시벨의 소음을 오랫동안 귀에 쏘아대면 영구히 귀머거리가 된다. 사람도 마음먹고 지르면 150데시벨 정도까지 큰 소리를 지를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큰 소리를 지를 때 꼭 주의해야 할 것이다.
WOW!!! *사람의 목소리로 유리잔이 깨진다니! 유리잔은 들려오는 소리에 맞춰 진동을 한다. 이로 인해 어느 특정한 고음을 몇 초 동안 계속 들려주면 진동이 계속 커져 유리잔이 깨지게 된다. 특히 고음으로 힘차게 노래하는 오페라 가수들이 샴페인 잔을 깨는 데는 선수라고 한다. *귀지가 귀를 지켜주는 보디가드라니! 귀지는 먼지가 아니다. 귀로 침입해 오는 작은 기생 동물을 막기 위해 4,000개에 달하는 귀지샘이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들의 귀를 벌레로부터 지켜주는 귀지, 파이팅!
12. 우리 몸 중에서 자신의 키보다 훨씬 긴 것이 정말 있나요?
우리는 흔히 우리 몸 속에 있는 기관들은 자신의 키보다 작거나 짧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꼬불꼬불 얽히고 설켜 있는 혈관이나 창자의 총길이를 알고 나면 모두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특히 우리 몸 속 곳곳에 피를 공급해주는 혈관을 일렬로 연결시키면 약 10만 킬로미터나 된다. 동맥과 정맥, 그리고 실핏줄로 이루어진 혈관의 총길이가 무려 지구를 2바퀴나 돌고도 남을 만큼 길다고 하니, 정말 인체는 알수록 신비롭기만 하다.
WOW!!! *혈관이 소리를 전달하다니! 혈관에 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베이징 대학팀은 우리 귀로 들을 수 없는 저주파가 혈관을 통해 전달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16헤르츠(Hz) 이하의 소리는 들을 수 없다. 하지만 혈관이 이 저주파를 감지해 온몸으로 그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 그 소리의 진동을 빌려 혈관벽과 내장 깊숙한 부분, 손과 발 그리고 모세 혈관에 이르기까지 청소 작업을 한다고 한다.
13. 이 세상에 지문이 같은 사람은 정말 없나요?
사람이 똑같은 지문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은 640억 분의 1이다. 하늘 위에서 던진 실 한 올을 잡을 수 있는 확률보다 더 적은 것이다. 그만큼 이 세상에서 자신과 같은 지문을 지닌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모든 것이 똑같이 생겼다는 일란성 쌍둥이조차도 지문만은 틀리게 생겼다지 않는가! 이러한 지문의 특별성 때문에 사람을 구별해 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지문 검색법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범죄자를 가려 내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한다.
WOW!!! *지문이 없으면 손으로 물건을 잡을 수 없다! 손끝에 지문이 있기 때문에 물건을 집어올릴 때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다. 만약 손끝에 지문이 없어 매끄러워지면 아무것도 들어올릴 수 없게 된다. 바로 미끄러져 버리기 때문이다. *지문은 영원불멸이다! 지문은 엄마의 뱃속에서 대개 3개월쯤 자란 후에 형성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지문을 없애 버릴 수는 있겠지만, 피부가 치료되면 다시 원래의 지문이 나타난다.
14. 박치기를 많이 하면 머리가 나빠지나요?
우리의 뇌 속에 있는 신경 세포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하나하나의 뇌세포는 1만개 이상의 다른 뇌세포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뇌세포들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일단 충격을 받거나 사고를 당해 죽으면 다시는 살아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손상이 없다면 평생을 쓰고도 남는다. 하지만 축구 선수들처럼 헤딩을 직업적으로 오랫동안 하게 되면 두통이나 현기증, 기억력 감퇴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다.
WOW!!! *뇌는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 뇌는 감각을 인지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뇌 자체에는 아픔을 느끼는 감각이 없다. 뇌 수술을 할 때 전신 마취를 하는 이유는 피부와 살을 절개할 때의 고통을 잊게 하기 위함으로, 뇌 자체만 수술한다면 마취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15. 사람의 몸 중에서 가장 불결한 곳은 어디일까요?
우리 몸에서 가장 불결한 곳하면 항문을 떠올리기가 쉬운데, 사실 화장실에서 뒷처리만 깨끗히 하면 항문에는 남아있는 세금이 거의 없다.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놀랍게도 우리의 발! 그 중에서도 특히 발가락 사이이다. 발은 하루종일 신발 속에 숨어서 지내기 때문에 항상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바깥에 비해 비교적 따뜻하고 습기가 많기 때문에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을 갗추고 있는 것이다. 세균의 수는 손에 있는 것보다 700-1000배 정도나 많다고 한다.
WOW!!! *작은 발이 미인의 기준이라고요? 옛날 중국에는 발이 작아야 미인 대접을 받았다. 그래서 딸을 가진 어머니들은 딸의 발을 천으로 친친 동여매여 발이 자라지 못하게 하였다. 이런 풍속을 '전족'이라고 하는데, 전족의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중국 여성들의 발이 10cm 정도 줄어든 적도 있었다고 한다. *사람 발인가, 공룡 발인가?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파니 마일즈라는 여자는 무지막지하게 큰 발로 전세계에 이름을 드날렸다. 발 크기가 무려 60cm가 넘어 항상 맞춤 신발을 신어야 했다고 한다.
16. 사람들의 몸무게가 늘어나면, 그만큼 지구의 무게도 무거워질까요?
사람은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로 만들어진 음식물을 먹고 산다. 이 음식물이 사람 몸 속에 들어가 뼈를 자라게 하고, 몸을 살찌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무게가 2kg 늘어나면, 그만큼 지구를 이루는 구성 요소의 양도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 지구의 무게에는 변함이 없다. 결국 지구의 구성요소가 사람의 몸으로 바뀐 것일 뿐이다.
WOW!!! *1초에 2.5명씩 인구가 늘어난다구? 유엔인구기금(UNFPA)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세계 인구가 1년에 약 8천만 명씩 늘어났다고 한다. 이를 계산해 보면 1초에 약 2,537명씩 인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똑딱! 으악, 2.5명!! *인간의 몸무게가 635kg이라니! 미국의 존 브로어 미녹 씨는 몸무게가 자그마치 635kg이나 나갔다고 한다. 반대로 몸무게가 가장 적게 나간 사람은 멕시코의 루치아 자라테씨로, 17세때의 몸무게가 2.13kg이었다.
17. 별은 왜 반짝일까요?
별은 스스로 반짝이지 않는다. 온도가 다른 지구 둘레의 공기층을 지나면서 별빛이 변화하고, 다시 바람의 영향으로 흔들려 마치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또한 별은 모두 둥근 모양이다. 사람의 눈에는 볼록렌즈 구실을 하는 수정체가 있는데, 표면이 조금 울퉁불퉁해서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꺾이는 정도가 다르다. 그래서 몇 가닥 빛의 다발로 이루어진 별빛이나 먼 곳의 불빛이 수정체를 지나면, 서로 꺾이는 정도가 달라 초점이 다르게 맺혀지고 그 때문에 눈의 망막으로 느낄 때는 삐쭉삐쭉하게 보이는 것이다.
WOW!!! *운석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왔다! 1886년 10월 10일, 시베리아 노브유레이 마을에 떨어진 2kg짜리 별똥별(운석)에는 다이아몬드가 1% 함유되어 있었다고 한다. 산타 할아버지,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별똥별로 주세요!
18. 지구의 나이는 어떻게 알아 냈나요?
그 동안 지구의 나이는 고생물의 화석을 이용한 탄소 측정법으로 측정했다. 탄소 측정법은 물질 속에 들어 있는 탄소 분자릐 알맹이 수를 세어 연도를 측정하는 방법인데, 생명체가 태어나기 전의 지구 나이는 측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것이 라듐과 같은 방사능 물질이 발견되면서부터 지구의 정확한 나이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방사능 물질은 일정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래 질량의 절반씩 줄어드는데, 이것을 '반감기'하고 한다. 즉, 라듐의 반감기는 4,600만 년이므로 4,600만 면이 지나면 원소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한 방사능 물질의 붕괴 시간을 거꾸로 계산해서 지구의 나이를 계산해 낸 것이다.
WOW!!! *가장 낮은 기온은 섭씨 영하 89.2도!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것은 1983년 7월 21일 남극 대륙의 보스톡이라는 곳에서 기록한 섭씨 영하 89.2도이며,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1933년 러시아 오이먀콘의 시베리안 마을에서 기록한 섭씨 영하 68도가 최고이다. 가장 높은 기온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마블바에서 기록한 섭씨 49.2도가 최고 기록이다.
19. 만약 인간이 사라진다면, 무엇이 지구를 지배하게 될까요?
인간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지구를 지배할 동물은 포유류 중에서 나올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후보 1순위는 '쥐'다. 쥐는 상당히 뇌가 발달해 있으며 번식력도 뛰어나다. 또 무엇이든 잘 먹고, 어디서든지 살 수 있는 끈질긴 적응력과 활동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수억 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파충류)이 멸망했을 때 지구상에 남았던 포유류도 마치 현재의 쥐와 같은 작은 식충류였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멸망하면 또다시 쥐와같은 것이 진화해서, 몇천 만년 지난 뒤에는 전혀 새로운 모븟의 포유류가 지구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어떤 모습일까?
WOW!!! *2020년, 전체 생물의 3분의 1이 멸종! 지구상에는 약 3천만 종의 다양한 생물이 있는데, 그 가운데 발견되거나 분류된 것은 140만-200만종이다. 그런데 갈수록 환경 오염이 심해지고 생태계가 파괴되면, 2020년에 가서는 전체 생물의 3분의 1이 멸종될 것이라고 한다. *현상금이 붙은 쥐! 중국에서는 주를 잡아오는 사람에게 한 마리 당 우리 돈 100원씩 주기로 하고 쥐잡기 운동을 벌였다. 쥐로 인한 질별이 너무 많이 늘었기 때문에 앞으로 인류의 적은 쥐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20. UFO를 비행접시라고 하는데, 그럼 UFO의 모양은 모두 원반형일까요?
1974년 미국의 케네스 아놀드라는 사람은 UFO를 목격하고는 마치 물 위를 튀어가는 접시와 같다고 했다. 이를 취재한 한 기자가 신문 기사를 쓰면서 비행접시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때부터 비행접시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지금까지 목격한 사람들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UFO의 형태는 10가지 정도로 구분된다. 즉, 원반형, 타원형, 돔형, 럭비볼형, 삼각형, 시가형, 구형, 반구형, 광점형, 토성형 등이 그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원반형(23%),타원형(20%),돔형(9%)이 가장 많이 목격되었다.
WOW!!! * *
21. 현대 과학으로 공룡을 되살릴 수 있을까요?
공룡을 부활시키려면 먼저 공룡의 게놈 DNA를 분리해 내야 한다. 그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은 호박 속에 굳어있는 흡혈 곤충의 피 속에서 공룡의 게놈 DNA를 뽑아내는 방법이다. 그러나 흡혈 곤충의 내장속에 피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려 공룡의 피가 섞여 있을 것이므로 하나하나 공룡에 대한 DNA정보를 분리해 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그 피가 공룡의 피인지 확인할 길이 없으며, 유전자만 가지고는 공룡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도 아직은 없다. 결국 현대 과학으로도 공룡을 되살린다는 것은 아직은 불가능한 일이다.
WOW!!! *가장 무거운 공룡은 100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화석이 발견된 초식 공룡 '아르헨티노카루스'는 무게가 무려 100톤에 달했을 것이라고 한다. 가장 작은 공룡은 '콤프소그나투스'로 무게가 3kg 정도였다. *하루 종일 먹기만 하다니! 무게가 25통 이상씩 나가는 초식 공룡들은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500kg 이상씩 먹이를 먹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 정도의 양이라면 하루 종일 먹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22. 반딧불이로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1998년 우리나라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 공원에서 열린 '반딧불이 축제'에서 실험한 결과, 반딧불이의 빛으로도 깜깜한 밤에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1리터(ℓ)짜리 페트병에 이 곳 무풍면 계곡에서 잡은 반딧불이 80마리를 집어넣자, 1쪽에 20자가 실린 천자문 책이 훤히 보였다. 또한 1쪽에 200자가 실린 한자 책도 충분히 읽을 수가 있었다.
WOW!!! *반딧불이도 천연기념물이라니! 환경오염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반딧불이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무주군의 반딧불이를 천연 기념물 제322호로 지정하였다. 반딧불이도 좋은 동네에 살아야 한다니깐! *이렇게 밝을수가! 반딧불이 한 마리는 약 3룩스(lux) 정도의 빛을 낸다고 한다. 보통 사무실 안의 조명도가 500lux 정도이므로, 반딧불이 200-300마리 정도면 신문기사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는 야그!
23. 가장 잠을 많이 자는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람은 보통 하루에 8시간 정도 잠을 잔다. 두더쥐도 8시간 잠을 자고, 쥐나 돼지는 12시간 정도를 잔다. 집 안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는 하루에 총 13-14시간 정도 잔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명함도 못 내민다. 가장 잠을 많이 자는 동물은 바로 '두발가락나무늘보'이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24시간 중 총 20시간을 잠으로 보낸다고 한다. 어쩌면 두발가락나무늘보의 하루는 4시간일지도 모르겠다.
WOW!!! *물고기도 겨울잠을 잔다! 눈꺼풀이 없는 물고기도 잠을 잔다. 그 중에는 겨울잠을 자는 물고기도 있다고 한다. 붕어와 베로치가 겨울잠을 자는 대표적인 물고기이다. 또 아프리카 늪지에 사는 페어는 오랜 가뭄으로 인해 강물이 마르면 긴 여름잠을 잔다고 한다. *겨울잠을 자는 동안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고? 마모트는 겨울잠을 자는 동안 4분의 1이나 몸무게가 줄어든다고 한다. 돈 안들이고 하는 다이어트, 하지만 사람이 하기엔 거의 불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24. 철새도 시차병에 걸리나요?
새들은 시차병에 걸리지 않는다. 새드은 긴 여행을 하기 정에 충분히 먹이를 섭취하여 영양을 보충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고, 또 사람처럼 무리해서 몇 시간만에 먼 거리를 날아가지 않는다. 피곤하면 날개를 내리고 쉬거나 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한다. 이렇게 수주일에 걸쳐 목적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차병에 걸리지 않는다. 철새들로부터 철저한 준비와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WOW!!! *새들은 이빨이 없다면서요? 새들은 이빨 대신 위가 씹는 기능을 수행한다. 새들은 조약돌이나 모래를 먹이와 함께 먹는데, 이것들이 위장 속에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것이다. *뒤로 나는 새가 있다? 새들은 대부분 앞으로 날지만, 종종 뒤로 나는 경우도 있다. 제비는 새끼에게 모이를 주기 위해 앞뒤로 요령껏 난다. 하지만 뒤로는 아주 조금밖에 날지 못한다.
25. 거미는 어떻게 멀리 떨어져 있는 두 건물 사이에 거미줄을 치나요?
거미가 서로 떨어져 있는 건물이나 나무 사이에 거미줄을 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긴 거미줄을 여러 올 뽑아 공기 중에 날린다. 마치 낚시줄을 던지듯 날린 후, 한올 한올 흔들어 본다. 이 때 팽팽하게 당겨지면 반대편에 걸린 것이다. 그 한올을 기둥 삼아 이쪽 저쪽을 오가며 거미줄을 치는 것이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거미줄은 갓 뽑았을 때는 고무풀처럼 끈적끈적하지만, 공기와 접촉하면 금세 굳어져 가느다란 실이 된다.
WOW!!! *거미로 벼농사를 짓는다고요? 농약 대신 거미를 이용하여 해충을 퇴치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해충 퇴치를 위해 벼 한 포기에 필요한 거미는 5-10마리로 1,000제곱 미터의 논이면 10만마리 이상의 거미가 필요하다고 한다. *거미줄이 새털처럼 가볍다? 거미줄 한 가닥으로 지구를 한 바퀴 둘러싼다면 그 무게는 얼마나 될까? 양적으로는 엄청나겠지만 무게는 226.8g에 불과하다고 한다.
26. 육식성 식물이 정말 있나요?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식물은 아직까지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때 세계에서 제일 큰 꽃인 라플레시아가 식인 꽃으로 오해를 받았지만, 오랜 연구결과 그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은 실제로 존재한다. 육식성 식물은 대략 400여 종이 있는데, 파리잡이풀,벌레잡이통풀,끈끈이주걱 등이 대표적인 식물이다. 이들 육식성 식물들은 꿀이나 향기로 곤충들을 유혹한 뒤, 잎이나 자루 모양의 관 입구를 닫아 곤충을 잡아먹는다.
WOW!!! *온천욕을 즐기는 식물이 있다니! 일본 나가노현 가스미와 온천에 있는 남조류와 녹조류 및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온천 조류는 온천욕을 즐기는 희한한 식물로 유명하다. 이들은 온천 부그느이 개울에 서식하는 것이 특징인데, 개울의 평균 수온은 85도내지 95도, 이 정도로 뜨거운 물이라면 익어 버리기 일보 직전의 온도인데도 통구이가 되지 않고 살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울 수밖에...!
27. 동,식물을 키울 때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라나요?
음악이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주요 요인은 음파가 식물 세포에 마주 울림 현상을 일으켜 시진 대사를 자극하고, 음향 에너지가 세포 분자 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무 음악이나 사용한다고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작물이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 들려 주어야 호과가 있는 것이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주파수 2천 헤르츠(Hz) 이하의 '그린 음악'이 개발되었다. 그린 음악은 자연에서 녹음한 새소리, 물소리가 단순한 선율과 잘 조화를 이루어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WOW!!! *정말 잘 자라네요!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한 그린 음악을 누에에게 들려 주었더니, 누에나방 1마리의 산란 수가 760개로 증가했다. 이는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을 경우의 산란 수 622개에 비해 22%나 더 많은 것이다. 또 뽕나무의 키는 29%, 양란의 잎 길이는 44%, 해바라기의 키는 29%나 각각 생육이 촉진되었다고 한다.
28. 자동차 타이어에는왜 홈이 파여져 있을까요?
모든 타이어에는 홈이 파여져 있다. 비나 눈 등으로 바닥이 젖어 있을 때, 타이어가 닿는 면의 물을 홈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어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만일 타이어에 홈이 없다면, 타이어와 바닥 사이에 아주 얇은 물의 막이 생겨 자동차가 쉽게 미끄러지게 된다. 또한 타이어의 홈은 앞으로 나아가려는 힘과, 옆으로 미끄러지지 않고 똑바로 나아가려는 안정성에도 영향을 준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이나 다른 방향으로 홈이 파여져 있다.
WOW!!! *타이어의 지름이 농구선수 키의 두 배! 일본에서 생산되는 덤프 트럭은 타이어의 지름이 자그마치 3.82m나 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세계 최대의 타이어! *차 안에 수영장이 있다니!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차는 바퀴가 26개 달린 리무진으로 길이기 무려 30.5m에 이른다. 차 안에는 초대형 물침대는 물론 수영장과 다이빙 보드까지 설치되어 있다니, 그야말로 움직이는 호텔인 셈이다.
29.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요?
맨홀 뚜껑이 대부분 원형인 것은 뚜껑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자동차가 다니는 차도의 맨홀 뚜껑은 거의 대부분이 원형으로 되어있다. 이는 자동차가 맨홀 뚜껑을 지날 때, 맨홀이 튕겨 올라 구멍 속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종이에 정사격형과 원을 그려 가위로 오려낸 다음, 구멍 속으로 집어넣어 보자. 단 오려낸 도형이 구멍보다 약간 크다는 가정하에서이다. 정사각형은 대각선으로 집어넣으면 구멍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원형은 찢거나 접지 않는 한 어떤 방법으로도 집어넣을 수가 없다.
WOW!!! *땅 속으로 가장 깊이 판 구멍은 12.26km! 러시아에서 북극 지대인 콜라 페닌슬라 자포라니 근처에 지질 탐사를 하기 위한 구멍을 판 적이 있는데, 13년 동안 자그마치 12.261km나 파내려갔다. 그 구멍 속의 바위의 온도는 약 210도 였다고 한다.
30. 냉장고 문을 계속 열어 놓으면, 그만큼 집 안이 시원해질까요?
냉장고에는 압축된 프레온 가스가 들어있다. 이 프레온 가스를 전동기가 냉장고 뒤편에 있는 방열기로 보내면, 프레온 가스는 방열기의 가느다란 파이프를 지나는 동안 열을 내보내며 액체가 된다. 액체과 된 프레온 가스가 냉각기에 이르면 기체로 변하는데, 이때 주위로부터 열을 빼앗아 냉장고 안을 차게 하는 것이다. 냉장고 안의 온도가 내려가면 전동기는 돌지 않는다. 그런데 만일 냉장고 문을 열어 두면 그만큼 냉장고 안의 온도가 올라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냉동기가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이 때 찬 공기보다 냉동기가 돌아가면서 생기는 열의 양이 훨씬 많으므로 냉장고 안은 물론 집 안의 온도도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WOW!!! *엥,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주로 남쪽에서 자란 야채는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그래서 온도가 낮으면 세포막이 손상되어 울퉁불퉁해지거나 갈색으로 변한다. 바나나를 한번 냉장고에 보관해 보자. 갈색의 좁쌀 같은 것이 생겨서 먹기가 좀...! *프레온 가스는 오존층 파괴의 주범! 냉장고의 냉매인 프레온 가스는 300년 가까이 대기 머무르면서 오존층을 파괴한다고 한다. 냉장고를 써야돼, 말아야돼? 이거 고민되네...?
31. 군인들은 왜 인사할때 꼭 경례를 하나요?
군대에서의 경례는 상관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인사법이다. 경례는 원래 상대방을 해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하여, 두 손을 들거나 마주잡거나 하는 데서 생겨났다. 17세기 중엽, 장병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반대측 손을 들어 모자높이 까지 올렸는데 그 후부터 오른손을 들게된 것이다. 미군과 영국 해군에서는 경례할 때 손바닥을 밑으로 하여, 영국의 육군과 공군에서는 손바닥이 상대방을 향하게 하여 경례를 붙인다.
WOW!!! *군함도 경례를 한다고? 군함의 경례는 매우 간단하다. 군함의 돗대에서 기를 내리면 그게 바로 경례가 되는 것이다. *참 별난 인사법! 뉴질랜드의 마오리 족은 코끝을 서로 맞대며 인사를 하는 별난 인사법으로 유명하다. 혹시 뉴질랜드에 갈 일이 있으면 먼저 코 운동을 많이 하고 가야 할 것 같다. 그 곳에서 인사받다가 코피 터지는 불상사가 생기면 큰일나니까...
32.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삶은 달걀인지 생달걀인지 구분할 수 있나요?
삶은 달걀이 생달걀보다 더 오랫동안 도는 이유는 달걀 속에 든 내용물과 껍질의 관계에 있다. 생달걀은 흰자위와 노른자위가 액체인 상태로 서로 떨어져 있다. 그래서 회전시킬 때 껍질에 가해지는 저항이 더 커진다. 그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져 달걀의 회전을 느리게 만드는 것이다. 삶은 달걀은 내용물이 고체 상태여서 저항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상재적으로 오랫동안 회전할 수 있는 것이다.
WOW!!! *입구가 달걀보다 작은 유리병에 달걀을 집어넣을 수 있다! 병 속에 먼저 성냥불을 켜서 집어 넣는다. 그리고 나서 곧바로 껍질을 벗긴 반숙 달걀을 병 입구에 놓는다. 잠시 후 달걀이 병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성냥불이 꺼지면 병 속의 공기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달걀을 끌어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33. 에스컬레이터에는 중량 초과가 없나요?
'움직이는 계단', '자동 계단'이라 불리는 에스컬레이터에는 중량 초과를 알리는 장치가 없다. 다만 고장이나 정지 버튼을 눌러 갑자기 서는 경우는 종종 있다. 실제 에스컬레이터는 아무도 올라타지 않으면 모터가 힘을 억제해 전력 소비량을 줄인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올라타면 그만큼 모터의 회전이 빨라져 평상시와 똑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따라서 엘리베이터처럼 부저를 울려 중량을 맞출 필요가 없는 것이다.
WOW!!! *그렇게 많이 실어나르다니? 에스컬레이터는 보통 1시간에 6,000-9,000명 정도를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빨간 신호등의 역할을 하는 빛이 나온다? 에스컬레이터 제일 밑쪽에서는 녹색빛이 나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빛은 경계선을 알려 주는 것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릴 때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34. 냉장고에서 얼음을 빨리 얼리려면 꼭 차가운 물을 넣어야 하나요?
뜨거운 물은 식어가면서 차가운 물보다 더 많은 수증기를 내보낸다. 그래서 뜨거운 물은 차가운 물에 비해 양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양이 줄어든 뜨거운 물이 많은 양의 차가운 물보다 빨리 어는 것이다. 하지만 이 현상은 양이 매우 적을 때만 적용된다. 큰 컵에 가득 채워 같은 실험을 하면 차가운 물이 먼저 언다. 왜냐하면 이 때는 뜨거운 물이 증발한다 할지라도 남아 있는 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차가운 물이 먼저 얼게 되는 것이다.
WOW!!! *사람이 건널 수 있는 얼음의 두께는 4cm?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위험한 일은 없다. 그렇다면 사람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얼음의 두께는 어느 정도일까? 특별하게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4cm 정도의 두께라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그러나 스케이트를 탈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10-12cm 정도의 두께는 되어야 안전하다.
35. 한 장의 종이는 과연 몇 번까지 접을 수 있을까요?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실험을 해 보는 것이다. 신문지를 두 번 접어 보라. 지금 종이는 4겹이 되었다. 한 번 더 접으면 8겹이 되고, 한 번 더 접으면 8겹이 되고, 한 번 더 접으면 16겹이 된다. 이렇게 8번을 접으면 모두 128겹이 되는 것이다. 이 상태가 되면 비록 아무리 얇은 종이라 하더라도 더 이상은 접기가 힘들어 진다. 좀더 설명하면, 종이 한 장을 24번 접으면 접힌 종이는 모두 16,772,216겹이 되는데, 이것은 562cm 높이의 종이더미와 같은 두께가 된다.
WOW!!! *종이 한 장으로 두꺼운 책을 받칠 수가 있다구요? 얇디얇은 종이로 어떻게...? 이렇게 고개를 가로저었다면 다음을 자세히 읽어보자. 먼저 종이 한 장을 튜브 모양으로 둥글게 만든 다음 그 위에 책을 올려 놓아 보자. 아마도 여러분의 눈이 휘둥그래질 것이다. 또 한가지 방법이 더 있다. 종이를 아코디언처럼 접어보자. 이때 접힌 곳의 크기가 모두 같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는 종이를 세워 놓고 그 위에 책들을 올려 놓는다. 한 권, 두 권, 세 권... 이번에도 여러분의 동공은 확대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36. 약은 왜 식전, 식후로 구분해서 복용하나요?
식전과 식후 등으로 약 복용시간을 구분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우선 약의 작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식적 30분 또는 식후 2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의 부작용을 덜기 위해서는 식후에 곧바로 복용해야 한다. 위점막에 끼치는 자극이 적고,흡수가 완만해지기 때문이다. 또 효력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는 약은 식전, 식후를 따지지 않고 일정한 시간에 맞춰 복용한다.
WOW!!! *우유와 함께 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요? 약에 따라서는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에 흡착되기 쉬운 것이 있다. 이처럼 약이 단백질에 붙어 버리면 흡수가 잘 안되고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약은 맹물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약의 성분 중에는 쓴 것이 특히 많다. 이로 인해 '약=쓰다'라는게 정설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이렇게 쓴 성분은 위와 장을 자극시키고 그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 장을 깨끗이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말은 진짜다.
37. 순간 접착제는 왜 만드는 도중에 굳어 버리지 않나요?
순간 접착제는 이름 그대로 한순간에 붙여 버리는 강력한 접착력을 자랑한다. 순간 접착제는 공기 속에 있는 수분과 반응하면 순간적으로 굳어 버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두 개의 물체를 강하게 끌어당겨 접착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순간 접착제의 원료는 합성수지와 알코올인데, 수분이 거의 없는 탱크 속에서 혼합되어 만들어진다. 그리고 탱크 속에서 주사기와 같은 펌프로 용기에 집어넣고 밀봉하는 것이다. 그 사이 접착제는 수분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그래서 순간 접착제를 만들 때 굳어 버리지 않는 것이다.
WOW!!! *이제는 수술도 접착제로 한대요! 수술 부위를 실로 꿰매지 않고, 초강력 접착제로 간단히 접합시키는 시대가 곧 올 것 같다. 미국에서는 이미 일부 외과 전문의들이 심장,폐, 수술과 안과수술, 유방절제수술, 무릎치환수술에까지 이 외과용 접착제를 실험적으로 이용중이다. 외과용 접착제를 개발중인 프로틴 폴리머 테크놀러지사의 그웬 코모 박사는 외과용 접착제가 21세기 수술에 커다란 혁명을 몰고 올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38. 프로 야구에서는 왜 나무 방망이만 쓰나요?
물론 선수와 관객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성 문제가 프로야구에서 나무 방망이만 사용하는 첫번째 이유이다. 두 번째 이유는 프로야구 기록의 신뢰성 문제이다. 110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프로야구에는 홈런왕,타격왕,도루왕 등 갖가지 진귀한 기록들이 있다. 또 그 기록은 매번 깨지고 또 새로운 기록이 수립된다. 하지만 기록 갱신은 똑같은 환경에서 이루어졌을 때 그 신뢰성과 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프로야구에서는 110년간 변함없이 서양 물푸레나무와 일본의 백목으로 만든 나무 방망이만을 고집하는 것이다.
WOW!!! *그렇게 짧다니? 타자는 야구경기를 할 때 투수와 겨우 17m 떨어진 타석에 선다. 그리고 폭이 5cm 밖에 안되는 나무 방망이를 시속 90km 이상의 속력으로 휘둘러 시속 130km 이상으로 빠르게 날아오는 조그만 공을 쳐야 한다. 그것도 0.5초보다 짧은 시간 내에 공을 어떻게 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야구 방망이에 공이 머무는 시간은 1,000분의 1초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100분의 1초만 잘못 계산해도 공은 빗나가기 일쑤이다.
39. 비올 확률이 50%면 비가 오나요, 안 오나요?
일기 예보는 일정한 지역에서의 얼마 동안의 기상 상태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일기 예보에서는 확률로 일기 예보를 한다. 이러한 확률은 기온, 풍속, 습도, 구름의 움직임 등을 종합 관찰하고, 거기에다가 기존에 비슷한 기상상태에서 날씨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함께 조사해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 올 확률이 50%는 기존에 똑같은 기상 상태에서 비가 온 적과 안 온 적이 50대 50으로 같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비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WOW!!! *하늘에서 빨간 피가 비처럼 쏟아지다니! 서기 582년 프랑스 파리에서 '피'가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이 피비의 원인은 때때로 사하라 사막에서 유럽으로 불어오는 후덥지근한 열풍인 시로코였다. 시로코에 사막의 미세한 붉은 먼지가 섞여 파리에 피비를 내린 것이었다.
40.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는 어느 쪽으로 걷는게 쉬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동차가 달리는 쪽으로 걷기가 쉽고, 그 반대편 쪽으로 걷기가 흠든 것이다. 물체는 움직이기 시작하면 언제까지나 같은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달리는 전동차안에서 같은 방향으로 걸을 때는 우리 몸도 계속 앞으로 가려 하기 때문에 걷기가 매우 쉬워지는 것이다.
WOW!!! *'푸시맨'이란 직업도 있다면서요? 빠른 지하철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이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에는 이용객이 너무 많아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생겨난 신종 직업이 바로 '푸시맨'이다. 승객이 전동차에 안전하게 타고 내리는 것을 도와주는 푸시맨은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는 희귀 직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