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덥고 습해졌습니다.
서울에는 이미 한 차례 장맛비가 쏟아졌었지요.
첫 장마가 시작되던 날, 2018년 6월 26일에 저희 연구소는
서울 장한평역 근처에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방문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산·유통·소비의
가치 있는 건강한 순환이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질 수 하여
다양한 교육(워크숍,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시민 스스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기업들이 입주해 있기도 합니다.
이번 업사이클링 전문강사 양성교육 역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입주단체인 '하이사이클' 이라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그룹에서
진행하는 교육입니다.
저희 연구소에서는 6월 19일에 이미 한차례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의 관계에 대해 이론 수업을 진행했었구요.
6월 26일에는 실제 업사이클링 실습과정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하여 usb 스피커를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납땜 경험이 없는 분들이셔서 처음에는 막막해하셨지만
자세한 과정과 납땜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들으신 후 부터는
열정적으로 실습에 참여하셨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활용하여 확성기를 만듭니다.
앰프모듈에 스피커를 납땜하는 모습입니다.
납이 앰프모듈 기판에 제대로 스며들지 않으면
스피커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어렵게 느껴지지만
막상 해보면 정말 어렵지 않은 일 입니다.
첨단 반도체 산업분야의 전문가들만 할 수 있을 것 같이 느껴졌던
기판 납땜, 해 보시면 얼마든지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기획했습니다.
어렵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는 평을 해주셨던
업사이클링 전문강사 양성과정의 수강생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후 수업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