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들고 들꽃 산책(2024-1학기/12회차)
1. 일시: 2024.5.20.월.09:30~12:30
2. 집결 장소: 바리메오름 주차장
3. 참석자: 총 10명(김천석교수님, 회원 9명)
4. 내용 및 소감
가. 학습한 들꽃 : 옥잠난초, 큰꼭두서니, 나리난초, 풀솜대, 비비추난초, 홍노도라지, 개감수, 바위수국, 새비나무 등
(사진: 김천석교수님)
나. 일반 정보
식물명 | 일반 정보 |
옥잠난초 |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물빠짐이 좋고 비옥한 토양의 반그늘 또는 음지에서 자란다. 2장의 타원형 잎이 있고 가장자리는 주름져 있다. 연녹색이 도는 꽃이 층층이 달린다. 중앙의 꽃잎은 뒤로 둥글게 반원 모양으로 젖혀져 있다. |
큰꼭두서니 | 여러해 살이 풀, 깊은 산의 숲속.줄기에 가시가 없다. 잎은 4장씩 돌려나고 길쭉한 달걀형이며 잎맥이 선명하다. 큰줄기에서 옆으로 가는 줄기가 나와 자잘한 백록색 꽃이 모여 핀다. |
나리난초 (Liparis makinoana Schltr.) | 2장의 타원형 잎은 밑부분 줄기를 감싸고 잎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다. 꽃은 긴 줄기에 차례로 층을 이루며 달린다. 연한 자줏빛과 갈색빛이 도는 꽃이 핀다. Liparis 류의 꽃모습은 작은 곤충 암컷의 모양인데 곤충을 유인하기 위함이라 한다. Liparis는 그리스어 Liparos에서 유래하였는데 「잎에 윤기가 많고 빛이 난다」는 의미라고 한다. 습도가 높고 반그늘 유기질 함량이 높은 곳에서 자란다. |
풀솜대 | 전체에 털이 많다. 긴 타원형의 잎에 잎맥이 선명하다. 주 줄기에서 가는 줄기가 나와서 하얀 꽃이 핀다. |
비비추난초 | 1장의 잎과 꽃줄기가 있으며 한 장의 잎이 나오는 모습이 비비추를 닮았다고 붙인 이름이다. 비비추 난초는 희귀하여 세계적으로 4종 정도이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생한다고 한다. 환경부지정 멸종 위기종이다. 꽃줄기는 길게 자라 자주갈색빛을 띄며 연한 노란색을 띠는 연녹색 꽃이 어긋나게 붙어 여러 개 달린다. |
홍노도라지 | 제주도 서귀포시 홍로 부근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홍노도라지는 꽃이 다섯갈래로 갈라져 도라지꽃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습한 곳의 나무 아래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가 땅에서 올라오고 꽃이 1개씩 달린다. |
개감수 | 전국의 산과 들에 자란다. 양지 혹은 반음지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고 5장의 잎이 돌려난다. 꽃은 녹황색으로 피며 꽃의 형태가 별처럼 생겨 아름답다. |
바위수국 | 숲속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잎의 끝은 톱니바퀴모양이다. 가지 끝에 꽃이 달리는데 둥근 모양으로 흩어나며 장식꽃은 흰색 꽃받침조각이 1개이고 달걀 모양이다. |
새비나무 | 우리나라 전라남북도, 남쪽 해안, 제주도에 잘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꽃이 진자리에 둥근 보라색 열매가 둥글게 여럿달려 모습이 예쁘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많이 나 있다. 언뜻 보면 작살나무와 비슷해 보인다. 나무의 학명(Callicarpa mollis)dml 몰리스 또한 ‘부드러운 털이 있는 이’ 라는 의미를 담는다. |
<출처> -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 서귀포시 서홍동 홈페이지(https://www.seogwipo.go.kr/local/seohong/설촌유래) - 광주일보/이소영의 우리지역 우리식물 - 들꽃 쉽게 찾기(윤주복 저, 진선books) - 한국야생화 식물도감(정연옥․정숙진 공저, 푸른행복) |
다. 소감글
올해 5월의 제주 날씨는 정말 좋다. 나는 무엇인가 정말 좋을 때 감탄하며 “예술이다.”라는 말을 하는데 정말 날씨가 예술인 월요일에 우리는 바리메 오름 주차장으로 모였다. 바리메 오름 주차장은 지난 학기 들꽃산책 수업에서 와본 적이 있어서 친근하다. 집결지에서 이동하여 숲을 걸었다. 제주도에서 고즈넉한 숲길을 걷는다는 것은 걷는다는 그 자체로도 행복과 감동이다. 산소, 피톤치드 등이 가득한 이 곳을 걷는다는 것도 행복할뿐더러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곳이 또 어디 있을까? 한걸음 걸음이 감동이다. 이 곳에서 모두가 수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행복이다.
교수님께서는 오늘은 나리난초, 옥잠난초, 비비추난초를 중심으로 학습할 것이라고 하셨다. 우거진 숲에서 습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부엽토로 인해 영양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 난초를 공부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나리, 옥잠화, 비비추는 들어본 적이 있으나 거기에 모두 난초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꽃이라니? 모습이 꽤 궁금하다. 오늘 더울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숲 속에 있는 지라 쾌적한 기온이다. 숲길을 걸으니 즐겁게 발길이 쉽게 옮겨진다. 교수님께서는 갈래길이 많아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특별히 주의하라고 일러주셨다.
숲길에 들어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수님께서는 ‘옥잠난초’가 여기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큰 돌에 의지하여 피어있는 옥잠난초는 교수님 말씀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들꽃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화려한 꽃색을 가지지 않아서이다. 나는 평소에 예쁜 꽃에 대한 심한 편견을 가졌나보다. 잎과 차별화되는 다른 예쁜 색을 가져야 아름답다고 생각구나 싶다.
옥잠난초는 잎이 옥잠화를 닮아서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큰 돌 아래 살며시 피어난 데다가 꽃도 어쩌면 저렇게 연한 초록빛을 띄고 있단 말인가? 숲 속에서 풀과 비슷한 색깔의 잎과 꽃을 발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꽃 하나 하나를 자세히 보니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두 장의 큰 잎 사이로 줄기가 올라와 있고 그 줄기에는 어긋나게 작은 대가 올라와 꽃을 피웠는데 날아가는 새도 저렇게 우아하지는 않으리. 날개를 길게 뻗은 듯한 저 모습은 무척 사랑스럽다.
그러나 꽃이 화려하지 않으니 옥잠난초를 사진에 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이내 알게 되었다. 우리는 초보가 아니던가? 바위의 이끼도 초록, 잎도 꽃도 다 초록빛을 하고 있으니 한참을 휴대폰 화면과 씨름을 하여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가 없었다. 아! 오늘도 여전히 강하게 남는 아쉬움. 나는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무지하구나!
이스라엘의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라는 책의 15번째 순서에 무지라는 부분이 있다. 소제목은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지하다’인데 5년 전쯤에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의 견해에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거의 전부를 다른 사람의 전문성에 의존해서 얻는데 우리는 그것을 자신의 지식이라고 믿을 뿐 실제로는 자신의 지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후로 나는 가끔 ‘내가 필요한 것 중에서 나의 지식이 된 것은 무엇인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에 대해 고민해보곤 한다. |
<옥잠난초>
앞으로 길을 재촉하여 나아가다가 교수님께서 앞에 있는 큰꼭두서니를 알려주셨다. 이미 꽃은 지고 꽃진 자리에 동그란 연초록 열매가 사랑스럽다.
얼마 후 우리는 연한 보라색에 연한 나무색을 얹은 듯한 꽃잎을 가진 나리난초를 만날 수 있었다. 중앙의 꽃잎을 보면 반짝이는 연보라색의 잎에 가는 선이 선명하게 나 있고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살짝 젖혀져 있다. 살짝 닿기만 해도 꽃잎이 상할 것 같아 한층 더 조심스럽게 멀리서 찍어보았다. 옥잠난초보다는 꽃잎의 색이 더 구별되는 지라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가까이에서 꽃잎을 찍어 보기도 했다.
나리난초는 땅에도 있었고 가로지른 나무틈에도 자라나고 있었다. 환경이 맞으면 그러한 곳에서도 쉬이 살 수 있는 종인가보다. 엎드려서 찍어보고 쪼그려 앉아서도 찍어보고 까치발을 하고 나무 위의 나리난초도 찍어보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이런 때의 간식은 역시 꿀맛이다.
주변에는 개감수도 있는데 봄에 보았을 때와는 달리 열매가 맺혀있다. 이른 봄에 본 개감수는 꽃처럼 보이는 붉은 빛 새싹이 한창이었는데.
다시 비비추난초를 찾으러 나섰다. 이러한 길을 잘 찾아가시는 교수님! 역시 교수님이 최고이십니다!
얼마를 걸어 나무가 열을 지어있는 어느 곳! 그 곳에서 마침내 우리는 비비추난초를 처음으로 대하였다. 이름으로는 모습이 정말 짐작이 되지 않았는데 의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어두컴컴한 나무 아래에 있는데 근처에는 잡초들이 듬성듬성 나 있고 비비추난초의 잎과 줄기도 보호색처럼 여겨진다. 잎은 초록의 한 잎이고 거기에서 아주 가느다란 진한 나무색 같은 줄기가 가늘게 올라와서 꽃이 여러 개 달려있다. 육안으로 보아서는 꽃의 모습을 상세히 볼 수 없을 정도로 꽃은 크지 않다.
우리는 비비추난초를 찍는 팀과 나무 위에 자라고 있는 풀솜대를 찍는 팀으로 인원을 나누었다. 근처에는 우리 외에도 이들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와 있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라고 하더니 찍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가 보다.
먼저 풀솜대를 찍었다. 가로로 자라는 나무 위에 흙이 쌓였고 거기에 풀솜대가 살포시 자라고 있다.그 애잔한 풀솜대의 삶은 우리에게 좋은 피사체가 되어 주었다. 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미 꽃을 피웠고 한 두 송이의 흰 꽃만 남긴 채 거의 많은 곳에서 열매가 맺히고 있었다. 맞은 편에서 비추어 드는 한 줄기 햇살 속에 거미를 보았다. 풀솜대의 꽃자리를 가로지르고 얼기설기 길쭉하게 거미줄을 많이도 둘렀네! 우리 회원 선주씨도 바로 그 장면을 잘 포착해서 사진으로 남겨주었다. 작은 풀솜대의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대롱대롱 맺혀있고, 꽃자리를 둘러가며 거미가 줄을 치고. 사진은 숲이라는 자연에서 풀과 거미가 공존하여 살고있는 그 아름다운 한 장면을 그대로 담았다.
<풀솜대>
드디어 비비추난초 사진을 찍을 차례가 돌아왔다. 잠깐 보았던 아까와는 달리 자리를 제대로 잡고 비비추난초를 찍어보려 하나 어림없다. 비비추난초의 꽃이 작은 편이어서 휴대폰 사진기의 초점을 맞추기조차 힘이 드는구나. 교수님께서 꽃 뒷 편에 손을 대어 초점을 잡은 후에 다시 손을 치우고 찍어보라고 하셔서 그대로 해 보았더니 드디어 몇 컷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비비추난초 잎은 바닥 가까이에 둥글고 길쭉하게 한 장이 나 있고 특히 가운데에 있는 잎맥은 선명하게 연한 연둣빛으로 두드러지게 보인다. 잎의 가장자리는 잘게 톱니 모양으로 둘러져있다. 그 곳에서 올라온 아주 가느다란 꽃대는 혹시나 바람에 꺾일까 걱정일만큼 가늘고 길자.그나마 다행인 것은 줄기의 색이 어두운 숲 속에 자연스럽게 감춰지는 갈색빛이라는 것이다. 욕심을 내는 인간들의 눈에 띄지않고 숲 속에서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비추난초와 풀솜대가 있는 주변 바닥에는 키작은 하얀 꽃이 피어 있었는데 홍노도라지라고 한다.
홍노도라지는 서귀포 홍로지역에서 발견된 것이라 홍로라는 이름이 붙었고 도라지라는 이름은 꽃의 모양이 도라지를 닮아서라고 한다. 홍로라는 지역이 궁금하여 서귀포시 서홍동 홈페이지에서 설촌 유래를 찾아보았다. 유래에 의하면 당초 이름은 홍로(烘爐)로서 동홍리(東烘里)까지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 지명은 고려 충렬왕 26년인 1300년 도내에 동.서도현을 설치할 당시 14현촌 중의 1개 현촌으로 등장한다. 그러므로 이 마을은 이미 지금부터 700년쯤 전부터 있어왔던 것으로 보이며 예래와 함께 서귀포시 안에서 가장 오랜 마을로 짐작된다. <홍로>라는 명칭은 이곳의 지형이 움푹 패어 화로와 같다는데서 연유한 것이다.하논 분화구의 모습도 이와같으니 처음 이 꽃이 발견된 곳은 하논분화구 근처일까 아닐까? 갑자기 궁금해진다.국가생물종에 등록된 정식명칭은 홍로가 아닌 홍노도라지로 나와있다.
홍노도라지의 잎은 작은 편이나 잎모양은 부채를 넓게 편 모양이다. 잎맥이 잘 보이고 잎에는 잔털이 돋아나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는 듬성듬성 톱니모양을 보인다. 잎 사이에서 원줄기가 올라오고 그 끝에 도라지 모양의 흰꽃이 피는데 꽃 안에는 진한 보라색 선이 여러 개 있어 색다른 아름다움을 준다. 낮은 자세로 홍노도라지를 쳐다 보노라면 바닥 가까이에 있는 둥그런 잎도 사랑스럽고 가느다란 줄기 끝에서 핀 꽃도 정말 환하고 예쁘다. 이 꽃을 봐도 예쁘고, 저 꽃을 한참을 바라봐도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홍노도라지!
<홍노도라지>
자신의 자리에서 은은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난초들을 보고 나니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교수님께서 수업 초입에 하신 말씀을 이 숲에 오는 모든 이들도 명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가치를 인식하고 보호하자는 말씀이셨다. 산에 꽃을 보러오는 사람들 중에는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고 식물을 자신의 집에 캐가기도 한다고 하셨다. 적합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있는 식물은 바로 자연의 일부이다.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진정한 마음을 가질 때 자연환경과 인간은 오랫동안 공존할 수 있을 것이다.
차로 돌아오는 길에 나무를 감고 올라가고 있는 수국을 보았다. 바위수국이라는 것인데 이 숲에는 수많은 나무에 바위수국이 감겨있었다.
교수님께서는 바위수국와 등수국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바위 수국은 헛꽃이 하나이고 등수국은 헛꽃이 세 개라는 것이다. 나중에 등수국도 꼭 보고 헛꽃을 세어봐야겠다.
멀리서 보니 몇몇 나무에는 바위 수국의 꽃이 핀 것을 볼 수 있었다. 멀리서도 흰색 꽃받침 한 조각은 잘 보인다.
집으로 돌아와서 등수국과 바위수국의 차이를 알아보고 싶어서 국가생물종 정보시스템에서 두 식물을 검색해보았다. 이 사이트에서는 식물의 세밀화(선화)를 제공하고 있어서 세밀화를 찾아보면서 차이점을 파악해 볼 수 있다. 그려진 세밀화는 우수하며, 세밀화를 비교하는 재미를 알고 있어서 가끔 해보는 일이다.
바위수국 세밀화 <출처: 국립수목원> |
등수국 세밀화 <출처: 국립수목원>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바위 수국의 꽃이 많이 피었을 때 다시 오고 싶다. 나무에 하얗게 핀 수국 꽃송이를 본다면 분명 장관이 될 것이다. 그런데 다시 올 때는 혼자 이 길을 찾을 자신은 없네요.
도착 지점 얼마전, 교수님께서는 길 왼쪽편에 있는 새비나무를 알려주셨다. 새비나무의 꽃은 이미 진 것처럼 보였는데 솜털이 많이 나 있었다. 꽃이 지고 가을에 보라색 동그란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서 예쁜 모습을 자랑한다고 하셨다. 집에 와서 영문명을 찾아보니 Beautyberry 이다. 정말 예쁜 열매가 달리겠지? 새비나무 열매를 가을에 꼭 보고 싶다. 지금 세밀화를 배우는 중인데 실력이 길러지면 꼭 이 새비나무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가을에 다시 새비나무의 잎, 줄기, 열매 하나하나를 더 상세히 찍고 싶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자!
<새비나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야외 사진 전시회'에 제출할 사진을 함께 골랐다. 15회의 수업 후에 가지는 야외 전시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이다. 벌써 12회 수업을 마쳤다니……. 아쉬운 마음이 밀려온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집중하지 못 했던 수업시간이 울 연실님으로 채워지는것 같아요.
전시신경 쓰느라 바쁜 와중에 후기까지 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최고입니다
👏👏👏
결석해서 아쉬웠는데 이리 채우고 갑니다~
애쓰셨습니다 ~^^
오늘도 역시 엄청난 컨텐츠에 놀랐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하트 5개 드려요 ㅎ
일목요연하게 썼다는 표현을 이럴때 쓰는 단어죠?
그날의 수업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후기네요~
덕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만땅입니다♡♡♡♡
세밀화?
처음들어보는 생소한 단어네요
새로운것에 도전하는 연실님 응원합니다~~^^
제주의 숲은 늘 보물 창고 입니다.
보석같은 우리 님들이 있어 우리 폰카들고 들꽃산책 방 또한
보물창고가 되고 있습니다.
활발하고 열정적이며, 성실하고 부지런함 까지 겸비한
연실샘을 칭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늦게나마 후기를 읽어봅니다. 같이 촬영을 다녔음에도 최연실님의 시선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세밀하고 애정이 넘치시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