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린 천사는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는 안전하고 더 즐거운 놀이동산에서 마음껏 뛰어 놀기를 소원합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주민분들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요. 저는 이번 사고에 대해 언론의 보도가 더 커졌어면 하고 기대했습니다. 어린 목숨을 앗아갔는데 지방이고 경산이란 소도시라 그런겁니까? 모대학교 청소차에 학생이 희생된 건과 부산 돌려차기 사건, 머리를 축구공 차듯이 발로 찬 사건보다 이번 사고가 더 중대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부실시공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왜 오지않나 까지 생각했습니다. 언론 보도에도 사고만 부각되었지 시공자가 코오롱이란건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언론에 더 크게 보도되어 코오롱이 제대로 하자보수를 끝내 주었어면 했습니다.
지금 공용부와 세대별로 많은 하자보수가 있는데도 이행하지 않는 코오롱에 입대위 대표님들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느끼는 공용부만 해도 (1)옥탑의 녹물-녹물이 비가 오면 씻겨 내려가고 다시 녹이 생기길 반복하고 (2)수격음인지 수시로 울리는 타격음 (3)엘레베이터 양쪽 벽에 상하로 벌어진 균열 (4)녹이 쓸고 용접불량인 철 구조물 등등
그리고 세대별 하자도 많겠지만 생활에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하자가 처리 되지 않는게 문제 입니다. 저는 세대별 중대(생활불편포함) 하자도 취합하여 단체 서명을 받아 이번 사고와 연계시켜 국토부와 소비자보호원 코오롱에 전달했어면 합니다.
저는 평소 주변 안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아파서 동쪽 상가주차장에서 위니아앞에 신설된 횡단보도 표시와 이마트 건너가는 곳에 고원식(과속방지턱) 횡단보도 설치, 정평역방향 횡단보도 위에 있는 다량의 불법 광고물 철거 그리고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은곳도 있지만 제가 관할관청에 민원을 넣어 해결했고 또 하고자 합니다.
아파트 주변 상가시설.축구장 주변도 장사에 혈안이지 너무 지저분 합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도 개인차에서 나오는 쓰레기(특히 1회용 플라스틱컵)를 투기하는 몰지각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제 어린 천사의 발인도 끝났고 일상으로 돌아가 더 쾌적한 아파트 공간이 되었어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대위분들의 고생이 더 많으실꺼고 주민들은 또 도와 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바쁘게 올려봅니다. 불편한 내용이 있어시더라도 좋은 취지로 봐 주십시요.
첫댓글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보다 노력 하겠습니다.
지하주차장 쓰레기 버리는거는 꼭 찾아서 벌금 물었으면 합니다...1회용 플라스틱컵에 담배꽁처 넣어둔거도 버린 사람이 있더군요...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