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2리 용오름 계곡이 있는 골짜기에는
마을 이모, 삼촌들이 함께 사는 더불어 기와집이 있습니다.
저희 수학/과학, 역사, 음악 선생님이 살고 계시는 곳이기도 하지요.
마침 기와집 식구들이 작은음악회를 연다고 하는데
저희 새빛들 학생들이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그냥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공연을 준비해 와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네요. ^^
여름동안 마을 분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했던 곡들도 있어
짬짬히 연습하며 맞춰보는 시간들 가졌지요.
첫번째 준비한 곡은
하나(바이올린), 은새(피아노), 노아/유빈(칼림바) 가 함께하는 <푸른 울림> 입니다.
'미츠하 테마' 라는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푸른이들의 연주로 재탄생 시킨 곡이죠.
두번째 곡은
'라이온 킹' 주제곡을 저마다 연마해온 악기로 연주한 것이에요.
지명선생님의 지휘로 하나의 오케스트라 만들어졌습니다.
다음날 오후,
기와집 작은 음악회 시작되었습니다.
자욱 삼촌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꾸려졌지요 ^^
기와집 작은음악회의 주최자들,
흐림 (희윤, 누리)의 진행으로 문제 맞추기 시간도 있었지요 ^^
짧게나마 기와집 이모 삼촌들 알아가는 기회 되었어요.
흥분하며 맞추시는 모습을 통해서도... ㅎㅎ
마치고 떡과 과일, 감자구이 나눔도 있었어요.
우리 새빛들 학생들 웃음꽃 피우며 먹고 돌아왔지요^^
마을 이모, 삼촌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하루였어요.
품내어 초대해주시고, 함께 즐거운 장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첫댓글 몽실이도 기뻐서 함께 노래하고 기와집 앞뜰 피어있는 해바라기도 음악에 맞춰 춤추는 듯 해요~^^고운 소리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시간,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졌겠어요.
어쩌면 새빛들 악보집 색깔도 예쁘네요.ㅋ 새빛들 푸른이 덕분에 기와집 잔치가 더 풍성해졌답니다. 지영선생님의 감쪽같은 푸른이 역할도 재미났고요. 마을 이곳 저곳에서, 여러 잔치에서 푸른이들 자주 만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