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복일체세간대만나라광대의궤분①-2
이들의 대명을 송한다.
금강보로써 점차 나아가
남쪽에 두 번째 만나라를 펼친다.
그 가운데에는 정수리의 관 가운데 여래상이 있는
본부의 존을 그려야 한다.
그 존의 좌우에는 마땅히
비구지(毘俱胝) 등의 모든 대사를 그려야 하는데
각각 연화를 잡고 있는 것을 표치로 삼는다.
그 설한 바와 같이 차례에 의거하라.
이들의 대명을 송한다.
금강보로써 점차 나아가
서쪽에 세 번째 만나라를 펼친다.
본부의 대사는 차례에 의거하여
모두 연화좌(蓮華座)18)에 앉도록 그린다.
그 존의 좌우에는 마땅히
그 설한 바와 같이 차제에 의거하여
연화광(蓮華光) 등의 대사존을
법차제에 의거하여 안포해야 한다.
이들의 대명을 송한다.
금강보로써 점차 나아가
북쪽에 네 번째 만나라를 펼친다.
연화의 사면은 법의에 의하여
마땅히 연꽃을 엇갈리게 지닌 모습으로 그려야 한다.
저 존의 좌우의 모든 분위(分位)에는
마땅히 금강무(金剛舞) 등의 존을 그려야 한다.
각각은 연꽃을 잡고 표치로 삼는데
이들 대사를 가르침대로 그려야 한다.
이들의 대명을 송한다.
금강보로써 점차 나아가
만나라의 모든 모퉁이를 펼친다.
금강희(金剛戱) 등을 법의에 의거하여
마땅히 연화희(蓮華戱) 등의 존을 그려야 한다.
이들의 대명을 송한다.
금강보로써 점차 나아가
외만나라의 분위를 펼친다.
연화향(蓮華香) 등의
네 공양현성을 법에 의거하여 그려야 한다.
이들의 공양인명을 송한다.
다음에 연화의 네 문 사이에
법에 의거하여 마땅히 사마주(四魔主)를 그려야 한다.
저들의 심인(心印)은 차례에 의거하여
설한 바의 가르침과 같이 마땅히 두루 그려야 한다.
이들의 대명을 송한다.
이 모든 세간을 조복하는 만나라의 법용은 모두 광대의궤에서 설한 바와 같다. 이른바 가장 먼저 연화아사리(蓮華阿闍梨)는 스스로 금강연화삼매인을 결하고 만나라에 들어가고 나서 저 금강계만나라법의에 의거하여 모든 사업을 행하고 이 심명을 송한다.
아사리는 마땅히 이와 같은 교칙과 이와 같은 삼매인과 이와 같은 자부의 관정법을 행해야 한다. 연꽃을 집지(執持)하는데 그 자부의 연꽃 명칭은 연화구(蓮華鉤) 등이다. 자부의 사업은 낱낱이 마땅히 법에 의거하여 행하고 나서 갈마인대사의 성취법과 같이 이것도 역시 그러한 사업을 성취한다.
그런 다음에 법에 의거하여 장차 연화제자를 만나라에 이끌어들이고 우선 제자에게 경계하는 말을 한다.
"지금 이렇게 행하는 것은 바로 연화살타 자부의 비밀이다. 너는 이 비밀법을 번번이 다른 사람에게 설해서 재앙을 불러들이고 목숨이 마칠 때 대지옥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런 다음에 삼매인을 결하게 하고 이 대명을 수여한다.
다음에 흰옷을 입고 흰 비단으로 얼굴을 가리게 해서 법에 의거하여 만나라 가운데로 이끌어들이고 이 대명을 수여하여 송한다.
다시 설한 바의 가르침과 같이 갈마를 행하고 나서 얼굴을 가린 것을 제거하고 아사리는 연화를 집고 그 제자에게 수여하며 이 대명을 수여하여 송한다.
그 제자가 여쭙는다.
"어떤 것들이 저 연화법성(蓮華法性)입니까?"
이 때에 아사리는 게송으로 답한다.
이 연화성은 곧 탐성(貪性)으로
그 종자의 성품은 본래 물듦이 없다.
일체가 청정한 인(因)을 갖추었으며,
죄의 성품도 또한 그러하여 본래 물듦이 없다고 관상하라.
이것은 바로 연화법성이다. 그런 다음에 연화부(蓮華部)의 인지를 교수한다.
마음속으로 연화의 모습을 상상으로 그리는데
연꽃이 마음 가운데 나타난다고 관상한다.
연꽃의 길상이 경애를 이루는데
어찌 나머지 사랑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겠느냐?
부처님의 영상을 이마에 그린다고 상상하고
법에 의거하여 관상하고 상속(相續)한다.
그 견고한 인을 관상함으로 말미암아
속히 관정법에 상응하게 된다.
부처님의 영상이 입 가운데에 머문다고 관상하고
다시 다음에 혀끝에 나타난다고 관상한다.
자부(自部)의 변재대명비(辯才大明妃)는
곧 입 가운데에 언제나 있도다.
등섭심(等攝心)으로 잘 안포하여
연화가 정륜(頂輪) 가운데에 나타난다고 관상한다.
정수리 가운데 연꽃이 나타난다고 관상하면
모든 허공을 나는 것들이 오히려 경애하리라.
이들의 대명을 송한다.
이와 같은 것들이 연화부의 인지이다.
<주>
10)범어로 O sarva-tath gata-dharma h .
11)범어로 O vajra-padm ku a-ko a-dhara vajra-satva h pha .
12)범어로 O m raya m raya padma-kusum' yudha-dhar mogha- ara ho .
13)범어로 O padma-sambhava-padma-hasta s dhu h
14)범어로 O padma-bh ku i ta i tra.
15)범어로 O padma-s rya-jv la h .
16)범어로 O padma-ma i-ketu-dhara candra-prahl daya- ry valokite' valokite vara dehi me sarv rth n ghra samaya h .
17)범어로 O padm a-h saik da a-mukha mukha ha ha ha ha h .
18)불보살이 앉는 연꽃 모양의 대좌(臺座). 연화대(蓮華臺) 화좌(華座)라고도 한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 피어나도 청정한 것처럼 불보살은 세속에 머물면서도 항상 청정하기에 이 연화좌를 불보살의 자리로 삼는다.
19)범어로 O t r -padm valokaya m samaya-satva h .
20)범어로 O padma-kum ra akti-dhara kha gena cchinda ccbinda h pha .
21)범어로 O padma-n laka h - a kha-cakra-gad -padma-p i vy ghra- carma-nivasana k a-sarpa-yaj opav t jina-carma-v ma-skandhottar ya n r ya a-r pa-dhara tri-netra mu c a-h sa prave aya samay n dehi me siddhim avalokite vara h .
22)범어로 O brahma-padma-sambhava japa japa padma-bh a h .
23)범어로 O padma-narte vara na a na a p jaya sarva-tath gat n vajra-karma-samay' kar aya prave aya bandhay' ve aya sarva-karma-siddhi me prayacch valokite vara h .
24)범어로 O abhaya -dad valokite vara rak a bandha padma-kavaca samaya ha .
25)범어로 O mah -praca a-vi va-r pa-vika a-padma-da r -kar la- bh a a-vaktra tr saya sarv n padma-yak a kh da kh da dhik dhik dhik dhik.
26)범어로 O padma-mu i-samayas tva bandha h pha .
27)범어로 O padma-l sye r gaya mah -devi r ga-p j -samaye h .
28)범어로 O padma-m le'bhi i ca'bhi eka-p j -samaye h ..
29)범어로 O padma-g te g da g ta-p j -samaye h .
30)범어로 O padma-n tye n tya sarva-p j -pravartana-samaye h
43)범어로 padma- riya va am naya ho .
44)범어로 padm bhi eka prayaccha va .
45)범어로 padma-sarasvati odhaya h
46)범어로 padmordhva-g n va -kuru jja .
<진실섭경 제18권/ 시호(施護) 한역/ 김영덕 번역/ 한글대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