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었는가?
보내준 사연 잘 들어보았네 ^^
돈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겠지 ㅎ
아직 살아있는 사람의 욕구가 어디 끊어지겠는가
쾌락 안락 포만 충족 좋다는 것 모두 누리고 갖고 살기를 원하지
그러려면 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이고
여태껏 발버둥 치며 살아온 것이 그 때문이기도 하고 말이야^^
요지경 속인 세상 속에서 보편타당한 일을 찾아내어 살아가는 게
어렵기도 하거니와 능력이 미천하니 코인이나 게임이다
일확천금을 노려보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네
그저 텃밭의 작은 생산에 만족하고
소박한 자본소득과 연금에 기대어 살면서도 일상을 검소함과 소박함으로
사는 방법을 생활모토로하니 지금 노년 생활에 있어 크게 결핍감은 없다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 길어야 15년~~20년 남지 않았겠는가
그저 숲이나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나 읽으며 나머지 인생을 마감하고 싶구먼
친구의 열정이 부럽기도 하지만 마음을 비우시게
푸림은 돈에 대한 생산욕망의 화신이지
생산성 있는 권장할 사업은 아닌 듯하네
촌부는 능력 있는 자들의 무대를 뒷받침할 먹거리
감자 한 톨이라도 더 땅에 묻으며 살다가 죽을 운명인가 보네 ㅎ
친구의 건투를 빌며 건강조심 하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