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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병도 소령
김 병도
계급 : 소령
병과 : 특전
나이 : 34세
학력 : 대졸
외국어능력 : 중국어. 영어
경력 : 1. 대학교 때 컴퓨터 아르바이트로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적이 있음.
2. 특전사 작전장교 3년.
키 : 178cm
몸무게 : 70kg
결혼 유무 : 미혼
취미 : 색소폰 연주
특기 : 색소폰은 서양악기인데 이상스럽게도 색소폰으로 국악을 잘 연주함.
그리고 색소폰으로 “슬픈 연가”를 연주할 때면 주변이 모두 슬픔에 빠지는 듯함.
또한 색소폰으로 신나는 타령을 연주할 때면 주변이 모두 흥겨워서 엉덩이춤을 추기도 함.
김 병도 소령은 현재 비밀특수부대 소속이다.
비밀특수부대란 국가 기밀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다.
이미 여러 번의 비밀특수임무를 수행하여 성공한 경력이 있다.
비밀특수부대의 성격상 언제나 생명이 위태로운 임무를 맡을 가능성 때문에 기혼자는 일단은 제외된다.
또한 첨단무기들을 다룰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따라주어야 하면서 육체적으로도 강해야 한다.
그러나 꼭 키가 커야할 필요는 없다.
특수부대의 성격상 헤어스타일은 자유다.
김 소령!
네!
이번 주말은 어디로 갈 건가?
갈 곳이 없으니 이 중령님과 이번 주도 한잔 해야겠지요!
이 사람이 꼭 나를 꼬드긴단 말이야!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 중령님께 언제나 제가 넘어가지요!
그건 그렇고 이번 주에는 누가 나오나?
지난번에 그 오페라에 같이 갔던 강 미숙이란 아가씨와 그 친구입니다.
역시 자네는 멋쟁이란 말이야!
모두가 이 중령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시키신 것 아니겠습니까?
내가 언제 시켰나?
이 중령님이 매주 꼭 저에게 “이번 주에는 어디로 가나?”하고 묻지 않습니까?
그거야 자네나 나나 결혼도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라서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없으니 하는 소리 아닌가?
그 말씀이 그 말씀이잖습니까?
이 사람이 같은 처지에 꼭 그렇게 따져야만 하겠는가?
제가 어떻게 감히 대학 때부터 선배님이신 이 중령님께 감히 따지겠습니까?
자네가 대학 때 이야기를 하니 생각이 나네 그려!
무슨 생각이 나십니까?
자네는 대학 때도 머리가 좋아서 컴퓨터프로그래머를 하였지 않은가?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재미가 있어서였지요!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컴퓨터프로그래머가 어디 머리가 없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선배님은 그럼 왜 수학수리학과의 수석만 하신 분이 매일 밤에 포장마차만 하셨습니까?
그거야 나도 포장마차가 재미가 있어서였지!
저도 그랬습니다!
이 사람 말로는 못 당하겠어!
선배님!
자네가 모처럼 “선배님”이란 호칭을 하니 어째서 어색하네!
한번 해본 소리입니다!
지난번 그 아가씨들 괜찮던데 결혼은 안 한다고 하던가?
요즈음은 그렇게 독신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합니다.
자네는 왜 그런다고 생각을 하는가?
저의 생각으로는 예전에는 여성들이 자립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요즈음은 여성들도 자기의 일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경제적으로 독립이 쉽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기도 하고, 보다 더 간섭받지 않는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도 그러겠지!
그 덕에 우리 같은 독신자들은 다행이지 않습니까?
나도 자네와 동감이네!
이번 주에는 그녀들과 어디로 갈까요?
어디로 가면 좋겠나?
토요일 오후에 만나서 극장에 갔다 저녁식사를 간단히 하고 라이브를 하는 곳에 가서 한잔 하지요!
좋은 영화는 있는가?
아카데미극장에서 하는 “미래쇼크”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럼 그 영화로 볼까?
그렇게 하시지요!
그리고 다음 주에는 첨단 헬기 시험비행이 있네!
지난번에 이야기하신 것입니까?
그렇다네!
누가 합니까?
아마 자네하고 나하고 둘이 할 것 같네!
그러면 이 중령님이 기장을 하시겠군요!
기장은 내가 하는 것보다는 자네가 하는 것이 더 났지 않겠는가?
그래도 이 중령님이 하셔야지요!
이번에 시험운행을 하는 첨단 헬기는 그 기능이 최첨단이라고 하네!
그러면 성능이 대단하겠군요!
그렇다고 하더군!
기존 헬기들과 어떤 점들이 다르다고 합니까?
첫째 인공지능기능이 있다고 하네!
어떤 부분에서요?
스스로 장애물을 우회하고 스스로가 미사일에 대항하여 방해전파를 발사하여 미사일을 피한다고 하네!
정말 대단하군요!
그리고 연료장치가 가솔린이 아닌 수소연료라고 하네!
그러면 수소정제 장치가 있어야 할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개발 된 신형 촉매를 사용하여 수소정제장치를 획기적으로 소형화시켰다고 하네!
그렇다고 해도 일반 물은 사용하지 못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는 하네!
그러면 연료는 정제된 물은 사용해야겠군요!
그렇다고 하네!
모양은 어떻다고 합니까?
2인승에 동체 길이가 짧다고 하네!
그러면 조그마하겠군요!
그렇겠지!
능력은 어떻다고 합니까?
홀로그래피를 사용하여 위장이 가능하다고 하네!
그렇다면 별도의 홀로그래피프로그램이 존재하겠군요!
그것은 지능형이기 때문에 몇 가지의 홀로그램에 의한 모양의 창출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스스로가 알아서 변화한다고 하네!
정말 대단하군요!
그렇다고 해야겠지!
화력은 어떻다고 합니까?
소형 공대공 미사일 2기와 공대지 기관총 2문이 장착 된다고 하네!
다른 것은 없다고 합니까?
그리고는 특수임무를 위한 장비들을 탑재한다고 하네!
특수임무를 위한 장비들은 어떤 것들이 탑재된다고 합니까?
첫째 레이저 봉이네!
어떤 용도입니까?
첫째는 레이저를 이용한 프래시나이트네!
손전등이군요!
그렇다네!
다음은요?
레이저를 빛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강도를 높여서 레이저빔으로 절단용으로 쓰는 것이네!
그러면 산길을 갈 때는 정글도의 대용이 되겠군요!
그럴 것이네!
그러면 그만한 에너지가 있어야 될 텐데요!
고농도 압축 특수연료를 쓰기 때문에 레이저빔으로 쓰면 100시간 정도 쓴다고 하네!
그 정도만 써도 대단합니다!
그러나 손전등용으로 쓴다면 거의 무한히 쓴다고 하네!
하기야 손전등 정도의 빛이라면 간단하겠지요!
그리고 초고강도의 검이 있다고 하더군!
그것을 정글도로 쓰면 되겠군요!
그럴 것 같네!
그리고 만약 야생에서 총알이 떨어지면 최후의 무기가 되겠지!
하기야 제가 아마존에 작전을 나갔을 때 나중에는 총알이 떨어져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야생에서 생존을 위한 잭나이프가 있다고 하더군!
그것은 야생에서는 필수지요!
또 없나요?
일반적인 것으로는 야간 적외선안경이 있고
그것도 야간에는 필수품이지요!
그리고는 소형망원경이 붙은 저격용 총과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 뭐 이런 것들이지!
또 없습니까?
레이저빔을 사용하기 위한 여벌의 고농축 전지와 나노섬유로 된 옷인데
나노섬유로 된 옷은 고집적 반영구축전지로 작동하는데 축전지는 태양열로 축전이 가능하다고 하네!
용도는 옷의 온도조절과 홀로그래피에 의한 색상변화라고 하네!
그 옷이 꽤나 쓸 만하겠습니다!
나노섬유로 되어 있어서 눈이나 비가 와도 관계가 없다고 하네!
그러겠지요!
그 옷이 여러 벌이 들어있다고 하네!
옷은 사이즈가 맞아야 할 텐데요!
추리닝 식으로 탄력이 있어서 웬만하면 다 맞는다고 하더군!
그러면 위와 아래가 별도로 작동이 되겠군요!
그럴 테지!
최첨단이라는 헬기가 그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까?
최첨단의 기능은 그 헬기 자체에 고집적 대용량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내장되어있다는 것이네!
화면은 무엇으로 되어있다고 합니까?
화면은 3차원 홀로그래피를 사용하여 보여준다고 하네!
고집적이라면 그만한 데이터도 있겠지요?
그것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네!
왜 그렇습니까?
지적 소유권이니 뭐니 골치 아픈 문제에 걸려들까 보아서 아마도 그런 것 같네!
인공지능이라면 웬만한 것은 스스로가 연산하여 처리할 텐데요!
그럴 테지!
그러려면 그만한 데이터베이스는 기본입니다.
그럴 테지!
그 외의 것은 없습니까?
더 있겠지!
그러면 다 아시지도 못하면서 지금까지 말 장사를 하셨습니까?
이 사람아 그 정도만 아는 것도 많이 알고 있는 것이네!
하기야 그런 최첨단 제품에 대한 것을 누가 알려주겠습니까?
그래!
극비 중에 극비일 테지!
그럴 테지요!
그럼, 모래가 토요일이니 그녀들과 연결이나 잘 시켜보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자는 김 병도 소령의 휴대폰이 울렸다.
전화 왔어요!
전화 왔어요!
전화 왔어요!
누구십니까?
지금도 자는가?
아~!
이 중령님이시군요!
지금까지 자는가?
이제 일어나려고요!
지금 11시네!
벌써 그렇게 되었습니까?
어서 일어나게!
그래야겠습니다!
김 병도 소령은 11시에서야 이 장령 중령이 전화를 받고서 일어났다.
그리고 준비를 다 하고 나자 이 장령 중령에게 전화를 했다.
이 중령님!
원래 오후 2시에 약속인데 이 중령님은 어떻습니까?
그 시간이 좋네!
그러면 마로니에 레스토랑에서 그 시간에 뵙겠습니다!
그러세!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그러세!
김 병도 소령은 다시 강 미숙에게 전화했다.
강 미숙씨!
저는 김 병도입니다.
아~!
김 소령님!
오늘 약속 기억하시지요!
네!
친구 분도 같이 나오실 것이지요?
네!
이야기 다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오후 2시에 마로니에 레스토랑에서 뵙겠습니다!
네!
오후 1시 50분 김 병도 소령은 마리오니에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어이!
김 소령!
아니, 벌써 오셨군요!
자네 덕에 데이트를 하는데 당연히 먼저 와 있어야지!
역시 약속은 “칼”이시군요!
그것이 문화인이 아니던가?
그렇기는 하지만 이 중령님은 너무도 정확하셔서 그것이 병입니다.
이 사람이 참!
약속을 잘 지키는 것도 병이란 말인가?
사람이란 적당히 부족한 듯해야 상대가 편합니다.
정말인가?
남들의 이야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하하하~!
자네의 이야기가 아니고?
저는 군인인데 그러겠습니까?
맞네!
군인이 제 시간에 움직이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지!
만약 작전에서 그런다면 큰 문제지!
당연히 그러지요!
그러는 사이에 강미숙과 이미나가 도착을 했다!
강미숙씨 여기입니다!
네!
이미나씨 안녕하십니까?
이 중령님이시군요!
오늘 이미나씨와 멋진 데이트를 위해서 나왔습니다!
역시 이 중령님이십니다!
이 날의 4사람의 데이트는 김 병도 소령의 계획대로 중식 후에 “미래쇼크‘라는 영화를 보고
저녁식사를 하고 한잔씩 하고서 헤어졌다??
월요일 아침 김병도 소령이 출근했는데 이 중령은 출근하지 않았다!
소 대령님 오늘 이 중령님 무슨 일이 있습니까?
갑자기 시골의 어머님이 위독하시다는 연락이 왔다고 하네!
정말입니까?
이 중령은 여간해서는 결근하지 않는 사람인데!
그러게요!
오늘 시험 비행이 있는데 김 소령이 혼자서 타야할 것 같네!
저 혼자 시험비행해도 되겠습니까?
인공지능 첨단기라서 혼자서도 충분할 거야!
그럴까요?
그래도 될 거야!
몇 시에 탑니까?
지금 바로 지하격납고로 내려가세!
네!
두 사람은 바로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격납고로 갔다.
지하 격납고에는 이미 여러 사람들이 와 있었다.
자네가 그 유명한 김 소령인가?
제가 김 병도 소령입니다.
오늘은 자네 혼자 타고 시험비행 해야 할 것 같네!
네!
어서 올라보게!
네!
김 병도 소령은 조그마한 헬기에 혼자서 올라탔다.
그리고 메인스위치를 넣었다.
어서 오십시오!
저는 최첨단 헬기이며 이름은 “송골매”라고 합니다!
와~!
말까지 하네!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시동은??
지금 걸겠습니다!
그래!
스르르릉~!
에~에에~엥!
꽤나 시끄럽군!
조금만 지나면 조용해집니다!
처음 시동을 걸기 때문이라서 그러나?
그렇습니다!
이제 스로우가 조정이 되면 됩니다!
헬기는 10분 정도 지나자 서서히 조용해졌다.
이제 이륙할까요?
그러지!
위이이잉~~~!
헬기는 드디어 이륙을 시작했다.
첨단헬기답게 바로 수직이륙을 했다.
여기는 사령탑!
김 소령!
들리나!
네!
잘 들립니다!
어떠나?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자네가 그 첨단헬기의 성능을 몰라서 그러는데 대단한 녀석일세!
정말 대단한지 시험해보겠습니다!
모든 기능은 전 자동이네!
그리고 화면은 첨단화면으로 했는데 3차원 동영상이 가능하네!
제가 듣기로는 홀로그래피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요!
물론 홀로그래피도 사용이 가능하네!
그러나 홀로그래피보다는 첨단3차원화면이 눈에 보기가 더 좋을 것이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기는 장착하지 않았네!
그러면 다른 것은 어떻습니까?
연료를 쓸 수소에너지가 좀 실려 있고!
야전에서 필요한 것들 몇 가지만 실려 있네!
알겠습니다!
무기는 어떤 것들을 장착할 수 있습니까?
소형미사일까지도 가능하네!
그럼 무기는 전혀 없습니까?
공격용 보다는 방어용으로 30mm 기관포가 2문 장착되어있네!
30mm 기관포라면 공격용이지 않습니까?
그 정도 가지고 공격용이라고 말하기는 그러지!
그럼 공격용 무기는 어느 정도입니까?
원래 포탄 1발에 목표물에 근접하면 50m 전방의 공중에서 미리 폭발하면서 속에 든 1,000개의 소형탄환이 한 번에 터져서 퍼져나가는 벌집탄을 장착하려고 하네!
이런 조그마한 헬기에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그 헬기는 적기는 하지만 엔진은 최첨단 엔진이네!
그래서 힘이 넘치네!
그렇다고 하지만.....??
그 헬기만을 위한 특수벌집탄을 장착하는 포를 이미 개발했네!
그 포에는 다양한 포탄을 장착할 수가 있네!
어떤 포탄들입니까?
아직은 밝힐 수 없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기본 물품은 항상 적재된 상태네!
기본 물품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자네가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그 헬기에 든 것만 가지고도 야전에서 1년 이상은 버릴 수 있을 정도네!
정말입니까?
그렇다네!
이때 갑자기 통신이 끊겼다.
본부!
본부!
본부!
전혀 대답이 없었다.
기장님!
응!
큰일 났습니다!
뭐가?
앞에 커다란 자기폭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서 피해야지!
그것이 안 됩니다!
어떻게 좀 해봐!
안 됩니다!
갑자기 모든 기기가 멈춥니다!
송골매!
송골매!
와~~~아~~~악~~!!!
결국 김병도 소령마저 기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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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즐감.
즐감요
처음부터 긴장 되네^^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겠네요
시작이 굿
즐감~~^*^
감사
감사합니다
즐독합니다
즐감
ㅈㄷㄱ~~~~~~~````````````````
ㅈㄷ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