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완전 식품이라고?
다큐멘터리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이 밝힌 숨은 비밀
아침마다 우유를 한잔씩 마시는 게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우유를 많이 마시는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는
암과 관절염 환자의 천국이라고 하며
최고의 낙농국가라고 하는 덴마크는 암 발병률이 유럽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우유에 들어있는 카세인 단백질은 입자가 적기 때문에
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장 벽을 통과할 때 혈액 속에 스며든다고 한다.
우유의 단백질은 사람의 단백질과는 다르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알레르기 기능을 일으켜 지속적으로 우유를 섭취하게 되면
알레르기 체질이 되고 서서히 저 체온 체질로 변하게 된다.
저 체온이 무서운 이유는 체온이 1℃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은 30%나 저하된다.
체온이 1℃ 떨어지게 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최적의 기온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학교 급식에서 우유는 기본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유 소비량과 비례하였을 때 예전에 비해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이 늘어 나고 있으며,
소아천식이나 축농증 등의 염증성 질환도 우유나 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의 일상적인 섭취로 인해 피부를 약화시키고 있다.
물론 환경문제라는 대단히 커다란 문제가 부딪치고 있지만
일상에서 피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피해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국,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 하는 건 양계 및 축산 업계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건, 정수기 회사와 음료 회사라는 것이다.
▲ 다큐멘터리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 제5회 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
쉬라 레인의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은 낙농업계의 속사정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유의 놀라운 진실에 관해 말하고 있다. ⓒ 서울환경영화제
이 영화는 감독의 천식 원인 규명에서 출발한다.
감독인 쉬라 레인은 자신의 천식이 '유제품'에서 오는 것임을 확신하고
'우유'와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감독이 그 과정에서 밝혀 낸 낙농업계의 속사정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유에 대한 놀라온 사실들이 들어있다.
감독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미국 서부 LA에서 '농무부 식품영양정보센터'가
위치한 동부 워싱턴DC까지 대륙 횡단 여행을 한다.
영화는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이 얼마나 우유를 신봉하고 있는지,
우유나 유제품이 우리 식탁을 얼마나 많이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우선 가장 잘못된 지식은 우리가 우유를 완전식품으로 알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유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영양 공급원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왔다.
생각해보면, 어릴 적 학교에선 하루에 하나씩 우유를 꼭 마시도록 강요 받았다.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데에는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견을 달리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가지 질문을 던지겠다.
"우유가 완전 식품이라는 것을 어디서 들었나?
정확한 증거나 연구를 접해본 적이 있나?"
다큐멘터리에서 감독이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질문에 '그렇게 들어와서'
혹은 '광고에서 봤다'라고 대답했다. 미국의 경우, 우유나 유제품에 대해
발표된 연구 논문 중 대부분이 부정적 측면에 대한 연구다.
긍정적 측면에서 우유의 완전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 연구 논문은
단 3개에 불과하다. 그 3개의 논문도 미국 낙농업계에 속한
한 학자가 발표한 동일인의 논문이라고 한다.
우유가 최고의 자연식품이라는 말은 과학적 연구성과의 결실이라기 보다는
'전국낙농위원회'가 제공한 자료에 불과하다.
그것은 그들의 광고에 의해 일방적으로 주입된 상식이다.
실로 미국의 전국낙농위원회는 광고에 막강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고 한다.
엄마도 학교도, 속았다. 이익단체의 광고에 속아 내 아이,
우리 아이에게 불완전한 식품을 강요했던 것이다.
알고보니 마케팅 도구였던 '식품 피라미드'
▲ 미육우목축협회(NCBA)회장 Andy Groseta NCBA은
미국을 움직이는 힘이라 불릴 만큼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NCBA
우리는 어릴 적 학교에서 '식품 피라미드'를 배웠다.
식품 피라미드의 상층에는 '우유, 유제품'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이 식품 피라미드는 어디서, 누가, 어떤 근거로 만든 것일까?
<먹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의 저자 신디 오미라는
"식품 피라미드는 의사나 영양학자나 보건 전문가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미국 정육 도매업자들이 정육판매를 증가시켜 이윤을 늘리기 위해 만든
마케팅 도구다"라고 말한다. '식품 피라미드' 배포 배후에는 미국 낙농업계가 있었다.
그것이 도대체 얼마나 과학적이겠는가?
이러한 영양학은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수입되어
오늘날까지 막강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실제로 낙농업계의 경제적, 정치적 파워는 엄청나다.
<시사IN>(5월 24일자 기사)에 의하면, 미국 육우목축협회인 NCBA는
미국 주요 로비 단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NCBA는 공화당에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을 후원하며
그에 따라 무리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고 한다.
미국 책임정치연구소(CRP) 통계에 따르면,
2006년 목축업계가 뿌린 정치 후원금이 자그마치 486만 달러다.
또한, <시사IN>은 "NCBA에서 오랫동안 일하던 사람이
미국 농무부 고위직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많다"고 밝히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NCBA 회장인 앤디 그로세타가 참석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우유, 유아에게 적합하지 않은 식품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교수를 지낸 바 있고,
소아의학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프랭크 오스키 박사는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라는 책을 통해
'상업적인 이득만 추구하는 낙농업계의 사기극'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974년 4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캘리포니아 우유생산 자문위원회와
이들의 광고대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연방거래위원회는 "우유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라는 표어가
소비자를 오도하며 기만적이라고 하여 사기 광고라고 판정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는
개발도상국에 유아 유동식 판매 금지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가능하면 모든 유아들에게 모유를 먹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소아과학회와 미국소아과협회, 소아과연구협회, 외래소아과학회에서도
유아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최상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전미유제품평의회에서조차 우유가 유아에게 적합한 식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시인했다.
이처럼 우유가 사람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이 여러 의학단체와 연구기관,
소비자단체에서 제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농업계는
"우유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무언가를 갖고 있다"는 표어를 내세워
여전히 광고 캠페인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유 소비량 많은 국가에 골다공증 많은 이유
또 한가지 우리가 크게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우유에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유를 먹는다.
그런데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
우유 소비량이 가장 높은 국가인 미국이 골다공증 최대국가라는 점이 그것.
이뿐만이 아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과 같이 우유 소비량이 많은
북유럽 국가들에서도 골다공증 발병 비율이 높다.
반면에 왜, 우유나 유제품의 섭취가 드문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는
골다공증 환자를 찾아보기 힘들까? 골다공증 환자 비율이 적은 아시아나
아프리카인들도 미국에 와서 미국인들과 같은 식생활을 하게 되면
일반 미국인들과 같은 비율로 골다공증이 늘어난다는 사실은 무엇 때문일까?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교수이자, 소아의학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프랭크 오스키 박사는 자신의 저서들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 이유는 세가지다.
▲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우유의 칼슘은 인체에 잘 흡수되지 못한다. ⓒ Dairy farmers
첫째, 우유에 들어있는 세균을 멸균하기 위해 고온살균처리를 하는 순간
칼슘의 성분이 변하기 때문에, 우유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칼슘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둘째, 칼슘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우유 안에 들어있는 '락타우즈'라는 당분을
소화시킬 수 있는 '락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시아인, 흑인과 일부 백인은 1~3세 사이에
체내의 락타아제 분비량이 줄어들기 시작해서 5세엔 거의 사라진다.
락타아제가 없는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우유 안에 들어있는 칼슘을 흡수하지
못할 뿐 더러, 소화되지 못한 락토우즈가 대장에 서식하는 잡균들의 양분이 되어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이라 불리는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킨다.
셋째, 우유와 다른 고단백질 음식은 산성식품이기 때문에
이를 계속 먹게 되면 사람의 몸은 점차 산성화 되어간다.
그러나 인체는 약알칼리성이고,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뼈 안에 저장된 칼슘을 빼내어 혈액으로 공급한다.
이러한 작용이 계속되다 보면 뼈에서 과다한 칼슘이 빠져나가,
뼈는 점차 약해지게 되고 골다공증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제2의 앨 고어가 된 '배스킨 라빈스 31' 상속자
거짓으로 무장한 유제품 업계의 뒤통수를 칠 만한 사례도 있다.
<음식혁명-육식과 채식에 관한 1,000가지 이해와 오해>의 저자
존 로빈스(John Robbins)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식생활과 환경, 건강의 연관성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라빈스 31의
유일한 상속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 대단한 부와 명예를 뿌리치고 각종 유제품과 축산물의
어두운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환경운동가가 되었다.
로빈스가 그러한 결심을 한 데 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 즉 배스킨라빈스의 창업자 어브 로빈스는
사촌동생 버턴 배스킨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사촌동생이 54세의 나이에 돌연사하고 말았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그는 당시 100kg이 넘는 초고도비만 상태였다.
로빈스는 그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삼촌의 갑작스런 죽음과 아이스크림의 해악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확신했던 것이다. 삼촌뿐 아니라 아버지 역시 중증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여, 우유 먹고 쑥쑥 자라라
그 뿐만이 아니다. 우유는 '암'을 키워주는 인자이기도 하다.
우유는 송아지를 '성장'시키기 위한 소의 젖이다.
'소의 젖' 성장 효과가 어느 정도냐 하면,
태어난 지 47일만에 송아지의 몸무게를 두 배로 늘려놓는 정도다.
이러한 '젖'은 송아지의 몸에 들어가면 성장 효소를 찾아,
그 효소에서 숙주하며 송아지를 성장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성인의 체내에 들어오면, 이미 다 커버린 후라 성장 효소를 찾을 수 없다.
방황하던 우유는 비정상적인 효소를 찾아 숙주하며 쑥쑥 키운다.
그것이 바로 '암 종양'이다.
그 이유는, 우유는 동물성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기 때문이다.
동물성 지방은 암을 발병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조은영 박사는,
26~46세의 여성 간호사 9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물성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예일대학의 메이네(Susan T. Mayne)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세 주(州)에서 1000명 이상의 환자와 700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시행한 결과, '동물성 지방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식도암과 위암이 발생할 소지가 더 높다'고 보고했다.
다큐멘터리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에 나오는 대부분의 의료 전문가들은,
"암 질환자에게는 절대 우유나 유제품을 먹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실제로 다량의 유제품을 섭취하던 암환자에게 유제품 섭취를 끊도록 하였더니
호전 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녹색채소에 우유의 2배 이상의 칼슘 들어 있어
▲ 미국 유가공 촉진위원회에서 유명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을 모델로 내세워 만든 우유 캠페인이다.
ⓒ 미국 유가공 촉진위원회
우유는 칼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영양원이 아니다.
우유를 대체할 식품은 많다.
예를 들어, 녹색 채소에는 우유의 2배 이상의 칼슘이 들어 있다고 한다.
약사 김수현씨는 자신의 책 <바른 식생활이 나를 바꾼다>에서,
"칼슘하면 우리는 우유만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말린 고구마줄기에는
우유의 10배가 넘는 칼슘이 들어 있고, 말린 토란대(6배), 무말랭이(2배),
들깻잎(1.5배), 냉이(1.2배)등의 채소는 칼슘과 철분에 있어서 우유보다
훨씬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습니다"라며
"우유가 아닌 채소를 통해서도 칼슘을 섭취하고 흡수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칼슘의 섭취를 위해 무조건 우유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를 먹고 밖에서 적당한 산책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권한다.
어떤 젖먹이 동물도 이유기를 지나면 제 어미의 젖을 먹지 않는다.
유독 사람만이 지구상에서 이유기가 지나도 젖을 먹는다.
그것도 '사람의 젖'이 아닌 '소의 젖'을 먹는다.
우유는 우리가 알고 있던 것처럼 그렇게 완전하고 안전한 식품이 아니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식품도 아니다.
식품 선택의 기준은 어떠한 경우일지라도 개인의 판단에 맡겨질 문제이지만
우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섭취의 증가는
현대인의 많은 난치성 질병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가 가졌던 먹을 거리에 대한 관심이,
단지 우유에서 끝나질 않길 바란다.
아주 당연한 일이지만, 모르쇠해왔던 우리의 식생활에 관심을 갖고,
우리의 식탁과 우리의 몸은 우리가 지키자는 변화의 바람이 일었으면 한다.
"완전식품? 우유만큼 불완전한 식품도 없다 "
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니다. 우유에 대한 신화는 식품회사나 이해 관계자들이 지어낸 것이다.
소가 먹는 사료에는 방부제, 항생제, 신경안정제, 성장촉진제 등이 첨가되어 있다.
이러한 독성 물질은 젖소의 체내에 고스란히 쌓인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사료와 함께 매일 섭취하면
유해물질의 농도는 수만 배에서 수십만배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젖소의 몸을 독소로 뒤덮이게 만든다.
광우병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동물성 사료 등이 모두 소의 젖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우유는 뱃속에 들어가면 위벽을 덮기 때문에 위 활동을 둔화시켜 원활한 소화를 방해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사람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어른들은 '우유 = 완전식품'이라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아이들에게 억지로 우유를 먹이고 있다.
급식으로 나오는 우유를 먹지 않으면 벌을 주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몇몇 전문가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중 하나로 우유 섭취를 들고 있다.
사람의 몸은 알칼리성에 가까울 때 면역력이 가장 높은데 우유는 대표적인 산성식품이다.
육류, 가공식품, 흰설탕, 흰밀가루와 함께 몸을 산성으로 만들어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해로운 식품이다.
아이들의 성장기에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은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섭취할 수 있다.
아이에게 모유대신 우유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유기농제품 판매소에서 파는 산양유를 먹이는 게 좋다.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많이 먹이려는 생각만 버리면 큰 비용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산양유는 우유에 비해 철, 인, 비타민 함유량이 2~9배나 높으며 단백질 구조가 모유에 가깝다.
산양은 자연 상태에서 놓아 기르는 경우가 많아서 사료나 스트레스로 인한 독소 걱정은 덜하다.
푸른잎 채소와 호박, 당근, 연근, 우엉에도 질 좋은 칼슘이 많다.
특히 다시마의 칼슘은 소화 흡수력이 월등히 뛰어나므로 여러 가지 요리에 사용하자.
단백질은 콩과 생선을 통해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 중에서 -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우유는 칼슘과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일까?
굳이 완전이라는 말을 붙이자면 우유는 완전 가공식품이다.
치즈와 발효유조차도 발효식품의 이점보다는 가공식품의 허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우유는 일단 원유 획득 후 살균 처리 과정에서
세균뿐만 아니라 유당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까지 모두 파괴되기 때문에 소화하기 힘들다.
한편 고온 살균 과정 중에 단백질이 변성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고온으로 끓이는 과정에서 영양소는 모두 파괴되고
지방 사슬을 작게 끊는 과정을 거쳐 몸에서 지방이 더 빨리 흡수된다.
그러므로 우유를 많이 먹는 아기들은 빨리 포만감을 느껴 다른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또한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은 잘 분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산과 만나 '파라카제인칼슘'이라는 녹지 않는 침전물을 만들어 소화도 잘 안 된다.
우유에 칼슘이 많다고 그것이 다 흡수되는 건 아니다.
칼슘과 같은 미네랄은 일단 녹아야만 흡수될 수 있다.
불용성의 침전 상태가 된 칼슘은 그대로 장으로 밀려가
장내 생태계를 알칼리성으로 바꾸어 대장균의 증식을 돕는다.
장내에 대장균과 같은 유해균이 증식하면 변 색깔이 녹색이 되고 냄새도 심해진다.
몸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는 이유기가 끝나는 시점이 되면 거의 퇴화한다.
동양인 99% 이상이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
복통, 가스, 설탕, 복부 팽만감을 나타내는 유당 불내증을 앓고 있다.
모유나 우유는 젖먹이 시절의 먹이일 뿐이다.
나아가 사람의 젖보다 소젖이 문제인 이유는 소젖은 송아지를 키우기 위한 것이므로
엄마의 젖과 비교해서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언뜻 생각하면 단백질과 칼슘의 양이 많아서 좋을 것 같지만 단백질과 칼슘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을 촉진해서 빨리 크고 빨리 늙고 빨리 죽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는 보통 5년 동안 성장해서 25년을 살다 죽는다.
하지만 사람은 20년 이상을 성장하고 100년 가량을 산다.
모든 생명체는 성장기의 5배를 산다.
이제 부모는 선택할 때다. 빨리 덩치 크게 키워서 빨리 노화시킬 것인지,
아니면 천천히 크더라도 제 수명을 다 살게 도울 것인지.
- "아기가 피해야 할 음식 우유와 유제품"
식생활 전문가 김수현 소장의 다시 쓰는 이유식 중에서 -
우리가 유제품 광고에 속아온 이유
그들은 '우유는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의사와 소비자,
정부기관에게 심어놓았다.
우리는 "성장에 꼭 필요한 우유를 먹지 않으면 뼈가 부러집니다.
우유를 멀리하면 나중에 골다공증에 걸립니다.
당신에겐 칼슘이 꼭 필요합니다"라는 식의 광고를 지겹도록 들어야만 한다.
하버드, 예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와 미 국립보건원 연구원들은
유제품이 뼈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유제품이 골당공증을 막아준다는 결론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대조적으로 미국 유제품협회가 자금을 댄 연구에서만
고단백 성질이 몸 속에서 칼슘을 걸러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예일 대학의 연구원들이 16개국에서 실시한 34건의 연구사례를 모두 확인한 결과,
미국과 스웨덴을 포함한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은 나라들은
모두 육류를 비롯한 각종 동물로 만든 식품과 우유 소비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4000만 명의 미국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 여성 중 골다공증을 앓는 여성은 오직 25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케냐와 탄자니아의 40개 부족 중 오직 단 하나,
마사이족 여성들만 골다공증을 앓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사이족은 염소 젖을 마시는 부족이다.
유제품은 여드름, 빈혈, 불안증, 관절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가슴 쓰림,
섬유근통증, 두통,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적 관절통증, 골다공증,
면역기능 저하, 알레르기, 중이염, 산통, 비만, 심장병, 당뇨, 자폐증, 크론씨병,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과 같은 병을 유발한다.
하비 다이아몬드와 마릴린 다이아몬드 부부는
그들의 두 번째 베스트셀러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에서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유제품은 질병을 만드는 식품이다! 해로운 먹을거리이며 고통을 유발시킨다.
만약 아프고 병든 몸을 가지고 싶다면 얼마든지 먹어라.
유제품 회사의 편을 들어 유제품이 좋은 음식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면서
대중을 부추기는 영양사와 영양학자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순진한 소비자들에게 유제품이 이롭다는 잘못된 정보를 줬을 뿐 아니라,
자신의 전문분야인데도 최신 정보를 재빨리 습득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의료연구 분야에서는 이미 유제품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거의 상식으로 통하고 있다.
물론 유제품 제조회사의 중역들 또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유가 '정말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계속 떠벌리고 있는 것이다.
소 젖이 정말 건강에 유익하다고 가정해보자.
설사 그렇다 해도 축산 농장에서 가공이 끝날 즈음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세상에서 가장 유독한 물질인 다이옥신이 유제품에서 종종 검출되기 때문이다.
유제품을 먹는 건 항생제, 살충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를 함께 먹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질까?
일반적으로 소는 하루에 4.5kg 정도의 우유를 생산한다.
그러나 욕심 많은 업자들은 성장호르몬 주사를 놓아 그 양을 45kg으로 늘린다.
또한 소의 다리 사이에 통을 대고 손으로 젖을 짜는
착한 축산업자는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요즘은 기계로 우유를 짜낸다.
젖소의 민감한 젖통에 착유기를 갖다 붙이면
유두가 헐어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기계는 계속해서 우유를 짜내며
고름을 따라 나온 죽은 백혈구 세포들이 우유 속에 함께 빨려 들어간다.
박테리아나 다른 잡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우유를 저온 살균시킨다.
건강에 유익한 효소들이 파괴되고 칼슘은 체내에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로 변해버린다.
그렇다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완전히 죽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방사성 입자가 검출되기도 한다.
정부와 농무부는 이런 질 나쁜 식품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막아줄 것인가?
"미국 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거의 모든 치즈 제품에서 농약 성분이 발견되었다"라고
FDA 기록에 이미 보고되어 있다.
많은 양의 농약이 유제품에서 발견되더라도 그냥 내버려둘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모두 정부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믿고 마실 수 있는 미네랄 공급원도 아니다.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다량의 망간과 크롬, 셀레늄, 마그네슘을 얻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붕소도 들어 있어 소변으로 손실되는 칼슘량을 줄여준다.
반면 유제품은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철분이 흡수되지 못해서
철분 결핍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럼 칼슘을 한 대접씩 먹어야 하는가?
적절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 음식들을 식사 때마다 먹는 것이다.
영양강화 곡물, 케일, 콜라드 잎, 머스터드 잎, 양배추, 해조류, 양갓냉이, 병아리콩, 브로콜리,
팥, 콩, 두부, 각종 씨앗류(참깨가 칼슘 함유량이 가장 높음), 가공하지 않은 견과류 등등.
칼슘보충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15분 이상 햇볕을 쪼이면 비타민 D 흡수에 도움이 된다. 뼈가 튼튼해지기 때문이다.
혹시 지금 달걀은 어떠냐고 묻고 싶은가?
임신한 여성이 술이나 마약을 하게 되면 태아가 바로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마찬가지로 달걀을 먹으면 닭고기 요리를 먹을 때처럼
사육시 모계로 흡수되는 호르몬제와 살충제 화학물질, 스테로이드를 동시에 먹는 셈이다.
혹시 흰자만 먹으면 살찔 염려는 없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가?
달걀은 포화지방 함유량이 높다. 달걀을 먹을 때 무엇을 함께 먹는 셈인지 생각해보라.
그래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까?
딱 한 번만이라도 내가 지금 '뭘' 먹고 있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출처: http://www.fir65.co.kr/bbs/?mid=article&document_srl=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