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이 다 지나 갔네요.. 여름도 얼마 안있으면 물러 나겠죠.
여기 마하리아 잭슨의 "Summer Time"올려 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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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lia Jackson]Summ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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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lia Jackson]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그녀는 가난한 딸로 태어났기에 악보도 알파벳도 읽을 수 없었고 식당종업원,청소부를 전전해야 했지만 고난의 삶을 딛고 최고의 가스펠의 디바가 되었다.
가스펠 싱어로써 몸집이 거대해서인지 엄청남 성량을 소유하고 있는 파워플한 싱어로 깊고 풍성하며, 강한 리듬감을 가진, 블루스 스타일의 소울 음악을 어떻게 소화하고 불러야 할지 10대의 나이에 터득한 사람이다.
신앙의 희망에 호소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널리 알려져 대공황의 절망에 빠진 미국인들의 가슴에 복음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고, 많은 미국인들은 점심을 걸러 모은 돈으로 마할리아 잭슨의 레코드를 선택했을 정도로 그녀의 노래는 암울한 시대의 새로운 위안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명성은 그녀를 50년대 아이젠하워와 60년대 케네디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가지도록 만들었으며,
외국 국빈을 접견하는 자리에 종종 등장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심지어는 덴마크 여왕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접견했던 마할리아 잭슨과의 만남을 두고 "덴마크 여왕, 가스펠의 여왕을 만나다"라는 머릿기사를 실을 정도로 미국의 저명인사가 되었다
그녀는 인종차별 문제에도 가담해 60년대에 절정을 이루던 흑백차별에 저항하다 암살된 루터 킹 목사와 연대해 각종 집회에 참가해 노래와 연설로 군중을 이끌었으나 킹 목사의 죽음으로 큰 실의에 빠지기도 했다.
Summer Time 은 많은 음악계의 거장들을 통해 수없이 재해석이 이루어졌던 불후의 명곡들 중 하나로 수많은 서머타임 버전들 중에서 작곡가의 의도와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던 가수가 '마할리아 잭슨'이다.
단조로운 느낌을 주는 째즈 피아노 선율과 더불어 마할리아 잭슨만이 연출할 수 있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곡으로 사후 30 여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마할리아 잭슨이다 |
첫댓글 집뜰의 매미들이 여름이 지난다고 떠들어대더니, 제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꾸준하게 좋은 글과 음악 등등 부지런히 올려주는 멋진 친구가 가까이 있다는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네 ...새애기 키운다는 핑계로 손님 대접은 한동안 못할지라도 언제든 고무신끌고 들려주기를 부탁하며
별로 하는일 없이 무엇이 바쁜지 ....
옆에 살면서도 보기가 힘드네. 날씨 시원하면 한번 볼가??
보려면 새 고무신 사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