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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마음 하나 편하고자,
주말에 서울에 있기에는 좀 그럴 것 같아 길을 떠났습니다.
아이엄마가 "당신 이번에 잘못되면 또 힘들어지지 제발 가지 말라"고
반대를 했지만 다녀왔습니다.
놀라움이었습니다.
송경동 시인의 문학적 상상력이 비가 오는데도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연대의 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돈 3만원씩 내고 밥은 자기가 사먹으면서
아주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건 분명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전노협시절부터 노동운동을 하시던 분들이
다들 놀라워하셨습니다.
다시 제3차 희망버스가 출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토요일이 어머니 생신인 것도 몰랐습니다.
아내와 여동생한테서 전화가 와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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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9.
아침에 일어나 감자를 볶고 미역국을 끓여 아침삼을 차려놓고
청소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부산에 가면 먹을 게 없을 것 같아 채식빵을 수요일 주문을 하였습니다.
11:15 집을 나섬
12:10 시청광장 도착
13:09 서울 떠남
제1호차 탑승
경비정산
-6,000원 채식빵
-2,000원 감자
-30,000원 참가비/현금계산
-12,000원 저녁(2인분)/카드결재
-7,400원 맥주와 안주(부산역에서)
-10,000원 재능교육 투쟁기금
-5,000원 아내에게 줄 티셔츠 구입
-1,200원 소주1병
-500원 휴지
-5,000원 콩국수/현금계산
-21,400원 상행버스에서 마실 술/카드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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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9.
식사와 먹을 거리
점심(버스에서)
감자2개와 빵 조금
저녁
전주비빔밥(칠곡휴게소)
맛이 없었습니다.
2011.07.10.
행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아침과 점심을 주셨는데 고기가 들어있어서 저는
식당에서 해결하였습니다.
새벽에 식빵을 먹었습니다.
아침
아침에 배가 고파 장달수 선생님과 식당에 가 아침을 먹으면서 소주 한잔
-밀비빔면
장선생님이 계산을 하셨습니다.
점심
저는 혼자서 콩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아주 맛이 없었습니다.
-5,000원
저녁
차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잠이 듦
7/9(토) 한진중공업 2차 '희망의 버스'가 출발합니다.
참여연대도 상근자와 임원 회원들이 함께모여 버스 한대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래요! 좌석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또, 가고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개인사정 상 내려가지 못하는 회원님들을 위해서 응원의 메시지를 받아 현수막으로 제작하여 내려가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회원님들이 응원의 글을 보내주셨는데요. 내일까지 더 많은 응원의 글을 보내주세요^^ |
회원님들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강릉에서 은하
힘내세요. -4885
우리 모두에게 당신은 희망입니다. -6808
당신의 용기와 의지를 응원합니다. -예비참교사 진아가
김진숙씨가 노동의 역사를 새로 씁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당신을 응원합니다. -땅의 사람
우리사회의 진정한 소금인 당신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성동구의 베드로가
당신은 반드시 승리하시고 당당한 모습으로 내려오실 것입니다. -서울 하계동 정연아빠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부끄럽고 더 아픕니다. -대구에서 변호사를 꿈꾸는 고시생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서울에서 예비맘
선구자는 외롭지만 희망을 보여주네요. -일산에서 선우엄마^^
사람답게 살자는 당신의 소망! 장하고 거룩하오. -노원구 박채순
상상조차 힘든 길일테죠. 하지만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엄청난 용기가 되었습니다. -안양에서 성구가
여기 속초 SC제일은행 파업현장에서 당신의 우리의 노동자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1839
진작 가보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주 가겠습니다. 힘내세요. -노량진에서
소금꽃 활짝 필 날을 기다립니다. -금호동에서 인표가
힘내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평택의 평범 직딩이
높은 곳에서 희망의 불을 밝히시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인천에서 정빈
님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 정의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힘내세요. -8838
살자고 올라간 사람 살려서 내려오자. -연세대 대훈
삶은 희망이다. -연세대 병철
사필귀정!! 노동자 여러분 힘내세요! -연세대 김영건
땅에서 제 이익에만 급급한 저희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은평구에서 배영미
자신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을 위해 투쟁하는 당신!!! 당신은 이땅에 촛불입니다. -2259
당신의 투쟁은 진짜 삶입니다! 아이들에겐 희망의 미래입니다! -유모차수영맘
노동의 깃발! 희망과 승리의 시대를 건설하자! -상주에서 김학인
사랑합니다. 85호 크레인의 당신의 목소리가 저의 양심을 깨웁니다. -이은정
당신이 보여주고 있는 진정한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서울에서 중이가
힘내세요 승리를 믿습니다. -4557
반드시 살아서 두 발로 걸어 내려오시길 -1741
야만과 폭력의 시대, 영원한 소금꽃으로 남아주세요.당신이 사셔야 우리 모두가 삽니다. -지기지우강지나
당신은 이미 이땅의 많은 노동자에게 충분한 빛이 되고 있습니다. -2683
힘내세요. 항상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중랑구 김병수
용기있는 당신에게 진심으로 안전과 쟁취를 기원합니다. -울산에서 정원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광주에서 염이
건투를 빕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0241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0901
조만간 기쁜소식을 안고 무사히 내려오시길 빕니다. -성북구에서 은영
회원님들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는 현수막에 담겨, 2차 희망의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댓글을 통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
한진중공업 관련 참여연대 입장 및 활동
06/22 [논평]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국회 청문회 출석과 교섭에 나서라
06/27 [논평] 한진중공업 강제퇴거집행과 경찰력 투입을 중단하라
06/27 [논평]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06/29 [논평]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 위한 청문회 다시 열어야
07/06 [기자회견] 한진중공업 농성장에 대한 경찰력 투입을 반대한다
출처:참여연대홈피
걱정이 되는지 송계수 선생께서 몇번인가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내도 제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지리산 님을 통하여 장달수 선생님께 전화를 했나봅니다.
뒤에서 구경만 한 처지라 아무일도 없었는데.......
장달수 선생님께서 제안을 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가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지나가었겠지요.
아주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1년 7월 9일 토요일, 오후 5:37:46
칠곡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12,000원(옆자리에 계신분)
전주비빔밥과 김치찌개
아주 맛이 없었습니다.
2011년 7월 9일 토요일, 오후 7:48:42
부산역 광장에서
2011년 7월 9일 토요일, 오후 9:10:16
서준수 선생님께서 아는 척을 하셨습니다.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오전 12:48:12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오전 2:29:06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오전 3:22:48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오전 5:15:50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오전 8:05:38
-10,000원 투쟁기금을 내니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오전 10:12:12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오후 2:06:14
경비정산
-3,000원 채식빵
-3,000원 채식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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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 분들께,
어제 하루내내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또 비로 질척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35미터 타워 크레인 위에서 처절하게 싸우고 계시는 김진숙 선생님, 동지가 있습니다. 오후에 이동전화를 열어보니 참여연대마라톤 모임의 000 선생님한테서 " '제2차 희망의 버스'를 타러 가시자고 한번 생각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2011. 06. 24. 아침 허필두 올림
[스크랩] 김진숙 지도위원 85호 크레인 직찍 동영상|
출처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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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6/12, 희망버스 사진|
푸르나 | 조회 137 |추천 1 |2011.06.21. 08:55 http://cafe.daum.net/happylaborworld/4bTs/73
출처:http://cafe.daum.net/happylabor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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