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폴 포츠` 탄생에 유튜브 후끈 | |||||||||
英 촌스런 아줌마 열창에 전 세계가 극찬 | |||||||||
화제의 주인공인 수전 보일은 지난주말 영국 ITV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라는 프로그램 무대에 걸어 나올 때만해도 비웃음의 대상이었다. 촌스런 옷차림에 허술한 외모, 흩어진 헤어스타일과 우스꽝스런 몸짓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녀가 웨스트엔드 뮤지컬 스타 일레인 페이지와 겨뤄보는 꿈을 꿔왔다고 말하자 노골적으로 비웃는 관중들도 있었다. 하지만 보일이 청아한 목소리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부르기 시작했을 때 관객석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단지 불과 두 소절 노래를 불렀을 때 관객들은 모두 넋이 빠졌고, 노래를 마쳤을 때는 극찬을 보내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재림을 보는 듯하다고 극찬하는 관객도 있었다. 심사위원 피어스 모건은 "이 프로그램 심사를 3년 동안 봐왔지만 가장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독설가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 역시 넋을 놓고 감상할 정도였다. 또한 이번 보일의 출연으로 여성 폴 포츠가 탄생했다는 평가 또한 잇따르고 있다. 2007년 휴대전화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가 이 프로그램에 처음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폴 포츠는 스타가 됐고 그의 오페라 앨범은 세계 각국에서 발매돼 15개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보일의 동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클릭이 쇄도하고 있다. 지금껏 남자 친구와 데이트는 물론 키스 한번 해 본 적이 없다는 보일은 2007년 오페라를 부르며 이제 유명인사가 된 것이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그녀는 스코틀랜드 웨스트로디언 지역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예전처럼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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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에도 이 아지매 (47회???ㅋㅋ)기사가 나왔더라 ..
종규야! 득진이 한테 많은걸 알려주지 말아라!...왜냐고? 일전에 니가 有 ,無 이론을 글로써 표현했는데...득진이가 따라하고 있잖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