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반가운 분들을 뵙수 있다는 기대감에...
광주로 향하는 제 마음은 무척 들떠 있었습니다.
네비가 갈키는데로 자~알 가다가도, 딴생각에 미쳐 핸들을 꺽지못해 출구를 지나쳤을때------
옆 자리에 앉은 마눌님 눈치를 살피다 구박을 받아도 즐겁기만 했습니다.
마침내 광주광역시에 접어들어 제2순환도로를 물살 흐르듯 달릴때만 해도...
20여년전 고딩시절과 대학생활을 하며 똥폼잡고 활개치던 어렸을적 광주인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본 광주는 그때의 광주와 달라도 마이 달랐습니다.
논밭이었던곳이 대로와 아파트, 상가들로 변해 있었고
차량은 왜 그리도 많은지...
한시간이면 도착할거라는 제 믿음은 여지없이 깨지고,
퇴근 길 차량 정체에... 네비 안따라간 혐의까지 더하여 출발한 지 두시간여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뵐수 있었습니다.
캠핑카를 끌고 가장먼저 도착하셔서 식당 예약을 하시고 캠핑용품점까지 설렵하신 캠의정석 잎새님^^
퇴근 후 집안에 아주 중요한 일정이 있으셨음에도 몸소 참석해주신 산에꽃피네 고문님^^
개구쟁이 이쁜 두 아들 품에 끼고 미리 와계신 주먹만한(표현이 쪼옴~) 얼굴의 顔小美人 둥이님^^
(이 부분에서 아쉽게도, 둥이님 프라이버시땜에 이쁜얼굴 모자이크 처리했슴다)
캠핑장비 몽땅사서 방안에 쌓아두시고 바쁘신 일과로 아직 첫캠을 못하신 절대동안(?) 스톤님^^
어딜가나 1,2,3호 덕분에 주목받는 어수선한 삼꾸러기네^^
초등학교(?) 동창생 부부이면서 모임내내 꼭 붙어계시던 미소가 아름다우신 좋은날님과 영화배우(?) 부군님^^
항상 스마일한 표정의 키크고 예쁜 부인을 두신 인상좋은 푸른산님네^^
이렇게 7가족이 모여 오리고기를 굽고 소맥막을 들이키며 잼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잎새님은 캠핑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계셔서 참석한 분들이 흠칫 놀랬기도 하였지만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잎새님!!!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녁 7시에 시작한 모임은 자정 무렵까지 이어졌고
모두가 함께 때론 각자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해주신 산에꽃피네 고문님이 부득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안소미인 둥이님은 더 계시고 싶었지만 피곤한 애들을 씻겨 재워야 하신다며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서셨답니다.
식당을 나와서---
2차를 가기위해 잎새님이 삼꾸러기를 포섭했고, 그렇게 흔들리는 삼꾸러기를 구하기 위해
푸른산님과 좋은날님 바깥지기님께서 대신 붙들려가 마이 마시고 다음 날 머리를 아파하셨다는 후담을 들었을 때...
저로 인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두분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
그리고, " 아~ 안따라가길 정말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사실, 지금도 속이 조금 쓰립니다)
비록 캠장에서의 그럴듯한 모임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무엇보다도 평소 궁금했던 분들을 뵐 수 있는 참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기애애했던 모임 사진 몇장 올립니다.
행복가득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V하시는 만년동안 스톤님과 영화배우(?)좋은날님 부군, 미소가 예쁘신 좋은날님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푸른산님네 식사중이시구요~~ (둥이님 프라이버시땜에 모자이크 처리했슴다)
안소미인 둥이님의 귀여운 둘째 우진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형따라 한다는... 저희 3호 표정 압권이죠???ㅋㅋ
첫댓글 머 이렇게 보니.. 모자이크 한 얼굴이 더 튀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 길 왔다 가시느라 애쓰셨어요. 운전하시느라 더 애쓰셨을 삼꾸러기 맘님도요
집사람이 광주시내 지리를 전혀 몰라 남편 잠든사이 네비가 갈키는데로 갔었다는데...흐음...그게, 시내를 관통하느라 그 시간만 1시간이 걸렸다네요 ㅋㅋㅋ 집에까지 오는데 1시간이면 될것을 2시간 30분을 달려 왔답니다. 저는 그동안 1,2,3호와 널부러지게 코골고 자구요... 그래서 아침에 깨갱하고 있었드랬죠~~ㅋㅋㅋ
그러게 운암동서 만났음 바로 서광주 ic 근처로 갠츰했을텐데.담 모임은 운암동에서 ㅋㅋㅋ
빙~~고
운암동 코~올
푸른산님이 11월 초에 남평에서 번개캠핑 치라고 협박(?)하셨는데, 전부 말술들이라 겁나네요...ㅋㅋ
보약을 먹던가 해야지..원!
푸른산님은 이제 정신 차리셨답니다 ㅋㅋ
잎새형님..저는 형님이 더 무섭습니다..ㅋㅋ
중간에 도망가신분이 계셨다는 정보가 입수됐는데...누구실까요??? 으흐흐~~
캠핑도 아닌데 뽐뿌 받네요. 희안하네.. ㅜㅜ 화기애매한 모습 참 좋아보여요. 형님은 주행거리가 장난아니겠는데요. ㅎㅎ
엇! 동생 일단 ~와락~~~~~~~^^
기분 좋은 벗들을 만나러 가는데... 주행거리가 문제겠는가? 동생이 불러도 내 바로 달려감세~~ㅋㅋ
모임 잘 하셧다니 저도 기쁘네요^^ 가까이 계셧음 한번씩 뵙고 싶으신 분들이라서요^^ 삼꾸러기님 메일로 모자이크 전 사진 보내주실꺼죠?^^
어~~ 고민되네...둥이님한테 계좌번호 받아야하나...ㅋㅋ
삼꾸러기님 보내주신 둥이님 실물사진 잘 봤습니다 굉장힌 미인이신데 왜 모자이크를?^^(완전 이간질입니다.)
원본 보셨음 미인이란 소리가 안나오실텐데요? 크하하하. 거짓말 뽀록 났슴돠
둥이님 빙~고. 늑대님 사기술(?)도 보통은 넘는데요...ㅋㅋ
삼꾸리기님 그래도 잘 봤습니다.^^ 그리고 전 실물봣으니까 원 없어요^^
오잉~~ 혹시 제 컴...해킹하셨나요??? 조사들어 갑니당 ㅋㅋ
잘 내려 가셨죠..? 아직도 속이 쓰립니다~~
술은 캠핑장에서~~ㅋㅋ
하야간 말입니다... 처음부터 잎새님 손에들고 계셨던 잎새주가 문제였다니까요???ㅋㅋ
도착하자마자 따르시더니...크흐 도대체 몇시까지 드신거예요? 푸른산님 진료를 못하신다네요 ㅋㅋ
참 담모일 캠장에서 우리 아그들 거시기(?) 주신다고 하셨죠? 안잊고 있을겁니당...
3시까정~~ 창고에서 찾아났습니다!
이쁜 꾸러기들 줘야징~~!
흠....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1빠줄섭니다 ㅡㅡㅋ
술 먹은 염치에 택시비까지 얻어 쓰고...폐가 많았습니다...ㅋㅋ
바람소리님~~줄 서시려면 기본으로 애덜이 셋은 되야합니당...ㅋㅋ
잎새님 저도 애가 셋입니다. 저도 줄섭니다.~~~~
허걱~~강력한 라이벌 등장......잎새님과 계약서라도 쓸걸 그랬나 @@;;
헉~~이거 복잡해지는데..! 음~~하나 더 찾아봐야겠군!
캠핑이 아니어두 온라인에서 만난분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수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인듯싶네요 ^^
좋은모임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이참에 중부도 먹거리번개 함 때릴까 ㅡㅡ;;
네~~필드에서만큼의 재미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같은취미를 가진 분들과 만나니 애깃거리도 많더라구요
중부에서도 함 뭉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여건되면 참석할수도...)
1빠~
퍽~~~~~~~~~~~~~~하러 2빠~~~~~~~~~~~~~
흠흠 어제 분위기 좋으셨군요. ㅋ
안오신걸 후회하시는군요...ㅋㅋ
뒷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그러셨군요..
우선 이번 모임을 주선해 주신 잎새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잠시였지만 스톤님, 삼꾸러기님 내외분, 푸른산님 내외분, 둥이님, 좋은날님 내외분 만나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고 귀한 말씀들을 더 새겨듣고 왔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나오셨습니까 고문님~!!! (덥썩~~~ 와락~~~~~~~)
거리가 만만치 않았었을텐데.. 참 부지런하십니다. ^^
항상 그열정을 본받겠습니다..
퇴근길이라 고문님께서도 도로에서 고생좀 하셨다지요~~
처음뵙는분도 계시고, 후기에서 많이 익힌분도 보이는데,
새삼 반갑습니다. ^^
좋은시간들 함께하셨다니 고맙고, 또 부럽고 뭐 이러네요..^^
다들 열정이 대단들 하십니다.
이 모두가 대장님 덕분이옵니다~~
ㅋㅋㅋㅋ이렇게 사진후기 올라오는 모임엔 참석을 못~~~~~~~~~~합니다...만약에 이런일이 생긴다면,, 전체에 모자이크를,,,ㅋㅋㅋㅋㅋ그럼,,,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 하나???ㅎㅎㅎㅎㅎ암튼,,즐거운 모임 부럽싸와요~~~
속상하신가요???? 이곳은 언제든 개방되어 있습니다 함 놀러 오세~~요
다들 잘 들어가셨나요? 저는 3시에 귀가하여 7시에 출근하여 지금 막 들어왔네요...죽는줄 알았씀돠...ㅋㅋ
삼꾸러기님 축하드리고요...모두들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다음에 만날날이 벌써 기대되는 군요...
술도 사주시고 택시비까지 주시고 너무 황송했습니다..잎새님!!!감솨!!
축하요???@@ 근데, 3시까지 같이 계셨쎄여??? 나이스데이님도 대단하십니다.
잎새님 어젯밤 지갑좀 얇아지셨겠는걸요~~혹시 어디선가 울고계시지 않을런지 -.-;;ㅋㅋ
윗글에 작성자는 저희 신랑입니다..저는 바로 귀가...저희 신랑 3시 20분에 귀가...^^;;
참 저기 있는 잎새주가 침을 삼키게하네요!!!^^
속~~쓰립니당..-.-;;
모두모두 반갑고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명함 받기만하고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닥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다음에 꼭 드리지요...
스톤님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얼른 첫캠 함 땡기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