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은 울 딸내미 시부모될분과 상견렬 할라꼬 한대이 .
어디 개잡은대서 소잡은대도 개안코 .
좀 음식값이 헐은곳이면 좋겠데이 .
음식집은 쐐뱄다
천지뻬까리가 음식집인데 왜 글케 헐은곳은 없노 .
이것은 경상도 진주쪽 시골 80대 분들이 진짜로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
서울분들은 이말을 해석을 해보시면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
(올 4월은 우리딸 시부모될분과 상견례 할려고 하는데,
어디 가까운곳에 장소가 좁은곳도 괜찮고 ,
좀 음식값이 싼곳이면 좋겠는데 ,
음식집은 많은데
널려있는게 음식집인데 왜 그렇게 값이 싼곳은 없나
이런 얘기입니다 )
첫댓글 경북 북부....
요새 할매들 그래 상식 없이 헐(싼)한데만 찿지 않니더(않습니다)
요즘 할매들? 바로 우리 아이니껴?(우리나이 아닌가요?)
그래도 상견롄데 헐한데만 찿다가 사돈한테 책잡히니더(망신 당합니다)
이글의 취지는?
이런 사투리도 있다는 것입니다 .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진아씨 오해라니요?
사투리가 흉인가요?
고향 말을 사랑하고 자랑합시다!
저는 돼지고기집 소고기집 인줄알았는데 ㅋㅋ
재미 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상도 옛 사투리는 ? 왜구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일본말과 한국말의 합작이많은것 같습니다
넘 잼나요
"개잡은대서 소잡은대도"
이말은 뭔말인가 했네요~^
개잡은대가 아니고 개찹은데(가까운)
소잡은데(좁은곳)
재미 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교육을 많이 받은 지금 세대는 쓰지 않는 말입니다
어느지역이나 그처럼 진하거나 덜진한 사투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지나면 문물교류 영향으로 진한 사투리는 살아질것 같습니다
사투리때문에 전라도에서도 넘넘 웃기는 일이 많아요
표준어로 발전도 좋지만 구수한 사투리는 더욱더 정을 느끼게 합니다
한바탕 웃고 갑니다
한번있는 샹견례이니만치 조금비싸면 어쩌겠습니까,,^^*
요즘 어느곳이든 아마도 거이 조금조용하고 깔끔한곳은 모두 그럴것이고
또 그김에 한번 다녀오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에궁 !!!귀가 앏은 나는 예진아씨님댁 혼사 이야긴줄 알았어요ㅎㅎㅎ
정말 구수한 사투리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짙은 사투리 듣기는 어렵겠지요?
하여간 재미있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