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새벽 4시까지 혼술하며 잠도 못잤어요.
여러분 어찌 생각하세요?
아이가 싫어하는걸 시키느라 힘빼지 말라 는 남편방식을 강요해 5년만에 90점을 55점으로 내려갔거든요.
근데 그걸 서방에게 이리 될줄 몰랐냐? 왜 너의 방식을 밀었냐? 라니
아이가 힘들다고 해서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준건데 왜 나보고 뭐라 하냐고 그러네요.
여러분 부모가 무슨 역활을 해야할까요?
저는 아이가 태어나 누구든지 "네 부모님 공부 열심히 하고 게임하지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는 아이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뭐 개중에는 있겠지요)
하기 싫어하는것이 인간이고 그런 인간을 조금이나마 양육을 통해 인간을 만들어 가는게 부모의 의무라 생각하는데....
제 서방은 아이가 싫다고 그래서 그 의견을 존중해 주었는데 왜 나보고 55점 만들었다고 뭐라하냐고 도리어 화를 내네요.
자신은 저를 위해 아이를 위해 집안의 평화를 위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어 하고 싶어하는 게임을 하게 하고 쉬게 해주었는데 왜 나의 이런 마음은 알아주지않느냐 라고 도리어 화를 내네요.
게임을 하게 내비둔 에비, 세상도 알아야한다고 기껏 보여주는게 아담스페밀리(이거 악마페밀리 이야기잖아요) 보여줘 맘 약하고 현실과 영화를 구분못하는 자폐아들은 밤새 몬스타가 나타났다고 자다깨어 울어 아들과 저를 잠 못자게 하던 나날들속에 지는 디비져 코골로 자면서...
이젠 아들도 이렇게 살다간 안되겠다는걸 현실을 파악해 지난 12월부터 공부라는걸 시작한거거든요.
복습이란것도 해본적도 없어 예습은 무슨, 시간안에 시험문제를 푸는 그런 구몬조차도, 학습지도, 초등이후부터는 한번도 안해본 아들이 이제 할려니 넘 힘든거예요.
중학교 고등학교 즉 5년을 저리 놀았으니 이제 할려고 하니 넘 힘들고, 것다 고3의 학교 숙제들과 학습량이 장난이 아닌데 입시까지 수능까지 에세이까지 해야하니 넘 넘 힘든거예요.
즉 남들 5년할것 5개월에 하고 암기라는것도 이제 알아 5개월 입시준비를 하는 상태니 ....
그래도 하겠다고 새벽 3시 4시까지 하는데 에비는 코골고 10시부터 디비져 자면서 저는 하겠다는 아들옆에서 응원하느라 새벽까지 같이 달리거든요
이런 현실에 아들에게 " 어른이 되면 참 편하고 쉽다 "라고 그러네요
이런 서방을 어찌 이해해야할까요?
아들은 나중에 양로원에 저기 감자만 있는곳에 멀리 갔다 버리고 온다네요
그러면서 그러면 엄마가 슬퍼할것같은데 어쩌지 하고 걱정하는 아들을 보며 아빠를 용서해라 라고 말할수있나요?
용서가 무언가요? 어찌하면 용서란걸 할수있을까요?( 아직도 나이롱 신자입니다 ㅠㅠ)
고로 어젠 밤새 혼술로 쩔었네요.
오늘 넘 힘든 맘에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며 성경말씀을 붙들고 일어납니다.
하늘의 그분이 돕는자라 하시는 그 말씀 믿으며 힘내려 운동갔다올께요 (시편 54:4)
23화
아침 점심 미역국 ( 또 먹음 ㅠㅠ 4끼를 미쳤음 )
저녁 파스타 ( 즉 밀가루 면 ㅠㅠ 탄수화물)
새벽 2시 5시까지 술로 양파링 양파과자들 술안주 오징어 등등 생각도 안남
24 수
아침 패스
점심 스시
저녁 한식 반찬들 깨작 깨작
운동
화 숨쉬기 술잔꺽기
수 운동 갔다 올께요
ⓒ 2013 - 다이어터들의 성지- 다음카페 '성공 다이어트 / 비만과의 전쟁' http://cafe.daum.net/slim 이 글쓴이
첫댓글 아이문제로 아무래도 의견차이나 양육방식이 달라서 종종 다툼하는경우가 있죠~~
혼술하셨군요.. ㅠㅠ
속상한맘 푸시고 다시 긍정의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맘님말씀처럼 남편분이랑 어찌님이랑 아이를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 인것같아요^^
저는 남편분도 아이를 많이 생각하시고 사랑하심이 느껴지는걸요.. 그런데 대한민국 남자들이 표현이 약하잖아요ㅎ
아이가 아빠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해요..ㅜㅜ
저도 요즘 자주 혼술을 하는데 정말 같은 동네였다면 같이 한잔 기울이고 싶네요 ㅎ
토요일날 또 아드님과 함께 달리셔야하니 힘든맘 추스리시고 힘내셔요. 오늘은 혼술 안되용^^
어찌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