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머리가 복잡 합니다.
이번에는 또 무슨 음식을 해가야 할까?
매번 하는 음식은 너무 식상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새로운 음식은?....
고민해봐야 머리만 아프니 일단 만들어 두면 사용처가 많은 고추기름 부터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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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기름 300ml, 고추가루(매운것이 좋아요) 60g, 다진마늘 60g, 다진생강 10g, 대파 120g 을 준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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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송송 썰은 것을 기름을 두르지않은 웍에 구어줍니다. 파를 타지않게 구어주면 기름의 향기가 훨씬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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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가 향긋하게 구어지면 마늘과 생강을 넣고 물기를 제거 합니다. 물기가 많으면 기름이 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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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의 식용유를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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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가 맵지않아서 홍청양고추 말린 것을 두 개 넣었어요. 불을 잠깐 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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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에 물을 살짝 넣고 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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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넣어 줍니다. 기름이 고온이라서 고추가루가 타는 것을 막기 위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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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불에 다시 한 번 끓인다음 불을 끄고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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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식으면 채에 걸러 병에 담고 건더기도 버리지않고 볶음요리에 사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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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참 곱지요. 향기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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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이 완성되었으니 짜샤이무침을 해 봅니다.
짜샤이는 자차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사천성 음식으로 겨자종류의 뿌리를 소금에 절인 것이랍니다.
중국 음식점에 가면 단무지와 함께 나오는 것으로 남편이 무척 좋아 합니다.
무침이 고소하면서도 개운해서 느끼한 중국음식에 참 잘 어울리지요.
짜샤이는 소금절임으로 식자재마트에 가면 아래와 같은 상품을 팝니다. 물론 인터넷에서도 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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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인짜샤이 1kg을 여러번 헹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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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갈아주면서 1시간 30분 짠맛을 우려냈습니다. 수시로 맛을 보아 간이 적당할 때 꼭 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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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양파 두 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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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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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잎도 송송 썰어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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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샤이와 합방하여 물엿 반컵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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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투압이 일어나도록 주물주물 주물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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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흥건해지면 꼭 짜서
고추가루 두큰술, 통깨 두큰술, 마늘 한큰술, 대파송송 한 줌, 고추기름 4큰술, 식초 한큰술, 어간장 두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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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참기름 한큰술을 넣고 고루 섞어주면 자차이무침 완성 입니다. 고추가루를 많이 넣으면 텁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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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에서 눈치 보면서 여러번 달라고 해서 먹었던 짜샤이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추기름이 들어가 칼칼하면서도 고소하지만 개운하기까지 해서 느끼한 명절음식에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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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고추기름 거르고 남은 건더기로 가지를 볶아 봅니다.
텃밭에서 가지 한 개를 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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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고추기름 건더기와 어간장만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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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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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고 통깨 솔솔 뿌립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불내도 나면서 감칠맛이 아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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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같은 방법으로 호박을 볶아 봅니다. 가지에는 어간장, 호박에는 새우젓으로 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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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오른쪽으로 휘리릭 볶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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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고 통깨 솔솔 뿌려 줍니다. 맛은 상상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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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은 상하기 쉬워서 조금씩 만들어 냉장보관하면서 사용 합니다.
육개장, 마파두부, 매콤하게 볶는 요리등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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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와리님도 고추기름 만들어 놓고 쓰시는 군요. 그때 그때 바로 만들어 쓰다가 명절앞이라 좀 많이 만들었어요~~ 늘 고맙습니다~~^^
다들 왜이리 음식들도 잘하고 연구도 잘하시는지
오도독 씹히는게 짜샤이군요 ㅋ
아그들 말 안들으면
"짜샤"...,. 이러는데 ㅎ
또 배웁니다!
향기님 대단하세요!
네 꼭 짜서 무치면 오도독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답니다~~^^
고춧가루에 물을넣고 개었는데
기름에 들어가면
확 튀지 않나요? 궁금해요.
고춧가루를 넣기전에 불을 잠깐 끈답니다. 온도가 살짝 내려가면 물을 쬐꼼만 넣고 고추가루를 개어 넣어 줍니다. 고루 섞은 후 불을 다시 켜기 때문에 튀지않아요~~~^^
맞아요^^중식당 가면 저도
눈치 보며 더 달라고 합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 두번까지는 떳떳하게... 그 다음 부터는 애교~ ^^
미리 해두면 일 많을때 진짜 향내고 맛내는덴
진짜 꿀 팁이네요~~^^
굿 오늘 배웠어유~감사^^
웅찌님 지도 감사해요~^^
잘보고 갑니다
솜씨가좋으시네요^^*
칭찬 고맙습니다~^^
완전 꿀팁 감사해요~~^^
제가 만들던 방법은 고춧가루 너무 많이
써야되서 늘 아까웠는데...
향기님 방법대로 해볼게요.
감사감사 추천 꾹~~^^
편안한밤 되세요~^^
여러가지 요리 한번에 잘 봤어요.
짜샤이는 우리나라 무짠지랑 비슷한 종류
인데 먹음직스럽게 무침요리 완성하셨네요.
짜샤이를 남편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중국집에서 조금씩 주는 걸 어찌나 감질나다고 하는지...ㅎㅎㅎ
즐거운 오후 되세요~~^^
@아름향기 짠지 좋아하는 사럼들은 다 좋아라해요..^^
역시 요리고수는 양념부터
고추기름 구경하러 왔다가
내가 좋아하는 짜샤이를 만났네요 ㅎㅎㅎ
맞아요맞아요
중국집가면 꼭 두접시 달라고해서 누치보며 먹고왔어요
덤으로 고추기름 건지로 후딱 만들어내는 가지볶음에 호박볶음까지
어간장과 새우젓 명심 ㅋㅋㅋ
고추기름 만들며 순식간에
맛갈나는 세가지 요리가 만들어젔네요~^^
오늘도 귀한 음식 감사드려요~♡
고추기름 만들고 거른 건더기가 이리 저리 참 잘 어울립니다.
어간장이 없으면 집간장도 좋아요~~^^
고운빛깔의 고추기름 예뻐요. 추석 요리 활용 잘 하시구요.
근데 저는 중국집에 가본지가 가물가물 기억이 안나요.
쨔사이 그게 뭐예요? 쨔샤이의 원재료가 뭐예요? 채소인지, 생선인지, 맛은 어떤맛이 나요?
첨 봐요. 중국요리를 안먹거든요.
위에 무슨 뿌리라고 있어요
약간 오이지 참외장아찌 마냥 오도독
시리즈로 주문하는 중식당 가야 있어요.
저희 부부는 중국음식 참 좋아해요~ 중국 자유여행 다니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그나라 음식 또한 많이 접해 보려고 노력 한답니다. 짜샤이는 사천성 음식으로 겨자종류 한가지의 뿌리를 소금에 절인 것이랍니다~~^^
까페가 식당인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까페에 출석하고 음식 사진을 보는것이 정말 기대됩니다. 여기 많은분들이 음식의 대가이신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즐겨 보아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아름향기 요즘까페에 와서 요리 사진 보고 힐링과 눈호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좋은 군침도는 요리 감사합니다.^^
고추기름 넣어.만든 맛있는.음식
여러가지 배웠습니다
솜씨가.좋으시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고추기름만들기도 배워봅니다
요리의 고수님은 다르긴 달라요~~ㅎ
꾹 합니다
너무 너무 쉽지요~~ 늘 고맙습니다~~^^
강사합니다 자세한 레시피 유용하게 사용할께요
레시피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은진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