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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이순신49회 전체줄거리 : 지난회에 이어서 시작은 송미령이 바다를 응시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녀는 바다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장면이 이순신의 집으로 바뀝니다. 이순신은 누워있던 침대에서 일어나 송미령이 선물했던 팔찌를 바라봅니다. 다음날 아침식사 중 뉴스에서는 송미령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본 할머니는 송미령을 향한 독설을 날립니다. 가족들은 이순신의 눈치를 살피고 이순신도 기운없이 가만히 듣습니다.
'러브 인 레시피'촬영현장에서는 기자들이 난입해 있습니다. 촬영이 기자들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되고, 촬영감독은 결국 이순신 촬영분을 나중에 촬영하기로 합니다. 이순신은 연습실 쇼파에 앉아 혼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때 신준호가 들어와 그녀곁에 앉습니다. 신준호는 촬영장 분위기를 물어보고, 이순신은 회사걱정을 합니다. 신준호는 괜찮다고 말하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순신은 신준호에게 미안해합니다. 둘은 서로에게 기대며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한편 황일도는 최연아를 만나게 되는데, 최연아는 송미령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걱정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황일도는 차가운 태도를 보이며 송미령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최연아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자지를 뜹니다. 자리에 남은 최연아의 곁으로 김영훈이 다가옵니다. 최연아는 그에게 이제 송미령에게 관심갖지 않겠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우주아빠로부터 이혜신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는 내일 홍콩으로 출국할 것이며, 우주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혜신은 우주에게 공항으로 인사하러 가자고 하지만 우주는 싫다며 거절합니다. 빵집에 온 이혜신은 우주아빠소식을 서진욱에게 전하며 우주가 상처받은 것 같다며 우주를 걱정합니다. 그런 그녀를 서진욱이 위로하며 격려해줍니다. 한편 이유신은 경찰서에서 수사에 대해 듣고 나옵니다. 그때 박찬우에게서 전화가 오고, 박찬우는 걱정하며 소식을 묻습니다. 그런 와중에 박복만과 장길자는 집에 돌아오고, 집이 매우 어질러져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때 이유신도 집에 돌아오는데, 장길자는 집안 꼴이 이게 뭐냐며 이유신을 타박합니다. 그런 시어머니에게 이유신은 서운하다고 말하고 울면서 방으로 들어갑니다. 치킨집으로 온 장길자와 박복만은 박찬미로부터 송미령사건에 대해 듣게 됩니다. 집에서는 울면서 서운해하는 이유신을 박찬우가 풀어주고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 이유신을 보며 장길자도 아주 불편해합니다.
다음날 이혜신은 우주에게 아빠보러 가자고 하지만 우주는 싫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우주아빠가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떠나는 이유가 서진욱때문이라고 오해하고 이혜신에게 화를 냅니다. 우주는 엄마에게 뭐라고 하지 말라면서 아빠가 '그 여자'를 만나러 홍콩에 가는거라고 말합니다. 밖으로 나온 우주는 빵집을 지나가게 되는데, 빵집에서 일하고 있던 서진욱이 지나가는 우주를 보게 됩니다. 그는 부탁할 것이 있다며 우주를 몰래 공항으로 데려갑니다. 집에서는 이혜신과 우주아빠를 재결합시키려했던 할머니가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고, 이혜신은 공항으로 가겠다며 집을 나섭니다. 공항에 도착한 서진욱과 우주. 우주는 서진욱이 공항에 데려온 이유를 깨닫고 아빠를 만나지 않을거라 합니다. 서진욱은 우주앞에 쪼그려 앉고, 자신의 할머니얘기를 해주면서 우주를 설득합니다. 결국 우주는 아빠와 만나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이혜신은 서진욱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우주는 서진욱에게 약속한 팥빙수를 만들어 달라며 서진욱과 손잡고 공항을 떠납니다.
한편 황일도는 송미령과 연락이 닿게 되어,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 곳 주민은 송미령이 물에 들어가려 하던것을 간신히 말렸다고 하네요. 황일도는 해변에 서있는 송미령과 만나 서울로 올라가자고 말하지만 송미령은 자신이 없어지는게 나은 일이라고 말하며 거절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있는 곳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사라져 버릴거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한편 신이정은 윤수정과 아빠병원으로 가서 마사지를 받습니다. 그리곤 식당으로 가는데, 신이정은 윤수정 몰래 신동혁을 불러둔 상태입니다. 신이정은 아빠가 나타나자 슬그머니 자리를 비우고, 신동혁은 미소를 지으며 윤수정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주문하자고 합니다.
신준호는 송미령에 관한 기사를 보고 있었는데, 황일도가 찾아와 그녀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신준호는 이순신에게 송미령이 신동혁에게 블랙박스를 제출하라고 한 것과 경찰조사에 참여한 것을 언급하며 송미령과 만나볼 것을 권유하지만 이순신은 자기는 괜찮다며 만나기 싫다고 합니다. 괜찮다는 말과는 다르게 이순신은 포장마차에 와서 혼자 소주를 들이킵니다. 그때 포장마차주인이 다가와 '기분나쁠 때 마시는 술을 독'이라고 충고합니다. 이 말을 들은 이순신은 자신이 송미령에게 술 적당히 먹으라고 했던 날의 대화를 회상하게 됩니다.
이유신의 시댁에서는 장길자가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유신의 기분을 살피며 자신이 구박했던 것에 대해 미안해 합니다. 그래서 결국 그녀는 이유신의 회사로 찾아갑니다. 일하다 잠시 스트레칭을 하는 이유신을 보며 장길자는 안쓰러워하고, 이유신은 장길자를 보게됩니다. 장길자는 자신이 직접 싸온 도시락을 개봉하며 이유신에게 사과하고, 일하며 집안 살피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자신이 잘 안다며 이유신을 격려해줍니다. 이유신은 장길자가 싸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습니다.
이순신은 잠에 들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벨소리가 들려옵니다. 집 밖에 나가본 이순신은 거리에 주저앉아있는 황일도를 보게됩니다. 황일도는 교통사고에 대해 숨긴게 자신 탓이라며 이순신에게 송미령과 만날 것을 부탁합니다. 이순신은 혼란스러워합니다. 결국 이순신은 신준호에게 송미령에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고, 해변에 서있는 송미령과 만나게 됩니다. 이순신은 송미령에게 더이상 도망치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그리곤 신준호에게 돌아와 그의 품에 안깁니다. 이렇게 최고다이순신 49회는 마무리됩니다.
감상 : 49회는 여느때보다도 더 어두운 분위기가 아나었나 싶네요. 이번화에서는 아무래도 이순신의 분량이 꽤 적었던 것같은데 기분탓일까요;; 그리고 김영훈과 최연아도 어느정도 러브라인을 형성할거라 기대했었는데 그럴 기미는 영 안보이네요.. 그래도 신동혁과 윤수정의 관계가 좋아질 것 같네요. 다 신이정 덕분인데, 예전에는 이순신에게 짜증나게 굴어서 싫었던 인물 중 한사람이었지만, 지금은 그녀가 철들었는지 자신의 부모님의 관계회복에 앞장서는 모습이 좋네요. 사실은 신이정도 착한 인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유신쪽도 이젠 이야기가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박찬우와 힘들게 시작된 연애, 그리고 결혼에 대한 거센 반대. 결혼 후에는 또 시집살이가 이어졌었고, 그러면서 이유신과 장길자 두 사람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되었었는데 오늘방송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좋아진 것 같네요. 둘이 도시락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던 장면이 꽤나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이혜신과 서진욱쪽 역시 마무리되어가네요. 이혜신과 서진욱쪽 내용에서는 우주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우주가 서진욱을 싫어했었지만, 이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둘이 손잡고 공항을 나서던 장면을 보며 두 사람이 마치 부녀인 것 같다는 느낌도 받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이순신과 송미령이 만나는 장면이었죠. "엄마잖아... 당신 내 엄마잖아!" 라고 말하던 이순신의 대사가 두고두고 명대사로 손꼽힐 것 같네요. 이순신이 울면서 소리지르는 것을 보면서 저도 굉장히 울컥했습니다..
이제 최고다이순신도 마지막 1회만을 남겨두고 있군요. 이제 남은 이야기는 송미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며, 그녀와 이순신은 어떡해 될것인가? 그리고 이순신과 신준호 둘의 관계가 연인에서 이제는 부부가 되어야하겠죠? 이밖에도 아직 해결되어야할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내일 마지막회에서는 '<n년후>' 라는 자막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마지막회를 기다리는 지금의 심정이 최고다이순신 첫방송을 기다리던 3월초에 느끼던 설레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최고다이순신 50회 무척 기다려지고 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