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150만원을 들였는데 투메트리스, 에이스 침대죠.
에이스 매장 발품 팔아가며 돌아다니면 더 싸게 살 수도 있었겠지만,
워낙 가구 구입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냥 백화점에서 샀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택스보다는 메트리스로,
원메트리스보다는 투 메트리스가 좋다고 생각해요.
또 저는 침대 높이가 좀 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여서 투메트리스 정도
높이라면 만족하겠더군요.
하지만 메트리스 사이즈를 퀸으로 해서 약간 아쉬움.
큰것이 아무래도 좋아요. 살때 약간 비싸지만..
또 메트레스가 15만원 비싸진다 해도 거기에 맞는 침대 프레임을
고르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여서
무난하다는 퀸 사이즈 골랐는데
옆에서 누가 자다가 손만 건드려도 번쩍 눈이 떠지는 저로서는
처음에는 곤란하더군요;; 좁아요. 역시.
돈이 넉넉하고 혼수 여유가 있으신 분은
큰 사이즈로 처음에 장만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못한 혼수는 이불!!
부산 진시장 이라고, 도매상가 싸다고 소문난 곳에서
덤탱 바가지 써서 200% 비싸게 주고 샀더라구요!!
>0< 이불 고르실땐 반드시 어른과 동행하세요.
정찰제는 차라리 대략 얼마 쯔음에서 낙찰될 것이라는 예상이라도 하지
이거 이불은 원 -_-;;
그리고 처음부터 모두 구입할것이 아니라
살면서 그때그때 사는 편이 훨씬 좋겠더군요.
이불이란 덮고 자면서 불편하다거나,
또 새로 필요하게 될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책상과 함께 의자를 샀는데
가구점에서 이것도 바가지 써서 10만원에 샀죠.
불편해요 -_- 싼 의자는 아무리 잘 골라도 불편할 듯...
게다가 저는 그 싼 의자를 비싸게 주고 샀지만 -_-
지금 저보고 의자 사라면 다른 돈 줄여서
듀오백 같은 것을 살 겁니다.
하루에 5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이거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네요.
식탁도 백화점에서 사버렸는데
도장도 약하고 나무도 약해서 조그만 충격에도 다리가 까지는군요.
식탁은 딴딴하고 확실한 놈으로 고르세요.
주방에 놓인 가구이다 보니 오다가다 나도 모르게 많이 부딛치고
물건과 충격도 많이 받는데,
아무래도 제가 고른 이 만대 식탁은 5년을 못갈듯 싶군요.
39만원 주고 샀는데, 20만원 돈 가치를 못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