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부앙이님 이 올려주신글 잘읽었습니다.
동생분이 시각장애 1급이시라니 그간 부모님의 노고가 얼마나 컸셨는지
저희는 상상을 못하겠지요.
그리고 장애를 가진동생을 위해서 엘피지차를 뽑으셨고
그런데 정작 동생을 위해 뽑은차는 동생보다는 자신을 위해
많이 사용되었다는 자책감에 자칫 모든 장애우들에게 상처가될수있는말씀을
많이 하셔서 반감을 많이 싸셧는데요.
네 맞습니다.우리 장애우들중에는 많이 풍족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거의 극소수에 달하지요.
그리고 정부에서 소위 말하는 저소득층도 거의 극소수에 달합니다.
하지만 간과 하지말아야 할것은 풍족한 장애우나 저소득 장애우나 모두다
장애우라는 사실입니다.
그 150만 장애우 중에는 시각장애우도있고 팔다리가 없는 사지장애도 있고
청각장애도 있고 정신지체장애도있고 희귀 난치병으로 인한 장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모든분들이 다 우리 사회에서 보호 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장애에는 경중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역시 장애를 앓고 회사 여러곳 면접을 보았지만 단지 장애만으로
모든것을 판단해버리는 .....
전 21살에 허리가 너무아파 여러병원을 다녔지만 병명도 모른체
군생활을 하고 5년전에 강직성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앗습니다.
하루 하루 신체에 모든관절이 염증으로 인해 녹아서 마치 대나무처럼
굳어 버리는 희귀병입니다.
지금현재 치료약도 없고 원인도 알수 없는 병이죠.
한달 병원 비만 해도 150만원 가량 됩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1년에 2000만원씩 병원비로 쓰다가
올해부터 보험이 되서 그나마 부담이 좀 줄었지만 .
이런제가 받은 장애등급은 5급입니다.
의사 선생님 조차 당신은 장애 1~2급은 받아야되는데
아직 우리나라 장애진단기준이 (외형적인 기준만을 따짐) 그정도 밖에 안된다고
이것 이 우리 나라의 현실입니다.
물론 저는 차가 없지만 저역시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해서
차를 사려고 하지만 수익이 없는 저로선 많이 힘드네요.
그래서 중고라도 사려고 이까페에 가입했는데 참 부앙이님 글을 읽고 참 스글픈 생각이드네요.
부앙이님 생각이 동생분의 생각인지 아니면 부앙이님의 생각인지.
복지라는것은 점점 나아져야 한다는것이 제생각인데 지금의 복지는 점점 후퇴한다는 생각이 드니 왜그럴까요
저소득층 지원이라...
제가 알기로 저소득층이라함은 재산총비 월소득 60이하라 들엇는데
과연 이까페에서 몇명이나 혜택을 볼지.
몇몇에게 6만원씩 혜택을 주려고 몇십만 장애우들의 혜택을 빼앗는다는것이 과연 올바른것인지 ...
한번만더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봅시다.......
첫댓글 가슴에 와닿네요....
별지기님 강척이세요..? 저도 강척입니다. 발병한지 9년째고 아직은 정상생활 합니다만..점점 힘든 운동은 못 하겠네요! 숨이 차서.. 꼭 나읍시다. 전 아직 장애등급은 못 받았네요
헐~ 저도 강척입니다 -_- 6급이구요 현재는 하지관절 장애이고 곧 상지,허리 전신에 개지랄이 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