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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乎 추천 0 조회 47 15.02.02 20:2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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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2.03 11:08

    첫댓글 좋은글 잘봤습니다. 밝다는건 어둠속에서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15.02.03 22:15

    삼호아우의 지식이 날로 돋보이는구려. 내 눈에는 남송 김영묵선생님 예서가 돋보여서겠지만 별로 잘 쓴 글씨가 아닐세. 그리고 자기 호를 쓰면서 집재와 다스릴제자를 구별도 못하면서 작품을 내놓다니 더 공부하라고 일러주소..

  • 15.02.03 18:22

    吾師 雪舟선생님도 밝을 명자를 가끔 눈목변에 쓰실 때가 간혹 있어었요, 그리고 해석을 아주 잘 했군요
    호는 초당 선생님의 말씀이 맞겠으나 혹 작자나 본인이 몰라서 일 수도 있겠지요 또 일부러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군요





    吾師 雪舟선생님도 가끔 눈목변에 쓸때가 가끔 있으셨지요 . 그리고 해석을 아주 잘 했군요.
    호는 초당 선생님의 말씀이 맞겠으나 지어준 사람이나 본인이 잘 몰라서 일수도 있고 또 일부러
    거기에 맞다고 구런수도 있겠지요

  • 15.02.03 23:16

    요즘 책을 보면 가끔 집재를 다스릴제자로 인쇄된 것을 발견합니다. 컴퓨터 치는 사람이 한문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못을 범하고 있지요. 소인도 컴퓨터를 칠 때 당호에 집재자를 구별하지 못하고 다스릴제자를 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몇 년 전에 어느 대학교수가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자신의 호에 다스릴제자를 써붙여 놓은 것도 보았습니다. 호에서 다스릴제자를 일부러 사용할 수 있을까요? 있다면 예를 들어 주십시오. 송담 선생님이 살아계신다면 즉시 전화로 물어서 명쾌히 알수 있을텐데 몹시 아쉽습니다.

  • 작성자 15.02.04 09:15

    전통문화연구회에서 고문진보, 한시 강의를 하는 공주대 퇴임 신용호 교수가 쓴 <선현들의 자와 호>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잠깐 보니 모두 齋를 썼네요. 齊를 쓴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호를 짓는 원칙을 크게 구분할 때 所處以號라하여 자기와 인연이 있는 지명,처소를 인용 하거나(퇴계,율곡,다산...), 所志以號(자기가 지향하는 삶, 철학)관점에서 짓거나(사임당, 면앙정, 망우당...), 그리고 所遇以號(자기가 처한 환경, 여건) 관점에서 무슨 거사, 무슨 옹... 또 所蓄以號 (玩好하는 물건) 등이 있다고 했군요. 堂號에서는 당연히 齋를 써야하고, 所志以號 차원에서 굳이 쓴다면 齊 자를 쓸 수도 있겠으나, 용례는 없는 것 같습니다

  • 15.02.04 12:06

    三乎아우! 고맙네. 齊를 일부러 쓰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원칙에서 벗어나는 일이오 대부분 齋를 알지 못하여 齊를 쓰는 것으로 간주하여야 할 걸세. 號를 받거나 지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을 겸손하게 낮출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네. 예를 들면 一蠹. 그런데 巨山과 같이자신을 대단히 높여 호를 짓는 위인이 있다는 걸세. 아무튼 이번 액자로 인해 공부가 되었네.

  • 15.02.09 22:12

    맞습니다 집재 자 (齋) 號가 우리나라 역사상에 가장 많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수업하고 있는
    할머니 號가 思 齊 이도순인데 아마도 見賢思齊에서 사제를 호로 삼은 것 같습니다. 中齊 禹京祚 란 분이 제게
    논어 수강을 하고 있는데 중용의 中 과 논어의 견현사세의 齊를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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