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그들만의 혁신에서 실패했다'.
이재명 대표는 비명계를 혁신위를 통해 비토(beto) 세력에 대한 借刀殺人을 꿈꾸었지만, 너무나 무거운 칼을 들고 설쳤기 떄문이였다.결국 그의 칼날은 그의 가족과 혁신위원회와 그의 주군을 베고 자신도 장열하게 전사했다.이처럼 혁신위가 소리소문없이 문을 닫은 적이 없었다.가장 큰 특징은 당 지도부 선출에 권리당원 투표 70%를 반영하고,국민여론조사는 30%만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2022년 대의원 투표 30%,권리당원 투표 40%.일반 국민 여론조사 25%,일반 당원여론조사 5%의 비율로 치뤄진 당대표 선거에서 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던 이재명 대표였지만 자신이 갖고 있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처럼 100% 책임당원 투표로 하면 될 것을 국민여론조사 30%는 국민 우롱의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아직도 야당을 더하고 싶은 것 같다.혁신안이 성공하려면 기득권을 가진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혁신안의 내용이 아니라 혁신위원회 자체가 비명계 현역의원들의 비토를 받았다.더구나 대통령과 검사들을 탄핵으로 몰아 국민 여론이 자신들의 뚯대로 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진정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은 어떤 것일까?
이재명 대표의 혁신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칼날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신의 전위정당으로 만드는 것이였으나,그 뚯을 이룰 수 없게 되였다.당내 비명계의 반발도 반발이지만 ,본인 스스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기 떄문이다.더구나 본인 스스로도 "사법리스크"가 워낙 크기 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게 최고의 혁신은 더불어민주당이 파괴되는 것이였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수백 쪽의 혁신안이 아니라 그들을 파괴해주는 존재였다.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그 자체로 그것이 가능했던 사람이다.그런 그가 떠났다.너무 일찍 떠났다.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그 존재 자체로 이재명의 혁신을 이뤄내고,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이루어낼 사람이였는데,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도 혁신은 커녕 폭망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법원의 심판이 쨰깍쨰깍 다가오기 떄문이다.국민의 시선도 곱지 않겠지만, 내분도 갈수록 복잡하기만 하다. 너 자신을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