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012 번역
「現代日本短編小説」
張り込み(잠복근무)-松本 清張
012
五日め、同じ猫背の亭主は正確に出勤し、さだ子は単調に掃除、洗濯、編物をしている。この家の不幸の突発を待つ感じ。柚木は焦慮を押えるのに苦労した。
닷새째, 같은 새우등의 남편은 정확하게 출근하고 사다코는 단조롭게 청소, 빨래, 뜨개질을 하고 있다. 이 집 불행의 갑작스런 발생을 기다리는 느낌. 유즈키는 초조함을 참느라 고생스러웠다.
天気がよい。陽が明るく道に照っている。通る人も少ない道である。抜けたように張り合いのない、眠ったような町であった。そういえば、まだ町通りに藁屋根(わらやね)の家があった。
날씨가 좋다. 해가 밝게 길에 비치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도 적은 길이다. 넋이 나간 듯 보람 없는 잠든 듯한 마을이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 마을 거리에 초가집이 있었다.
道には、土地の人が立ち話をしている。郵便局の簡易保険係が自転車をとめて、近所を二三軒集金に回っていた。そのあと手鞄を持った洋服の男が、一軒一軒を訪問して歩いている。何かの集金人か、物売りかもしれない。横川の家にも入っていった。彼も物売りなら成功するはずはなかった。一日百円ずつけちな夫から貰っているさだ子に余裕があるはずがないのだ。はたして彼はすぐ玄関から出てきた。そのまま、ぶらぶらと歩いて町角を曲がった。
길에는 그 고장 사람들이 서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체국의 간이 보험계가 자전거를 세우고, 근처를 두세 채 수금하며 돌고 있었다. 나중에 손가방을 든 양복입은 남자가 한 집 한 집씩 찾아다니고 있다. 무슨 수금원이나 물건팔이일지도 모른다. 요코가와 집에도 들어갔다. 그도 장삿꾼이라면 성공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하루 백엔씩 인색한 남편에게 받는 사다코가 여유가 있을 리 없었던 것이다. 과연 그는 곧장 현관에서 나왔다. 그대로 어슬렁어슬렁 걸어서 길모퉁이를 돌았다.
青年が三人で声高に話しながら通った。土地の訛でよく意味が取れないが、強い音階が耳に残った。この通りは、いつも二十分間ぐらいは人通りが絶えていた。
청년 셋이서 목청을 돋우면서 지나갔다. 지방 사투리로 의미를 잘 알 수 없지만 강한 음계가 귀에 남았다. 이 거리는 언제나 20분간 정도는 사람의 왕래가 끊겼다.
単調すぎて、瞼がだるくなるようだった。
단조롭다보니 눈꺼풀이 나른해지는 것 같았다.
さだ子が出てきた。白い割烹着だが、スカートがいつもの色と変わっているのを柚木は気づいた。セーターも着かえている。腕時計を見た。十時五十分。市場の買物ではあるまい。それなら早すぎる。
사다코가 나왔다. 흰 앞치마를 입었지만, 치마가 여느 때의 색과 바뀌어 있는 것을 유즈키는 눈치챘다. 스웨터도 갈아입었다. 손목시계를 봤다. 10시 50분. 시장에서 물건을 사러 나서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면 너무 빠르다.
柚木は階段からかけおりた。こんな場合のため宿料はいつも前渡しにしてある。
유키는 계단에서 뛰어내렸다. 이런 경우 때문에 숙박료는 언제나 선불로 하고 있다.
あいつだ。柚木の頭の中には、さっきの集金人から物売りらしい洋服男の姿が閃いた。
그 녀석이다. 유즈키의 머릿속에는 아까의 수금원으로부터 물건 파는 듯한 양복입은 남자의 모습이 번뜩였다.
계속
#추리소설 번역
現代日本短編小説
張り込み(잠복근무)
松本 清張
012
五日め、同じ猫背の亭主は
正確に出勤し、さだ子は単調に
掃除、洗濯、編物をしている。
닷새째, 같은 새우등의 남편은
정확하게 출근하고 사다코는
단조롭게 청소, 빨래, 뜨개질을
하고 있다.
🌶五日(いつか) 5日
🌶~め ~째
🌶同(おな)じ 같음
🌶猫背(ねこぜ) 새우등.굽은등
🌶亭主(ていしゅ) 집주인.남편
🌶正確(せいかく)に 정확하게
🌶出勤(しゅっきん) 출근
🌶単調(たんちょう)に 단조롭게
🌶掃除(そうじ) 청소
🌶洗濯(せんたく) 세탁
🌶編物(あみもの) 편물.뜨개질
この家の不幸の突発を
待つ感じ。
柚木は焦慮を押えるのに
苦労した。
이 집 불행의 돌발을 기다리는
느낌.
유즈키는 초조함을 참느라
고생스러웠다.
🌶家(うえ) 집
🌶不幸(ふこう) 불행
🌶突発(とっぱつ) 돌발
➡️(사건 등이) 생각지도 못한
➡️때에 급히 일어나는 것
🌶待(ま)つ 기다리다
🌶感(かん)じ 느낌
🌶焦慮(しょうりょ) 애태움.초조
➡️焦그스를 초 慮생각할 려
🌶押(お)さえる 억누르다.참다
🌶苦労(くろう) 고생.애씀
天気がよい。陽が明るく道に
照っている。通る人も少ない
道である。
날씨가 좋다. 해가 밝게 길에
비치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도
적은 길이다.
🌶天気(てんき) 날씨
🌶陽(ひ) 해
🌶明(あか)るい 밝다
🌶道(みち) 길
🌶照(て)る 비치다
🌶通(とお)る 지나가다
🌶人(ひと) 사람
🌶少(すく)ない 적다
抜けたように張り合いのない、
眠ったような町であった。
そういえば、まだ町通りに
藁屋根の家があった。
넋이 나간 듯 보람 없는
잠든 듯한 마을이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 마을 거리에
초가집이 있었다.
🌶抜(ぬ)ける 빠지다 누락되다
➡️(김이) 빠지다
➡️(조직에서) 빠지다
➡️빠져 나오다
🌶張(は)り合(あ)い
➡️대립. 보람.경쟁. 의욕.
🌶眠(ねむ)る 자다
🌶町(まち) 마을
🌶そういえば 그러고보니
➡️어떤 일과 관련하여 문득
➡️떠오른 것을 화제로 꺼낼 때
➡️쓰는 말
🌶通(とお)り 길.거리
🌶藁屋根(わらやね)
➡️藁짚 고
➡️초가지붕
🌶家(いえ) 집
道には、土地の人が立ち話を
している。
길에는 그 고장 사람들이 서서
이야기하고 있다.
🌶土地(とち)の人(ひと)
➡️그고장 사람
🌶立(た)ち話(はなし)
➡️선 채로 이야기하는 것.
郵便局の簡易保険係が自転車を
とめて、近所を二三軒集金に
回っていた。
우체국의 간이 보험계가 자전거를
세우고, 근처를 두세 채 수금하며
돌고 있었다.
🌶郵便局(ゆうびんきょく)
➡️우체국
🌶簡易(かんい) 간이.
➡️손쉬운 일 용이한 일
🌶保険係(ほけんがかり)
➡️보험계
🌶自転車(じてんしゃ) 자전거
🌶止(と)める 세우다
🌶近所(きんじょ) 근처
🌶二三軒(にさんけん)
➡️두세 채.두세 집
🌶集金(しゅうきん) 수금
🌶回(まわ)る 돌다
そのあと手鞄を持った洋服の
男が、一軒一軒を訪問して
歩いている。
그후 손가방을 든 양복입은
남자가 한 집 한 집씩 찾아
다니고 있다.
🌶手鞄(てかばん) 손가방
🌶持(も)つ 들다.가지다
🌶洋服(ようふく) 옷
➡️着物에 비해 서양식 옷
🌶男(おとこ) 남자
🌶一軒(いっけん) 한 집
🌶訪問(ほうもん) 방문
🌶歩(ある)く 걷다
何かの集金人か、物売りかも
しれない。
무슨 수금원이나 물건팔이
일지도 모른다.
🌶何(なん)か 무언가
🌶集金人(しゅうきんにん)
➡️수금원
🌶物売(ものう)り 행상꾼.장사꾼
🌶かもしれない ~일지도 모른다
横川の家にも入っていった。
요코가와 집에도 들어갔다.
🌶入(はい)る 들어가다
彼も物売りなら成功する
はずはなかった。
그도 장삿꾼이라면 성공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物売(ものう)り 장삿꾼
🌶成功(せいこう) 성공
一日百円ずつけちな夫から
貰っているさだ子に余裕が
あるはずがないのだ。
하루 백엔씩 인색한 남편에게
받는 사다코가 여유가 있을
리 없었던 것이다.
🌶一日(いちにち) 하루
🌶百円(ひゃくえん) 백엔
🌶ずつ ..씩
🌶けちな 쩨쩨한.인색한
🌶夫(いっと) 남편
🌶貰(もら)う 받다
🌶余裕(よゆう) 여유
はたして彼はすぐ玄関から
出てきた。
과연 그는 곧장 현관에서
나왔다.
🌶果(は)たして 과연.
➡️생각했던대로
🌶すぐ 곧
🌶玄関(げんかん) 현관
🌶出(で)る 나오다
そのまま、ぶらぶらと歩いて
町角を曲がった。
그대로 어슬렁어슬렁 걸어서
길모퉁이를 돌았다.
🌶そのまま 그대로
🌶ぶらぶらと 어슬렁어슬렁
🌶歩(ある)く 걷다
🌶町角(まちかど) 길모퉁이
🌶曲(ま)がる 돌다.구부러지다
青年が三人で声高に話しながら
通った。
청년 셋이서 목청을 돋우면서
지나갔다.
🌶青年(せいねん) 청년
🌶三人(さんにん) 세사람
🌶声高(こわだか) 목소리가 큼
➡️목청이 높음.
🌶話(はな)しながら 이야기하면서
🌶通(とお)る 지나가다
土地の訛でよく意味が取れ
ないが強い音階が耳に残った。
지방 사투리로 의미를 잘 알 수
없지만 강한 음계가 귀에 남았다.
🌶土地(とち)の訛(なまり)
➡️그지방 사투리(말투)
🌶意味(いみ)が取(と)れない
➡️의미를 알 수 없다
🌶強(つよ)い 강하다
🌶音階(おんかい) 음계
🌶耳(みみ) 귀
🌶残(のこ)る 남다
この通りは、いつも二十分間
ぐらいは人通りが絶えていた。
이 거리는 언제나 20분간 정도는
사람의 왕래가 끊겼다.
🌶通(とお)り 거리
🌶いつも 항상.늘
🌶二十分間(にじゅっぷんかん)
➡️20분간
🌶ぐらい ..정도
🌶人通(ひとどお)り 사람의 왕래
🌶絶(た)える 끊어지다.끊기다
単調すぎて、瞼がだるくなる
ようだった。
단조롭다보니 눈꺼풀이 나른해
지는 것 같았다.
単調(たんちょう)すぎて
➡️너무 단조로워서
🌶瞼(まぶた) 눈꺼풀
➡️瞼눈꺼풀 검
🌶だるい 나른하다
➡️피로한 듯한, 귀찮은 느낌이다
さだ子が出てきた。
사다코가 나왔다.
白い割烹着だが、スカートが
いつもの色と変わっているのを
柚木は気づいた。
흰 앞치마를 입었지만, 치마가
여느 때의 색과 바뀌어 있는 것을
유즈키는 눈치챘다.
🌶白(しろ)い 하얗다.희다
🌶割烹着(かっぽうぎ)
➡️(소매가 달린) 앞치마.
➡️가사·요리할 때 입는 일본식
➡️에이프런
🌶スカート 스커트
🌶色(いろ) 빛.색
🌶変(か)わる 바뀌다
🌶気(き)づく 눈치채다
セーターも着かえている。
스웨터도 갈아입었다.
🌶着替(きか)える
➡️(옷을) 갈아입다
腕時計を見た。十時五十分。
손목시계를 봤다. 10시 50분.
🌶腕時計(うでどけい) 손목시계
市場の買物ではあるまい。
それなら早すぎる。
시장에서 물건을 사러 나서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면 너무 빠르다.
🌶市場(いちば) 시장
🌶早(はや)すぎる 너무 이르다
➡️너무 빠르다
柚木は階段からかけおりた。
유키는 계단에서 뛰어내렸다.
🌶階段(かいだん) 계단
こんな場合のため宿料は
いつも前渡しにしてある。
이런 경우 때문에 숙박료는
언제나 선불로 하고 있다.
🌶場合(ばあい) 경우
🌶宿料(しゅくりょう) 숙박료
🌶前渡(まえわた)し
➡️집세.물품대등을 기일보다
➡️먼저 줌
あいつだ。
柚木の頭の中には、さっきの
集金人から物売りらしい
洋服男の姿が閃いた。
그 녀석이다.
유즈키의 머릿속에는 아까의
수금원으부터 물건 파는 듯한
양복입은 남자의 모습이
번뜩였다.
🌶あいつ 그녀석
🌶頭(あたま)の中(なか) 머릿속
🌶集金人(しゅうきんにん) 수금원
🌶物売(ものう)りらしい
➡️장사꾼인듯한.
🌶洋服(ようふく) 양복
🌶男(おとこ) 남자
🌶姿(すがた) 모습
🌶閃(ひらめ)く 번쩍이다.
➡️순간 빛나다
➡️閃번쩍일 섬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