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객은 건넌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워 고민하였다.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신세 잘 지고 갑니다” 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뒤통수에 대고 하는 말.
“개만도 못한 놈….”
웃기는 집안
어느 교통순경이 차를 잡았다.
“신호 위반입니다. 면허증 좀 주세요.”
운전자가 창을 열면서 말한다.
“좀 봐주세요. 낮에 술을 마셨더니.”
“아니? 음주운전까지.”
그러자 옆에 있던 아내가 한마디를 더한다.
“한 번만 봐주세요. 이이가 아직 면허증이 없어서 그래요.”
교통 - 아니, 무면허까지.
뒤에 있던 할머니와 손자가 가세해 투덜거린다.
할머니 - 거 봐라, 훔친 차는 얼마 못 간댔지?
손자 - 은행 털 때부터 알아봤다니까!!
사랑과 우산의 공통점
1. 자주 폈다 접었다 하면 오래 못 간다.
2. 나이 들수록 단순한 게 좋다.
3. 오랫동안 접어두면 다음에 펼칠 때 힘이 든다.
4. 잃어버리기 쉽다. 훔쳐가는 사람도 있다.
5. 클수록 좋다.
6. 여러 개는 필요 없고 딱 하나면 된다.
7. 사람의 취향에 따라 모양도 색깔도 다르다.
8. 사용방법을 모르면 다칠 수도 있다.
9. 믿고 빌려 줬다가 되돌려 받지 못할 때도 있다.
10. 때에 따라선 무기(?)가 되기도 한다.
11.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본다.
12. 남녀 공용으로 쓰인다.
175 이 궐 가 유 ( 貽 厥 嘉 猷 )
도리(貽)를 지키고 착함으로(嘉) 자손에 좋은(其)것을 (猷)끼쳐야 한다.
1.후세에 물려줄 3.아름다운 2.그 4.계책은 좋은 것이라야 한다.
하면은 뜻 풀이는 1은 貽. 3은嘉. 2는厥=其. 4는猷 순이다.
끼칠 이(貽). 후세에 물려줌, 줄 이(貽). 증여함,
이훈(貽訓;조상이 자손에게 남긴 교훈), 그 궐(厥). 기(其)와 뜻이 같음,
기상 궐(厥). 피가 머리로 몰리는 병, 아름다울 가(嘉). 가회(嘉회;좋은 풀),
경사스러울 가(嘉), 맛 좋을 가(嘉). 맛이 있음, 가효 (嘉肴;맛 있는 술안주),
꾀 유(猷).모계[(謀計;계책을 꾀함.또는 꾀한 계책.계략;計掠은 trick).
그릴 유(猷).그림을 느림.
176 면 기 지 식 ( 勉 其 祗 植 )
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써야 하며 좋은 가정을 이루어라.
(여기서 자손에게 줄 것이란 선행으로 訓導해 주는 것)
1.힘써 하도록 격려하며 3.공경하는 2.그것을 4.심어 주어야 한다.
(여기에서 공경이라 함은 가정에서 예의와 범절을 소홀 해서는 아니 됨을 훈계함이요,
나아가 사회서 처신 질서를 지키는 훈계를 말함)
1.힘쓸 면(勉).勤勉함, 장려할 면(勉), 근면할 면(勉).힘서 하도록 격려함,
3.그 기(其). 그것의, 어조사 기(其),
2. 공경할 지(祗). 경의를 표함, 지경(祗敬; 공경함),
4.심을 식(植);재배함. 그 곳에 근거를 두게 함. 식민(植民). 치(置)와 通用.
學習考:前句와 後句 모두가 訓戒 하는 글귀로서 풀이 순서에 따라
1. 3. 2. 4해당용어를 규합
(揆合;미루어 생각 하거나 짐작으로 따지고 살피어 합하다)하여 훈계에 손색이
없으면 본 취지에 올 바른 뜻 풀이로 일치 한다는 사실을 발견 한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