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허영만 화백의 광팬입니다....^^;
나잇살 곱게 말아먹고 뭔 개념상실행동이냐 하시겠지만
초딩시절 역시 초딩야구부이야기인 태양을 향해 던져라에 맘을 줘버린후...(이거 있으면 완전 레어아이템...ㅜㅜ)
전설이 되버린 각시탈, 많은 아류작을 탄생시켰던 쇠퉁소, 만화를 문학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오한강,
이현세식 염세주의에서 허영만식 개그로 돌아오는 전향점이 되었던 링위의 골치덩이들, 사람과 바이크의 혼연
일체(?)를 다룬 제게는 최고의 명작 유체이탈(짱짱짱..!!!!), 고릴라 지명타자라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보인
제8구단(제9단 이었던가...??), 슬픈복서의 희망가 담배한개피, 성실하다는 말이 얼마나 귀중한 가치인지 알게
해준 세일즈맨, 이현세식 염세주의 시절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퇴역전선, 장훈 선수의 일대기를 그린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제일교포 야쿠자에 관한 열나 살벌한 주먹이야기 늑대이빨, 말도안되게 사실적인 권투스토리 카
멜레온(이작품보면서 권투선수 꿈 접었음..ㅋㅋㅋ~), 그외에도 치키치키 차카차카 쵸로 유명한 미스터 손..허영
만식 서유기라고 할까나...비슷한 작품(?)으로 망치가 있음...흐흐흐~
이외에도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르도 꽤 다양해서 야구, 무협, 차세일러, 권투, SF, 축구, 기업, 시
대물 등등....요즘엔 부자100인 사전이나 사랑해, 식객, 꼴 등이 비교적 최근작이죠...
현재 '파란'에 식객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2002년 동아일보에 연재를 시작 2007년부터 파란에서 연재되고 있는
데 세월이 지날수록 빛이나는 작품입니다....사실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바로 '식객'입니다.
6월 22일자 연재분에 아마도 이번회 주인공인듯한 중년남성을 통해 이런말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47/11_cafe_2008_06_23_11_01_485f03eb9c54e)
전 이분만큼은 스트레스 받는건 아니지만 샐러리 맨입니다. 한달에 한번 예전에 로마병정들이 소금받듯 저는
월급을 받습니다. 이 대사처럼 저역시 10km 내외에서 대부분 생활했었습니다. 뭐 그래도 그중엔 좀 나은편이
라 2006년엔 자전거로 전국일주도 해봤꼬 2003년도엔 자동차로 내륙관통(?)...하여간 그런 비슷한것도 해봤
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여름한철...꿈같은 이벤트였죠.
작년...오랜기간 준비했던 바이크를 소유하고 나서는 어이구...반경 10km가 모당가요...종종 몸살이 걸릴정도
로 쏘다니고 있습니다. 그저 눈호강 시켜주러댕기는 거이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는 여정속에서 전 친구도 생겼
고, 이야기 하고싶은 선배님도 생겼습니다. 오래 인연이 이어지길 바라는 후배도 생겼고요...
만약...
저 연재속 인물이 내앞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10km반경 운운하면 분명히 이렇게 말할겁니다...
"선배님 적금든거 있죠? 노후에 쓰실라고....아님 아들 대학보낼라고...그거 지금깨서 바이크한대 뽑으세요..
그리고 스트레스 길에다 풀어버리고 건강하게 좀더 일하셔서 통장도 채우시고, 바이크 타면서 마음도 채우
세요...."
라구요.....(적금 든거 없다면....유사 MTB라도.....ㅋㅋㅋㅋㅋ~)
잘살고 있단 착각 할만하죠..??
첫댓글 노후에 뭐해요 노새노새 젊어서 놀아 늙으면은 못노나니~~ 이런거죠 힘있을때 놀아야지 무릅고뱅이 힘없으면 그것도 못하는데 에휴~~
...게릴란 ... 무릎팍 걱정할라믄 겁네 멀었자녀....ㅋㅋ~
일주일에 한번 눈호강 시키면서 바이크 타는건 맞지만 그것이 일상이라 할 수 는 없고.....우리네 일상이 만화처럼 10km를 못벗어 나기는 마찬가지 아닐까요ㅎㅎㅎ 그 10km운동장이라도 구석 구석 넓게 써야 할텐데 ~ㅎ 바쿠둘님 덕분에 족적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읍니다.....^^
....전 만날 타요...ㅋㅋㅋㅋ~
직업적으로 숫자에 강하다보니 제가 다닌 투어의 후기앞에 항시 *** Km후기라 올리게 됩니다..제 할리가 구입한지 6개월(작년 12월구입)만에 6천키로가 넘었네요 ...월 1천키로이지요...(덕분에 쉐도우는 만이는 못타지만)
오~~~~~~~~~~굿!!!
....글쵸? 바이크는 역시 좋은거에요....^^;
전 17년간 대기업 셀러리맨 하다 작년부터 프리랜서 전환하면서 바이크를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심정은 이곳에 계신분들과 동감일듯 합니다.
아....정말 공감되시겠네요....^^;
그분이 밤바리 제안하셨던 그 라이브 가수 맞으시죠??
밤바리 제안에 나오는 바쿠둘은 맞는데요....라이브 가수는 절대 아닙니다...ㅜㅜ
제 전화기는 지역할인 요금제입니다 10킬로가 아니라 손바닥 만한곳을 못벗어난다는 거죠
언제 한번 아메리칸 대륙 같이 드 넓은 데에 가서 주구장창 투어 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ㅎ 어떠세요??
그럴수있다면 좋기만 하겠습니까요ㅎㅎ
일단 전 울나라 주구장창....ㅋㅋㅋㅋㅋ~
저의 꿈이라면 바이크를 타고 1)전국일주 2)일본일주 3)미국 서부해안일주 4)미국횡단 5)아시아 유럽횡단인데...그런의미에서 이번 여름에 전국일주 준비중입니다...우리카페횐님과 미국대륙횡단 투어를 가보면 좋겠네요...
카페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 해보는것도 의미 있을듯 합니다.HOG 처럼 말입니다....
오페라형님꺼는 알고 있음....계획표랄까...형님이 생각하는 꿈을 며칠전 보고 왔죵...흐흐흐~
우리조직의 장점이 그냥 모여서 타고 나눠서 내는 편이라 조직적으로 계획하고 회비걷고 이런것을 환영할 횐님이 안계실듯해서 개인적 꿈이될 듯 하네요..안그런가?
오페라 형님 계획대로 여행적금(?) 식으로 함께 준비하는건 분명 쉬운일은 아니죠..함께 밤을 보내야 하니 맘도 맞아야 하고...상당기간 준비할 끈기도 있어야 되고... 비슷한시기에 떠났다 돌아올만한 상황이어야하고...그래도 찾아보면 발닮굴 준비된 횐님들 있을껄여..ㅋㅋ~ 전 내년쯤 대마도나 제주도 일주 노리고 있습니다....^^;
대마도 갈때 같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