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동경으로 갔다왔어요.
조금 더 다른 제품들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번에 항공권도 조금 저렴하게 구해서요..ㅎㅎ
동경은 10년만에 다시 가는 곳이라서 이번 출장은 그 어느때보다 감회가 남다르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JAL 을 이용했는데요.
오~~ 이코노믹이지만 좀더 넓은듯~~ 맘만 그런가? ㅎㅎ
그리고, 각 좌석마다 LCD모니터로 영화나 게임등을 시청할수 있고요,
이렇게 좌석옆에 리모콘을 꺼내서 조작하시면 되요.
먼저 동경에서 유명한 도매상들이 모여있는 바쿠라쵸에 숙소를 정하고 예약을 했어요.
"Comfort Hotel Tokyou Higashi Nihobashi" 호텔이예요.
만약 동경에 도매상을 가시려면 이 호텔을 강력추천합니다!!
공항에서 쇼부센을 타고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데요. 역에 도착해서 4번출구로 올라오면... 짜잔
바로 옆이에요. 출구 옆 편의점 건물 2층부터가 호텔이랍니다.
그리고, 보이는 출구에서 호텔반대편인 왼쪽건물 옆이 바로
동경에서 유명한 도매상 "에또와르"입니다.
에또와루는 건물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군데가 있는데요. 거의 돌아볼만한곳은 3군데 정도죠. ㅎㅎ
그리고, 여기 도매상은 다른곳보다 조금 더 까다롭다고 하긴 하던데~
일본어가 되어서 그런지 몰르겠지만 상당히 친절하시던데요.
서류만 잘 준비해 가시면 당일 입장가능한 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카드를 만들고 났더니 갑자기 다른 직원분들 부르더라고요.
허.. 왜이러지? 궁금해 하고 있던 순간...
나이가 조금 있으신 남자분이 오셨는데 자기가 안내를 해 주겠다고 하네요. ㅎㅎ
건물안에서 사진촬영은 불가능 하지만 자신의 허락하에 가능한건 찍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크게 찍을건 없고, 또 알아서 잘 찍는 타입이라 ㅎㅎㅎ
또한 에또와루는 다른곳과 다르게 카드를 제시하면 입구에서 이렇게 금뱃지를 줍니당..
국회의원도 아니고 금배지를... ㅋㅋ
하여튼 이걸 윗옷에 꽂고 다녀야 하고요, 다른 관으로 이동할때는 반납후
다른관에서 다시 받아야 해요.. 좀 번거롭긴 하지만,
일반분들이 모르고 많이들 그냥 들어오신다고해서 그렇다네요..
어쨋든 건물마다 설명해주시고, 가격보는법, 가방 맡기는것부터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니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같이 사진 한장 찍어주시고,, ㅎㅎ명함도 주고 받고,,
원래 오사카의 판비와 에또와루는 같은회사였으나 회사가 경영난으로 갈라서게 되고,
판비는 저희같은 소매상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가입후 구입이 가능하게 되어서
거의 모든 제품이 낱개구매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여기 에또와루는 낱개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2개이상을 묶어서 판매해요.
아무래도 낱개보다는 묶음이 조금은 더 저렴하겠지요?
그러나 판비는 각종 할인이나, 자주 이용하면 5%정도는 할인을 받으므로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
어쨋든 3만엔이상 구입해야 정식카드 발급이 되므로 가볍게 3만엔은 넘겨주시고,,ㅎㅎㅎ
3만엔정도는 우습지요. (^^)
앞에보이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이렇게 몇번 카운터로 오라고 화면에 뜹니다
그럼 가서 계산해 주시면 된다는거~~
많이 기다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앉아서 공짜 녹차도 한잔 마시면서 기다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토토로 미니어쳐도 종류가 있네요. 판비에는 이런게 거의 없어서...아쉬웠는데
물론 굳이 동경에 안가도 구할수는 있지만 이렇게 구경하는 재미? ㅎㅎ
첫날이라서 시간이 금방가네요. 오전 8시비행기를 타고왔는데도
이동시간을 빼고나니 벌써 오후 5시
여긴 대부분 도매상들이 5시를 기준으로 문을 닫아요.
저희도 서둘러 구경하고 호텔로 고고싱~~
동경에 도매상와서 제일 좋았던건 역시 숙소가 에또와루 바로 옆 이란거
걸어서 10초지요.. ㅋㅋ 두건물 옆이니
이튿날은 두번째로 유명한 MDM 마스다로 이동 ~
요건 또 어디있느냐? ㅎㅎ
바로 호텔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골목으로 10M만 들어가면 바로 보여요.
너무 쉽죠? ㅎㅎㅎ
여기는 입구에서 새로 가입하러왔다고 이야기해주면 지하로 안내해 줍니다.
흠.. 계산대옆에서 만들어주는데요. 다들 정신없이 물건 택배준비하고 그러더군요.
오사카의 츠지세루 같다고 해야하나?? 아니 거기보다는 괜찮은데
어쨋든 좀 정신없는 구조에 정신없는 분위기? ㅎㅎㅎ
MDM 마스다는 3개의 관이 서로 이어져 있어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
제 생각에는 주변의 건물들을 다 사지 못해서 여기저기 사서 붙여 놓은것 같더군요. ㅎㅎ
코너부분의 건물들이 대부분 다른회사인걸 보니깐요.
결국 안에서 미로처럼 다녀야 해요. 6층부터 돌아보다보면 3층쯤 내려오면 대충 감은 잡힙니다.
위층에는 드럭제품들도 있고, 가방이나 잡화종류도 있어요.
판비에서는 거의 없어지다시피한 슈크레 인형들이 여기에서는 이렇게 많이 쌓여있네요.
몇개 업어오긴 했지만 많이는 못들고 왔네요.
이번 출장은 샘플사입위주라서 ㅎㅎㅎ
마스다 지하에내려가면 이런 휴게실이 있어요.
왼편에 보이는 정수기 같은것이 녹차나 우롱차가 나오는 기계인데 공짜라는거..ㅎㅎ
따뜻하게도 차게도 나옵니다.
목마르니 한잔 들이키시고~~~
가만히 보니 마스다는 휴게실에 제일 깔끔하게 잘된것 같네요. ㅎㅎㅎ
여기서도 이것저것 사다보니 팔이 무거워지고,
결국 소쿠리 맡겨놓고 다시 쇼핑~~
마지막 지하 카운터에 내려와서 계산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 바로 면세가 된다는겁니다.
정말 중요하죠. 5% 소비세가 빠지는거죠. 여권은 필수이고요.
소호무역하는 저희로써 1%가 얼마나 큰지 다들 아시죠? 이런 소소한것들이 아껴집니다.
더욱 더 중요한거... 이건 일급비밀인데 추가로 1%더 할인받는 방법!!!
안갈켜줌.. ㅎㅎ 아무나 다 알면 안되니 필요하신분은 따로 문의주세용!!!
사진에 보다시피 해외전용계산대를 이용해야 면세가 됩니다.
자동으로 부가세가 안붙는거죠.. ㅎㅎ
그런데 우리꺼 계산하는데 3명이 붙어서 계산중이네요.
한명은 찍고, 한명은 싸고, 한명은 포장하고,,,ㅎㅎㅎ 그냥 그래서 한장 찍었네요.
동경에 도매상은 한마디로 친절하긴 해요.
돌아다니다보니 점심시간..
도매상가들이 모여있어서 음식점 찾긴 조금 더 힘드네요
그래도 찾아보니 보인다는 점심메뉴는~~
중화 내장짬뽕면~~
메콤하고, 얼큰하고, 면빨 쫄깃하고~~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먹을만 하다는 겁니다. ㅎㅎ
점심먹고 나니 다시 도매상돌아보러 갑니당..
동경에도 있는 SELF랑, 마루미츠...도 돌아보고요..
다들 주변에 있으니 다니다보면 금방 발견할수 있어요..
그리고, 그 외에도 수십개의 도.소매상들이 있어요.
시간이 많이 없는관계로 다른곳은 패스하고,,,
지나다가 구매대행으로 주문받은 토토로 침대보를 파는 곳 발견~~
토토로 타올제품들이 대부분 다 있더군요. 왕창 사오고 싶은 맘만 가지고 나왔네요.
마지막날은 10시까지 체크아웃인데 일요일이라서 도매상들도 문닫고
비도 엄청 오기 시작해서 호텔에서 천천히 쉬면서 조식먹고 나왔네요.
다시 시내를 가거나 지요우카를 가기에는 시간도 아쉽고해서 공항근처 아울렛으로 향해봅니다.
먼저 나리타공항에가서 수화물 센터에 짐을 맡겨요.
코인락커가 25인치 이상은 수납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슷해요.
공항에서 시스이 아울렛까지는 셔틀버스로 20분정도 걸리는데요.
왕복 요금이 무려 500엔이예요. 이것도 할인한 가격이라는거..ㅜㅜ
비오는 날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네요.
인포메이션 옆 매장은 줄을 엄청 서있길래 뭔가 싶어 봤더니 ...
" 팝콘" ㅎㅎㅎ
여기 시스이는 나이키가 10% 할인이된다길래 오~~ 대단한데 하며 찾아간곳은
나이키 골프....ㅜㅜ
오늘 정말 되는게 없네요. 나이키 신발 주문 받은게 2개나 있는데 ...
뉴에라 매장이예요. 요즘 뉴에라가 워낙 인기가 많네요.
구매대행받은 뉴에라 원피스 콜라보네이션은 여기 없네요.
당연히 없을것 같긴 했지만 말이지요..
결국 이번 시스이 아울렛은 거의 돈만 날렸네요..ㅜㅜ
주문 받은거 다 못구하고, 차비에 수화물 보관비에 비싼 점심까지..ㅜㅜ4,000엔가까이
다음부턴 여기 안와야지.굳은 다짐!!!
비오는 공항에서 무빙워크타고 게이트로 이동하면서 밖에 경치가 너무 좋네요.
날이 흐려지면서 조명들도 꺼지고,,,비도 오니 분위기 좋네용.
비행기도 연착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10시...
마지막날은 한것 없이 지나가긴 했지만, 나름 유익한 2박3일이었네요 ㅎㅎㅎ
첫댓글 예전에 제가 갔던 호텔 이군요.
저 호텔에서 조금 걸어 가면 슈퍼 마켓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그리고 지하철 내리면 바로 호텔이 있는것이 너무 좋아요.
하지만 조금 불편 한거는 프론트가 2층에 있다는거^^
뷔페 조식 식당도 삼각 김밥 종류가 많아서 좋았던 기억이....
몇개 챙겨서 낮에 먹으면 좋죠.^^;;
스시이 아울렛은 실질적으로 살만한게^^;;
짐은 다 붙여놓고 사러 가야 제맛
그리고 팝콘집 저거 하라쿠주에도 있는데
그기서도 줄이 엄청김......
스시이에서는 골프옷이나 사야 하는곳임..
다른거는 살게 없어요
네.. 호텔 조식은 별로이긴하지만 무료라서 ㅎㅎ 위치도 좋고요,
그리고 정말 스시이는 골프의류만 많더군요. 나머지는 딱히 살게 없어여.동경도 가끔 가시나 보군요~
오사카 2번 가면 도쿄는 3번 갑니다..
ㅋㅋㅋ
오~ 일본구석구석 다 다니시고 멋찌십니다!
구석구석은 아니고 동경 한번 가보고 싶어서요. 후쿠오카도 같이 가야되는데..ㅎㅎ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주, 좋은 음식과 좋은 술이 있는 자리에서 듣겠습니다. 후후후~~~
알겠습니다. 별 이야기는 없지만, 후후후..
후기 잘읽었읍니다 저도 동경에 가보고 싶네요
방콕만 하다보니...
일본이 그립네요..
저도 동경은 오랫만에 가서요. 요즘 비수기라서 비행기표 싸던데요. 한번 다녀오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반사장님...^^
어라?? 오늘 두바이 아울렛에서 에또와르 봤는데요 ㅎ
스펠링이 똑같은 브랜드 있었어요
물론 연관 없겠지만ㅋㅋㅋㅋ
오호~ 그래요? 에또와루에서 제작도 해서 판매를 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타올류던데요. 그리고 에또와루 밑으로 작은 패션회사들이 있어요. 근데 두바이랑은 연관없을듯 합니다. ㅎㅎ
부럽습니다~^^
시간 만드셔서 다녀오세요. 멀지 않아요~
제가 아직 연수도 못다녀온 초짜라~~ 연수부터 다녀오고 마니 배우겠습니다~~^^ 마니 가르쳐 주세요~~ㅎㅎ
제가 뭐 특별히 가르쳐 드릴건 없고요, 아는부분에서요~ㅎㅎ연수 잘 다녀오세요
여행으로 가는 동경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동경이네요. 오사카와는 또 다른 느낌.. 다음에 동경을 가게 된다면 일정을 넉넉히 잡아야겠네요.잘 보고 갑니다.^^
여행이랑은 역시 다르지요. 아무래도 도매상들이 모여있는곳은 니혼바시 주변이니깐요.
일본은 여행만 다녔는데 이렇게 다른세상이 보이니 재미있네요 .. 가보고 싶네요 ㅜㅜ
여행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지요. 그래도 나름 그 속에서도 즐거움은 있습니다.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 지 모르겠네요ㅡ 부럽습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좋은후기 잘보고갑니다~~~ ^^ 좋은 정보도 감사하고요 ㅎㅎ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네요
동경을 한번 가고 싶어서 생각만 했는데.. ^^
후기 올려 주신거 보니 혼자라도 가고 싶네요..동경 가게 되면 10년만인데 말이죠..ㅎㅎ
미므님도10년만에.가는건가요? ㅎㅎ 혼자가서도 잘하실테니깐요..
저도 동경 갔다온지가 꽤 되었는데... 저도 또 한번 가야할 생각이 드네요. 잼있게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시계 구매때문에 긴자를 갈까고민중입니다.
좋은 정보 참고할께요
네, 그러시군요. 긴자에서도 몇코스 안되는 거리이니 시간되시면 가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좋은경험 함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 별것 아닌 경험인데요. 저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별것 아닌건데요. 좋은 하루 도세요
이제는 저도 오사카를 벗어나 동경을 다녀와야 할것 같네요~ 상세한 체험기 감사합니다. ^^
떠나기전에 궁금한것도 좀 여쭙겠습니다. ^^;
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아는한도내에서는 이야기 드릴게요
@비니비니 궁금한 점 쪽지보내드렸습니다.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DaveSeo 확인이 늦었네요.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