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르시치가 한 건 했다. 전반 42분 오르시치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았고 반대쪽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은 2-1 크로아티아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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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오르시치가 주인공이었다. 이날 후반 49분까지 뛰었던 오르시치는 공격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과시했고 결승골로 팀의 3위를 견인했다.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그를 국내팬들도 익히 잘 알고 있다. K리그 등록명 오르샤로 뛰었던 오르시치는 2015년 크로아티아의 HNK 리예카에서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를 오며 첫 한국 땅을 밟았다. 이어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그는 K리그에서의 활약으로 2018년 크로아티아의 명문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하며 지금까지 뛰고 있다.
오르시치의 활약은 소속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었다. 지난 8월 열린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는 오르시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본선 진출의 선봉에 섰다. 그리고 이번에도 거함 첼시를 무너뜨리며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한 오르시치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탈락을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드디어 빛을 발했다. 꾸준하게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승선했던 오르시치는 자신의 생애 첫 월드컵에서 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리그 출신의 저력을 보여준 오르시치의 앞으로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첫댓글 한골넣길 바랬는데 넣어서 다행이쟈나
이번월드컵에서 활약한 K리거들!
김영권!
조규성!
오르시치!
오르샤 너무 축하하쟈나!!!
오르시치 넘넘 축하하긔!!!
오르샤 넘 축하하긔 ㅋㅋㅋㅋㅋ 크로아티아 응원 한 이유 중에 모들이랑 오르샤가 지분 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