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헌입니다.
잊을만... 하면 간간히 한번씩 PTS에 가게 되는군요
이번엔 거의 2달만인가... 잘 기억도 안납니다만 아무튼 역시나 평일에 회사 휴가내고 PTS로 주행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금주 초 (아마 화요일...) PTS 김사장님께 "사장님 저 금욜날 갑니다" 라고 전화 드렸더니 그날 병원가신다고 혼자 와서
굴려도 괜찮겠냐고 그러시더군요 저야 뭐 굴릴수만 있으면 OK 라...
금욜 아침 PTS에 도착하니 9시 반... 사장님께 전화 걸었더니 오늘은 서킷 못나오신다고 하시네요 ... 헙... 이거 어떡하지...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셔서 서킷 안에서 일단 짐 풀고 기다려보니 한시간 안으로 승규 형님이 오실거랍니다.
그래서 일단 기다렸지요 ㅎㅎㅎ 전기도 아직 안들어오고 (사무실이 잠겨 있어서) 유니버셜 깨진고 고쳐야 하는데 것두 역시
부품이 없어서(사무실이 잠겨 있어서) 못하니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 핸폰으로 24 다운 받아 놓은거 보면서 기다리니 승규
형님이 오셔서 사무실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알고 봤더니 원래 오실 예정이 없었는데 저땜에 일부러 오셨더군요 ㅎㅎㅎ
넘 감사했습니다. 오셔서 청소차도 돌려주시고... ^^ 청소차 덕분에 그립이 확 살아나서 오후부터는 괜찮게 굴릴수 있었네요
아침에 도착해서 피트 정리해본 사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1D91F4C091B6573)
지난 주행때 고장난 프론트 유니버셜을 고치고, 충전이 끝나자 마자 주행을 시작했습니다만...
쌓인 먼지덕분에 완전 빙판길 주행이더군요 겨우겨우 첫팩 주행을 마치고 내려와 보니 승규형님이 청소차를 돌려주시겠다고 하시네요 ^^ 감사감사
그래서 두번째 팩부터는 점점 그립이 확확 살아나는걸 느끼면서 굴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말에 여러 사람이 굴리는 것 보단 그립은 좀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지만요
첫번째 팩을 굴리고 나서 타이어 워머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워머 캔 4개중에 한개가 차갑게 식어 있더군요 다른넘들은 다 뜨거운데...
헙... 뭐지 이거... 고장인가? 하고 생각해서 이렇게 뜯어 봤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이 워머 컨트롤러 위에 헝겁이 벗겨진 워머 캔이 보이네요 그리고 사진 중앙에는 워머캔에서 벗겨낸 헝겁과 그 안에 들어있는
전원선 그리고 전원선에 연결된 니크롬선이 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니크롬선과 전원선이 연결된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납땜으로 연결해 봤습니다만
고장의 원인은 저쪽이 아니더군요 ㅠㅠ 워머캔을 워머 컨트롤러에 끼우는 2 mm 유러피언 잭이 워머캔 전원선에서 연결이 끊어져 있었던걸 모르고
엉뚱한 워머 캔을 분해를 했네요 -_-;;; 아무튼 선을 교체하고 다시 쌩쌩하게 돌아온 저의 3080 워머였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44F1F4C091C4801)
아침에 저때문에 회사 땡땡이 치시고 PTS로 달려와주신 승규 형님... (감사감사)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62B204C091DC14D)
오후 3시쯤에 PTS에 오셔서 주말 주행을 위한 정비중이신 기본형님... (조지아 캔커피 잘 마셨슴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75B204C091DF6B3)
이건 접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377234C091E3D55)
제 주행사진입니다. 사진은 승규형님이 찍어 주셨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86E214C091E7C7A)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86E214C091E7D7B)
오후 4시경부터 그립이 점점 더 살아나기 시작해서 한결 더 굴릴만하게 되었습니다.
뭐 저는 어차피 1년넘은 10.5턴 모터에 구형 변속기니까 기록에 큰 욕심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신경쓰고 계속 달린 덕에 겨우 19초대로 들어가는데 성공은 했네요 -_-;;;
하루종일 리폴 배터리 9팩 굴려서 300랩을 돌고 나서야 겨우 나온 19.9 라는 기록이 참... 어찌보면 한심하기도 합니다만... ^^;;; 뭐 즐겁게 굴렸으니 만족합니다.
사실 오늘은 중반까지 직선에서 차가 좌측으로 휘어 나가는 문제를 잡느라 고생했습니다. 결국 얼라인먼트 셋팅과 드룹 셋팅을 다시 신경써서 보고 타이어의 좌우 크기를 보고
조금 큰넘을 왼쪽에 끼워 줬더니 거의 완벽하게 해결이 되긴 했습니다만... 참 힘들었네요 (타이어는 오늘 300랩을 포함해서 지난번에도 200랩 이상 굴린 타이어였습니다.)
아무튼 직진이 잘 잡힌 이후로는 신나게 맘 편히 잼있게 굴렸습니다. 뭐 특별히 셋팅 바꿀것도 없고 디프도 처음 조립 이후로 아직 리빌드 하지 않고 있고...
쇽은 한번 쇽오일 교체했습니다만 이번 주행에선 그대로 교체없이 사용했구요
날도 덥고 초반엔 그립도 엉망이었고 혼자 굴릴거라고 각오하고 왔었는데 그래도 더운건 참을만 했고, 그립도 차츰 살아나서 막판에 꽤 괜찮은 그립에서 굴릴 수 있었고,
승규형님과 기본형님이 오셔서 덜 심심했었던 하루였습니다. 토욜에 주행 나오면 좋겠지만.. 이번달은 여건이 안되니 평일 조촐한 주행으로 만족해야 할듯 하네요 ^^
마지막으로 AMB 사진 한장 올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19번에 있는 저만(그리구 승규 형님도 굴리셨는데 기록을 지우신듯) 굴린거구요 위에 18명은 아마 선거일날 오셨던듯 합니다.
딱 300랩 찍고 왔네요 ^^;;
그럼 별루 재미 없는 주행기 이만 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49FA214C09203B8E)
삭제된 댓글 입니다.
채도가 좀 낮아 보이긴 하네요 ㅎㅎㅎ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 고생은요 뭘... 그래도 잼있게 굴렸답니다.
지헌이 사진 보면 다 빈혈 걸린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쫌 찐하게 보정을 해봐야겠네요
...지헌씨가 진정한 알씨인 bb.... 다음에는 주말 토요일에도 좀 오세요... 얼굴이나 뵙게...^^...
감사함다. ^^ 주말에 저두 나가보구 싶지만 여건이 잘 안되네요 7월달엔 함 시간내볼 생각입니다. ^^
^^ 오오 또 나홀로 주행을!!! 재미있었겠다!!!! ㅠ_ㅠ 다음엔 주말에 같이 가 보아요!!
그려... 담번엔 꼭 같이 가자 ㅎㅎ
7월에 뵈요.. ㅜ
넵.. 얼굴 잊어먹기 전에 함 봐야져 ㅎㅎㅎ
많이 바쁜가 보네요 형은 언제나 여전한 모습..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어 보여요^^
ㅎㅎㅎ 그런가... 광묵씨도 오랜만이네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 그래도 서킷 오실땐 정장 차림이셨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