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 전승우승을 기대하던 저로서는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주말이었습니다....
깔끔한 전승우승은 내년을 기약하고 일단 이렇게 된 이상 플랜B를 가동해야겠죠..
엘지 관련 글을 쓴지가 벌써 1년 가까이 되는군요..
1년간 못다한 이야기를 오늘 다 쏟아낼까합니다 ㅋ
모든팀들과 마찬가지로 엘지 역시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채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예견된 류제국의 공백과, 염치없는 한나한의 공백으로 말이죠.
거기다가 예의없는 작뱅의 부재는(잠을 쳐 잘 못 쳐 잤다네요 쳐 돌았나..) 기아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ㅎㅎ
엘지에 이렇다할 관심이 없는 분들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엘지를 상대로 게임을 하실때
좀더 많은 스토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미없는 나댐으로 엘지의 2015년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카카의 2015 LG 엿보기' 출발합니다!! (배철수 느낌인데..)
한나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봐야겠네요.
아시다시피 작년 가을야구에 스나이더의 활약은 홈런황무지 엘지에 단비같은 존재였습니다.
영점잡힌 스나이더는 다가오는 2015시즌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의 임팩트가 있었죠.
우즈나, 데이비스, 니퍼트 (제가 생각하는 A급 용병사례)같은 양질의 용병이 엘지에 올 확률은 굉장히 희박합니다
돈은 있지만 쓸 줄 모르고, 눈은 있지만 볼 줄 모르고, 귀는 있지만 욕만 쳐먹고, 입은 있지만 변명만 하는
엘지라는 팀의 헤리티지 때문이죠..
그런의미에서 스나이더와 재계약 불발은 꽤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물론 엘지 헤이터들은 2015년 탈쥐효과의 끝판왕이 나타날것이라며 호들갑을 떨었구요
엘지입장에서 수비형 3루수인 한나한과 계약한것은 굉장한 시너지가 있을법한 선택이었습니다.
엘지는 이미 야수들의 노쇠화가 시작되었고 대체자를 찾는 기간을 단축하면 단축할수록 대권도전에 희망을 갖을 수 있으니까요.
이는 올시즌 문선재, 김용의 외야전향과 맥을 같이 합니다.
김용의는 생긴것과 다르게 주력이 꽤 괜찮습니다(물론 도루는 잘 못합니다. 발이 느려서가 아니라 뇌가 느려서..)
엘지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주력의 선수기 때문에 길면 7스텝안에서 이루어지는 내야수비로 사용하기엔 재능낭비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죠..(느낌만)
엘지의 입장에서는 채은성, 문선재, 김용의의 기량발전이 팀의 명운을 좌우할 정도로 중차대한 문제였고
스나이더와의 계약 연장은 신진급 외야수들의 롤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공격력이 약한 엘지에서 수비형 3루수를 택한 걸까.
간단합니다..
가뜩이나 극심한 투고타저가 이어지고 있는 메이져리그에서 AAA와 메이져 경계선의 3루수중 펀치력을 갖고 있는 수준급의 선수가 크보에 올 리가 없기 때문이죠..언제 콜업될지 모르는데..
(그런의미에서 KT의 마르테가 참 아쉽긴 합니다)
여하튼,
한나한은 각팀의 강한 투수를 상대로는 어렵더라도 3,4,5선발 급의 선수를 상대로는
꽤 좋은 타격을 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2할 8푼에 60타점 정도에 준수한 수비력만 보여준다고 해도 엘지로서는 스나이더의 공백을 후회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문제는..
뭐 나와야 감을 잡던가 견적을 내지.. 아오..
하루빨리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ㅜ_ㅜ(그때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될 듯한 양상입니다.)
한나한 이야기는 이쯤으로 정리하고..
1. 투수
선발진은 타팀의 A급 선발진에 비해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소사 - 루카스 - 우규민 - 임지섭 - 장진용(류제국)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루카스의 활약여부가 키 포인트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를 통해 지켜본 루카스는 작년 리오단 보다는 몇 단계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고
(ㅄ같이 두가지 투구폼으로 던지지는 않더군요..)
꽤나 안정된 제구력, 특히 낮은코스에 연이어 집어 넣을 수 있는 직구는 쓸만한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소사와 우규민은 어느정도 제 역활을 해낼것으로 보이고
류제국이 복귀하기 전까지 소사의 4일 로테이션으로 5선발등판을 최대한 자제하는 쪽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루카스가 생각보다 활약해준다면 소사와 이닝을 나누며 근근히 몇달은 버티는게 양감독의 플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엘지 투수중에는 주전과 비주전의 경계에 서 있는 선수들이 꽤 많습니다.
또한 선수 육성에 필요한 시간이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죠(무능력이죠 무능력)
고졸 출신의 선수를 25~27살까지,군문제까지 해결하고도 즉전감으로 성장 시키지 못한다는건 큰 문제죠.
삼성과 넥센이 강려크한 전력을 보유하게 된 이유는 육성과정의 효율성이라고 봅니다.
최대한 빠른시간에 즉전감 선수를 양성해야 꾸준히 가을야구를 노릴수 있고 그래야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는 강팀이 되는것이겠죠
엘지는 1군과 2군의 경계에 있는 선수가 너무나 많고,
때문에 그 선수들을 제한된 롤을 부여해서라도(구속이 느리던가, 제구가 엉망이던가, 둘다 좋으면 멘탈이 ㅄ이던가..아오 반푼이들..)
한 시즌에 한 두달 활약 가능한 시기를 잘 맞춰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엘지의 주력 투수진들은 대부분 슬로우스타터 기질을 갖고있고 25~30게임쯤 시즌이 진행되어야 본래 구위를 찾는 선수들이 많습니다.(이것도 무능력이야 무능력.. 시작과 동시에 달리는 방법을 모르는것이냐..)
그래서 시즌 초 각팀들의 라인업 정리가 덜 된 상황에서 써먹을 선수를 찾는게 시급했고
그 선수들이 임지섭, 장진용, 김선규, 윤지웅, 임정우, 김지용, 최동환 등 입니다
이들은 시범경기때 일정지분을 소화하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만..
기아와의 개막 2연전에서 임지섭과 김선규 카드는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정찬헌,이동현,유원상,신재웅, 특히 봉중근의 부진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편입니다.
애초에 그들에게 시즌 초부터 날아다니는 모습을 기대했던것도 아니었고 중반이후 정말 필요할때 해주면 그만이죠.
하지만 앞서 언급한 선수들의 부진은 참 애가 타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발전이 더딘지.. 굿이라도 해야하나..
기아와의 2연전에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인 엘지의 투수진이지만
나름 '계산이 서는' 투수진을 보유했기에 크게 우려하는 바는 아니지만
불펜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 1~2달동안 사용할 만한 선수를 선별해내는 과정이 꽤 고된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주목할만한 선수는 애석하게도(?) 임지섭과 불펜커쇼 임정우 선수를 눈여겨 볼만 합니다.
2. 타자
엘지는 홈 구장의 특성상 거포보다는 중장거리형 타자를 선호해왔고 그 결과 크보에서 최악의 펀치력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작년까지 빅이닝을 만들때에는 기본 4안타 이상을 몰아쳐야 가능할 정도로(4안타 치고 1점 낸적도 있음;;)
비거리를 만들어내는 타자가 없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할 만한 최승준의 가세는 실로 다행입니다.
류현진의 동산고 시절 배터리로도 잘 알려진 최승준선수는..
2군에서는 OPS 최상위 선수지만, 1군에만 올라오면 병맛스윙으로 일관하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국대와의 평가전에서 국내 좌완을 대표하는 장원삼과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평가전이었고 두 투수 모두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의 등판이었기에 별 의미 없는 홈런이라 할 수 있으나
최승준 개인적으로는 어떤 한계점을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직 풀타임 주전을 뛸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눈여겨볼 만한 포텐을 지닌 프로8년차 유망주(참나...;;)입니다.
한나한이 출전하기 전까지는 1루 붙박이로 기회가 주어질듯 보이고 6번타순에 배치될 전망입니다.
한나한이 출전하기 시작하면 이전까지의 성적에 따라 정성훈과 1루 출전 지분을 나누게 될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야수군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는 오지환 입니다.(내가 1픽으로 뽑은데는 이유가 있다는!)
오지환 선수는 국내 내야수 중에(강정호가 떠났으니) 가장 좋은 하드웨어를 갖고 있습니다.
우천시에 세리머니를 한 오지환의 실루엣은 정말이지.. 하아(읭?)....
그간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올시즌 하드케리를 장담할수 있을정도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손주인의 2루 복귀입니다.
아시다시피 유격수는 수비시에 상당히 많은 타구에 관여하는 포지션이죠.
2012년부터 오지환의 타격 싸이클을 보면 개막과 동시에 홈런을 쏟아내고 7월 중순까지 3할 초반대의 타율을 유지하다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삼진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순위싸움이 치열한 8월 말 9월에 도저히 답도 없는 상태로 떨어져서
시즌말 2할 초중반대의 타율로 시즌을 마무리 합니다.
이런 패턴의 원인은
오지환의 수비부담을 덜어줘야 할 야수들의 노쇠화, 가녀린 어깨, 2루를 맡은 선수의 수비범위 때문입니다.(체력이 딸려 .. 아오)
3루에 한나한이 박히는 순간 손주인은 2루에 연착륙을 할 수 있고, 병살1위를 자랑하는 센터라인은 공고해지고 나름 2루에서 건실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손주인의 역활은 오지환의 수비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 입니다.
(최승준이 1루에서 수비를 곧잘하고 정성훈이 3루를 아직까지 볼 수 있다는건 한시적으로 볼때는 꽤 다행입니다.)
외야수들(베테랑)의 자리에 발빠른 신진급들의 서포트 역시 오지환의 부담을 0.1g 정도는 덜어줄수 있겠죠
이런 유기적이라면 유기적일 수 있는 긍정적 여러 요인들에 더해 타격폼의 수정역시 지금까지는 신의 한수가 되고 있습니다
논외지만
개인적으로 오지환 선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읭? 난 구단주가 아닌데..)
삼성이나 두산 같이 수비력이 준수하거나 야수들의 연령대가 낮아
유격수가 부담을 적게 받는 팀이었다면 엄청나게 대성할 선수임에 틀림없는데..
엘지라는 참 힘든 팀에서 고생시키는거 같아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그래도 어쩌겠니.. 니가 좀 더 굴러야지.. 눈 그렇게 뜨지 말고..)
그래도 이병규,박용택,이진영,정성훈등의 다음세대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숙명을 떠 안고 있으니..
본인이 더 성장하고 견디길 바랄 수 밖에 없죠(화이팅이다 임마 ㅠ_ㅠ)
거기다 타격에 완전 눈을뜬(잠을 쳐 잘못 쳐 자서 담이 쳐 온) 작뱅
우리 엄마가 언제적 이병규가 아직도 야구하냐고 하는 라뱅
차기 엘지 트윈스 영구결번 결번택
야잘잘 대괄 이진영 선생
돌아이 정성병자 정성훈훈쟁이
이들은 본인 클라스 대로 해주겠죠..
3할 웃도는 타율에 100~150 정도의 안타에 7~80타점 정도는 생산할 만한 선수들이니까..(꿈도크다ㅋㅋ)
대충 정리해보면 타선의 짜임새는 분명 작년보다 나아질것으로 보입니다.
3. 덕아웃
감독 복이 없는 엘지로서는..
김기태에서 양상문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가열차게 깐 경험이 있지만ㅋㅋ)
양상문감독의 역량은 올시즌 제대로 시험대에 오를것 같습니다.
작년시즌 기적같은 성과의 원인은 두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3루에 손주인을 고정시키면서 내야를 정리했고
불펜에게 각자 정확한 역활분담을 내려 본인의 등판시기를 미리 준비할수 있게 한점입니다
다시 말해 내,외야의 교통정리를 수비를 기준으로 정리했고 이에따라 선수들이 본인이 할 역활을 정확히 인지한점이 긍정적이었죠
여기에 더해 올시즌에는 천군만마와 같은 차명석 코치까지 함께하니 사뭇 긍정적인 기대가 많이 됩니다.
아. 혹시 회원 분들이나 지인분들 중에 최태원 양팔 다 잘라주실분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례하겠습니다.
4. 시즌 예상
올시즌 리그를 예상해보면 매년 그렇듯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엘지 입장에서..ㅋㅋ)
기존 4강 컨덴터 삼성,넥센,두산에(이들은 기본적으로 강하고;;) 추가로 SK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준비했고..
이들과 엘지는 5강을 겨루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if 중에 몇개만 추가적으로 터져주면 당장 대권을 노릴 여력은 되겠죠(우승 그까이꺼 컵스만큼 절겠어?)
아직 확언할 수는 없지만 존재만으로도 견제해야 할것 같은 김성근 감독의 한화
윤석민과 최희섭이 가세한.. 그리고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의 김기태 감독의 기아
아두치라는(개인적으로는 확인못한ㅋ) 급이 다르다는 용병을 보유한 절치부심의 롯데가 중위권을 이루고
용병슬롯의 삭제, 원종현의 부재가 있지만 나성범, 테임즈가 건재한 NC
NC의 프로 첫 시즌과는 사뭇 다른 건방진 KT (크트 팬들 죄송합니다.. 막내니까ㅋㅋ.. 눈 그렇게 뜨지 말고..)가
하위권을 이룰것으로 예상됩니다.
5. 더해서..
많은 엘지팬들이 이야기 합니다만
엘지의 우승이 빛을 보려면 최대 내년까지는 해결을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라뱅과 박용택, 프렌차이즈는 아니지만 이진영과 정성훈, 봉중근..
그리고,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먹먹한 이동현에게 주어진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디 올시즌 부상없이 본인들이 겨우내 흘렸던 땀을 꼭 보상받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엘지 화이팅!
쓰고보니 지난 1년을 반성하듯 매우 긴 글이 되어 버렸군요;;
2015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하고, 카페 회원님들도 행복한 한해 되시길 빕니다.
겸손의 끝이네 끝..
백날 떠들어봐야 엘지가 우승할걸.. 암요..ㅋㅋㅋㅋ
오지환 30-30 골글
최승준 55홈런
박용택 200안타,
정성훈 3할5푼에 20홈런 100타점
이병규(9) 최고령 타격왕
이병규(7) 150타점
소사 18승
루카스 16승
우규민 15승
류제국 13승
이동현 홀드왕
봉중근 50S
정찬헌 20홀드
신재웅, 임정우 1점대 방어율..
올시즌 엘지선수들 예상 성적임
이래도 우승 못한다고?
아우 속이 다 시원하네..ㅋㅋㅋㅋ
첫댓글 쪼아~ 쪼아~ 아주 좋아...ㅋㅋㅋ
원고료 감사합니다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7위 이하라면.. 8~10위라는 말?? 나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지만...ㅋㅋㅋ
왜 기아랑 엘지랑 같이 엮으심?
레베루가 다른데 어기영차 물타지 마세요! ..ㅋㅋㅋㅋ
드럽게 기네 ㅋㅋㅋ 간단하게 2등할(?) 전력이구만ㅋㅋ
명료하십니다요..ㅋㅋㅋ
아래쪽에 하얀색 글을 이제봤다는것.. 잼나네..ㅋㅋㅋ
헐!
계시록 같은건가?
핸폰으로는 안보이더니...역시 엘레발은 떨어야 제 맛이지 말입니다..ㅋ 팀에 대한 애정에서 명철한 분석..엘레발은 뽀나스...^^ 좋은 글 잘봤습니다.
누가 쓴건지 모르겠음.. 소름돋넹...ㅋㅋㅋ
좋은 엘지분석이었어요!
별 말씀을..감사합니다
좀 진지하게 디스 댓글을 달아보면!
엘지의 최대 약점은 마무리투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봉중근이 불안했는데, 시즌성적보고 2점대 방어율이라 상당히 놀랬죠.
하지만 느낌상 유원상, 신재웅, 이동현일때는 졌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봉중근이 나오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시간이 흐르면서 상당히 만만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무리 교체시점이 언제 오느냐...이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블론도 우연이라고 보진 않구요.
교체시점이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이동현과 자리를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구요...
이걸 이겨낼수 있을지
(보라고...댓글은 이렇게 다는 거라고ㅋㅋ)
자신있게 '이놈이 우리팀 클로져다' 라고 말할수 있는팀이 몇 이나 될런지..ㅎ
봉중근이 오승환이나 류뚱처럼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던 투수였는지요..
봉중근은 원래 그런 투수라서..ㅋ
선발투수때도 수도 없이 맞아가며 그로기 인듯 휘청거리면서도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승리를 따냈고
마무리 일때도 나오자마자 안타맞고 볼넷주고 스스로 터프세이브 상황을 만들어 놓고 세이브를 하는 뭐 그런 투수였죠..
그래서 이미지 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는 타입이죠..
차명석 코치 부임이후 봉중근은 투구이닝 투구수를 철저히 관리받고 있고
엘지 마무리는 향후 3년 정도 기간에 걸쳐 정찬헌으로 이어질듯 보입니다..
아직은 걱정 NO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주의 해야겠네요 ㅎ
생각해보니 두가지를 번갈아가면서 썻던거 같음 ㅎ